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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 탕, 탕!


  연달아 총성이 이어졌다. 옷장 안에 들어 간 소년은 두 귀를 틀어막고 몸을 웅크린 채로 벌벌 떨고 있었다. 소년의 형과 아버지는 밖으로 나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은지 3일 째였고, 소년의 어머니가 불안에 떨다가 집을 나간 지 대략 한 시간 가량 지나있었다. 소년은 어머니가 돌아올 때까지 절대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말로 인해 두려움 속에서도 호기심이 일었음에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옷장의 열린 문틈으로 보이는 텔레비전은 먹통이 된 지 오래였다. 소년은, 지금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좀처럼 짐작할 수가 없었다. 동네 곳곳에서 곡소리가 들렸지만 소년의 어머니는 소년의 귀를 틀어막고 흐느낄 뿐, 소년에게 어떠한 것도 알리지 않았다.


  쾅! 거칠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란 소년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황급히 살짝 열린 옷장 문을 닫았다. 한참이 지나도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기에 벌벌 떨면서도 천천히 옷장 밖으로 나왔다. 집안에 냉기가 서려있었다. 소년은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현관으로 나갔다. 소년의 눈앞에, 붉은 핏자국이 번진 옷차림의 어머니가 쓰러져 있었다. 째깍 째깍, 유난히도 시계 초침이 흐르는 소리가 크게, 거실에 울렸다.




  ‘어, 엄마…….’

  ‘경수, 경수야. 아이고, 경수야, …어, 엄마가, 지금… 힘들어서 그란디…… 경수, 엄니가 하는 말 꼭 잊지 말아라… 알것냐?’

  ‘엄마… 이게…….’

  ‘지금 밖에, 군인들이 총을 들고 설치고 있어… 그란께 절대 밖에 나가면 안 된다… 응? 그리고, 경수야… 사람들이 암만 우리더러 빨갱이네, 폭도네, 지랄을 허더래도, 절대 기죽지 말어라…….’

  ‘엄마아…….’

  ‘경수야, 느이 아부지랑 형은… 절대, 폭도가 아니여……, 경수를 위해, 우리 광주를 위해, 이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은 것이여…… 알것제? 응?’

  ‘엄마, 엄마… 병원, 병원에…….’

  ‘광주 사람들 암만 다 폭도라 해도… 니는 꼭, 기억해라 경수야, 우리는 폭도가 아니여…… 그라고, 이거 느그 아부지가 손에 쥐고 있던 건디… 난중에 이 사람이, 꼭, 사과할거여… 그럼 그땐 용서해라 경수야…… 저기 총쏘는 저 사람들도… 다아, 이유가 있겄제…….’




  어머니의 손에 들려있던 천 조각이, 피에 물들어 있었다. 소년은, 그 조각을 주먹에 꼭 쥔 채로 새하얗게 질색이 되어가는 어머니의 육신을 붙들었다. 현관과 옷에 번진 핏자국이 소년의 어린 몸뚱이에도 번져왔다. 어머니의 숨이 가빠지면서 자꾸 힘이 빠지는지, 소년의 옷깃을 붙들고서 힘들게 밭은 숨을 내뱉었다.




  ‘아따, 느그 아부지랑 형이 빨리 오란다… 우리 경수, 엄니 말 잘 알아 들었제? ……엄니, 이제 간다… 하도 성화네 아주…… 경수야, 엄니 말 꼭 기억해라…….’

  ‘엄마, 엄마… 어디 가…… 엄마, 병원 가야지…….’

  ‘…….’

  ‘…어, 엄마…….’

  ‘…….’

  ‘엄마아……! 엄마… 아악!’




  소년의 울부짖음이, 빗발치는 총성 사이를 갈랐다.







살인의 추억

변백현x도경수



w.BM






2005년


  눈이 떠졌다. 몇 십 년이 지나도록, 어둠 속에서 소년의 울부짖음을 들으며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 반복되었다. 경수는, 가만히 침대에서 일어나 식은땀을 훔치고 지끈 거리는 관자놀이를 손으로 눌렀다. 잠시 눈을 감으면, 흩어졌던 어둠이 다시 밀려와 그 공간 안에 옆구리가 뚫린 채, 현관에 쓰러져 있던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이 홀로그램처럼 둥둥 떠올랐다. 그리고 눈을 뜨면, 그 형체는 연기처럼 홀연히 사라졌다. 길게 한숨을 내쉬고, 가만히 제 옆자리에 누운 백현의 맨 몸을 보았다.


  스물 세 살의 백현은, 확실히 고등학생 때보다는 선이 굵어져 있었다. 여전히 앳되긴 했지만 느낌이 달랐다. 경수는 조금은 아이러니한 백현과 저의 관계를 생각하며 픽, 웃음을 흘렸다. 지난 5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서로 증오하기도 참 많이 증오했지만, 결국 남은 것은 두 사람 다 비극적인 역사에 휘둘러진 피해자였다는 동질감 이었다. 물론 그런 생각을 가지기에 있어서, 다시 시작된 어머니의 꿈도 한 몫 했었다.


  그땐 용서해라, 경수야.


  귓가에 생생히 울리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경수는 자신과 비슷했지만, 그 의미가 조금은 다른 소년의 상처를 감싸주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그 날, 미묘한 관계가 시작되었다. 남들은 이해 못 할, 당사자들도 가끔 아이러니하다고 여기는 미묘한 관계.


  경수는 침대에서 빠져나와 떨어진 옷가지를 주워 입었다. 혹여 백현이 잠에서 깰까 싶어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욕실로 들어갔다. 오렌지 빛 백열등이 밝히는 곳에서,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문득 낯설어 한참이고 바라보다가 샤워기로 물을 뿌려버렸다. 거울로 제 모습을 보는 것은, 어딘지 낯부끄러웠다.


  욕실에서 간단하게 씻고 나온 경수는, 벽에 걸린 달력을 보며 다시 한 번 오늘이 어떤 날인지 실감했다. 째깍 째깍, 거실에 울리는 시계 초침이, 어디서 많이 들어 본 것 같아 문득, 제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어디인가 하고 생각했다. 귓가에 연달아 총성이 울리는 것 같았다. 제 귀를 틀어막으며 바닥에 주저앉으니, 그제야 현실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스름한 푸른빛이 거실을 비추고 있었다. 그것이 꼭, 공포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 같이 기괴스러워 보여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제 팔을 벅벅 문지르며, 거실의 수납장에서 흰색의 봉투를 꺼냈다. 굳은 표정으로 봉투를 보던 경수는, 조용히 일어나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백현은, 여전히 세상모르게 잠들어 있었다.


  백현아 안녕, 이라는 상투적이면서도 조금은 어색한 인사말로 시작하는 편지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경수는 자켓을 걸쳤다. 점점 해가 뜨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참 많이도 증오했지만 또, 사랑하기도 했던 소년을 한없이 바라보았다. 가만히 손을 들어 소년의 볼을 만지려다, 곧 그 손을 거두었다. 그렇게 편히 잠들어 있기를 바랐다.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섰다.




  흰 손목에 빨간 선이 생겼다. 눈을 질끈 감고, 다시 한 번 더 그어내니 제법 상처가 깊게 패였다. 숨을 탁, 내쉬며 아주 천천히 그리고 고통스럽게 피가 빠져나가길 기다렸다. 집 안에는 오래 전 그 날처럼, 냉기가 가득했다. 흐릿해지는 기억 속에서 유난히 그 날의 총성은, 참 오래도 귓가에 머물렀다. 어머니의 목소리도 그 위에 얹어졌다. 경수야, 꼭 기억해라. 새삼 자신이 소년의 부모를 죽이던 날도, 소년에게 꼭 기억하라고 했던 것이 떠올라 비싯, 웃음이 새어나왔다.



  백현아 안녕?



  그 시각, 잠에서 깨어난 백현은 제 옆자리가 빈 것을 깨닫고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집안에 냉기가 서려있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이 날 정도로 덜덜 몸이 떨렸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탁상 달력이,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리고 있었다. 그것을 보는 순간, 갑자기 두려움이 생겼다. 급히 옷을 주워 입고 방을 나서니, 현관에는 제 신발만이 쓸쓸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해는 떠올랐고, 따스한 햇볕이 거실을 비추고 있음에도 추웠다. 백현은 다시 방 안으로 들어왔다. 책상 위에 낯선 편지 봉투가 놓여있었다. 직감적으로 무엇인가 잘 못 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너는, 절대 날 못 죽인다고 했던 말, 기억 해?



  급하게 자켓을 걸치고 운동화를 구겨 신으며 밖으로 나왔다. 어디로 갔을지, 짐작이 되지 않아 눈앞이 깜깜했다. 울고 싶지 않은데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손에 들린 편지지가 원망스러워 잔뜩 구겨버렸다. 어디 있을까, 침착해. 침착하자. 제 스스로를 달래보지만 역부족 이었다. 덜덜 떨리는 손을 감춰보려 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감춰지질 않았다.



  그래. 너는 날 못 죽여. 하지만, 나는 이미 살인을 했었어.



  경수의 원래 집을 떠올리려고 애를 썼지만, 긴박한 상황 탓에 오히려 새하얀 백지가 된 것 마냥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울고 싶어져서 이를 악물었지만 일그러진 표정을 풀어질 줄을 몰랐다.



  백현아, 나는 아직도 네 아버지를 증오해. 아마 평생 네 아버지를 증오할 거야. 우리 어머니는 때가 되면 그들이 다 사과할 거라고 했지만, 사과는 커녕 변명만 들었어. 그러니까 난 용서 못 해.


  그러니까 백현아, 너도 나 평생 미워해. 절대 용서 하지 마.



  편지의 마지막 줄을 읽으며, 백현은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나는, 이미 다 용서 했어요. 아니, 처음부터 용서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었잖아요. 역사는 진실만을 말한다면서, 왜, 왜 그랬어요. 평생 우리 아버지 증오해도 되는데, 왜 그랬어요. 오늘이 지나면 당신의 죄 같지도 않은 죄는 사라지는데, 왜 그래야 했어요.




  흐릿해지는 의식 속에서 끊임없이 들리던 총성과 어머니의 목소리가 아닌, 그토록 사랑했지만 마음껏 사랑할 수 없었던 소년의 얼굴이 떠올랐다. 경수는, 힘없이 미소 지었다. 오늘이 지나면, 저의 죄는 없었던 일이 될 테지만 제 가슴 속에는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았다. 자신이 평생 증오를 안고 가는 것처럼, 백현 역시 자신을 증오하길 바랐다. 백지장처럼 하얗게 질린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떠올랐다. 아, 백현아.




  “보고 싶다.”







***







2012년, 현재.


  국립 5.18 민주 묘지에는, 그 당시 돌아가신 분들의 영정 사진을 모신 유영 봉안소가 있다. 그곳은, 민주묘지를 찾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개방되어있다. 그 안으로 이른 아침부터 한 사내가 들어섰다. 사내는 고개를 잔뜩 수그리고, 부들부들 떨다가 털썩,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사내는 무엇이 그리도 두려운지, 한참을 고개를 들지 못했다. 영정사진 속 인물들이, 사내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시선이 날카롭거나 하진 않았지만, 사내는 여전히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사내에게는 도저히 마주할 수 없는 사진이었다.


  저희 아버지는, 군인이었어요. 아마, 제 아버지의 총에 죽임을 당하신 분도 여기 있겠죠.


  사내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유영 봉안소안에, 사내의 목소리만이 가득 울려 퍼졌다. 얼마 안 있어 사내의 흐느낌도 같이 뒤섞였다. 검은 양복차림의 사내가, 예사 손님은 아닌 것 같아보였다. 타원형의 그 공간은, 다른 곳에 비해 조금은 온도가 낮은 곳이었다. 하지만 사내의 손과 목소리가 덜덜 떨리는 것이 온도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았다. 숙연해진 공간에, 다시 한 번 사내의 목소리가 울렸다.


  그를 대신해서, 제 아버지를 용서해주세요. 제가 대신 사과 할 테니, 제 아버지 용서해주세요, 제발. 염치없지만 제발 용서해주세요. 살아생전 못 한 제 아버지의 사죄를 제가 대신 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감히 용서를 구할게요. 제발, 용서해주세요.


  영정사진은, 말이 없었다.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사내가 밖으로 나오니, 밀짚모자를 푹 눌러쓴, 잔뜩 주름 진 얼굴에 선한 인상의 노인이 그 앞에 서있었다. 사내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 노인을 바라보았다. 노인은, 사내의 곁으로 다가와 사내의 어깨를 두 어 번 다독였다. 갑작스러운 노인의 행동에 멀뚱히 서있던 사내는, 혹시 자신의 말을 들은 건가 싶어 부끄러움에 고개를 푹 숙였다.




  “젊은 사람이 자꾸 고개 숙이고 다니면 쓰겠나, 어깨 쫙 피고 당당하게 다녀야지.”

  “…….”

  “자네가 무슨 잘 못이 있겠나, 이게 다 우리 모두가 비극적 역사에 휘둘린 탓이지.”

  “…….”

  “여기 우리 아들이 있어서 왔더니, 컸으면 딱 자네만 했겠구만. 아 거 참, 고개 좀 들고, 어깨 쫙 펴고. 어쨌든 지금은 민주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나, 우리 아들 바램이 이뤄졌는데. 그것만으로 다행이지.”

  “…어르신께선, 이 땅에 민주화가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생각 하십니까?”

  “흠, 글쎄다. 투표권을 짓밟던 ‘그 사람’이 투표하는 것을 보면, 민주화가 자리 잡은 것 같기도 하고. 늙어서 뭘 모르겠구만.”

  “…….”




  답이 없는 사내로 인해, 노인은 얼마 안 있어 홀연히 사내를 지나쳤다. 제 앞을 지나치는 노인의 쓸쓸한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어느 순간에, 노인의 옆에서 노인을 부축하는 낯익은 뒷모습이 더해졌다. 왜소한 체구의 또 다른 남자. 사내는, 그 남자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러다 연기처럼 사라지는 두 사람의 모습에, 자신이 방금까지 꿈을 꾼 것인가 싶기도 했다. 귓가에는 노인의 목소리가 잔잔히 여운을 남겼다.


  평생 증오하지 못했던, 도경수.




  “보고 싶다.”














BGM. Taylor Swift - Safe and Sound



BM

드디어 완결입니다. 사실 이 시점에 이런 내용을 써도 되나 싶어서 무섭긴 해요.

그래도 완결을 내야할 것 같아서 써봅니다. 완결이 흐지부지 하네요... 죄송합니다. 제 필력의 한계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이 글은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그와 더불어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26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마 백현과 경수의 애정관계를 드러내기가 쉽지 않았네요 ...는 변명이고 제 필력이 부족해서 입니다. 흡.

부족한 글이지만 봐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올리겠습니다.


+메일링은 또 다른 백도 단편 끝나고 묶어서 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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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지금 상황도 그렇고.. 정치적인 문제가 많은데 이거 보니 더 답답하네요.. 아무래도 상황때문에 러브라인이 잘 나타나긴 힘든 작품인 것 같아요.. 경수는 세상을 떠난건지 모르겠지만.. 백현이가 저러니 용서.. 했겠죠?
11년 전
BM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수는 세상을 떠난 게 맞아요. 제 필력이 부족했네요... 흡. 여하튼 봐주셔서 정말정밀 감사합니다! 나름의 열린결말이에요,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
11년 전
독자2
BM님! 꾸준히 글 잘보고 있어요. 계속 댓글 달다가.. 살인의 추억 상편 잠깐 보는데 아무래도 26년을 보고 와야겠다 싶어서 날짜 알아보고 있어요. 그래서 영화 보고 읽으려고 버티고 있습니다.. 무튼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매번 좋은글 감사드립니다:D
11년 전
BM
영화를 보고오시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오히려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꾸준히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3
엠비에요 ㅠㅠㅠㅠ 이글이 이십육년을 모티브로 한거였죠? 경수는 결국 죽고 ㅠ
11년 전
BM
네, 영화 26년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결말이죠... 봐주신 엠비님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4
아나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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