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우복 전체글ll조회 592l 6







[쑨환] 우연한 행복 04 | 인스티즈














04




쑨양,쑨양,쑨양


그 두글자 이름만 하얀 천장에 쓰기를 여러번, 창밖을보니 밤은 깊어만 갔다. 

상당히 이국적인 그 두글자의 이름에 의문이 들어서 뒤척이기를 여러번 , 결국 새벽 3시쯤이 되서야 잠이 들은 태환이였다.




**





창밖에서 물기를 살짝 머금은 건조하지만은 않은 햇빛이 태환의 하얀이불을 덮은 몸위로 부드럽게 내려앉았다. 오랜훈련생활로 일찍 일어나는 것이 버릇이된 태환은 이젠 오래잘법도 한데 시침이 9를 가리켰는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몸을 일으켰다. 완전히 일으키지는 않고 누워있던 그대로 앉아서 침대벽과 기대어 앉았다. 대충 손으로 머리를 거칠게 빗고는 이불위로 힘없게 탁 떨어뜨렸다. 평소같으면 일어나서 세수를하러 화장실에가거나 냉수라도 마시러 부엌으로 갈텐데 , 오늘은 그런날이였다.  막, 아무것도 안해도 힘들고 , 움직이기도 싫어 이불속으로 좀더 파고들고싶지만 그럴수는 없는날, 한마디로 표현하면 ‘월요일같은날’ . 수영을 그만두면서 이런날들이 늘어만 갔다. 힘들게 하던 수영을 안해도 무기력하고 , 강도높은 훈련을 해도 힘들지 않았었는데 그것보다 힘든날이 늘어났다. 이유는, 없었다.





**





“ 으춥다,추워 ”



눈이 채 녹지 않아 얼어붙은 길을 머리를 감았는데도 불구하고 후드를 꽉 내리 눌러썼다. 2시 30분 , 가는데 10분정도 걸리기에 도착해도 시간이 널널했다. 근데 할일이 지극히도 없어서 결국은 무거운 발걸음을 겨우겨우 슈퍼로 옮겼다.





**



“ 아저씨 안녕하세요 ”


“ 어 , 왜이리 일찍 왔어 ! ”


“ 하하, 조금이라도 더 도와드리고 싶어서요 ”



인터뷰, 방송일을 하면서 늘은건 억지 웃음밖에 없기에 절대로 할게없어서요, 란 말은 하지 않고 적당히 둘러댔다. 아저씨는 호탕하게 웃으시며 그럼 잘부탁한다며 , 계산하는법은 그냥 바코드 찍으면 되고 오늘 물건은 안들어오니 따뜻하다고 꾸벅꾸벅 졸지 말란 말을 남기시고 열쇠와 함께 가게를 떠나셨다. 가게는 순간적으로 정적에 휩싸였고 오래된 전기난로가 내옆에서 돌아가고, 구석에 있는 아주작은 텔레비전의 재미없는 뉴스를 소개하는 거친 음질밖에들리지않았다. 정말로, 조용,했다. 마치세상에 나혼자인것처럼




**




3시간동안은 정말 재미가 없었다. 5명의 손님이 왔었는데 3명이 담배를 사는 늙은 아저씨였고 한명은 고무장갑을 달라는 오십대 아줌마였는데 , 고무장갑이 어딧는지 몰라 쩔쩔맸었고 마지막 지금 들어오는 한명은,



“ 쑨양 ? ”



쑨양이였다. 신기한게, 금방이라도 쓰러질듯 솜이 물먹은듯이 무거웠던 몸이 약간 가벼워진거같아.



“ 쑨양 왠일이야 ? ”



내 물음에도 그는 대답없이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이내 계산대 위에 있는 핫팩을 2개 집어들어 나에게로 조심스럽게 내밀었다. 나는 그가준 핫팩을 삑-삑- 찍고는 그가 자신의 품을 뒤적거리는 모양새를 호기심있게 쳐다보았다. 어 ,돈이있나 ? 솔직히 받아도 안 받고 다시 줄려고했지만 왠지 그가 내밀 돈이 종이돈 , 이런 귀여운 생각이 들어 괜히 싱글벙글 웃으며 그가 내밀 손을 기다렸다. 그리고 곧이어 꼬깃꼬깃한 손때가 진하게 묻은 종이가 그의 손에 들려졌다. 모양새로 보아선 그냥 에이포 용지에 천원이라고 써있는건 아닌거같아 왠지 호기심 어린 손길로 그 종이를 펼쳐보았다.



“ 어… 위엔 ? ”



그전에 베이징에서 열린, 올림픽에 참가하며 본적이 있던 돈이였다. 중국돈인데 , 왜 이게 그에게 있는지 의문이였다. 이런나를 쑨양은 혹시 돈이 모자라나 싶어 뭐 매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 못하는 행동을 발견하고서야 나는 그에게 위엔을 다시 건네주고 돈은 안내도 된다는 손동작을 취하며 핫팩두개를 그의 손에 쥐어줬다. 손이 스쳤는데도 불구하고 얼음장 같은 기운이 손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것을 느끼곤 그의 손을 꽉 쥐어줬다.



“ 어 … 어 … ”



그는 당황한듯 당혹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빼내려고 하자 핫팩이 툭 툭 계산대위로 가볍게 떨어졌다.



“ 손이 왜이렇게 차가워 , 핫팩 백개는 사줘야겠네 ”


“ 아…안돼 … ”


“ 응 ? 뭐가 안돼 ? ”


“ … 손 … ”


“ 손이 왜 ? ”


“ 더럽단말이예요 … ”




그자리에서 오랜만에 크게 웃어본듯 싶다. 아무걱정도없이 정말로 진실로 즐거워서 웃었다. 내가 웃으니까 따라웃는 쑨양이 귀여워서 더 웃은듯 싶었다. 한쪽만 먼저 올라가게 웃는 입꼬리와 때묻지 않게 순수하게 웃는 모습이 이뻐서 , 더웃은듯 싶었다.






**






남은 시간동안은 심심하기는 커녕 빠르게 흘러갔다. 한쪽면이 모두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슈퍼 라는 큰글씨빼놓고는 자욱하게 김이 서렸지만 몇번이고 몇십번이고 닦으며 밖에서 꼼지락거리는 쑨양을 보고있다.  눈을 뭉치며 만드는 모습이 퍽 덩치만 큰 어린아이같아 호기심있게 계속 쳐다보았다. 그동안에 오는 손님도 몇명인지도 못세어봤고 , 팔린 물건이 몇갠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핫팩 두개를 팔아버린 기억만 내 머릿속에 빙빙 돌뿐. 그리고 내 눈앞엔 쑨양이 빙빙 돌고 있고,






**







12시가 조금안되서야 온 가게의 불을 다끄고 난로도 끄고 시끄럽게 지저귀던 티비까지 모두 끄곤 나와 아무도 깨지않은것처럼 고요한 주택가에 셔터가 내려지는 소리가 시끄럽게 울려퍼졌다. 좀전까지만 해도 여기서 무언갈 열심히 하던 쑨양이 없어지자 좀 마음속에서 아쉬운 감정이 스멀스멀 피어올라왔다. 그냥 자기갈곳을 갔을뿐인데 쑨양은 자기마음대로 가고싶은곳을 갔을뿐인데 , 눈앞에 없어지지 무언가가 섭섭하였다. 그래서 아까까지는 좀 가벼워졌던 몸이 배로는 무거워진듯싶었다. 한발자국 내딛기가 싫어 괜히 그자리에 주저 앉아버렸다. 누가 데려갈사람도 없는데, 누가 다시 찾아올사람도 없는데, 참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는 참이였다.



“ 하 … 여 … 여기 … ”



숨이 가빠오는 소리와 함께 시끄러운 신발자국 소리가 들리면서 쑨양이 나타났다.  넌 … 수호천사같다 . 힘들때마다 나타나주는 수호천사.

힘들어 보이는 그의 손위에는 그의 손에 꽉차는 눈사람이 덩그라니 놓여져있었다. 깨끗한 눈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는지 중간중간에 약간 거무스름한 눈빼고는 그의 피부처럼 흰 눈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그리고 방금 꽂은 것처럼 보이는 아주 이쁘게 생긴 팔과 대충 단추로 기워맞춘 눈 2개. 그는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거리며 왠지 팔이 필요할꺼같아서 ... 라고 말을 늘여뜨렸다. 



“ 울어 … ? ”



몰랐는데 , 이제야 깨달았는데 울고 있었나보다. 차오른 눈물을 인식하지 못할만큼 슬펐었나보다. 눈물을 닦아야 되는데 , 닦기가 싫었다. 그냥 두면서 눈물을 흘리고 싶었다. 남자는 다른사람이 보는 앞에서 우는게 아니라는데 지금만큼은 쑨양앞에서 울고싶었다. 



“ 당신이 … 오늘 기분 안좋아 보여서 … 만든건데 … ”



저말을 듣고는 그를 끌어안고 계속 운듯 싶다. 그의 옷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도 , 내 얼굴이 그의 옷의때에 얼룩져도 , 어색한 발음에 의문이 들어도 , 그런날이였다. 오늘은 . 누구품에 안겨서 엉엉 울고 싶은 그런날이였던듯싶다. 










우복

안녕하세요 ! 우복이예요 ! 주말동안에는 제가 너무 피곤해서 못왔었네요 ㅠ 오늘 이야기는 왠지 태환에 빙의해서 썼어요 .. 아니 저를 빗대서 써야된다고해야되나요 .. 오늘 기분이 영아니더라구요 ㅠ 그래서 너무 우울하고 우울해서 글로 끄적이는데 글로도 잘 안되네요 ㅎ 제가 10cm 팬이라는게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나네요 ㅋㅋ ~ 비쥐엠 들어보면 .. 으허 미치겠어요 ! 독자분들도 이런적이 있을거라 믿고 끄적입니다 .. !! 그럼 여러분 안녕 !! 




사랑합니다 ♥

크리님, 하이블루쑨님, 아스님, 눈물루님, 리엔님, 부레옥잠님, 태꼬미님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아스에요! 쑤냥아ㅠㅠㅠ흐앙나도기분안좋은데눈사람하나만...♥ 그런데쑤냥이는왜한국에서혼자돌아다니는건가요?궁금해요ㅠㅠㅠ
11년 전
우복
안녕하세요 아스님 !! 안되요 쑤냥이의 눈사람은 오직 태쁘만을 ... 언젠간 밝혀질 쑨양의비밀 ..거창하진 않을꺼예..요 1!
11년 전
독자2
눈물루입니당ㅋㅋㅋ 으헑!두남자 다 정말 저의모성애를 들끓게 하는군요ㅠㅠ 쑤냥아 인누와 내가 안아줄게ㅠㅠㅠㅠ 그러그보니 한국말 못할줄아는데 할줄아는군요ㅎㅎㅎ
11년 전
우복
눈물루님 안녕하세요 !! 둘의 모성애는 미칠듯 들끓어오르죠 .. 쓰다가 한명 자궁암으로 죽게하고 저 넣으려다 말았습니다..★ 한국말을 할줄은 아는데 유창하게는 못해요 !!
11년 전
독자3
안녕하세요오~ 하이블루쑨입니다앙~ ㅋㅋㅋ
쑨양 ㅠㅠ 아~따스한 감동을 주는 남자군요ㅠㅠ 기분이 안 좋아 보여서 저런 귀여운걸 만들다니!!!ㅠㅠ어서어서 나에게 가져와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ㅠㅠ 그런날 잇어요 아~무 이유 없는데 나만 우울하고 힘없고 .........그렇게 계속잇다보면 왜 나만 이런가 싶어짜증도 나고ㅠㅠ 그럼 더 무기력해지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감100%햇습니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달달한데 잔잔해서 마음이 편해져요ㅎㅎ 감사히 읽엇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ㅎㅎ

11년 전
우복
하이블루쑨 !! 이라고만 해도 될꺼같은 암호닉이네요 !! 달달한데 잔잔한게 너무 좋더라고요 .. 그래서 지금 쑨환을 ..흫 .. 우울한날이 없으면 좋겠어요 .. !! 블루쑨님도 감기조심하세요 !!
11년 전
독자4
잘 읽구 갑니다 ㅜㅜ 우리 쑤냥이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요 ㅜ
11년 전
우복
언젠간 꼭 밝혀낼 쑤냥의 비밀입니다 !! 쉿쉿 !!
11년 전
독자5
리엔입니다ㅠㅜㅠ눈사람이라니!! 감동받았겠어요ㅠㅜ저는 최근에 일요일날 그랬었답니다 아무이유없이 피곤하고 우울할때 있죠ㅠㅜㅜㅜ그래도 작가님 글 보니까 좋네요ㅋㅋ잘보고가겠습니다!!^^
11년 전
우복
리엔님 ㅠㅠㅠ 으허 일욜날은 제가 뭘했는지 ..흡 .. 제글보고 기분 좋아지셔서 다행이예요 !!
11년 전
독자6
안녕하세요 푸른비입니다. 그래도 우울하고 힘들때 나타나주는 쑨양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ㅠㅠ 정말 그런날있잖아요... 우울하고 누군가 뭘안해도 같이 있어줬으면 하는날... 그렇다고 딱히 전화해서 만나자 하고싶지않은... 그런날... 가슴이 쩌릿하네요... 오늘도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ㅎ
11년 전
우복
푸른비님 안녕ㄴ하세요 ~ 저는 왜 우울하고 힘들때 나타나줄 사람이 .. 없습니다 ㅠㅠㅠㅠ 우울하고 막 옆에 있는 사람붙잡고 울고 싶은날이죠 ㅠㅠㅠㅠ 푸른비님 저랑 마음이 흡.. 고맙습니다 !!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우복
태꼬미님 안녕하세요 ♥ 으허허 또박또박 말해보이면 안되요 !! 어눌해야되는데 !! 으악 !! 수호천사라 .. 제가 제일 가지고 싶은 .. 존재네요 .. ㅠㅠㅠ 이 브금 제가 완전 좋아하는 노랜데 !! 이노래만 들으면 정말 ㅠㅠㅠㅠ 마음이 잔잔하니 기분좋아져요 !! 빨리 감기나으세요 !!
11년 전
독자8
아우 역시 좋네요 으히히히 브금도 좋고 내용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쑨환도 좋고!! 아 자까님도 조아유♥
11년 전
우복
와우 감사합니다 !! 브금은 저의 사랑이자 .. ♥ 저도 독자님 좋아유 ♥
11년 전
독자9
금손 쑨환 작가님이 또 한 분 탄생하셧군여ㅠㅠㅠㅠㅠㅠㅠ넘 좋아여 우연한 행복 제목도 내용도 갈수록 사람을 끌리게 하는듯 ㅠㅠ 한 편 한 편 더해갈수록 재밋엇지네여~~~~!!!! 작가님 화이팅♥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4 레녹 12.17 17:43
엑소 [EXO/찬세] 금쪽같은 찬열이♡ㅅ▽ㅅ♡59 금쪽 12.17 17:03
인피니트 [인피니트/야동] 짝사랑13 이로 12.17 16:27
엑소 [EXO/카세] 내 안에 하늘과 숲과 그대를 0819 체다 12.17 14:43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8 규뀨규뀨 12.17 14:36
샤이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 으갸으갸 12.17 12:31
블락비 [블락비/피코] 이별, 우연한 만남...6 코주부 12.17 04:48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2 플래져 12.17 02:52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자비를 베푸소서, 피에타 0031 취중객설 12.17 01:34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 설탕한스푼 12.17 01:33
블락비 [블락비] 쏘야의 블락비 그들이 들려주는 인터뷰 Q1~Q1015 쏘야 12.17 01:31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1 마늘 12.17 01:26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4 햇님 12.17 01:14
엑소 [exo/클민] 나 우리회사 팀장이 좋아;;;;27 민서깅 12.17 00:46
블락비 [블락비/오일] 룸메이트 0531 도라지 12.17 00:27
인피니트 [인피니트/성우] 어제의 오늘18 라우 12.17 00:16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인생그래프꼭짓점 [26]184 남우이앤 12.17 00:15
엑소 루민 일상26 똘이 12.17 00:06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4 금쪽 12.16 23:42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39 몽구아빠 12.16 23:30
기타 [로준] 나 또왔다8 김로이 12.16 23:12
인피니트 [인피니트/우현x성규] 남고 로맨스 03103 또모또모 12.16 23:11
기타 학생회장인데 헤ㅓ짐67 얼룩말 12.16 23:03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5 짘짘경 12.16 22:45
기타 [실화주의] 우리집 사남매 (머리편)3 첫째 12.16 22:41
엑소 [EXO/찬백] 본격 낮져밤이 아고물80 Saturn 12.16 22:40
인피니트 [현성] 오늘 밤을 기대해 (번외 A,B,C,D)33 지퍼좀채워줘 12.16 22:33
전체 인기글 l 안내
6/24 16:22 ~ 6/24 16:2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