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낮에 글올리려고 했는데ㅠㅠ
울히액희들ㅋ 신인상 받고 일년만에 대상 받은 걸 축하해~~~ 하또
그리고 어울리는 사진 찾는게 너무 힘드네여(눈물)
김家네 식구들 2
첫 썰은 뭐냐면!고등학교 입학썰이얌ㅋㅋㅋㅋ?
내가 부산에 중학교 다닐때 정은지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딱 나 서울 올라오니까 걔가 너무 보고싶었음ㅠㅠ
사실 한동안 떨어져서 지내던 오빠들(과 니니)을 만나니까
조금 어색하고 불편하기도 했으뮤ㅠㅠㅠㅠㅠ지금은 불편함?ㅋ
그딴거 없음.
내가 니니가 다니는 중학교 근처에 입학하고 반배정 받고
딱 우리반가서 그냥 아무 자리에 앉아있었음ㅋ..
물론 찌질하게 징절부절 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랜만에 듣는ㅋㅋㅋㅋㅋ서울말이 너무 듣기 싫었음 왠지 가식적으로 보였음
이게 지역감정이 아니라 내가 부산살때는 막 애들이 너무 편해서
진짜 입열면 사투리+막말ㅋㅋㅋㅋㅋㅋㅋ이게 처음에는 좀 무서웠는데
그래도 너무 친근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또 막말ㅋㅋㅋㅋㅋㅋㅋ기브 앤 테이크로 막말ㅇㅇ
부산사람들이 다 그런게 아니라 나랑 은지가 쫌 유달리 그랬음ㅋㅋㅋㅋ 말로 설명하기 힘드네
저랑 같이 부산 놀러가염 예헷
그리고 나는 서울사람인거 따귀 티내고 싶지 않았음ㅇㅇ
서울이 싫은게 아님 부산살때도 서울로 뛰쳐가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님ㅋㅋㅋㅋㅋㅋ
그니까 그땐 나는 지금 부산 사람이다 이러면서 현재에 적응하고,
자연스럽게 여기에 녹아있고 싶었음ㅋㅋㅋㅋ하튼 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서 사투리 금방 고침ㅋㅋㅋㅋ 배우기도 금방 배웠었고.
하여튼 교실에서 혼자 찌질하게 박혀서 똑똑한 폰이나 터치하고 있을 때,
누가 나한테 말을 검.
그래서 고개를 딱 드니까 훈남이 여기 뙇!!!!!!! 하고 ㅠㅠ절대 그런 일은 없었음ㅋ
“여기 앉아도 돼?”
왠 이쁘장한 여자에게 있는거임.
명찰이 아직 없어서 이름을 모룸..
그래서 나도 눈웃음 치면서
“응!!!!!!!돼!!!!!!요즘 세상에 안되는게 어디있어!!!!!!!!”
놀래 가지고 흥분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다 날 쳐다 보길래
고개 쭈구리고 침묵을 지킴..
근데 얘가 진짜 막 이뻐가지고 말이 잘 안나오는거야ㅋㅋㅋㅋㅋㅋ
소리 지른게 쪽팔려가지고, 나 혼자 오만 생각이 다 드는데,
얘 옆에 있으면 내 얼굴이 후져서 빵셔틀 처럼 보이지 않을까..!
어떡하지...! 이런 생각 잠깐 하고 있었는데 내가 그때 폰으로 아이러브커피를 하고 있었음.
나 이거 진짜 좋아함 꿀잼 허니잼8ㅅ8 근데 어느날 업데이트 하고나니까 게임 실행이 안되더라ㅋ....
근데 나 왜 자꾸 말이새냐 시냇물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ㅋㅋㅋㅋㅋㅋ 응 미안 하튼 수정이(친한척 하고싶어서 이름을 먼저 물어봄)가
딱 내 폰을 보더니 자기도 아이러브커피 좋아한다면서 말을 걸어주는데
공통점이 있다는건 참 죠은거야ㅠㅠ
나 그때부터 입에 모터담
진짜 쉴 틈없이 말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ㅋ
정수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보다 더심해 얘가 입을 안다물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그때 '아...얘나 나나 도찐개찐...'
그래서 그때부터 잘 놀았음. 헤헤 나 흥분하면 가끔씩 사투리가 튀어 나오는데
수정이가 나 귀엽뎄어ㅋ..ㅋ 진짜얌ㅋ 그리고 나는 지금 친구가 수정이 뿐인데
수정이는 이 근처 남녀공학인 중학교를 나왔더라고
딱 그거듣고 '아 얘는 1찐...!' 싶었음 사실 공학은 무서워 헤헤.. 찌질이 근성 어디 가겠어..!!!!
사실 우리학교도 공학 끼룩끼룩하튼 수정인 진짜 초큼 아주 어 리틀 무서운 애였음.
은 아니고 친구가 되게 많더라
수정여신님 저같은 미개인이랑 친구해주셔서 감쟈드세염(굽신굽신
)나랑 도찐개찐이 아니였어ㅋ^^ 좀 지나니까담임쌤도 오고.. 쌤 잘생겼더라..사심 폭발하는 외모를 가지셨어 키도 커 어깨도 넓어
뭐랄까 4위하게 생기셨더라
우리엄마 사위^^*~~~~~
시간워프 하고 점심시간 됬을때,
누가 갑자기 우리반에 들어왔었음줫나 잘생긴 남자애가 들어오는거야..심큥ㅠ
옆에 있던 수정이가 웃더니"도경구!!!!!!!!!" 하고 졸라 크게 불렀음.
이 좁아터진 교실에서 굳이 그렇게 목이 나가라 부를 필욘 없는데...(측은)
근데 쟨 무슨 이름이ㅎㅎㅋㅋ..근데 아니더라 별명이더라 '도경수호구' 이거더라ㅋㅋㅋㅋㅋㅋ
왜 호구인지는 나중에 말해줄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름이 경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경수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악 너무 좋아ㅠㅠ 이름이 경수라니 왠지 단정하게 섹시한 이름이야ㅠㅠ하악
"아.."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또 심큥..ㅠ
"안녕?"
막 나 쳐다보면서 웃어주면서 인사해줬음ㅠㅠ
관 짜고싶은 충동이 생겼었음.
근데 그땐 그게 중요한게 아니였음.
점심시간이잖아!!!!!!!!!!
내가 징절부절하다가 수정이보고 "수정아, 제발 밥 좀 먹자" 해가지고
경수랑 같이 내려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경수가 잠이 되게 많데 그래서 첫날부터 지각크리 키랏★☆
하여튼 1학년 때는 이렇게 셋이서 다녔음.
내가 기억력이 안좋아서
큰행사 하던날 빼곤 기억이 잘 안난당 헹ㅋ
그리고 이거 비밀인데ㅋㅋㅋㅋㅋㅋ 경수 내 짝남이얌 뿡뿌쿠링>-
암호닉
♥둥이탬님♥ 포인트도 없던 글에 암호닉을 신청 하실줄 꿈에도 몰랐어요ㅋㅋㅋㅋㅋ (수줍)(부끄)
네 볼 것도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5포인트도 아깝져 예헷 데둉합니다..
크런키 드시고 가세여~~
가끔씩 생각 없이 적은 부분이 있는거 같아서 틈틈히 수정하는데..!
그럼 쪽지가 날라가는데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