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쓰니공] 대화체 자유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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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슈]

리맨물로 사내 연애는 어때요.

[글쓴이]

좋죠.

[글쓴이]

형이 상사면 더 좋고.

[독자1]

팀장에 대리인 거로요.
-

김 대리, 오늘 저녁 선약 있어요? 없으면 같이 밥이나 한 끼 같이 하자고요.

[글쓴이]

네, 없습니다. 팀장님 드시고 싶은 거 있으세요?

[독자2]

요새 먹고 싶은 게 딱히 없어서. 어디 갈만한 데 있어요? 거기로 가게.

[글쓴이]

아, 그럼 라멘 어떠세요? 회사 앞에 새로 생겼던데.

[독자3]

글쓴이에게
거기 가서 먹고 오면 되겠네요. 곧 저녁 시간이네, 준비나 좀 할까요.

[글쓴이]

3에게
예, 저는 지갑만 챙기고 나가면 돼서. 가실까요?

[독자4]

글쓴이에게
천천히 먹고 오자고요. 오랜만에 저녁 같이 먹는 건가.

[글쓴이]

4에게
빨리 나가고 싶어서 서둘렀네요. 팀장님께서 워낙에 바쁘셔서... 요즘 밥도 잘 안 챙기시잖아요.

[독자5]

글쓴이에게
일이 좀 많아야죠. 밥 챙기는 것도 귀찮기도 했고, 덕분에 살도 좀 빠진 것 같은데. 안 그래 보이나...

[글쓴이]

5에게
덕분에 라뇨, 자꾸만 마르셔서 얼마나 걱정인데. 앞으로 제가 뭐라도 사다 드릴 테니 드시면서 하세요.

[독자6]

글쓴이에게
군살이 좀 빠진 것 같길래 좋아하고 있었는데, 별로인가 봐요. 그럼 밥 때마다 같이 먹으면 되려나.

[글쓴이]

6에게
외관상 별로라는 게 아니라, 건강 걱정돼서 그렇죠. 그러세요, 제가 안 챙기면 자꾸 거르시니까 안 되겠습니다.

[독자7]

글쓴이에게
요새 약도 좀 먹어야 될 것 같긴 하던데. 매일 데이트하는 기분이겠네요.

[글쓴이]

7에게
약이요? 몸 안 좋으세요? 자꾸 걱정되게 진짜.

[독자8]

글쓴이에게
잠도 잘 못 자는 것 같고, 힘도 없고 그러더라고요. 너무 신경쓰진 마시고.

[글쓴이]

8에게
그런 서운한 말이 어디 있습니까. 제가 그러게 잘 챙겨 드시라고 누누이 말씀드렸는데... 영양제라도 챙겨 드세요.

[독자9]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같이 밥 먹자고요. 이렇게라도 안 하면 진짜 밥 잘 안 챙겨 먹을 것 같아서.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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