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부터 모티인거 이해해줘ㅠㅠㅠ 내가 약국에서 일을 하거든? 약사야 직업하나는 잘 얻었지^^.. 이게 아니라 약국이 있으면 병원이 있잖아? 우리 약국 건물에도 병원이 하나 있어! 소아과인데 거기 의사를 도라고 할게! 도는 진짜 소아과 의사답게 쪼꼬미하고 아기자기하게 생겼어 근데 어깨가 너무 작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잘생겨서 멋있어 보이더라구ㅠㅠ말한 거처럼 도는 진짜 이목구비 뚜렷하고 잘 생겼어ㅜㅜ 나는 눈꼬리만 축 처지구ㅜㅜ....이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처음 그 약국 들어가서 약국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가 있는데 비글이라구 할게! 비글이 도한테 인사 차 들리라구 하는 거야.... 그래서 뭐 소아과 의사니까 좀 푸근하게 생긴 30대 아저씨일 줄 알았거든? 근데 딱 보니까 너무 잘 생기구 웃을 때 짱 귀엽고ㅜㅜㅜㅠㅠ 왜 그랬는지 보자마자 막 얼어버려서 도가 악수하려고 손 내민 거 보고 어버버거렸어...시간을 되돌리구 싶다........그래서 막 살풋 웃더니 내 손 직접 꺼내서 잡고 악수를 하는 거야....내 손이 조금 작아 아주 조금. 그래서인진 모르겠지만 손도 남자답게 잘생기고 무엇보다 잡았는데 따뜻해서ㅜㅜ 너무 좋았어. 비글이랑 도는 막 장난치면서 친해보이는데 나는 혼자 소금소금하고 있었지 근데 도가 나 보고서는 막 말 걸어주고 근데 나는 무슨 말 했는지도 모르겠어ㅜㅜㅜ 그래서 간단히 인사만 나누고 약국으로 왔는데 막 혼자 발악하니까 비글이 자꾸 놀린다? ㅜㅠ 그래서 한 대 때려주고 자리에 앉았는데 생각나고 그 이후로 도가 자꾸 신경쓰여......솔직히 약사랑 의사랑 안 친하면 별로 만날 일 없는데 괜히 소아과에 들리구 약국은 1층이고 도네 소아과는 3층이거든? 그래서 괜히 3층 화장실도 쓰고 엘리베이터도 타고ㅜㅜ 근데 도가 남자잖아ㅜㅜ 나도 남자인데마랴.....ㄱ솔직히 내가 여자랑 사귄 적은 없지만 태연누나 엄청 좋아하거든??? 그래서 게이는 아닐 거라구 생각했는데.....같이 약사 공부한 선배가 내 후배랑 사귀는데 물론 남남! 내 상태를 물어봤다니 내가 도를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맞다면서 난리법석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내가 도 조아하는 거 맞지? 의견을 알려줘ㅠㅠㅠ큐ㅠㅠㅠㅠㅠ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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