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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프로듀스101/유선호] 동생 유선호 + | 인스티즈












*



오늘도 선호와 같이 등교하는 모습을 봤는지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내 등짝을 때리며 오늘은 선호랑 등교하면서 무슨말을 했냐며 호들갑을 떨어댔다. 무슨말을 하긴, 그냥 오늘도 든든한 벽이 되어줘서 고맙다 그런 말하면서 학교 왔는데라고 하니, 김빠졌다는 얼굴을 하고서는 내가 선호랑 같이 등교하면 말 걸기 바쁠거라고 굴러들어온 돌도 차버린다면서 혀를 찼다.





"나랑 같이 등교하는 유선호가 복에 겨운거지"



"지랄."





내 말에 정색을 하더니, 흥미가 떨어졌다는 듯이 제자리로 가더니 폰을 꺼내들었다. 보나마나 유선호 페북을 염탐하겠지.
 





유선호는 학교에서 꽤나 인기가 있는편이었다. 나는 식탐이 많고 까불기만 까부는 유선호가 왜 인기가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저보다 어린 유선호를 오빠라고까지 부르며 열심히 앓으면서 페북을 보는 현지의 행동은 더욱더 이해할 수 없었다. 현지는 선호의 매력을 알지 못하는 내가 이상하다며 혹시 눈이 바닥에 달린거냐며 꿍얼거리다가 유선호의 매력에 대해서 친절히 하나씩 읊어주었다. 공감할수없는 매력들만 줄줄이 말하는 현지의 말을 중간에 딴지를 걸자 내 입을 막으며 계속 말을 하였다.

 


나는 절대 인정할 수 없었지만 현지의 말에 따르면 늘 유선호는 완벽남이었다. 귀여운 얼굴과 달리 남자다운 몸과 큰 키는 순정만화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을 자랑하였고 시크한 성격에 가끔보여주는 미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이 달콤하다고 했다. 또 못하는 운동도 없는 만능 스포츠맨이기까지 했다. 지고있던 농구게임이라도 유선호만 투입시키면 이길 수 있다고, 경기가 끝나기 전 유선호가 넣은 3점 슛으로 역전승을 거둔것은 이미 전설적인 이야기라고.
소문에 따르면 자기여자에게만 웃어주는 이주 바람직한 철벽남이라며. 선호가 누구를 사귀었다는 걸 본 사람은 없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게다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다 완벽해서 중학교때부터 댄스대회에서 인기상과 대상은 휩쓸고 다녔다고. 말로 선호에 대한 매력을 나열하면 밤을 새도 부족할 정도라고, 이런 완벽한 만인의 연하남과 어릴적 친구인 나는 분명 전생에 나라를 10번은 구한 듬직한 장군이었을거라고 말하며 선호의 매력을 알지 못하는 나를 다행이라고 여겨야할지 안타까워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는 말을 했다.
 



그래 뭐 인정하긴 싫지만 몸에 이상이 있나싶을 정도로 몸을 잘 못쓰는 나와는 대조되게 유선호는 어릴적부터 몸쓰는 일은 곧잘해서 운동과 춤에 두각을 보여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휩쓸곤 했다.
나도 그럴때는 동생이지만 선호가 멋있어 보인적이 종종종있었기에 다소 과장이 섞인듯한 현지의 그 말에는 수긍을 하였다.
그런데 유선호가 시크하고 잘 웃지도 않는다니 이건 절대로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기분좋으면 바보같을 정도로 실없이 웃고 다니며 짖궃은 장난을 서슴치 않는데 시크는 무슨, 세상에 시크하고 무뚝뚝한 사람이 몽땅 이사라도 갔나보다.

 


 


"야 아무리 그래도 선호가 철벽남이라니 그건 좀 너무했다. 철벽남은 무슨 그냥 바보지 바보"
 


"그건 너한테만 그러는거라니까, 나 첨에 선호 웃는 얼굴보고 깜짝 놀랐잖아. 혹시 선호가 너 좋아하는거 아닌가해서. 근데 알고보니 그건 전혀 아닌것 같아서 안도했지만 말이야. 암튼 걔 원래는 진짜 무표정으로만 있는다니까."

"어디서 그런 끔찍한 말을. 뻥 좀 적당히 쳐"



거짓말을 하지말라며 현지를 보고 말하자, 오히려 답답하다는 듯이 진짜라며 가슴을 쳤다. 자신도 나랑 친구가 아니였다면 선호랑 말을 섞기는 커녕 웃는 얼굴도 한번 못볼뻔 했다면서. 나랑 친구를 한 자신을 칭찬했다.




 


 


 


 


 


**

야자가 끝나고 같이 하교를 하는길에 현지가 학교에서 했던 말이 생각나서 옆에서 걷고 있는 선호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그냥 얄미운 바보인데, 완벽에다가 철벽남은 무슨. 얘는 먹는것빼고는 관심도 없어서 철벽이 뭔지도 모를것 같은데.

 


"왜 계속 보는데, 배고프냐?"

"내가 뭐 맨날 먹기만 하는 줄 아냐 아니거든.
있잖아, 학교에서 너 잘 안웃고 다녀? 막 울상짓고 있어?"

"뭔 소리래, 울상은 왜 지어? 슬픈일 있냐"

"아니 그런게 아니고, 또 현지한테 니 얘기 들었는데
너 학교에서 무표정으로만 있는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잖아. 너 만큼 많이 웃는 애도 없을텐데"

"그 선배는 왜 또 쓸데없는 소리를 한데. 그냥 흘러들어"

"안그래도 그러고 있어. 현지가 너 완전 좋아해서 너에 대한 환상이 좀 있거든...걔도 참 특이 취향이야 

너 현지 어때? 애가 좀 모자란 구석은 있는데 착해서 너랑 잘 맞을거 같은데"


 


 

현지가 어떠냐고 묻는 말이 무섭게 들고 있던 폰도 아래로 내려 놓으며 한껏 분위기를 잡으며 자신은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다시는 다른 사람이랑 엮지말라고 했다. 와 나 모르게 좋아하는 사람도 만들고 다컸네,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말에 선호는 엄청 눈치도 없고 못생기고 못된 사람이라고 말했다. 꽤나 특이한 선호의 취향을 존중해 주기로 하며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게 어떨까하는 말을 속으로 삼켰다.  


 



"유선호! 너 오늘은 피시방 안가?"



신호등을 기다리는데, 선호를 부르는 음성에 고개를 돌리니 귀여운 남자가 서있었다. 대화내용으로 봐서는 친구인거 같은데, 가뭄에 단비라도 내린듯 눈에 든 귀여운 남자가 누군지 궁금해서 선호의 옆구리를 찌르며 누구냐고 작게 물어보자, 귀찮았는지 같은반친구라는 말만 했다. 친구인건 나도 알겠다고 내가 궁금한 건 이름이라고 저 귀여운 친구의 이름.
 



"안녕하세요, 선호친구 이대휘입니다. 선호랑 친하시다는 누나맞죠?"

 


이름을 궁금해하는 내 마음을 읽은건지, 먼저 예의바르게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는 대휘라는 아이가 마음에 들었다. 거기다가 누나라니, 누나가 맞았지만 선호에게서 듣고 살지 못한 누나라는 호칭을 들으니 감격스러웠다, 선호에게서 찾을 수 없는 예의바름과 귀여움에 마음이 사르르 녹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명찰이 없다고 교문을 들어오다가 선도부에 걸려서 벌점을 받고 있는 선호에게 한심하다는 표정을 한번 지어주고는 먼저 교실로 들어왔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지 선호의 명찰이 내 주머니에 들어있는게 아닌가. 기억을 더듬어보자 어제 칠칠맞게 주머니에서 명찰을 떨어뜨리고 간 선호를 보며 놀려주려고 내 주머니에 넣어두었는데 아주 깜빡하고 있던게 떠올랐다. 명찰이 없으면 또 벌점을 받을 수도 있었기에 모른척하려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학년 층으로 내려오는 기분은 색달랐다. 더구나 남자반 앞에서 선호를 찾으려 기웃거리는 모양새는 먹이감을 포착하는 매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맨 뒷자리에 앉아있는 선호를 어렵지 않게 발견하고는 저리로 가서 책상을 쾅하고 발로 찼다. 요란한 소리에 몸을 일으킨 선호는 작게 욕을 읊조렸다. 그 모습이  꽤나 위협적이어서 나도 모르게 놀라서 미안이라고 말하고 떨어졌다. 잠시뒤에 바로 선호에게 내가 쫄았다는 생각에 부끄러워서, 아직도 눈을 뜨지 못한 선호의 머리를 살짝 쥐어박으며 이게 누나한테 어디서 욕이야 욕은 이라고 소리치자, 감긴 눈을 겨우 뜨며 '김여주..?'라고 말했다. 얘는 자다가 일어나도 나를 김여주라고 부르네 예의없는 자식.

 


 


"또 어제 게임하다가 잤냐? 일찍일찍 좀 자"

"너 우리반에는 왜 왔냐?"

"어? 누나 안녕하세요"

 



일찍 좀 자라고 잔소리를 했더니 듣기 싫은지 용건만 빨리 말하고 가라는듯 왜 왔냐고 묻는 선호에게 다시 한번 더 주먹이 올라가는 걸 참았을때, 어제 본 귀여운 학생이 내게 인사를 했다. 저 귀요미의 이름이 뭐였더라.

 


 


"어..안녕..?..아..어..아! 대휘야"


 


이름에 특이하게 휘가 들어갔던것 같은데 생각날듯한 이름에 기억을 더듬거리는데 번쩍하고 이름이 생각났다.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자랑스럽게 대휘야하고 말하자 귀엽게 웃음을 터트리는데 선호말고 대휘를 동생으로 삼고 싶다는 충동이 강하게 들었다.
 


 



"아 뭐냐, 나한테 할말있어서 온거 아니야?
왜 둘이서만 화기애애한데"

"우리 선호 서운했어요?"

"하지마"

"에이 진짜 하나도 안귀여워졌어. 에휴"

 



삐쳤다는 티를 내며 투덜거렸지만 이미 날 알고 있는 선호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하품을 하더니, 자야되니까 빨리 용건이나 말하고 가라며 내 등을 떠밀었다.

 



"이건 절대로 내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니까 화내면 안된다. 진짜 실수였어. 그리고 생각해보면 내가 니가 잃어버린거 주워다 준거다. 나한테 고마워 해야돼!"
 


 



아직 귀요미 대휘와 인사도 못했는데 할말 없으면 빨리 가라며 떠미는 선호의 행동에 쇼미더머니의 랩퍼처럼 빨리 말을 내뱉고는 뒤도 안돌아 보고 뛰었다.

제 손에 있는 명찰을 본 선호가 김여주하고 소리쳤지만 그정도는 가뿐히 무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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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9.39
헐 넘 재밌어요
6년 전
독자1
헐 ㅠㅠㅠ 꿀댐 ㅠㅠㅠㅠㅠ 작가님 다음편도 있죠?? 기대할게용♥♥
6년 전
독자2
꿀잼♡♡ 신알신 누르고가여 헤헤헤헤
6년 전
독자3
끄흡....역시 귀여운게 최고에요!!!!bb신알신 하고 갑니당 총총
6년 전
독자4
헣....둘이이어지는건가요ㅠㅠㅠㅠㅠ넘귀여오ㅠㅠㅠㅠㅠㅠ꿀잼이에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
흐앙 글이 너무 귀여우ㅏ요♡♡♡♡
6년 전
독자6
헐 진짜 꿀귀예요 선호 여주 대휘 다ㅜㅠㅠㅠㅠ
6년 전
독자7
헉 ㅠㅠ진짜...와 선호 누나 좋아하고잇었구나 ㅠㅠㅠㅠ진짜 너무귀여원데 잘생기고 멋있고 하는짓 너무 귀엽다 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밋어요 작가님 ㅠㅠ계속 연재해주세요
...

6년 전
독자8
허헣 아는 동생이 선호라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ㅠ
6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저런 소소한 에피소드 좋아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
선호가 좋아하는 여자가 여주인가요?ㅎㅎㅎ 다음편 보러 가겠습니다~
6년 전
독자11
핫 넘 귀야워용❤❤❤❤
6년 전
독자12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야... 선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케미도 장난 없네요 ㅠㅠㅠㅠㅠㅠ 잘 보고 가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13
아 벌써부터 이렇게 흘려주시면 저 막 설레잖아요ㅠㅠ 누나가 눈치없고 못생긴 사람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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