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발견♡
♥프롤로그♥
00화
3월,추위는 조금씩 한 발 한 발 뒤로 물러나가고 있는 봄. 우현의 학교의 입학식. 2,3학년들은 빨리 가라며 내좇았지만 우현은 아랑곳 하지않고 떳떳이 자리를 지켜낸 우현이다. 선생님의 시선을 요리조리 피해 체육관 2층 난간에 기대어 위에서 보는 1학년 아이들음 참, 풋풋했다. 그런 새내기들을 보고있자니 마음이 훈훈해진다. 어색한 환경, 어색한 얼굴들 그리고 중학교 때 입었던 거와 다른 어색한 교복. 자신도 모르게 새록새록 떠오르는 1학년 때의 모습이 생각나 입꼬리가 씰룩 거렸다. 쭈뼛쭈뼛, 뻣뻣. 딱 1학년들의 모습이다. 후배, 후배 후배에. 헤프게 웃는 우현의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행복해 보였다. 흔히 노는 애들도 없고 순딩순딩한 애들의 느낌이랄까. 작년에는 꼴통들만 들어와서 난리였는데, 이번년도엔 선생님들이 엄청 애끼겠고만? 우린 늙었다며 홀애비 냄새 난다고 싫어하더니. 약간은 투덜투덜 대며 턱을 괴었다.
때 마침 입학식이 열렸다. 애국가, 교가. 교가가 울려펴지긴 했지만 아이들은 전혀 모르는 눈치다. 그러나 우현에게는 익숙한 교가를 콧소리로 흥얼거리며 신입생들을 내려봤다. 정말 모두 하나같이 앙증맞고 귀여웠다. 고작 2년 차인데- 정말 고등학생이 맞나 할정도로. 우현이 피실피실 웃으며 아이들을 하나하나 천천히 훑어보다가 멈칫, 하고 시선이 한 곳에 정착 했다. 다른데로 시선을 옮기려 해보지만 자꾸만 시선이 그 아이에게로 맴돌고 돌았다. 유독, 아니 유난히 눈에 띄는. 응, 응 오른쪽 세번째 줄 뒤에서 두번째.
와이셔츠 위에 걸친 가디건이 그의 여리여리한 몸에 맞지 않게 꽤나 크다. 소매 끝에 옹기종기 간신히 나오는 손가락들도 귀여웠다. 얘기 할 친구들이 없는건지 앞머리를 정리하기도 언제 끝나나 하고 앞에서 연설하고 계신 교장선생님을 뾰로퉁한 표정으로 쳐다보기도 하며 시계를 보며 손을 꼼지락 대기도 하였다 길게 연설을 하시는 교장 선생님이 맘에 안드는지 입을 오물오물 거리기도 했다. 하얘서 뽀송뽀송한, 아직 염색물이 덜 빠졌는지 진한 갈색의 약간 헝클어진 머리.
그래, 거기 너!
이런게 뭔가 땡긴다고 해야되나? 그 짧은 시간내에 그 아이를 빠르고 세밀하게 스캔해내었다. 뭔가 빨려가는 듯한 묘한 느낌에 심장이 벌렁벌렁 뛰었다. 한참동안 멍을 때리다 우현이 확실에 찬 표정으로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왠지, 좋은 예감. 연설이 끝났다. 아이들은 부산스러워졌다. 그리고 우현의 시선은 아직도 한 곳에서만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높게 치겨드는 입꼬리, 광대가 튀어나올듯이 웃고는 뒤에 있는 매트릭스에 몸을 벌러덩 눕혔다.
남우현의 애인발견 이야!
조랭이떡? 졸앵이떡? 의 사담 |
조랭이떡=졸앵이떡? 이렇게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저는, 맞습니다 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ㅠㅠㅠㅠㅠ안녕하세요 조랭이떡 입니다. 왜 제가 졸앵이떡이 된건지 자세하게는 못 말씀 드린다만, 옛날 옛적에 제 친구가 올린 공지를 보셨다면은 아시겠지만 ..네
저는 거의 애인발견에 대한 마음을 접고 있는 상태였어요. 사실 이 게시글 말고 전에 한 번 올린적이 있었는데 반나절이 지나도 댓글 한 명 없더라구요.. 독자님들이 저를 잊으셨나? 하고 덜컥 겁을 먹기도 하고요 ㅇ 저는 거의 '연중'을 결심하고 있었죠. 그냥 전 글잡에서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사람들 글도 보면서 암호닉도 만들곻ㅎㅎㅎㅎ기다리면섷ㅎㅎㅎ 재밌는 글잡활동을 하였습니다! 근데 어느날 익연에서, 옛날 제 독자를 만났어요. 저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저 감동감동가도우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저 그날 울컥했어요. 절 아직도 기다리신다는 마음에 죄송하기도 하고ㅠㅠㅠㅠㅠㅠㅠ 그 때가 시험기간인지라, 나중에 연재를 한다고 말씀드리긴했지만 그게 제가 섣불리 판단해서 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고심 끝에 저는 애인발견 재연재를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7화까지 낸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는 다시 프롤로 돌아와 다시 연재할 생각입니다. 줄거리는 똑같습니다만 달라진다면 좀 더 부드러운 문체에 살이 붙은 글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독자님들이 다시 돌아오실지 안돌아오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꿋꿋이 연재해보도록 할께요ㅠㅠ 자, 그럼 정리를 하겠습니다!! ^ㅠ^ 애인발견은 재연재입니다! 기억해주세요 저를 조랭이떡이라 부르든 졸앵이떡이라 부르든 상관은 하지 않겠습니다. 초심, 처음 그 상태로 돌아가 전 프롤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모두! 처음뵙겠습니다!! + 예전 암호닉 분들 제가 다 기억하고 있어요. 조만간 암호닉 정리로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