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탄] POCLAI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두 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굴삭기에 목이 매달려 죽은 남자와 운전석에서 온 몸이 날카로운 것에 찔린 채 죽은 남자. 

목이 매달린 남자는 머리카락과 옷이 축축한 상태였으며, 운전석의 시체는 굴삭기 레버에 양 손이 묶이고 허벅지를 관통한 드라이버가 의자에 박힌 상태였다. 

 

 

 

 

 

 

 

 

 

피해자 

 

김태형 (30)

 

 

 

 

전정국 (30)
 

 

 

 

 

 

 

 

가해자 

 

박지민 (30)

 

 

 

 

 

 

■ 진행 

 

쓰니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나치게 직접적인 질문은 넘어가겠습니다.(.) 

쓰니는 예/아니오로만 대답합니다. 4

4

범인이 범행을 저지른 동기, 범행과정을 알아내주세요.
 

 

이 글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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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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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탄]

아뇨!

[독자534]

아니래!

[독자535]

지민이는 성폭행 어떻게 알게 됐을까

[민탄]

정국이랑 태형이가 말해줬습니다 자랑으로

[독자540]

와 이런 걸 자랑으로 이야기하냐... 진짜 죄책감 없었구나

[독자536]

레버 조종하기 전에 한 번 태형이 찌르고 그다음에 조종하고 또 찌른 거 맞져?

[민탄]

네! 그리고 찌른 도구가 달라여

[독자537]

정국이 걸고 - 태형이를 묶어두고 - 물을 뿌려 정국이를 깨우고 - 태형이의 잠을 깨워 레버를 조종하라고 한 건가요?

[민탄]

네

[독자538]

와 자랑으로 말했다니 화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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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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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탄]

음...살려준다고는 안 했어요

[독자546]

지민이 태형이 찌르면서 레버 조종하라고 했고 그래서 결국 태형이가 조종한던가

[민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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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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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탄]

그렇게 오래 걸려있지는 않았습니다! 태형이는 찔러죽인 게 맞아요!

[독자549]

그럼 레버 조종해서 정국이 죽이고 태형이는 지민이가 드라이버로 허벅지 찔러 죽인건가? 과다출혈로?

[민탄]

드라이버말고 하나 더 있어요!

[독자552]

그냥 칼..??! 조종하라고 하면서ㅓ 칼로 여러번 찌르고 조종한다음 드라이버로!

[민탄]

뾰족한 것!

[독자554]

못????!

[민탄]

554에게
아뇨!

[독자558]

민탄에게
뾰족 뭔가 도그믄 생각나는데 이름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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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탄]

태형이 죽는 것만 풀면 다 나왔어요!

[독자551]

레버가 조종될 때 정국이는 깨어 있는 상태였죠?

[민탄]

네

[독자553]

드라이버 이외의 범행 도구는 여태까지 정국이나 태형이가 저지른 괴롭힘과 관련이 있었어요?

[민탄]

음...연상시키게 합니다

[독자557]

태형이 굴삭기는 뭐였어?

[독자564]

그러네...? 그냥 단순히 직업하고 관련있었던 건가

[독자560]

송곳?

[민탄]

네!!

[민탄]

이제 정리만 해주시면 됩니다!

[독자563]

태형이굴삭기로 옮긴담에 손 묶고 드라이버로 허벅지 찔러서 깨운담에 정국이 매달게 하고 태형이는찔러죽인거..?

[민탄]

허벅지 찔러서 깨운 거 맞아요!!

[독자565]

읭 근데 태형이가 서울로 올라온 이유랑 굴삭기의 관계가 아직 안 풀리지 않았어?

[민탄]

앗 이거 알려드릴게요

[민탄]

태헝이는 굴삭기 기사라서 일거리 찾아서 서울로 올라갔던 거에요

[독자567]

태형이와 정국이는 학교폭력 가해자였는데 그 중 태형이는 흡연자로 지민이에게 소위 말하는 '담배빵'을 통해 괴롭힘 -> 이에 지민이가 두려움을 가지고 서울로 상경

[독자568]

이후 지민이는 그 때의 일을 잊고 잘 살다가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태형이로 인해 과거의 괴롭힘을 기억해내게 됨 -> 분노에 차 범행을 결심하였음

[독자570]

(태형이는 굴삭기 기사로 일거리를 찾아 서울로 올라간 상태였는데 지민이가 그걸 본 것)
이후 지민이는 범행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고 셋이서 술을 마시게 됨. 어 근데 술 마시자고 했던 건 누구지 (탄리둥절

[민탄]

태형이에요!

[독자575]

민탄님의 도움을 받아! 태형이의 초대로 정국 태형 지민 셋이 모인 상태에서 술을 마셨고, 지민이는 이 때 범행을 위해 술을 마시지 않았음
이후 술에 취한 정국이 정신을 잃고 태형이 잠에 들자 지민은 정국이 눈치 못 채게 정국의 목을 줄로 묶어 굴삭기에 매달았음
태형은 운전석에 앉히고 손을 레버에 묶었음

[독자577]

아 빠져서 추가한다! 술을 마시던 도중에 정국과 태형이 자랑 삼아 말한 10년간의 성폭행에 분노한 지민은 자신의 범행 의지를 확고하게 다졌음
태형의 손을 묶은 이후 물을 뿌려 정국을 깨운 지민은 곧바로 운전석에 묶인 태형의 허벅지에 드라이버를 찔러 태형을 깨우고 태형을 협박하여
정국이 묶여있는 굴삭기 삽 부분이 위로 들리도록 레버를 조종하게 함. 두려움에 질린 태형은 레버를 조종했고 이에 정국의 목이 매달리게 되어 정국 사망

[독자579]

하지만 지민은 태형 역시 살해하려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레버를 조종한 태형을 송곳으로 찔렀고 이에 과다출혈로 태형이 사망.
과거 학교폭력으로 자신을 괴롭힌 정국과 태형을 살해함으로써 정의를 구현하고자 했던 지민은 완. 전. 범. 죄.를 꿈꿨다 - (별)

정리 끝!

[민탄]

579에게
네! 정답입니다!!!

[독자580]

민탄에게
와 개운하다!!!!!!! (환호성

[독자569]

서울가서 잘 살던 지민이 길가다 태형이 보고 자기 괴롭혔던거 갑자기 생각나서 화나가지고 회사 때려치고 살인 계획세워서 고향으로 내려왔는데 성폭행 이야기도 들어서 더 화남 그래서 태형이가 초대해서 술마실때 마시는 척만 했고 둘다 뻗자 밖으로 옮겨서 정국이 목 줄에 걸고 태형이 굴삭기로 올려서 손 레버에 묶은담에 정국이 깨우고 태형이 줄 들어올리게 하고 정국이 죽은담에 태형이 송곳으로 찔러서 죽임!

[독자572]

오 위에 더 정리 잘하는 탄이 있어..))

[민탄]

과정 정답입니다!

[독자571]

술에 취해서 자고 있는 둘을 지민이 정국에게는 줄을 매달고 태형이는 운전석에 앉혀서 손을 결박 그리고 나서 정국이는 물 뿌려서 깨우고 태형이는 송곳으로 찔러서 깨움 그러면서 태태한테 조종하라고 협박해서 태태가 조종해서 정국이가 죽은 거고 그다음 태형이는 지민이가 드라이버로 허벅지 찔러서 과다출혈로 살해?

[독자573]

머리가 나빠서 정리도 잘 못하는 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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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탄]

네! 과정은 모두 정답이에요!

[민탄]

비하인드 가져올게요!

[민탄]

셋은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셋은 아주 사이가 좋았다.
인구가 적은 시골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초-중-고를 같이 다녔다.

지민은 어릴 적부터 유독 몸집이 작았다. 정국과 태형은 그런 지민을 놀리고 괴롭혔지만, 모두가 어린아이의 짓궂은 장난으로만 여겼다.

태형과 정국은 몸집이 커지기 시작했다. 지민은 여전히 작았다. 덩치가 커진 둘은 어릴 적 했던 것처럼 지민에게 장난을 치곤 했다. 그러나 장난의 수위가 점점 세지고, 장난은 폭력으로 변모했다.

괴롭힘은 태형이 주도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정국은 하루에 몇 번씩이나 지민의 목을 졸랐고 고통스러워 하는 얼굴을 보면서 즐거워했다. 지민의 몸에는 담배로 인한 화상 자국이 늘어갔다.

그렇게 고등학교 재학 내내 정국과 태형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지민은 졸업과 동시에 서울로 올라가버리고, 고향과 연락을 끊었다.

십년이 지나고, 서울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던 지민은 마치 사고처럼, 일을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태형과 마주쳤다. 옛 일을 간신히 잊고 지내던 지민은 태형을 얼굴을 보는 순간 과거를 생생하게 떠올리고 만다.

그 후 고향에서의 기억에 밤낮으로 고통받던 지민은 결국 퇴사하게 되고, 자신을 괴롭힌 두 사람에게 복수하기로 마음 먹는다.

지민은 고향으로 돌아가 굴삭기 기사인 태형과 아버지의 슈퍼를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는 정국을 만난다. 그들은 지민을 반겼고, 오랜 친구를 맞이하는 듯 굴었다. 죄책감이나 후회, 미안한 감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지민은 모든 것을 버리고 복수하기 위해 돌아왔지만, 막상 살인을 하려니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자괴감에 빠진 지민이 매일 찾아오는 자살 충동과 싸우고 있는데, 어느 날 그들과 식사를 하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다. 자신이 없던 사이에, 태형과 정국이 마을 여자들을 성폭행해왔다는 사실을.

'약을 먹여서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며 아쉬워하는 둘의 모습에 지민은 살인에 대한 막연한 죄의식을 버리고 자신의 복수에 대의명분을 덧씌워 둘을 살해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어느 날, 태형의 집에서 셋은 술을 마시며 회포를 풀었다. 태형과 정국이 만취해 쓰러지듯 잠들고, 술을 마시는 척했던 지민은 멀쩡한 정신으로 둘을 끌고 밖으로 나간다.

굴착기 팔에 줄을 매달아 정국의 목에 감아두고, 운전석에 태형을 앉히고 양쪽 레버에 손을 묶었다. 그리고 정국에게 물을 끼얹어 정국을 깨운 뒤, 태형의 허벅지에 십자드라이버를 꽂아 태형을 깨운다.

태형을 협박해 굴삭기 팔을 들어올리게 하고, 정국이 죽는 모습을 지켜보게 한 뒤, 태형의 온 몸을 송곳으로 찌른다. 태형은 과다출혈로 죽게 된다.

[독자583]

오 이렇게 보니까 확 정리가 되네요... 목을 매단 이유도 지민이가 정국이에게 목을 졸려서였군요! 크라임탄 계획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민탄]

감사합니다❤❤오늘 같이 달려주셔서 감사해요!!

[독자582]

우와!! 수고하셨어요!!짱재밋었어요!!♥

[독자585]

안 풀려서 끙끙댔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 다음에도 또 와주세요!!

[민탄]

네!! 그때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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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탄]

언제 올지는 잘 모르겠어요!

[민탄]

오늘 수고하셨습니다❤❤❤❤하는 내내 즐거웠어요!!!

[독자588]

저도 정말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독자589]

다른 탄이 독방에 홍보 와 줘서 찾아왔는데 같이 달리기를 잘 한 것 같아요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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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탄]

앗!!! 네!!! 진짜ㅠㅠ매번 소재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소재가 너무 좋아서 크탄이 술ㄹ술 짜지더라구요ㅠㅠㅠㅈ진짜 너무 감사해요 크탄 뮤즈에 가까운ㅠㅠㅠㅠㅠ사랑해여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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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탄]

오오오오 소재가 또 대박이네요!! 항상 감사해요 이번에도 능력껏 구상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