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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l조회 735l
   

   

유쾌한 걸음, 새까만 콧수염ㅡ   

   

   

   

유쾌한 파티장 안. 저 편에 있는 무대에서는 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다.   

   

금방 일을 끝내고 온건지 정장을 입은 남자도 보이고 평범하게 사복을 입은 남자도 보인다.   

   

여자들도 삼삼오오 모여서 각자 저마다의 얘기를 하고 있다.   

   

   

"전화왔다"   

"어? 내꺼?"   

"어. 니꺼 아니야?"   

"그거? 내꺼 아닌데?"   

"..그럼 누구ㄲ,"   

   

   

"내꺼야."   

   

   

갑자기 다른 손이 그녀의 손에 들린 휴대전화를 들고갔다. 그녀는 어리둥절 한 듯 싶었지만 이내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멀어져갔다.   

   

자신의 휴대전화가 아니라고 말하던 작은 남자는 휴대전화를 가져간 그 남자에게 다가갔다.   

   

   

여보세요, 아 네 제가 최종현인데요, 무슨 문제라도?   

   

   

자신을 최종현이라고 칭한 그 남자는 전화를 끝내고 그 귀여운 남자에게로 다가갔다.   

   

   

"왜. 나 좀 멋있냐"   

"......"   

"..일하는 남자 멋있지 않아?"   

"......"   

"어, 반했어?'   

"......"   

"이러면 곤란한데. 내가 인기가 좀 많은게 아니라서,"   

"아 아니!"   

"드디어 말했네. 목소리 듣기 힘들다 유창현?"   

   

대답도 하지 않고 자신을 빤히 쳐다보기만 하는 그에게 혼자 말을 하다 다른곳으로 가려는 듯 등을 돌리자 급하게 대답을 한 그를 다시 쳐다봤다.   

   

"오늘 연말인데,"   

"....."   

"내일이면 2014년인데."   

"...그러게"   

"시간 빠르다. 되게."   

"...그러게, 내가-"   

"......."   

"......"   

"왜 말을 하다 말아 니가 뭐, 빨리 말해."   

"아니야, 시간 되게 빠르네."   

   

무슨 말을 하려다 마는 그. 답답하다 답답해- 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그에게 다가가는 종현이다.   

   

   

   

"나가자, 시끄럽네."   

"어? 아니,"   

"아니긴 뭐가 아니야. 내 말 안듣고 있었지 또."   

"..아닌데 듣고 있었어!"   

   

손사래까지 치며 부정하는 그. 또 피식 웃고 알겠어- 져주고 마는 종현이다.   

   

   

   

   

   

   

   

"어휴, 진짜라니까?"   

ㅡ에이, 못믿겠다. 설마 걔가 그렇게 했겠냐   

"아니 진짜라니까?"   

ㅡ거짓말 치지마 나 바빠   

"아 안다니엘!!!!!"   

ㅡ뭐, 안다니엘? 니가 정신이 나갔구나 아주   

"아 니엘이 혀엉.."   

ㅡ말꼬리 늘이지 말라고.   

"......"   

ㅡ근데 진짜 최종현이 그랬다고?   

"응! 심장 터지는 줄 알았어"   

ㅡ아이구, 걔 그럴 애 아닌데 진짜?   

"맞다니까 그러네?"   

ㅡ걔가 진짜 너 쳐다보면서 웃었다고? 장난하나   

"하아.. 형 진짜.. 못믿겠으면 믿지마 나 종현이한테 갈거야"   

ㅡ참나, 잘도 그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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