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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別)세계에서 온 선물 

02 (결정의 시간) 

  

別(다를 별) 

  

  

  

  

※실제 역사적 사실과 다름을 주의해주세요. 

역사 속 인물을 본떠 만들어진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방탄소년단] 별(別)세계에서 온 선물 02 (결정의 시간) | 인스티즈 

  

"아따. 이게 뭐여? 우리랑 다른 향기가 나는디." 

  

  

 군주의 방문을 열고 시원한 사투리를 쓰며 들어오는 호석이 자신과 다른 향기가 난다며 향기의 근원지 앞으로 다가갔다. 

향기의 근원지는 태형이 안고 있는 아이이다. 

  

  

  

"재. 물. 인. 간." 

  

  

 군주가 또박또박 호석의 귀에 말을 심어준다. 

그러니 

 

그래 이 냄새는 인간이여...인!간? 

 

이러며 놀라 뒤로 넘어진다. 

넘어진 이유가 인간세계에서 자신의 세계로 재물을 바친 게 인간이라는 것에 놀란 것도 있지만  

반세계에 인간이란 그렇게 좋은 이미지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긴 역사동안 인간이 반세계에서 키워진 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물론 한번. 그것도 여섯 살이나 되는 나이를 가진 여자아이를. 

  

  

  

하지만 그 기록은 지금 남아 있지 않다. 

남아있지 않은 이유도 정확하지는 않지만 

 전해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그 시기에 큰 전쟁이 있어 반세계에 모든 기록지가 불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전쟁에 원인이 반세계에서 키워졌던 인간 여자아이라는 소문까지 따라다니게 되어 반세계에선  인간에게 좋은 시선을 주지 못한다. 

반세계에서 인간이 재물로 바쳐졌다면 더더욱. 

 

 

 

 

 

∞~∞~∞ 

 

 

 

 

 

 

  

한편 그 시각 군주의 호위무사 지민과  

예언가이자 학자인 남준,  

그리고 반세계를 시작해 인간세계를 포함해 인간을 제일 잘 아는 석진이  

군주의 임무를 마치며 성안으로 들어왔다. 

  

  

  

 

[방탄소년단] 별(別)세계에서 온 선물 02 (결정의 시간) | 인스티즈

 

 

 

"이번 임무 김남준 아니였으면 실패 했을지도 몰라. 고맙다." 

  

"남준이가 활약하기는 했어. 수고했다 김남준." 

  

  

석진과 지민이 남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자 쑥스러워한다.  

 

  

  

절벽에서 떨어질 운명이라면 돌아가라 

  

  

  

 예언 책이라는 신비한 책을 펼치면 가까운 미래나 조금 더 먼 미래를 볼 수 있는 남준은 임무수행 중 절벽에서 떨어질 운명 이였던 남준을 포함한 셋을 구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했지만 남준의 끝내주는 추리실력으로 절벽이 아닌 계곡을 통해 무사히 임무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이다. 

군주의 커다란 방문을 열고 임무를 마치고 왔다는 자랑스러운 얼굴을 한 둘과  

문을 들어가면 앞으로 걸을 때 마다 익숙하면서도 역겨운 향기가 나는 것 같아 얼굴을 찌푸리면서 군주를 향해 다가가  

일을 처리했습니다라고 지민이 말한다. 

군주는 수고했다며 칭찬의 말을 해주니 

칭찬을 받은 셋 중 지민은 기분이 좋다는 얼굴을 하더니 금세 표정을 풀며 바로잡았다.  

 

 

그리고 자신의 원래 일이였던 군주의 호위무사 라는 권위 때문에 군주의 옆자리로 가 자리를 지키기 시작한다. 

남준은 피곤하다며 자러가겠다고 하는 순간 석진은 발견했다. 

자신들과 다른 존재 즉 인간을 말이다. 

자신처럼 인간과 반인간사이에서 태어난 어정쩡한 존재가 아닌  

그래서 인간에 대해 더 잘 아는 석진이 완벽한 인간을 알아본 것이다. 

  

  

군주는 역시 석진은 한 번에 알아본다 말하며 방금 들어온 셋에게 상황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표정이 서서히 굳어져가는 석진과 지금이라도 당장 아이를 죽일 것 같이 보는 지민이다. 

군주는 지민의 표정을 보더니 지민에게 한 가지 물어본다. 

  

  

  

"그러고 보니 선대왕(죽은 전왕을 높여 부르는 말)께서 인간을 키우신 적이 있었지?" 

"네." 

  

  

앞에서도 말했듯이 반세계에서는 딱 한번 인간을 키운 적이 있다

그때 인간을 키운 반인간이 선대왕 즉 지민의 아버지다. 

선대왕은 인간세계의 재물을 받으러 갔다가 길가에서 땅바닥에 앉아 우는 아이에게 부모님 어디계시니? 하며 물었다. 

그러나 여섯 살의 여자아이는 부모님께서 돌아가셨다며 이제 갈 곳이 없다며 울고 있었던 것이었다. 

지민이 아버지는 아이를 가엾게 보아 자신의 세계로 데려가게 되었다. 둘 중 하나 죽으면 세상이 끝이 날 만큼 좋은 부녀였다. 

물론 반세계에서는 안 좋게 보는 시선이 더 많았지만 지민의 아버지와 지민의 어머니는 자신의 자식인 지민처럼 아이를 귀하게 키웠다. 

지민도 아이와 친하게 지내며 자신의 세계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지민은 처음으로 사랑을 느껴보기도 했다. 

  

  

  

하지만 비극은 시작했다. 

  

  

  

아이는 지민의 아버지의 고마움을 버리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 버렸다. 

지민의 아버지는 자신 곁을 떠난 아이를 찾아 인간세계에 갔지만 자신의 세계로 돌아왔을 때의 표정은 세상 다 살은 표정이었다.  

 아이를 잃어버린 지민의 아버지는 시름시름 앓다 죽게 되었고 

  

 

절대 인간을 이 세계에 데려오지 말거라, 또한 인간을 절대 믿지말거라 지민아. 

 

  

 라는 유언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군주의 세력이 약해진 틈을 타 민씨 집안에서 윤기를 군주로 만들었고 

그래서 지금의 군주가 윤기가 돼있는 것이다. 

 

  

지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건 그 아이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배신한 아이에게 느꼈던 사랑은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을 끝으로 아무도 사랑을 하지 않았다. 

어쩌면 자신의 군주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지민은 자신의 권력보다는 

 인간에게 악감정이 더 많은 편이다.  

  

  

  

  

∞~∞~∞ 

  

  

  

  

[방탄소년단] 별(別)세계에서 온 선물 02 (결정의 시간) | 인스티즈 

  

 

"얘 어쩔건데. 

  

  

"키우자! 음. 이름은 유화(幼花) 어때? 어린 꽃이라는 뜻!" 

   

"저도 키웠으면 합니다." 

  

  

 

아이를 가리키며 의견을 묻는 윤기에 불쌍한 아이를 키우자는 석진과  

이름까지 지어주며 태형은 키우자는 의견을 낸다.  

지민은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는 태형을 째려보기까지 하며 

  

  

  

  

"전 키운다고 하시면 저 아이 제 특력으로 죽여버릴 겁니다." 

 

"저도 별로..."  

  

  

하지만 키우면 죽이겠다는 무서운 협박을 하는 지민과 내키지 않는 호석은 키우기를 원치 않는다. 

군주도 저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득이 될게 없고 인간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무엇보다 무슨 방법으로 인간아이를 키워야 하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세계에서도 버려진 아이가 반세계에서도 버려진다면 얼마나 불쌍한가. 

결국 아이의 최후가 죽음이 된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자신이 개입을 못하는 상황이 되자  남준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말했다. 

  

  

 

 

 

 

 

"김남준. 예언 책에 따른다."  

  

  

 

군주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반세계에서 예언이란 곧 군주의 명령 또는 그보다 위에 속한 명령. 

그 어떤 결과가 나와도 모두가 따를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남준은 마음을 정리하고 가다듬고 예언 책을 펼쳤다. 

  

  

  

  

  

  

별은 자신의 세계에서 버림받았고 

다른 세계로 오게 되었다 

별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경험해야 될 것을 얻지 못할 것이고 

별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큰 후회를 할 것이다 

  

  

  

  

  

  

남준은 예언 책이 준 답변을 군주의 방에서 모두에게 말하며 아이를 키우라는 예언 책의 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별(別)세계에서 온 선물 02 (결정의 시간) | 인스티즈 

 

"아가. 우리 이제부터 같이 사는거야! 

그럼 이제 키우는 거지? 키우는 거지?  이름은 유화!" 

  

"아니 저 아이의 이름은 이제부터 유리, 성유리" 

  

"아 왜!" 

  

"예쁘잖아, 그러니까 이 이름이 어울려." 

 

"음... 유리, 유리. 힛 너무 예쁘다." 

  

  

신나게 뛰면서 이제 아이를 키우냐고 아이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는 태형이게 자신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는 군주. 

태형은 왜 자신이 지어준 이름은 어디갔냐고 따지지만 군주는 예쁜아이에겐 자신의 이름이 어울린다며 반박했다. 

태형은 자신의 이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유리(이)도 마음에 드는지 금세 이름을 불러본다.   

 

아이의 이름까지 정한 마당에 자신이 더 있어야 할까 하며 

 남준은 아까부터 자고 싶었다며 예언 책을 덮고 윤기에게 인사를 한 뒤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남준의 피로함 때문일까 아님 예언 책에 써져있던 작은 글씨를 못 봐서 이었을까 

작은 글씨의 다음 구절을 읽지 못했다. 읽지 못한 구절에는 중요한 내용이 적혀있었는데도. 

  

  

  

  

  

  

  

 

 

 

 

 

그리고 별은 자신을 키워준 세계를 떠나겠지 

  

  

  

  

  

  

 

 

 

  

  

  

  

  


 

. 

  어릴 유 

  꽃 화  

  

  

  

암호닉 

땅위 / 유후 

 

  

 

 

 


 

별세계 

부족한 필력인데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타가 있다면 잡아주시는것을 환영합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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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 지민이에게 그런 아픈 과거가 있었군요.. 만약 정말 예언책대로라면 지민이를 포함해서 모두 다 상처를 받을거같네요ㅠㅠ
7년 전
비회원169.158
암호닉 신청하고가요@ [뉸뉴냔냐냔]
7년 전
독자1
유후에요! 77ㅑ 정말 잘읽었어요♥♥ 근데 마지막 예언 너무 슬프네요ㅠㅠㅜㅜㅜ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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