W.디똥
안녀엉...오늘은 힘이 좀 없다...ㅠㅠ
날씨때문에 그런지 감기걸린듯...뚜기들도 감기조심!!
으아 ㅠㅠ몸이 진짜 않좋네 그래도 썰을 풀고 갈게
내가 몸이 약해서 자주아파...만성장염 ㅎㅎㅎ
장트러블임 ㅠㅠ 우리집안 내력ㅋㅋㅋㅋ
저녁11시40분쯤됬나 저녁먹고나서부터 계속 몸이 않좋은거야 속도울렁거리고 설사도하고 ㅠㅠㅠ 식은땀 흘리고나니까 괜히 장동우 보고싶은거..그래서 톡을보냈지
카톡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응급실감 ㅠㅠ 장동우랑 톡할때 화장실이었는데 홀드켜놓고 바로 게워내고
부모님이랑 언니는 자다가 놀래서 와가지고 약이랑 챙겨주시는데 내가 중간에 쓰러졌데 ㅠㅠㅠ
병원가보니까 급성장염이라고...
ㅋㅋ큐ㅠㅠㅠㅠ장트러블이 어디가겠니
눈뜨고 정신차리니까 학교갈때 일어나는 시간다되있더라
폰을또 나두고와서 나중에 엄마가 갔다주셨어
카톡확인해보니까 동우한테 톡와있는거 ㅎㅎ
아픈데도 기분좋았음 ㅠㅠ 내가갈까?이거보고...
ㅠㅠㅠ 애가점점 다정해져
동우 모닝카톡 |
ㅠㅜㅜ장똥 ㅠㅠㅠ 나걱정해줌...
근데 쟤 맨날잘못보냈다고 ㅋㅋ 귀염움^^
동우가 심심하면 연락하라고했는데 아파서 할시간이 없었음....ㅠㅠㅠㅠㅠㅠ하고싶었는데
그렇게 정신없이 시간보내다 보니까
동우학교마칠시간 다된거야 내꼴이 말이아니였음 진심ㅋㅋㅋㅋ
동우가 병실로 들어가고 있는거임
난바로뒤에있는데 하하하하
혼자 들어가더니 내가없으니까 두리번 거리는거야
뒤에서 빵터져서 ㅋㅋ 짱귀여움...
수줍...
장동우 놀래키려고 나도 뒤따라 들어갔는데
애가 꼼지락거리더니 교복마이 벗으면서 딱 뒤돌아선거야
-어어..왔어? 화장실좀 갔다온다고 그랬지
내가 링겔 꼽고 있었는데 동우가 링겔대(?)그거 뭐라하지
하여튼 그거 잡고 내 손목잡고 병실안에
내침대 쪽으로 끌고가서나앉힘...
건너편 빈침대에 동우도 앉고
"몸은좀 어때?"
-그냥 그저그래. 아나 진짜 새벽에 죽는줄 ㅠㅠ
"아프면 가족들한테 말하고 바로 병원을 가지
왜 혼자 끙끙앓다가 병원까지 실려와 바보같이"
-바보아냐 ㅜㅜㅜ
"바보지그게 스스로 건강도 못챙기냐"
ㅠㅠㅠㅠㅠㅠ동우 표정 정색하고 들어왔을때부터
무표정 톡에서는 괜찮은것같았는데.
계속 않좋은거야 막 한숨쉬고 ㅠㅠ그래서 내가 눈치엄청봤음
-디노 왜이렇게 표정이 않좋아보이지.. 기분않좋은일 있어?
"아프다는데 기분이 좋을리가 있나. 속상하게 증말...
얼굴도 헬쑥해지고 쪼끄만하던 애가 더 작아졌어 "
내가 눈치보는거 느꼈는지 금방 굳어있던 표정풀고
조곤조곤 하게 말을 이어가는거야
"큰병은아니고 장염이지?"
-엉...급성 장염이라네. 내가 또 장트러블아니더냐 하하
"너 나랑같은 성가졌네 ㅋㅋ 장 트러블"
?
-으 넌 그걸 드립이라고 친거냐? 수준 낮네
"예예. 이제알았냐? 나수준낮은거.
그럼넌 수준낮은놈 친구니까 너도 수준낮네"
-아니거든! 에베베 나 디노친구아님 ㅋㅋ
"친구아니면 뭐지 우리사이?"
...이때 정적... 어색해서 머리 긁적긁적거리고 있으니까
장동우가 피식웃고 나 침대에 눕혀주고 이불딱 덮어주더니
기지개 피면서
"으...아..! 나도 모르겠다. 나중에 알겠지뭐"
저말듣고 얼굴빨개져서 이불안으로 들어가서 얼굴숨김 ㅋㅋ
그러니까 동우가
"자냐? 자게? 밥은. 아 금식이구나 "
"배고프겠다잉....나는 아까 간식먹어서 배부른데 "
"오 여기 간이 침대도 있네? 여기 누워있어야지"
혼자계속 중얼중얼 거리면서 말하다가
어느 순간 말이 딱 끊기는거야
"...Zz......"
도로롱 도로롱 거리면서 잠듬....
-자네.... 잘자
누워있던몸 일으켜서 아래 간이침대에서 잠든동우 관찰하다가
나도 잠들었어 ㅋㅋㅋ
.
.
.
한저녁 7시쯤됬을까 계속 자고있었는데 옆에서 부시럭거리는
소리가들리는거야 뭔가 싶어서 눈뜨고 보니까 동우가
일어나서 이불정리하고 토닥토닥 나 두드려주고 있었음
"으어...나오늘 학원 가는 날인데..어쩌지 김뚜기 부모님도 안오시고 참...에구 얘혼자서 고생이 많네"
동우말소리때문에 잠이 확깬거야 눈뜨고 멍하게 동우보고 있었는데 장동우도 내앞에쭈그려 앉아서 눈마주치면서
"어이구 이제 일어났어요? 오래도자네요 김뚜기씨는 "
-그러는 너는 남의 병실에서 참잘잔다?
"ㅋㅋㅋ 나등만대면자는데 언제어디라도"
-자랑이야?ㅋㅋ 근데 너가봐야하는거아닌가...
"어?아.. 아니 괜찮아 오늘 학원 쉬는 날이야 너심심하니까 내가좀더 놀아주고감 ㅋㅋ아나너무 착하다"
와...속으로 감격 ㅠㅠ 나다들었는데 가야하는거,
얘 진짜 애가진국이구나 너무 착하다
싶은마음에 장동우 진심 호감 배로 업됨...
그렇게 동우 저녁먹는거보고 이것저것 얘기도하면서 놀고
저녁버스끊길때 까지 같이 병원에서 있다가
고맙다고 인사하고 집에 돌려보냈어 ㅋㅋ
오늘썰은 여기까지 ㅠㅠㅜ아 몸이 너무 힘들다.
사담 |
실화라죠?하핳 장동우 워더스러움 매력업됨 ㅎㅎㅎ 전보다 ㄱㅏ까워진게 확실히 보이실거에요 이게 친구사인가 싶을 정도로 하는 행동도 있을수도있구요 ㅋㅋ 글내용 매끄럽지 못한점 죄송해요 필력이딸려서...ㅠㅠ 연재텀은2틀간격?3일? 제가 지금 꾸준하게 글쓰기는어려워서 미리적어놓고 있거든요 업로드 일정하게 못할수도 있으니 이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지금 제가 타국에서 살고있기때문에 ㅎㅎ 이게제일큰 문제조 시차도 차이나고... 진학문제랑 이것저것때문에ㅠㅠㅠ그래도 글쓰는일은 즐거우니까요! 매번하는 말이지만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