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탄] A White Rabbit


 

 

 

 

 

탐욕은 끝이 없지.
 

누군가의 희생을 밟고 올라서야만 하는, 그 추악한 본성을,
 

 

모두 숨기고 살아가는 것 뿐이야. 

 

 

 

 

 

 

 

 

 

 

 
 

 

 

 

 

 

 

 

 

 

 

 

 

 

 

 

 

 

 

 

당신은 익명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흰토끼를 죽인 범인을 찾아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흰토끼 - 전정국
 

 

 

 

'전 할아버지가 이해가 안돼요. 왜 여우와 어울리면 안 되나요?'
 

 

 

 

 

 

 

 

검은토끼 - 민윤기
 

 

 

 
 

촌장
 

"여우를 이 마을에 들여선 안된다네. 그들이 토끼를 잡아먹지 못 하게 된 역사는 50년이 채 되지 않았어.
 

그리고 촌장으로서, 난 이 토끼 마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네."
 

 

 

 

 

 

 

 

갈색토끼 - 정호석 

 



 

농부 

"이 넓은 당근밭은 아버지께 물려받은 거에요.
 

워낙 넓다보니... 도둑이 들어도 잘 알 수가 없네요."
 

 

 

 

 

 

 

 

잿빛토끼 - 김남준 

 

 

상인 

"필요한 물건이 있으시다구요? 모두 제공해드립니다!
 

토끼 마을에서는 김남준, 인간 마을에서는 RM을 찾아주세요!"
 

 

 

 

 

 

 

 

 

 

갈색여우 - 김태형
 

 

 

"사실 저 채식주의자에요. 정국이 생각하니까 고기가 안 넘어가더라구요. 사실...범인 찾아내면, 죽여버리고 싶어요.  

정국이가 당한 것보다 더 고통스럽게. 하하, 이러면 범인 안 찾아주시려나."
 

 

 

 

 

 

 

 

 

흰여우 - 김석진
 

 

 

요리사 

"전 요리사이고,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요. 영업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손님이 많죠.
 

당연해요. 전 제 실력에 자신있거든요."
 

 

 

 

 

 

 

 

주홍여우 - 박지민
 

 

 

"지금도 주인님 생각이 나요. 당신, 주인님을 닮았네요." 

 
 

 
 

 
 

 
 

 
 

 
 

 
 

 
 

 

 

 
 

 
 

 
 

 

 
 

 

 

 

 

 

 

 

 

 

 

 
 

 

 

 

 

■ 진행
 

 

1. 마을을 한 번 둘러봅니다. 선택지를 잘 선택해주세요.
 

선택지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달라집니다.
 

선택지에 관련된 내용을 질문시간에 물으셔도 됩니다!
 

 
 

2. 주민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주민들은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다.
 

 

3. 쓰니가 중간중간 힌트를 던집니다.
 

질문시간에 힌트를 알아낸 경우, 그 힌트는 패스하겠습니다.
 

 

4. 필요에 따라 쓰니 질문 시간을 갖겠습니다.  

쓰니는 진실만을 얘기합니다. 

 

※ 이번 사건과 무관한 힌트가 존재합니다. 

 

 

 

 

 

 

 

 

 

10시 5분, 이 글에서 시작합니다! 

 

 

 

 

[독자965]

아니에여 ,,, 제가 멍청한 ,,,

[민탄]

투표결과 나오고! 비하인드 나오고! 저한테 궁금한 거 질문해주세요! 의문이 드는 점!

[독자967]

넹넹!

[독자968]

두근두근

[명탐정 코난]

후하ㅜ핳

[민탄]

범인은 오늘 또 한 마리의 토끼를 죽였습니다.
당신은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토끼 마을에서 등을 돌렸습니다. 당신은 범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명탐정 코난]

녜??????

[민탄]

범인은, 석진입니다.

[독자969]

아 ,, ,

[명탐정 코난]

헐

[민탄]

ㅠㅠㅠㅠㅠ

[독자970]

헐

[독자972]

석진이 이,, 나쁜 동생 칭구를 ㅠㅅㅠ

[민탄]

비하인드 올게여

[독자973]

넹 ,,

[민탄]

지금이 딱 좋았다. 제 눈은 정확했다. 태형이 정국을 데려간 후 남준은 결심했다. 어떻게든 흰토끼를 손에 넣겠다고.

잿빛토끼는 숲 속에서 정국의 뒤를 쫓았다. 그리고 흰토끼가 걸음을 멈추고 땅을 보며 한숨을 쉴때, 희열을 느꼈다. 얼마나 긴 기다림이었는가, 이제야 과실을 맺는구나.

남준은 그대로 올가미를 던졌다. 정국이 당황할 새도 없이, 올가미는 목을 조여왔다.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정국에게 다가가면서 수면제를 묻힌 손수건을 꺼내들었다.

정국의 뒤에 앉은 순간, 정국의 팔꿈치가 배에 꽂혔다. 끔찍한 격통에 꺽꺽거리는 틈을 타 정국이 목에 걸린 올가미를 풀어내고 남준의 위에 올라탔다.

"-------------------어?"

자신을 습격한 괴한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민탄]

석진은 꽤나 조급한 상태였다.

당장 내일이 주문받은 특식을 제공하는 날인데, 토끼를 구하지 못했다. 남준에게서 토끼를 구입하는 건 최후의 수단이었다. 남준의 토끼는 지나치게 비쌌다.

숲을 헤집고 다닌지 두 시간 쯤 지났을까. 고요한 숲 속 어딘가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토끼인가? 석진은 소리의 진원지를 향해 걸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얼굴이 새빨갛게 된 채로 누군가를 깔고 앉은 흰토끼가 있었다. 흰토끼의 밑에 누워있는 남준을 보며 생각했다. 오늘은 운수가 없는 날인 줄 알았는데, 행운의 날이었어.

탕-----!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잿빛토끼에게 다가갔다. 정확히는 흰토끼에게로. 흰토끼를 집어들기 위해 손을 뻗자 남준이 앞을 가로막았다. 석진은 남준에게 총을 겨눴다.

"흰토끼는 내 꺼야. 내가 잡았어. 적당히 자랄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고."
"....원래 내 목표물이었어. 상품 가치가 생길 때까지 기다린 건 나도 마찬가지야. 멋대로 끼어들어 놓고 우기지 마. 못 가져가."

토끼 두 마리 잡는 건 일도 아니었다. 한 번에 토끼 두 마리라니. 자신이 손해 볼 일은 없었다. 그러나 허리에 닿는 서늘한 총구에 방아쇠를 당기려던 손가락을 뒤로 물릴 수 밖에 없었다.

흰토끼는 양보할 수 없다.

두 마리의 짐승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 길 너머에서 태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정국을 찾고 있었다.

곧 마주치게 될거야.

결국 둘은 흰토끼를 버려두고 몸을 피했다. 갈색여우의 절규가 울려퍼진 건, 잠시 후의 일이었다.

[명탐정 코난]

헐..

[민탄]

ㅠㅠㅠ더 확실한 힌트를 드렸어야 했는데ㅠㅠ

[독자974]

헐 ,,,,,,,

[명탐정 코난]

제 머리를 탓하셔요....ㅠㅠㅠㅠ

[독자975]

흑...,...아 김석진!

[명탐정 코난]

맹독시계는 어찌된건가요..

[민탄]

맹독시계는 태형을 죽이기 위한 용도로 윤기가 만든 것으로, 정국과 태형의 만남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맹독시계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독이 흘러나오는데, 벤치에 앉아있을 때 나왔으므로 정국이의 사망과는 관련이 없습니다ㅠㅠ

[명탐정 코난]

아하...

[독자976]

남준이는 왜 이렇게 흰토끼에 집착한고야?

[민탄]

상품가치가 높아 보여서요. 비싸게 팔아넘길 수 있겠다 싶었던 거죠.

[명탐정 코난]

윤기는 태형이가 토끼마을에 들어와선 안되는 여우라서 죽이려고 한건가요?

[민탄]

네. 여우를 원래 싫어하는데, 정국이와 친한 태형이는 더 싫고, 꼬투리를 잡은거죠.

[명탐정 코난]

글쿤요....

[독자977]

너무 치밀하게 잘 짜셨어요 ㅠㅠㅠㅠ 짝짝 ㅠㅠㅠㅠ 다음에도 오시나요!

[민탄]

감사합니다ㅠㅠㅠ다시 올 지는 잘 모르겠어요

[독자978]

아 그렇군요 ㅠㅅㅠ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요 ㅠㅠㅠ !!

[명탐정 코난]

작가님 수고하셨어욥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다음작품은 또 언제시라구요?♡)
다음엔 제 추리실력을 더 키워서 오겠슴니다ㅠㅠ.....
사랑합니다 작가님♡♡

[독자979]

수고하셨어요 ㅠㅠ 너무 재미있게 했어요 다음에 오신다면 꼭 다시 하러 올게요 !!

[민탄]

오늘 같이 달려주셔서 감사해요ㅠㅠ다음에 올 땐 더 준비해서 오겠습니다ㅠㅠ!!

[독자980]

다음에 또 오시는걸로 알고있을게엽 (찡긋) 너무 재미있게 즐기고 가요ㅠ!!

[독자981]

네 !! 안녕히주무세욤 ,, !

[민탄]

범인을 맞추었을 때 나오는 글만 올리고 가겠습니다
제 허접한 크탄 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민탄]

갈색여우와 숲에서 마주쳤다. 나는 그의 눈을 볼 수가 없었다.

"범인을 찾았나요?"

나는 그에게 범인을 알려주었다.
그는 충격받은 얼굴로, 한참동안 나를 쳐다봤다.
유감의 표시로, 그를 위로해주려 다가갔지만 그는 뒤로 물러섰다.


그리고 천천히, 숲속으로 사라졌다.

[민탄]

여러분 정말 감사해요❤❤

[명탐정 코난]

명작이에요ㅠㅠㅠ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독자982]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

[독자983]

수고하셨어요! 같이 하신 분들이랑 작가님 모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