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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回顧








노래는 할 줄 몰라서 못 했어요ㅠㅠㅠㅠ 혹시 음원이 있으신 분들은 이선희 인연 들어주세요♡♡








伊藤さん、伊藤さん!!
(이토 씨, 이토 씨!!)





한기가 느껴지는 겨울이라 해가 떨어진 지 오래였다.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대문 밖의 목소리 때문에 선잠을 자고 있던 원우는 느릿느릿 일어나갔다. 이 늦은 밤에 누가 자신을 찾아왔나 하여 제대로 뜨지 못한 눈으로 대문을 멀리서 보자 상당히 다급해 보이는 이찬이 서 있었다. 원우는 분명 자신이 생각하는 일 때문일 거라 생각해 아무런 의심 없이 이찬에게 문을 열어주었다. 집 안으로 완전히 들어서야 이찬이 숨을 가다듬으며 입을 조선어로 입을 열었다.





불신하지 않고 문을 열어주어서 정말 고맙소.
그저 내 소신대로 행동했을 뿐이오. 그래서 어찌하여 온 것이오?
지금 순사에게 쫓기고 있소. 동무가 생각나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는데... 할 말이 없을 뿐이오.





원우는 이찬의 말을 듣고 나서 자신의 생각이 역시 맞음을 확인했다. 곧 원우의 집에 순사가 올 것이 분명하였기 때문에 이찬을 자신의 지하 창고에 있는 옷가지 사이에 숨겨놓았다. 이렇게 무골호인(無骨好人) 하지 않는 저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이찬을 열정적으로 도와주는 이유가 무엇인고 하면, 사실 저 역시도 독립운동을 꿈꾼 적이 있으나 얼굴이 많이 비친 유명 가수였으므로 불가능한 일임을 깨달았다. 그래도 이러한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었다. 

긴장이 풀어질 때쯤에 누가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보지 않아도 단번에 정복(正服)을 입은 순사임을 알 수 있었다. 원우는 벌벌 떨려오는 손은 애써 태연한척 하며 대문을 열었다. 원우는 일본에 알랑거리는 사람은 아니었으나, 입꼬리를 억지로 올려 가볍게 인사를 했다. 형식적인 인사치레 없이 본론으로 바로 넘어가는 순사였다. 절대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不逞鮮人が伊藤さんの家にありますか?
(불령선인이 당신의 집에 있습니까?)
いいえ、まさか。
(아니, 설마요.)





신뢰스럽지 않은 모양인지 수염을 두세 번 쓰다듬으며 골똘히 생각하는 순사였다. 원우에게는 이 상황이 끔찍한 상황이었다. 이 순간이 끝나기를 간절히 빌고 또 빌 수밖에 없었다. 아무 말도 오가지 않고 싸한 기류가 흐를 때 순사가 미친 사람마냥 큭큭, 하고 웃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큰일이 날 밤인 것 같다. 어둠에 제 자신을 묻어야 할지도 모르는.





へえー、全部が陳腐な嘘ね。じゃ、さようなら。
(흔하디 흔한 거짓말이군요. 그럼, 안녕히.)





순사는 허리춤에서 검은색의 권총을 꺼내들어 장전을 하더니 이내 원우의 머리를 향해 탕! 하고 겨누었다. 이것이 원우의 생의 마지막 순간이었다.








+









눈을 떠보니 원우는 낯선 시가지(市街地)에 서 있었다. 길쭉하게 늘어져 있는 반짝이는 건축물들이 마치 숲처럼 무성하게 모여있었다. 자신이 미지(未知)의 공간 속에 있는 것이라고 확신한 원우였지만 이곳에 대한 정보는 먼지 한 톨만큼도 없었다. 그저 광활한 곳에서의 미아일 뿐이었다. 이곳에 대해서라도 알고 싶어 바쁘게 길을 걸어나가는 한 사내를 붙잡고 여쭈어보자 미친 사람처럼 보기만 할 뿐이었다. 

원우는 차가운 인심 속에서 괜히 마음이 상하여 제 마음을 달랠 노래를 부르고 싶어졌다. 길을 거니는 사람들이 모두 손에 있는 물체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상당히 따분해져 양복의 안쪽 주머니에서 하모니카를 꺼내 들었다. 가수를 꿈꾸면서 50원이라는 큰 거금을 들여 산 것이었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제 품에 있었으면 했던 애장품(愛藏品)이었다.





星が明るく輝いた時、僕をぜひ訪ねて来ます。
私があなたを暖かく抱いてくれますよねー





원우가 오랜 시간 동안 가수 생활을 하면서 제일 아끼던 노래였다. 조선어로 쓴 가사도 있지만 그것을 부르게 된다면 자살하고 싶다고 발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원우는 목숨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지만 자살까지는 원치 않았다. 그렇게 제 방 지하 창고에 있는 조선어 가사를 생각하며 부르자 원우는 우울한 기분이 좀 풀린 것 같았다. 이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체념하며 살아갈 자신이 있었다. 

원우가 노래하는 동안 살며시 감은 눈을 떠보니 자신을 주시하던 여자가 있었다. 여자는 미지(未知)의 공간 속에서도 가장 고운 얼굴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결코 낯설지가 않았다. 자신이 남몰래 연모(戀慕)하던 여주와 얼굴의 점 위치까지, 정말 모든 것이 닮아있었다. 그녀를 부둥켜안고 싶었지만, 앞에 서 있는 여자는 채희가 아닌 다른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연모(戀慕)하던 채희는 이미 목숨을 잃은 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이거 젊은이의 회고(回顧)라는 노래 맞지요? 멜로디 직접 넣으신 거예요?
모든 것을 내가 직접 만들었소. 그전에 여기는 대체 어디입니까?
여기요? 남촌이잖아요.





남촌이라 하면 원래는 잔반(殘班)들의 지역이었으나, 일본이 조선을 강제로 점령한 이후로부터는 왜놈들 마을이라고 불리게 된 일본인 중심의 거주지였다. 일본이 조선의 숨통을 좀 더 강압적으로 조여오고 있는 지금 아무리 여기가 미지(未知)의 세계라고 하더라도 조선어를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일본인이 만일 원우와 그녀와의 대화를 듣게 된다면 죽음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말이다.

원우는 조선어를 남발하는 그녀를 재빨리 구석으로 몰아붙이고 입을 손으로 막았다. 있는 힘껏 발버둥 치며 소리를 지르는 여자였다. 삶이 혹독하여 머리가 미쳐버린 계집일 것이 분명했다. 원우는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했지만 채희와 닮은 그녀에게 연민의 감정이 들어 일본어로 조용히 낮은 목소리로 명령했다.





朝鮮語を絶対に使用してはいけない。
(조선어를 절대로 사용하지 말라.)
미쳤어요? 이 사람 완전 또라이네, 됐어요 비키세요.
순사한테 잡히고 싶은 것이라면, 계속 그렇게 행동해라.
아니, 2017년에 순사가 어디 있어요! 무슨 일제 강점기 때도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대한민국 임시정부뿐만 아니라 광복을 바라던 조선인 일부가 꿈꿔왔던 나라이다. 일본이 점점 더 발악하는 속에서 대한민국은 위험한 단어였다. 그래서 간절히 바라온 것이었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무척이나 두려운 단어였다. 그녀가 잔뜩 힘이 들어간 눈으로 원우를 쳐다보며 이거 놓으세요,라며 제 팔을 뿌리치려 했다. 원우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녀에게 질문하였다. 참으로도 바라던 순간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조선은.. 개화(開花)하였습니까?
무슨 소리예요?
그러니까, 광복은... 언제입니까?
1945년 8월 15일에 했죠.





원우는 이제야 이곳이 후손들이 사는 미래임을 깨달았다. 원우가 순사에게 총살을 당하고 10년이 지나서야 조선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곳이 미래라는 것이 너무 믿어지지 않았지만 광복이 되었다는 것을 믿고 싶었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았다. 눈물이 제 두 볼을 기찻길 삼아 빠르게 아래로 떨궈졌다. 눈물을 제 팔로 닦아내었다. 축축해진 소매를 괜히 매만지며 그녀를 바라봤다. 채희도, 그때 죽지 않고 예쁘게 자라왔다면 이런 모습이겠지.





.... 지금이 2017년이라 하셨지요?
맞는데요.
나는 1913년에 태어나 1935년에 분명 죽었는데, 이런 기이한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소. 그런데, 이.. 대한민국에서 이찬은 어떤 존재오?
음, 거짓말 같지만 믿어줄게요. 이찬이라는 독립운동가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예요. 광복을 위해 젊은 자신을 희생한 독립운동가로 유명하죠.





원우가 목숨을 다해 지켜준 이찬은 제 목표를 이룬 것 같았다. 원우는 자신의 희생이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사실, 순사가 권총을 장전할 때 원우는 조금 이찬을 원망했었는데 말이다. 원우가 대답도 못 하는 채로 그저 생각에 잠기자 그녀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원우에 대해서 잘 아는 듯한 모양이었다.





저 아까 그쪽이 부른 노래 가사 사실 알아요. 좋아하는 노래 가사를 모조리 외우는 편이거든요. 학생 때 역사 수업 시간에 그 노래 가사를 보자마자 그냥 눈물이 났었어요. 노래가 사람을 이렇게 울릴 수도 있구나 하고 가수를 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뭐, 무명이지만...





무명이라고 그녀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쓸쓸해 보였다. 한 편으로는 놀라웠다. 채희 또한 불빛을 억지로 토해내는 카바이드램프가 여럿 놓인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는 무명의 가수였기 때문이다. 채희는 무명의 생활에 견디지 못해 자기 자신을 죽여버리고 말았다. 원우가 채희와의 일을 돌이켜 보며 쓴 노래가 바로 젊은이의 회고(回顧)였다.

어쨌든, 제 노래가 광복 후에도 소수의 사람이 알아주는 노래라는 것이 원우는 큰 감동으로 느껴졌다. 그녀에게 감사합니다.라고 계속 인사를 했지만 제 마음이 표현되지 않는 기분이었다. 그녀가 그런 원우를 바라보며 웃더니 손을 휘저어보았다. 역시 그녀는 채희와 닮은 점이 여럿 있어보였다.





제가 더 감사하죠. 이 노래 가사로만 남아있어서 그 누구도 이 노래의 멜로디를 몰라요. 그대 따뜻하게 안아줄게요. 이런 가사는 누구나 알지만.
이 노래를 조선어로 부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아시오?





원우가 집에서만 아무도 안 들릴 작은 목소리로 매일 연습하던 가사였다. 조선에 대한 열망을 담아서 먼저 만든 후 그 가사를 일본어로 재구성한 것이었다. 원우는 괜히 조선어로도 아는 그녀를 보니 가슴이 벅찼다. 가수 생활을 오랫동안 했는데도 말이다. 프로답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왠지 만족스러웠다.





이거 한국어로 적힌 그쪽 가사 모음집도 있는걸요. 그나저나 젊은이의 회고(回顧) 한 번 더 불러주시면 안 될까요?
알겠소.





역시 모든 것이 바뀐 곳이었다. 원우는 노래를 불러달라는 그녀에게 거절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더 불러주기로 했다. 원우가 가수를 시작하면서 누군가가 자신의 노래를 필요로 할 때는 불러주기로 다짐했었기 때문이다.

노래는 사실 밝은 분위기였지만 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은 모두가 '비애(悲哀)한 노래'라고 일컬었다. 노래를 2절까지 부르자 그녀가 눈물을 터뜨리고 있었다. 항상 보던 채희의 눈물은 슬픔이 뭉쳐있던 것이라면 그녀의 눈물은 행복해 보였다. 괜히 울고 있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오는 원우였다. 역시 모든 것이 바뀌어 있었다.





저 이 노래 듣고 운 적이 한 번밖에 없었는데, 이번이 두 번째예요. 그리고 이제야 그쪽 이름이 생각났네요. 전원우 맞죠?





창씨개명을 하고 나서는 들어본 적 없는 조선 이름이었다. 가수 생활을 하기 위해선 창씨개명이 필수나 다름없었는데 오랜만에 조선 이름을 불러주는 이가 있어 썩 나쁘지는 않았다. 고개를 조심스레 끄덕이며 그녀의 이름을 물어보았다. 분명 채희처럼 예쁜 이름을 갖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제 이름이요? 이채희. 제 이름이 좀 마음에 안 들어서 개명하고 싶어요.
바꾸지 마시오. 충분히 예쁜 이름입니다. 채희.





묘했다. 생김새, 행동, 성격뿐만 아니라 이름도 채희와 완전히 똑같았다. 심지어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채희도, 채희란 이름을 좋아하지 않아 그녀의 아호(雅號)인 정음(正音)으로 살아갔지만 아호보다 그녀의 이름이 좋은 원우는 항상 채희, 채희하며 지내왔었다.





.... 내가 남몰래 연모(戀慕)하던 여자와 이름이 일치하오. 얼굴까지도.
으음, 어쩌면 우리는 같은 시대의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 여자랑은 잘 되고 있었어요?
죽었소. 무명 가수라는 단어가 그녀를 죽였소.
저런.. 분명 그 여자는 원우 씨를 좋아했을 거예요. 여자의 촉은 정확해요.





원우는 채희와 같은 얼굴, 같은 이름인 사람이 말하는 말을 들으니 괜히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체념을 하자 괜찮았다. 원우는 조용히 삶을 포기한 사람처럼 눈을 감고 그녀에게 그렇겠지.. 라고 답변할 뿐이었다. 다시금 느껴지는 통증은 총으로 머리를 맞던 때와 비슷했다. 이제 모든 것이 임을 언뜻 느끼게 되었다. 채희와 똑같이 무명의 고통을 느끼고 있을 그녀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다.





부탁이 있소. 제발, 내 노래를 평생 불러주오.
이제 원우 씨가 부르면 되는 거잖아요.
나는 여기가 한계인 것 같소. 제발 내 노래를 끝까지 사랑해주시오. 일본어가 아닌 조선, 아니 한..국어로....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앓는 소리를 뱉자 걱정 어린 표정으로 원우를 보는 채희였다. 이제야 그녀가 제 인연이었던 것이 어렴풋이 깨달은 원우였다. 바닥을 향해 힘껏 추락하는 눈물과 함께 제 몸이 옅어지는 기분이었다. 이러한 원우는 자신을 보며 우는 그녀가 이해 가지 않았다. 전생에는 채희가 자신을 버리고 간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자신이 채희를 버리고 가는 듯한 기분이었다.






+











별이 반짝일 때 나를 다시 찾아와요. 
내가 가엾은 당신을 영원토록 안아줄게요.
《젊은이의 회고(回顧)_이채희네






, 요즘 뜨겁게 핫한 채희 씨를 어렵게 모셔봤는데요! 오랜 무명을 거치고 인기를 얻게 되어 힘드셨을 것 같은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떠한 계기로 일제강점기 시대의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인가요?
노래하모니카를 정말 사랑했거든요. 그에 대한 보답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평생 부를 거예요.





그녀의 인터뷰 영상은 모든 사람 속에서 꽤나 뜨거운 화젯거리였다. 학교나 회사 내외에서 사람들은 그녀를 주제로 한 사담을 늘어놓곤 했다. 남녀노소가 구슬픈 하모니카 멜로디와 어울리는 그녀의 목소리를 인정하였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녀의 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은 모두가 '비애(悲哀)한 노래'라고 일컫곤 했다.

젊은이의 회고(回顧)는 온 거리에 울려 퍼졌다.
비통(悲痛)한 그녀의 목소리가 담긴 채로.








어쩌고 저쩌고


 

재미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올려보는데 떨리네요!
 

일본어를 전혀 몰라 번역기의 힘을 빌렸는데 일본어 아시는 분들 집중 안 되셨으면 죄성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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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글 정말 잘 봤어요 작가님 인연이라는 노래 들으면서 천천히 봤는데 정말,,, 너무 좋아요 다음에도 글 올려주세요,,,!
7년 전
독자3
원우 불쌍합니다 ㅠㅠㅠ
7년 전
독자4
크으ㅡ 완전 제가 좋아하는 스토리... 글 내용 너무 좋아요 ㅠㅠㅠㅜㅠㅠㅠㅠ
7년 전
독자5
글 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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