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대부분 정의는 자신이 처음으로 좋아했던 사람, 가슴을 뛰게 했던 사람으로 정의 한다
그리고 나에게도 지독하게 많이 좋아했고 가슴 설레게 했던 첫사랑이 있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만약 내게 인생에서 후회한 순간이 있나요?
라고 물어 본다면 3년전 그 첫사랑과 사귀지 않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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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사랑은 똥차 중에 똥차였다
“와……오늘도 박우진은잘생겼어 얼굴 실화냐,,,”
“우진아 오늘도 잘 생겼어ㅠㅠㅠㅠㅠㅠ”
"우진아 어제 축제에서 춤 진짜 잘 추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
"우진아 번호 좀 주면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
"어......어 고마워......ㅎㅎㅎ 번호는 미안해......ㅎ"
그래 여기 여자애들 열심히 환호하고 열광하는 사람 뭐 거의 우리학교 아이돌 이라고 불리고 있는 이 아이
박우진이 내 첫사랑이자 내 전 남자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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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아마 그 소문이 들려오던게
"야 들었냐 박우진 좋아하는 사람 있다는데"
"헐 맞아 우리 학교라는데"
박우진은 외모면 외모,춤이면 춤,노래면 노래,공부까지 완벽한 흔한 엄친아라고 불리고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는 아이였다.
그 만큼 누구보다 여자애들의 첫사랑,짝사랑의 대상이 되었던 아이다.
근데 그 아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거 우리 학교가 난리 날법 한 그런 소문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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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과의 첫 만남은 아마 내가 게임에서 져서 박우진에게 저 어때요?라는 벌칙을 받았을때가 아닌가 싶다
"오예 성이름 당첨"
"성이름 잘 갔다와 저 얼굴 어떻게 생겼어요?라고 꼭 물어 보고 와 ㅎㅎㅎㅎㅎ"
"하,,,박우진한테 말고 다른 애들 어때?사랑하는 친구들아...?"
"응 안돼 갔다와 이름앟ㅎㅎㅎㅎ"
"아.어..ㅎㅋ"
그때 아마 나는 죽고 싶을 정도로 쪽팔렸다 박우진이라니.....아마 뺨이라도 안 맞는게 다행이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매우매우 쪽팔렸다,,,
"저,,,저기...박우진..?"
"응?"
"저기 진짜 미안한데 하,,,,,나 어때?
내가,,,아니 그 게임에서 져가지고 하는건데 이런거 물어봐서 진짜 미안한데,,어 그,,그게
"예쁘네"
"어..?
"예쁘다고 성이름 이름 예쁘네"
"내 이름 어떻게 알아?"
"명찰"
"아,,?아...어"
"나 가도 되는거지? 안녕 다음에 보자"
"어,,?어 잘가.."
내가 이렇게 단순하게 설렘을 느끼는 사람인지 그리고 그 아이에게 예쁘네 한 마디로 가슴이 뛰었다
첫사랑..가슴 뛰고 처음으로 나를 설레게 했던 사람
박우진은 내 첫사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