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존나 스펙타클함 애기랑 시내가서 손잡고 걷고잇엇음 어차피 손잡고걸어도 아무도신경안쓰길래 원래 자주잡고다니는데ㅋㅋㅋㅋㅋ 좀있다가 피씨방드갈라고 상가 드가는데 갑자기 누가 내어깨를존나치고 내이름 존나크게부르는거임 순간 존나당황해가지고 좆댔다..하면서 애기랑 살짝 떨어져서 뒤에 보니까 중고등학교 같이다닌 내친구 두명이 잇는거임 그중에 내랑 좀더친한애가 야 존나오랜만이네 피방가나? 이러길래 존나 아무렇지않은척 응ㅋㅋㅋ니넨어디가는데 이러고 쫌 서서 대학얘기같은거하고 애기는 혼자 서서 좀 무안해하는거같길래 눈치보고있었는데 내친구가 애기 보더니 니 친구가?? 이러길래 걍 아는동생이라하니까 갑자기 내어깨 툭툭치고 웃으면서 알겟디~ 이러고 가는거임 ㅋㅋㅋㅋ그래서 일단피방가서 롤하는데 아 존나 생각만해도 존나 심장이;; 게임집중이안되는거임 내랑존나친한친구인데다가 난 시내에서 애기랑돌아다니다가 친구만난적 한번도없엇거든ㅋㅋㅋㅋ 순간 사귀는거째낄줄알앗는데 걍 아무렇지않게지나가길래 나도 한동안 친구 신경쓰이다가 다시 집중해서 롤 하고 밥먹고 애기랑 애기 집 밑에 정자?같은데서 폰만지고 앉아잇는데 내친구한테 카톡이온거임ㅋㅋㅋㅋㅋㅋ 얘가존나 말하는거 개 웃기고 능글맞거든 나보고 "이야~잘어울리데?" 이렇게왓길래 존나당황해서 "뭔소린데ㅋㅋㅋ" 이러니까 니마음 다 이해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 니애인 귀엽다면서 나는 저 멀리서 니네깍지끼고가는거까지 다봤다면서 거짓말치면 고자되는줄알으라고 그러길래 걍 맞다고 인정함 그래서 카톡하는데ㅋㅋㅋㅋㅋ 존나 생각보다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애기귀엽다하길래 애기가 내 옆에 앉아서 내 팔 껴안고 존나 내 카톡하는 내용 힐끔힐끔 보면서 졸고잇엇거든?내가 애기 툭 치고 얘가 니 귀엽대 이러니까 인사해보고싶대서 내 폰 주고 둘이 카톡으로 인사시키고 친구가 애기한테 개착한척하고 개드립치길래 잠깐 카톡끊고 애기랑 이런저런얘기하다가 나중에 애기 바래다주기전에 다시카톡하는데 다음주에 놀기로 약속잡고 난리남ㅋㅋㅋ 이해해줘서 다행이다ㅋㅋㅋㅋ 여튼 애기가 자꾸 이형너무웃기다면서 얘기꺼내길래 좀 질투나서 나 대학가면 얘랑 사귈기세네? 이카니까 존나 고개도리도리하면서 근데 형이 더 잘생겼어 그 형은 별로야!웃기기만 해 이러고 존나 안기길래..ㅅㅂ 난 또 질투나다가도 애기 애교에 녹아버렸다 여튼 결론은 친구한테 사귀는거 째낌 근데 다음주에 셋이 놀기로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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