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니까 보기 힘들어도 참아줘ㅠㅠ 급해서 그랬어 우선 자랑글 절대 아님 진짜리얼 100프로 고민글이야ㅜㅜ우선 내 소개를 하자면 진짜 평범한 고2임 이제 고쓰리... 죽을맛이다...여튼 평범하고 그냥 친구 몇명만 어울려다니고 그런애임근데 방금 우리학교 최고 일찐한테 고백받음;;걘 나보다 한살 어려 고1이야근데 아직 민증도 없는 놈이;;;;;;얘 진짜 개일찐이거든? 그냥 허세부리고 그런게 아니고 진짜 가까이만 가도 지려;얜 웬만한 나부랭이는 건들지도 않음 싸워도 진짜 쎈 애들이랑만 싸우고 쫌 외유내강이라고 해야되나그래서 인기도 졸라 많아 잘생기긴 오지게 잘생겼거든아 여튼 얘 처음본게 언제냐면 두달전쯤이었는데 내가 학생회라서 무슨 행사있으면 개바쁨그래서 그날도 일있어서 급하게 밥먹고 가야되는 상황이었단 말야근데 급식실 존나 뛰어갔는데 걔 무리가 있는거야뭔 일학년들이 그렇게 덩치가 큰지;;앞에 가로막고 있는데 쫄아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겠고 우물쭈물하는데 앞에 있던 걔가 뒤에 있는 지 친구 돌아보려다가 나랑 눈이 마주친거야근데 나 걍 지릴뻔함 존나 무서워 진짜근데 이새낀 그때 뭔가 삘이 꽂혔는가봄난 그때 쫄아서 눈깔지도 못하고 그대로 계속 보고있었는데 얘가 갑자기 지 친구들 가슴팍을 퍽퍽 밀침ㅋㅋㅋㅋㅋ애들이 막 이 미친놈 왜이래;;; 이러는데 아 쫌 나와봐 이러면서 길 터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는 나한테 먼저 가세요 이러는거야난 그때 아 얘가 의외로 괜찮은 애구나 싶었지근데 알고보니까 평소에는 절대 안그런다데;;;그럼 나한테만 잘해준거...?;;;;;;진짜 소름돋아;;;;;;;;;;;;그 후로 얘가 진짜 많이 들이댐 아 이건 나중에 얘기하고얘가 자꾸 날 형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은 계속 받고 있었거든?근데 진짜 고백할줄은 상상도 못했다방금 통화내용 생각나는대로 말해줄게첫번째가 나고 두번째가 걔야여보세요형 저 ㅊㅇ이요어 무슨 일이야? (이때부터 쫌 쫄았음)할말있는데... 우리 좀 만날까요?어? 아 그게 내가 좀 바빠서... 전화로 하면 안될까? (만나기 싫어서 구라깜ㅇㅇ)아... 그게... 형...어?저... 형 좋아하는거 같아요뭐...?저 진짜 나름대로 고민했어요 아무래도 형을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서...나 이때 존나 당황해서 전화 끊어버림 사실 지금도 카톡이랑 전화 계속 온다 진짜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나 어떻게 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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