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조끄뜨레
낭랑 18세 일개 국프였던 내가!
아이도루로 만들어주려고 열혈 투표봇이였던 내가!
국민 아이도루가 된 이들의 딸래미가 되었다?
오늘 밤 딸래미는 나야 나!
03.
너무 늦은 시간까지 있을 수 없었던 탓에 첫 만남은 그렇게 끝이 나고 나는 나름의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유치원을 다니고 있다. 그리고 하루하루 말라가고 있지... 워너원 때문에 현생이 엉망진창이다. 워너원 보고싶어ㅠㅠ 빨리 같이 있고 싶다고ㅠㅠㅠㅠㅠ 유치원 사실 재미없어!! 못본지 일주일 넘었어.. 엄마 눈치보여서 뭐가 떴는지도 모르고 가까이서 보는대신 덕질을 할 수 없게된다는 말은 없었잖아.. 이러다 말라죽것다 워너원 보게 해줘..
"애기.. 얼굴 이상해"
"꾸겨져써?"
"선생님한테 얼굴 아야하니까 병원가자고 할까?"
? 아니 이놈이? 이 누나는 지금 슬픈 현실을 울부짖고 있는데 뭐라는거야.. 병원은 소용없다고 워너원이 아니면 죽는 병이란 말이야.. 애기는 저리가서 모래성이나 쌓고 놀아라
"에휴.. 형우야, 사실 애기 얼굴 아야하는 병 옮는 병이야.."
"형우는 애기랑 칭구니까 같이 아파줄거지?"
"..거짓말!"
"형우는 거짓말쟁이랑 안 놀아! 애기랑 안놀거야!"
우다다 달려가 선생님 뒤로 숨는 형우를 마지막까지 슬픈 눈으로 봐주었다. 근데 사실 전염병 맞긴 한데.. 누구도 워너원한테 입덕 안 할리가 없으니까 형우도 우리 아빠들 보면 입덕하고 나랑 같이 울부짖겠지. 아.. 날씨도 아빠들 보기 좋은 날씬데 울적하네
"옮는 병이야?"
"그럼 안되는데.. 아빠가 애기 데릴러 왔는데"
"..우지니 아빠!!"
"응, 안녕 딸. 잘 있었어?"
"응! 아빠 엄청 보고싶었어.."
그걸 말이라고.. (우럭) 방금까지 말라 죽을 뻔 했는데 우진 아빠가 살렸어ㅠㅠㅠ 어쩔 수 없네 평생 우진 아빠랑 짝짝꿍하고 살아야겠다.
"딸래미.. 아빠도 있는데"
"우진이만 찾으면 아빠 삐진다"
"아.. 아빠.. 재화니 아빠도 많이 보고싶었어요"
미친다.. 내가 이정도라니.. 나 때문에 킹이 삐진다니!!!!! 애들 너무 착해.. 딱 한번 본건데 막 내가 불편해 할까봐 먼저 편하게 해주고.. 진짜.. 세상 사람들 다들 워너원하세요. 이 남자들이 이렇게 착하고! 성실하고! 예쁘고! 어? 잘생기고1 다정하고! 워너원 세상 다 가져!!
"애기 가서 선생님한테 안녕히계세요 하고 와"
"다른 아빠들도 보러 가야지"
"응! 아빠들 조금만 기다려!"
"딸래미 조심히 다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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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5세 아이들 중에 가장 빠른게 나라는듯 달려 선생님한테가서 집에 간다고 아빠가 데릴러 왔다고 하곤 다시 또 뛰어 오른쪽엔 우진아빠 왼쪽엔 재환아빠 손을 잡고 눈누난나 다른 아빠들 만나러! 차타고! 워너원 아빠들이 꽃단장하고 있는 샵에 들어서자 보이는건!
"딸랑구!!!!"
"내새끼 잘지냈어요?"
"아빠 안 보고싶었어? 아빠는 딸랑구 엄청 보고싶었어.."
이제 막 머리를 감고 나오는 지성아빠! 단숨에 달려오려다 디자이너님한테 잡혀서 손만 붕붕 흔드는 아빠가 귀여워 내가 달려갔다. 달려가서 지성 아빠 다리를 와락 안고 올려다보며 웃자 예쁘게도 웃는 우리 맏내 아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이 미소를 못 잃어ㅠㅠㅠㅠㅠㅠㅠㅠ
지성 아빠랑 마주보고 웃는데 머리 위에 손이 얻어져서 뒤 돌아 보자 보이는 우리 민현이 아빠!!! 아.. 진짜 아침까지 말라죽어가던 조애기 어디갔냐.. 겁나 행복하다.. 그래, 이렇게 살아야지! 사람이라면 한번쯤 본진 딸래미가 되어봐야지! 모든 사람 나처럼 사세요. 세상이 밝아요
"우리 딸 왔어?"
"얼른 우리 딸도 준비하자"
"아빠들도 거의 다 준비했어"
"응?"
"아빠 그게 무슨 말이야? 애기 왜 준비해?"
"오늘 우리 딸이랑 아빠들이랑 다 같이 사진 찍을거야"
"가족사진"
"그러니까 우리 딸도 더 예뻐질 준비해야지"
"딸!"
"딸도 아빠랑 똑같은거 입자. 아빠랑 커플룩!"
민현 아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데 어디서 나타나선 저랑 커플룩을 입자며 절 안아들고 코디언니에게 데려가는 대휘 아빠.. 심히 귀여워서 위험한거 아닙니까.. 근데.. 아빠랑 똑같은거 입으면 비교될거 같아.. 아빠는 여러 이유로 조금만 귀여울 필요가 있어. 신경써줘봐..
대휘 아빠에서 코디언니에게로 옮겨져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더니 아빠들 다 디자이너 선생님들에게 잡혀서 메이크업이든 헤어든 손보고 있다. 어디로 가고 싶냐는 코디 언니의 물음에 아빠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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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의 말말말 |
안녕하세요!!! 나름 오랜만에 찾아온 작가에요..! 잘지내시나요.. 저는 그러지 못하고 있답니다ㅠㅠㅠㅠㅠㅠ 아니!! 떡밥이 없어.. 떡밥이.. 워너원 결정된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나오지 않는 떡밥에 말라가고 있답니다.. 글 속에 애기를 아빠와 만나게 하는게 저에게 주는 위안이였어요.. 큐ㅠㅠㅠㅠㅠ 슬퍼!!!! 오늘 글에 나오지 않은 아이들은 다음편에 데려오겠습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
이 자리에 |
[딸랑구] [유한성] [숮어] [스위퍼] [아몬드] [주지스] [샘봄] [데헷] [상현] [일오] |
*암호닉은 5화까지 받겠습니다! 음.. 어느날! 제가 공지로 암호닉분들 메일을 받아가면 선물이 다 준비된 날이겠죠? 글을 진행하면서 드리는 작은 선물이니까 아주 쪼그만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