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 방송부 홍일점임ㅇㅇ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e/0/8e01c4f132ca0fe05242861cfd7c50eb.jpg)
암호닉!! 밀가루❤️ 파렌이❤️ 사랑하는거 알..ㅈ..ㅛ...? 3 연속 두시간으로 이루어진 동아리시간이 끝나고, 전교생이 강당으로 모여 강의를 듣는 시간이 왔어. 본격적으로 바빠질 시간이지. 방송부는 올해 처음 개설된거라 경험이 없는 여섯명의 남정네들은 하나하나 별빛에게 일을 배워야했어. 그덕분에 별빛이는 이리뛰고 저리뛰었지. "응.이걸 키고, 이걸 내려" "아-. 초코렛먹을래?" "헐..홍빈형아.." "쪼끄만게 고생이 많다." 별빛이 홍빈이에게도 이것저것 가르쳐주는데, 수고한다며 손에 초코렛을 쥐어주는 홍빈이야. 작은것도 아닌 가나초콜릿을. 별빛이 감동받은 눈빛을 쏘며 형아 하자,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주는 홍빈이야. "형아가 짱짱이야" "으휴, 귀여워라" "별빛-" "나혼자 다먹을게! 고마워" 여전히 감동가득한 표정으로 홍빈이를 바라보던 별빛이 재환이가 부르는 소리에 고맙다며 얼른 도도도 뛰어가. 그런 별빛을 흐뭇하게 쳐다보는 홍빈이야. "아,재환형아 이게 아니라니깐!" "음..이건가?" "응! 한번만 더 틀리면 주거?!" "알겠어알겠어" 조그만 주먹을 들어보이며 위협아닌 위협을 하는 별빛에 푸스스 웃은 재환이 고개를 끄덕거려. 이내 씩 웃어준 별빛이 드디어 다 가르쳤다-하며 기지개를 쭉 펴. 교복위에입은 아디다스 흰색 져지 주머니에 손을 푹 찔러넣곤 터덜터덜 강당 안의 방송실로 들어가는 별빛이야. 음향 담당인 홍빈이가 혼자 앉아있어. 그옆 빈의자에 조금은 피곤한 표정으로 털썩 앉은 별빛이 주머니에서 초코렛을 꺼내 보자마자 활짝 웃어. "그렇게 좋아?" "응! 단거 진짜 좋아" "애기네 애기" 그저 냠냠하며 맛있게 초코렛을 먹는 별빛을 웃으면서 바라보다가 곧 강의가 시작하는 소리에 음향을 조절하는 홍빈이야. 배운지 얼마나됐다고 금새 적응해 착착 잘 해결하는 모습이 멋있어. 별빛이 엄지를 추켜세우며 칭찬하자 홍빈이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찡긋거리고는 별빛의 콧등을 톡 튕겨. "재환이는?" "재환형아 프로젝터 담당이라 앞에 있어야돼" 고개를 끄덕인 홍빈이 소리를 키워달라는 소리에 얼른 볼륨을 올려. 갑자기 옆이 조용해져 이상함을 느낀 홍빈이 돌아보자, 한손에 초코렛을 들고서 꾸벅꾸벅 졸고있는 별빛이 보여. 조는 와중에도 손으로 꼭 쥐고있는 초코렛에, 못말린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홍빈이가 별빛의 고개를 살짝 들어와 자신의 어깨에 올려. 여전히 초코렛을 손에 꼭 쥔 채로 깊이 잠에 드는 별빛이야.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별빛이 눈을 깜빡거리며 일어나. 그와중에도 꼭 쥐어져 있는 초코렛에 놀라. "나 자는데 이거 잡고있었어?" "응. 졸때부터. 내가 가져가려니까 꽉잡고 안놔주던데?" 홍빈이가 책상에 놓으려고 초코렛을 뺏으려했지만 인상을 쓰며 더 꽉 잡는 별빛이 잠에서 깰까봐 가만히 놔뒀어. 어느새 여섯명 남자들이 방송실에 다 모였어. 강의도 거의 끝나가. 별빛이 자는 모습을 다 본건지 전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별빛이 불안하게 둘러보다가, 학연이와 눈이 마주쳐. "뭐야..왜그래?" "별빛. 왜이렇게 귀여워" "엉?? 왜" "조는거 너무귀여워!" 별빛이 자는게 너무 귀엽다며 핸드폰을 보고 말하는 학연이에 그대로 달려가 핸드폰을 뺏으려 했..는데. 아 슬프게. 학연이가 벌떡 일어서 팔을 높게 올리자 핸드폰이 별빛에게는 한참 닿지 않는 곳까지 올라가버렸어. 폴짝폴짝 뛰어도 봤지만 여전히 소용없는 높이에 울상을 짓는 별빛이야. "사진찍었지!!" "응. 배경화면 해놓으려고-" "그걸 왜해!!..학연형아 나빠.." "오구오구, 우리 별빛이 삐졌어요-?" 와 배경화면으로 해놓냐며 화내던 별빛이 금새 울상을 짓자, 우쭈쭈 해가며 별빛을 달래는 학연이. 하지만 그런 재미도 잠시, 학연이는 다섯명의 별빛덕후들에게 구타를 당하고서 울며 겨자먹기로 폰을 별빛에게 건네주어야 했다고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