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이는
짦기도 엄청 짧고 재미도 겁나게 없는 특별편 입니다.. (우울
04. <특별편 ; 윤기만 기억하는 과거>
"오늘은 친구한명이 새로 왔어요~ 우리 새친구랑 사이 좋게 놀아야 돼요~"
선생님의 말에 작고 조그마한 아이들이 선생님 옆에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아이를 쳐다 보았다 그 아이는 누가 봐도 나 매우 소심해요 라고 티내고 있었고, 그런 아이에게 다른 아이들은 먼저 말을 걸지 않았다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는 아이에게 먼저다가간건 윤기였다 아장아장 조그마한 발로 조금씩 걸어가 그 아이 옆에 털썩 앉았고 자기 옆에 앉은 윤기의 놀라 힐끔 쳐다보는 아이였다
"안넝? 나능 융기 라구해 너는 이르미 뭐야?"
"탄소..."
"탄소..?"
되묻는 윤기의 탄소는 고개를 끄덕였고 윤기는 조그맣고 짧고 통통한 손가락을 탄소의 볼에 가져다 댔다 그런 윤기 행동에 탄소는 놀라 고개를 조금 뒤로 뺐고 윤기는 그런 탄소의 손을 턱 하고 잡았다
"우이는 이제 칭구야"
"칭구..?"
"응! 우이 엄마가 그래써! 이름알려주며는 칭구가 되능거라구!"
몇개 나지 않은 이빨을 보이며 환하게 웃는 윤기의 탄소의 입꼬리도 조금씩 올라가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 이후, 윤기와 탄소는 유치원에서 둘도없는 친구가 되었고 어딜가나 윤기는 탄소 옆 탄소는 윤기 옆에 꼭꼭 붙어다녔다
"나 잉거 먹기 시여!"
"탄소야!! 이거 머거야지 선샌니미 사탕준대써.."
"잉거 맛없어!!"
"탄소야! 그럼 내가 먹어주께 그이고 가치 사탕멍짜!"
초록색에 긴 나물은 윤기 입으로 쏙 들어갔고, 윤기는 인상을 쓰며 눈을 꼭 감더니 냥냥냥 소리를 내며 씹곤 빠르게 꿀떡 삼켜버렸다
"융기야아.. 갠챠나...?"
"..응! 갠차나!"
윤기 덕분에 탄소의 밥그릇은 싹 비워져 있었고, 탄소와 윤기 앞엔 막대 사탕이 하나씩 놓여졌다
"탄소는 무승마시야?"
"나 딸기! 융기는?"
"나느.. 포도!"
"나능.. 포도 머꾸시푼데..."
"자! 그럼 우이 바꾸자! 탄소는 포도 융기는 딸기!"
각자 바꾼 사탕을 들곤 해맑게 꺄르르 웃는 아이들이였다
~
"어마.."
"어~ 왜 우리 윤기?"
"왜 탄소는 유치원 안와?"
그 즐거움도 잠시동안 이었지만.
"어.. 탄소가 많이 아프대 그래서 못나온다네.."
"다 나으명 유치원 오꺼래..?"
"..응~ 올거야,윤기는 씩씩한 형아니까 기다릴수 있지?"
"응! 난 씩씩한 형아니까!"
몇일 후 몇달 후. 유치원에서 끝나고 올때마다 탄소의 행방을 묻는 윤기에 윤기 엄마는 머리가 아파올 지경이었고, 몇일 지나면 아이도 까먹겠지. 아직 어리니까 금방 잊혀질꺼야 라고 했던 생각은 오산이였다 날이 갈 수록 탄소를 찾는 윤기는 더 심해져 갔고 급기야 울음까지 터뜨리는 윤기였다
"탄소 데려와아 으앙!!"
"윤기야 울지마 뚝. 탄소가 아직 아파서 못오는 거래 응? 그만 울자"
"어마 거짓말쟁이!! 융기한테 거짓말 하능 거자나!!!"
매일 윤기를 달래느라 진을 뺐고, 탄소를 찾는 윤기는 초등학교 3학년에 들어서자 점점 멈춰졌다. 아마 엄마는 윤기가 다 까먹었다고 생각 들겠지만 윤기는 정말 좋아했던 친구인지 혹시 초등학교에 탄소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반 곳곳을 찾아다니며 탄소를 찾아다녔다
꽃석의 말 |
재미 더럽게 없죠잉? 토요일날 설렘 달달 한거 많이 가져오겠다고 했는데 설렘 달달 말고 귀욤귀욤 한거 들구 와써요.. 안귀엽다구요? 죄송함미다.... 오늘 따라 머리가 안돌아가여어~~ @_@ 금방 설렘 달달 한거 많이 가져올게요ㅠㅠㅠㅠㅠㅠ 암호닉은 계속 받고 있는 중이니 신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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