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현!!!!!!" "악! 형!!" 귀찮다는 이유로 MT에서 빠지려고하는 규현에게 과 대표라는 명분으로 규현의 형은 규현과의 격한 몸의 대화를 시도했다. 결과는, "이쁜애들 많다니까?" "아 가면되잖아, 가면!!" "진작에 이럴것이지." 형의 승리였다. ----- 억지로 따라나선 엠티는 놀고 먹고 마시고 게워내기의 반복이였다.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어갈때 쯤, 형은 왕게임을 제안했고 과반수가 동의하여 숙소 거실에 큰 원을 그리며 둘러앉았다. 이 마저도 나는 내빼려 했지만 형의 성화에 못이겨 어중간하게 비어있던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착석하게 되었다. 급하게 만들어 낸 번호표를 뽑고 엉성하게 두어번 접힌 종이를 펼쳤다. 20번. 마치 그 당시 우리들의 나이처럼 풋풋한 숫자였다. "처음에는 가볍게 가자, 20번 21번 손들어- 손잡고 마트가서 먹을거나 좀 더 사와라." 쿨한 선배의 말투에 신입생들 대다수가 키득거리며 옆사람의 번호를 묻기에 바빴다. 하필이면 처음부터 걸리냐. 한쪽 손을 들고 나머지 손으로 번호표를 꼭 쥐고는, 눈을 굴리며 21번을 찾다가 맞은편에 나와 같이 손을 든 한 친구와 눈이 마주쳤었다. 단 몇초간의 정적. 그리고 그 친구와 숙소 밖으로 나섰을때 1.5m 남짓의 우리사이에는 어색함만 맴돌았었던것같다. - 옛날 그 언젠가 비슷한 상황이 있었나 왜인지 오늘은 예감이 좋다. "19, 20, 21번 대기해주시기를바랍니다." 면접장소 밖에 마련된 의자에 방금 불린 세 사람이 나란히 앉았다. 오늘따라 그 소년이 생각났다. "김려욱..." "ㅇ..예?" 바로 옆에서 들려오는 당황한듯한 목소리가 조금은 익숙했다. 봄이 왔다. 따듯한 밖은 이제 막 벚꽃이 피어나고있었다. 풋풋한 초봄의 그 벚꽃을 닮은 소년들은 이제 커 가려나보다. - 아련따위개나주라고해ㅠㅠㅠㅠㅠㅠㅠㅠ 쿸 나같은 날개고자가 아련은 무슨ㅎㅎ 맨 마지막 구절에서 괄호치고 (아련..☆★) 넣고싶은것도 간신히참았는뎈ㅋㅋㅋㅋㅋ 내가 슈퍼주니어분들의커플링으로 똥글을싸지르는날이올줄이야... 전국의 엘프분들 미안하고사랑합니다 만수무강♥ (현욱 커플링분위기 파악하려고 검색해서 떡밥찾아보다가 입덕할뻔한건 비밀이니까 무덤까지가지고가라) 독자님취향저격이벤트를드디어들고왔습니다 몇달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레깋 어휴 글은나랑안맞는거같아 그림이나그려야겠어 근데그림도나랑안맞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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