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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공영] 내일은 없어 (아주 약한 불) | 인스티즈[B1A4/공영] 내일은 없어 (아주 약한 불) | 인스티즈

 

 

"진영이형"

 

"응?"

 

"우리 다음에도 꼭 만나자?"

 

"그래.."

 

 

 

 

-

 

 

 

(찬식 시점)

눈을 떠보니 내 캠핑카 천장이 보였다 지끈거리는 머리 때문에 이마에 손을 올리며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비몽사몽한 정신에 주위를 둘러보니 내 옆에 다 벗은 여자가 잠을 자고 있었다. 어제 만나 같이 원나잇을 보낸 여자였다. 헛 웃음을 치며 나조차 아무것도 안입은 걸 깨달고는 옆에 벗어놨던 속옷과 바지를 챙겨입었다. 바지를 다 입었을때 쯤에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토기에 얼른 화장실로 달려가 변기를 부여잡고는 토사질을 해댔다.

너무 술을 많이 마신건지 계속 해대는 토사질에 정신이 아팠고 세면대에 물을틀어 입을 행구고는 거울을 봤다.

 

거울속의 내 모습은 참으로 가관이였다.

 

"씨발.."

 

 

(진영 시점)

내가 있는 클럽에선 시끄러운 음악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내 눈에는 잘생긴 남자도 보였고 가슴을 훤히 내놓으며 춤추는 여자도 보였다.

그렇게 한참을 음악에 몸을 맡기며 흔들고있을때 구석에서 맥주를 마시며 나를 쳐다보는 남자의 시선이 느껴졌다. 그 남자와 눈을 맞추니 남자는 싱긋 웃어보였다.

잘생겼네.. 라고 혼자 생각하며 무시하려고 했는데 남자가 나한테 다가오는게 보였다.

점점 나와 남자의 거리가 좁혀지자 남자는 내 귀에 속삭이며 '다른데로 옮길까요?' 라고 하자 나는 아무말 없이 남자의 손목을 잡고 클럽의 구석으로 향했다.

 

사람이 적은 클럽 구석에서 남자는 나를 팔로 가두고는 내 귀를 혀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예고없이 시작하는 이 느낌이 한편으로 낯설기도 했지만 싫지도 않았다.

"하아..으..."

 

"좋아요?"

 

음악소리 때문에 잘 들리진 않았지만 직감으로 맞춰서 고개를 끄덕이자 남자는 웃어보였고 계속 해서 자신의 혀를 귀에서 목 그리고 더 아래로 향해갔다.

 

근데.. 이건 아니다.

 

"잠깐"

 

"....?"

 

"그만해요."

 

내가 남자의 얼굴을 손으로 막자 남자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않고 나를 쳐다봤다.

내 행동이 머쓱했는지 남자가 얼굴을 들고 나를 똑바로 쳐다보자 나는 살짝 웃으며 남자를 밀었다.

 

"안녕"

 

"....허 참"

 

역시 나한텐 찬식이 뿐이다.

 

 

(찬식 시점)

"씨발 꺼져!!"

 

여자가 비명을 지르며 내 힘에 이기지 못해 옷도 제대로 못 챙겨입고는 캠핑카 바닥에 쓰러졌다.

 

"아 씨발! 잠깐 옷이라도 제대로 입게 해주던가!"

 

여자가 되려 승질을 부리며 자신이 입었던 옷을 찾기 시작했다. 난 헛 웃음을 내 뱉으며 담배를 찾고는 입에 물고 라이터로 불을 붙혔다.

길게 한 모금 빨아서 후 하고 내 뱉으니 연기가 캠핑카 안을 가득 채웠다. 옷을 다 챙긴건지 입고있는 셔츠는 단추도 다 안잠근채로 나를 노려보며 걸어 나왔다.

 

"같이 잘 즐겨놓고 왜 아침부터 지랄이야."

 

"너 같은 몸 파는 년이랑 잠깐 즐긴거지 잘해줄 필요는 없잖아?"

 

"재수없어새끼 죽어버려."

 

나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올려 보이고는 욕과 저주를 내뱉으며 캠핑차에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찬 바람이 살짝 차안에 들어와 답답한 마음이 조금 나아진거 같다.

문 닫을 생각도 안한채 그대로 잠시 멍하니 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캠핑카 차안에 내가 가장 보고싶었던 사람이 들어왔다.

 

"왔어?"

 

내가 먼저 진영이 형에게 인사를 걸자 진영이 형은 살짝 웃어보이며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배고프다, 밥 먹었어?"

 

"아니."

 

"앉아있어 내가 차려줄게."

 

"응"

 

내가 걸터앉고있던 테이블를 가르키며 손짓하자 캠핑카의 문을 닫고는 의자에 앉아 나를 쳐다봤다. 나도 한번 보고는 냉장고에있는 식재료를 꺼내며 요리를 시작했다.

뒤에서 왜 윗옷은 안입냐는 진영이형의 말이 들렸다.

 

"왜? 섹시해?"

 

"응, 섹시해서 미칠거같다."

 

웃음을 터트리고는 감자를 흐르는 물에 씻었다. 그러자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나랑 진영이 형이 언제 서로를 보며 이렇게 웃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진영 시점)

"카레네?"

 

"응, 좋아하지?"

 

"응!"

 

내가 좋아하는 카레를 금방 만들어 보인 찬식이가 내 맞은편 의자에 앉아 웃어보였다. 나도 그걸 보며 살짝 웃었다. 카레를 한참 먹을때쯤 나는 아무말 없이 먹는 찬식이를 보며 하루종일 생각해뒀던 말을 힘들게 꺼내야했다.

 

"찬식아..."

 

"응?"

 

양볼에 밥을 우물우물 거리며 나를 쳐다보는데 그게 또 귀여웠다, 웃음을 참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우리 시간 없잖아.."

 

"....."

 

"내일 아침이 최대 일거라 생각해..."

 

"그렇지..?"

 

"근데 우리가 연인이면서 싸우고 운 기억밖에 없는거 같아 나는.."

 

"......."

 

"우리 남은 하루 동안만.. 제대로 연애 할래?"

 

"...진영이 형.."

 

"사랑해.."

 

내 말이 끈나자 마자 의자에서 일어나 한 손으로는 내 볼을 감싸고는 그대로 자신의 입을 맞추고 내게 키스했다. 찬식이의 혀가 내 입안에 들어와 내 혀를 건들이는데 그게 그렇게 간지러울수가 없다. 간지러워서 푸흐흐 하고 웃어보이니 찬식이가 왜 웃냐며 뭐라 핀잔을 준다.

 

"카레 냄새나.."

 

"형이 먼저 유혹했어."

 

".....일로와봐.."

 

찬식이의 목에 내 팔을 감싸고는 내 옆에 앉게 했다. 그리고 다시 그대로 찬식이가 입을 맞춰왔다. 방금해했던 키스 보다 더 진하게 

 

"하아.."

 

"흐으.."

 

서로의 신음소리가 들려왔고 찬식이가 나를 눕히며 한손으로는 옷속에 손을 집어넣으며 허리를 쓰다덤었다.

 

"간지러어.."

 

"가만있어봐.."

 

점점더 진해지는 스킨쉽에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부드럽게 대해주는 찬식이가 얼마만인지.. 왜 우리는 그 동안 이렇게 하지 못했던 건지..

우리는 일주일 전에 그렇게 싸운 이후 다시는 못 만날줄 알았다. 하지만.. 만나자마자 그런 생각도 없이 그냥 좋았다.

 

 

 

-일주일 전

 

"씨발.. 씨발!!"

 

"하아...."

 

우리는 훔친 차 트렁크에 돈가방을 가득 실고는 도망쳤다. 우리는 범죄자다, 남의 돈을 빼앗고 생활한지 오래 되었지만 살인은 저지르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에 우리는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다.

훔친 차가 찬식이의 캠핑카 앞에 멈춰서고 서로 잠시 아무말 없었다. 찬식이는 시동을 끄고는 차에서 내리더니 차 트렁크에서 돈을 담은 돈 가방을 들고는 캠핑카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얼른 따라 내려 캠핑카 안으로 들어가자 돈 가방에서 돈을 꺼내는 찬식이의 모습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다.

 

"뭐하냐?"

 

"돈 챙기잖아."

 

"야.. 공찬식.."

 

"자 이 가방은 형거"

 

"야!"

 

"뭐 씨발!!"

 

내가 소리지르자 지도 따라 소리지는데 순간 그 모습에 서운하기도 하며 살짝 무서웠다. 눈에 가득 분노를 담고는 나를 노려보는데 그게 어찌나 무서웠는지..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도 그러고는 겁을 먹은 듯 했다.

 

"왜 그랬어.. 왜!"

 

"내가 그렇고 싶어서 그랬냐고! 그 자식이 갑자기 달려드는데.. 나도 모르게.."

 

"우리 이제 그냥 강도가 아니라 살인자야.. 살인범이라고!!"

 

"도망치면 되는거 아니야? 우리 돈도 많잖아!"

 

"돈..? 그래 이거.."

 

찬식이의 말에 헛 웃음을 내뱉으며 내 가방안에 있는 돈을 꺼냈다. 빳빳한 지폐가 보였고 나는 그대로 지폐를 한 움큼 집어 찬식이의 얼굴을 향해 던져버렸다.

돈 뭉탱이가 찬식이의 얼굴에 맞는 소리가 차 안을 가득 채웠다 지폐가 공중에 흩어지고 바닥에 떨어지는 시간 내내 찬식이는 아무말 하지않았다.

 

 

"그 잘난 돈으로 잘 살아 난 이제 너랑 못 다닐거 같다."

 

"......"

 

그대로 옆에 있던 내 몫이라던 돈 가방을 챙기고 그대로 캠핑카 밖을 나가버렸다. 한참 내 몸이 캠핑카와 멀어지는데 나를 잡으러 나오지도 않는 공찬식이 밉고 서러워서 눈물이 뺨을 타고 흘렀다. 개새끼..

 

"그 좋다는 돈이랑 같이 잘 살아라."

 

 

-현재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 찬식이와 이렇게 관계를 맺고 있는게 참.. 사람 앞 일은 어찌될지 모르나보다.

다시는 안 올줄 알았던 이곳도 시간이 지나니 너무 오고 싶었고 무엇보다 찬식이가 너무 보고싶었다.

그리고 찬식이의 얼굴을 본 순간 그 길었던 일 주일이 바로 어제처럼 느껴지며 괜히 행복했었다.

 

"하아..흐.. 아퍼.."

 

"아파? 미안.."

 

"괜찮은데.. 좀만 살살해.."

 

"응"

 

찬식이가 내게 허리짓을 하던중 너무 아파 아프다고 말하자 찬식이가 미안하다며 조금 천천히 허리짓을 했다. 이렇게 부드럽게 대해줄수도 있으면서 왜 지금까지 그렇게 서로를 대했는지 물론 나도 많이 까칠했지만 말이다.

 

"하아.. 진영이 형.."

 

"왜에...?"

 

"하고싶은거 있어?"

 

"....하고싶은거?"

 

갑작스레 하고싶었던게 있냐고 묻는 찬식이의 말에 잠시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라..

 

"있어."

 

"뭔데?"

 

"일단은 불꽃놀이"

 

"그래.. 하자."

 

나를 세게 안아주는 찬식이의 품에서 나는 행복하게 웃었다.

 

 

 

(찬식 시점)

시간이 지나고 어두어지자 캠핑카 밖에서 캠프파이어 처럼 불을 만들었다. 진영이형이 담요를 덮은채 캠핑카 안에서 나왔다.

 

"여기 앉아."

 

"응, 좋다 언제 이렇게 준비했어?"

 

"능력있지?"

 

"이런걸로 무슨..."

 

비웃으며 내게 말하는 진영이 형을 바라보며 살짝 울상인 표정을 짓자 능력있다 능력있어 라고 달래듯이 말하는 형의 말에 금방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진영이 형이 앉은 의자 옆에 사온 불꽃놀이 세트를 만지작 거렸다.

 

"어디서 사온거야?"

 

"마트"

 

"그러다가 직원이 신고하겠다."

 

"...어차피 상관없잖아?"

 

"그렇네."

 

포장지를 뜯으며 말하는 진영이 형의 모습이 귀여워 의자를 챙기고는 진영이 형의 옆에 앉았다. 그리고는 주머니에 있는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혀 형과 함께 불꽃놀이를 시작했다. 예쁘게 하늘로 향하는 것도 있었고 들고 있는 막대기 끝에서 환하게 빛나는 것도 있었다.

예쁘다 라고 작게 말하는 진영이 형을 바라보며 살며시 진영이 형의 볼에 입을 맞췄다.

 

"뭐야.."

 

"예뻐서.."

 

"불꽃놀이나 해 너도.."

 

"형 보는게 더 좋다."

 

"치.."

 

"진영이형 다른거 하고싶은건? 말해봐 다 해줄게.."

 

내 말에 잠시 생각하는 듯 고민하는 진영이형이 아! 생각났다. 라며 나를 쳐다봤다.

 

"뭔데?"

 

"너랑 같이 일출 볼래"

 

"일출?"

 

"어, 일출"

 

"맨날 우리 밤샐때 자주 봤잖아?"

 

"그런거 말고.. 제대로.. 잘 보이는 곳에서.."

 

"....."

 

"너랑 둘이.."

 

"알았어."

 

불꽃놀이의 모든 불씨가 꺼지고 형이 추웠는지 어느새 내 어깨에 기대 잠들었다. 나는 웃으며 그대로 진영이 형을 안아 들고는 일주일전에 훔쳤던 차의 조수석쪽으로 형을 앉혔다. 그리고는 나도 운전석에 앉아 차에 시동을 걸었다. 새벽 3시가 된 시간에 이제 좀만 있으면 해가 뜨겠지 라고 생각하고 차를 운전했다. 해가 뜨는 곳이 잘 보이는 곳으로 향하기 위해 시속 80km이상을 밟고는 아무도 없는 텅빈 차도에 이 속도를 밟으니 차도에 있던 과속 방지 카메라가 타고있는 차를 찍은거 같다.



그대로 차를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주차 시키고는 잠시 숨을 골랐다.

 

"어디야..?"

 

"어? 깼어?"

 

"으응.."

 

언제 깼는지 졸린 눈을 비비며 주위를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그게 또 귀여워서 눈에 붙은 눈곱을 손으로 때어주자 살짝 민망해 했다.

 

"에이.."

 

"귀엽네.."

 

"바람좀 쐬자.."

 

차문을 열고 나가는 진영이 형을 따라 같이 내렸다. 새벽이라 많이 추울줄 알았는데 그리 춥지도 않았다. 시원한 바람이 답답한 마음을 풀어준건지 나도 진영이 형도 서로 표정이 편해졌다. 그러더니 내 쪽으로 가까이 와 내 품에 안기는 진영이 형을 나는 말없이 안아줬다.

 

"찬식아.."

 

"...응"

 

"사랑해"

 

"나도 많이 사랑해.."

 

"나 너랑 하고 싶은거 또 있는데.."

 

"어떤거?"

 

"카섹스"

 

"어?"

 

갑작스런 발언에 놀라서 잠시 당황했지만 금방 웃음이 나와버렸다. 소리내어 웃자 진영이 형은 자기가 말해도 민망했는지 내 가슴에 자신에 얼굴을 파묻혔다.

그게 귀여워 한 손으로 형의 뒷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알았어.."

 

"응.."

 

서로의 대답이 끝나고는 양손으로 진영이 형의 볼을 감싸고는 천천히 내 입술을 진영이 형의 입술에 맞췄다. 쪽 소리를 내며 시작한 입맞춤은 금새 서로를 탐하는 키스로 바뀌었고 내 혀는 그대로 진영이 형의 입안을 탐닉했다. 거친 숨소리의 나도 들뜬 흥분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한 손으로는 뒷머리를 받쳐주고는 한 손으로 옷 속에 손을 집어 넣어 가슴부터 허리까지 천천히 쓰다듬었다.

 

"하아...으.."

 

"진영이형.."

 

"으응..?"

 

"정말 사랑해.."

 

"...나도.."

 

그대로 다시 키스를 시작하고 서로의 입을 맞추는 소리와 신음소리만 들렸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나는 지금까지.. 아니 우리는 지금까지 서로의 욕구만 푸는 그런식으로만 관계를 맺었지 이렇게 서로를 배려하는 섹스는 처음인거 같았다.

왠지모르게 좋아지는 기분에 우리는 자리를 옮기고 조수석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옮기는 내내  키스는 멈추지않았고 나는 진영이 형의 윗옷을 벗기기 시작했고 형도 내 겉 옷을 벗겨 주었다.

 

 

그렇게 서로를 배려하는 관계를 나누어 가며 나는 시간이 더 가지 않기를 바랬다.

 

 

 

 

(진영 시점)

서로가 행복한 깊은 정사가 끝나고 나와 찬식이는 본네트에 서로 걸터앉아 윗옷도 입지 않은채 찬식이가 뒤에서 나를 안고있었다.

찬식이는 담요로 자신을 덮고 있었지만 서로의 맞닿은 살결 체온이 더 따듯했다.

 

"곧 해 뜨겠네.."

 

"응."

 

내 말에 대답하며 내 어깨에 자신의 턱을 올려 놓았다. 나는 그대로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 찬식이 볼에 입을 맞췄다.

찬식이는 나를 껴안고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나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근데 이상하게 갑자기 눈물이 나는거 같았다.

 

"하아.."

 

"형.. 울어?"

 

"......"

 

이미 내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찬식이는 아무말없이 자신의 엄지손가락으로 닦아 주었다. 나는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눈을 감았다.

왜 우리는 이렇게 행복하지 못했을까?

할 수있는게 도둑질 밖에 없었을까?

서로 평범하게 일을 하고 살았다면 우린 평소에도 행복했을가?

술과 돈 섹스가 아닌 보고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할수 있다는 기분을 왜 이제서야 알아버렸을까...?

 

신은 나에게 이렇게 생각할 시간도 안주려고 하는지

 

내 귀에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찬식이도 들었는지 나를 안고있던 팔에 더 힘이 들어가는거 같았다.

 

"우리.."

 

"..."

 

"다음 생에 만날땐.. 평범하게 만나서 평범하게 연애하고 평범하게 살자."

 

"...."

 

이 말을 하고선 나는 또 소리없이 울어 버렸다.

사이렌 소리가 우리르 향해 다가오는지 소리가 더 가까워 질때쯤 내 귀에 속삭이는 찬식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진영이형"

 

찬식아..

 

"응?"

 

"우리 다음에도 꼭 만나자?"

 

"그래.."

 

 

정말로 사랑해.

 

 

 

 

 

[B1A4/공영] 내일은 없어 (아주 약한 불) | 인스티즈

 

 

 

 

 

 

 

 

 

 

 

 

 

 

-트러블 메이커의 내일은 없어 뮤비를 보고 이번 비포 앨범 자켓 사진의 분위기가 비슷해 한번 뮤비의 내용을 해석해보며 쓴..

 

 

망글이였습니다

 

이상하다 뮤비대로 표현을 못한거 같아 그냥 멋대로 써버린거 같아요 ㅠㅠ 표절아닌 표절 이랄까ㅋㅋ

 

그냥 생각나 써봤습니다.ㅋㅋㅋㅋ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야하지도 않은데 그냥 표현하는게 야해서 불 올린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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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좋아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ㅜㅜㅜㅜ 트메-내일은없어랑 들으면 겁나....ㅠ_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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