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멤버 권순영 X 신입 메이크업 아티스트 너봉 _ 8
" ....야.. "
" 말하지 말고 자라니까. "
벌떡 일어나려는 내 몸을 저지하곤 다시 눕혔다.
지금 이게 뭐하자는....? 나랑 싸우자는건가.
" 편히 자시죠? 빨리 자야 내가 촬영을 가지. "
" ...뭐래. "
너에 의해서 다시 눕혀진 상태로 널 보니 팔짱을 끼고선 심각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너.
" 자라, 지금 너 너무 못 생겼는데. "
입술 사이로 살짝 새어나오는 웃음을 뒤로하고 날 한번 괜히 쳐다보며 다시 촬영을 하러 향했다.
실장님, 권순영 까다롭다더니..... 뭐죠?
***
" 야, 너 칠봉씨한테 관심있냐? "
" 그걸 왜 나한테 물어, 형. "
" 왜 묻기는, 다 티난다. "
" 아... "
그는 리더인 승철에게 숨기려 했지만, 이미 알아버린 덕에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 관심 없다면 거짓말이지."
" 역시... 순영아, 잘해봐. 대신 너 행동 조심히하고. "
걱정 어린 승철의 말을 끝으로 순영은 보고 있던 모니터 주변을 벗어나 칠봉이 있는 곳으로 다시 향했다.
***
" ....왜 예뻐... "
다시 자고 있는 너의 얼굴 앞에 쪼그려 바라보는데.... 할 말을 잃었다.
내 성격 원래 안 이런데. 너 때문에 이게 뭐야, 사람 설레게.
" 우으.... "
살짝 뒤척이는 너에 흘러내리는 옆머리를 귀에 꽂았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정말...모르겠다.
사랑이란게 사람을 이렇게까지 변화시키나.
" ...깼네. "
" 아...진짜.... "
" 뭐가 또. "
" 잠을 못 자게하네! "
" 왜, 나 때문에? "
" 당연하지. 그걸 말이라고, "
소파에서 일어나 머리를 정리하는 너를 보는데 이것마저 달라 보이는 건, 내가 이상한건가.
" 난 너 때문에 잠을 못 자요. 알아? "
" 뭐...? "
" 사람을 아주 못 살게 굴어. "
" 와...그러는 너는? "
진짜 미치겠다, 김칠봉.
" 네가 사람 미치게 만든다고, 설레게. "
*
끄어어어어여엉.....독자님들...첫화 다시 초록글 올려놓기 있습니까..??? 아 진짜... 사랑해요♥♥♥ ㅜㅠㅠㅜㅠ 야자 때문에 바쁜 현생 스트레스 다 퐉!!! 날아갔어요..!!
오늘 순영이....이쯤되면 고백해야지 왜 안 해?!?!?! 흐흑....이 와중에 리더님...발려여...
오늘 애들 뿌앱 보셨나요... 넘나 귀여운것ㅋㅋㅋ큐...♡ㅠㅠㅠㅠㅠ
항상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
우리 예쁜 동갑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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