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느낌의 글 보고싶어서 짧게 쓰는거예요! "여주야" 집을 나서면 항상 집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매일 만나는데도 뭐가 그렇게 할 말이 많은지 끊임없이 얘기했다. "김여주 그만 좀 자ㅋㅋㅋㅋ" 잠이 많은 나를 점심시간마다 깨워 급식실로 데려갔다. "편식하지말고 야채도 먹어" 하나하나 손수 챙기고 잔소리도 하고 조금은 귀찮았던 것 같다. 그렇게 대학에서도 우리는 함께 다녔다. "내가 진짜 오래 고민하고 또 생각했는데 김여주 나랑 사귀자" 우리가 자주 산책하던 이 공원에서 술을 잔뜩 마시고 빨간 얼굴로 고백하는 니가 좋았다. 친구라는 관계에 사랑이 섞여있다는 것은 진작에 알았다. "그래, 성우야." 나는 그날 아마 굉장히 환하게 웃었던 것 같다. 공원에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번화가에서 우리는 자주 데이트를 했다. "야!!!! 옹성우!!!!!" 콘아이스크림을 들고 장난치다가 내 옷에 흘려놓고 도망치기도 했고 "나 되게 잘 말지?" 내가 좋아하는 크림파스타를 예쁘게 돌돌 말아 내 입에 넣어주기도 했다. 혹은 노래방에 가서 스트레스가 풀릴 때 까지 놀거나 카페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하거나 가끔은 내가 좋아하는 조용한 이자카야에서 술을 마셨다. 4년이라는 꽤 긴 시간동안 우리는 잘 만났다. "ㅇㅇ병원입니다........" 내 눈앞의 이 병원에 눈물범벅이 되어 뛰어갔던게 벌써 3년이 되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정말 빠르게 뛰어갔는데 나는 너의 뜬 눈을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자기야!!" "재환아" 성우야, 옹성우. 니가 너무 보고싶다. 다른 누구를 만나도 너를 잊을 수가 없고 너와 관련된 장소를 지날 때마다 니가 사무치게 그립다. 내 청춘을 묻는다면 옹성우라고 할 거고 청춘이 어땠냐고하면 아름다웠다고 할 거야. 성우야, 오늘도 니가 그리워서 마음에 눈물이 찬다. 캬 달달한 사랑을 해본적이 없어서 우울한거 밖에 못쓰나봐요 글이 짧아 이해가 안되실수도 있을 것같아서..! 여러분이 남자친구 재환이를 만나러 가는 중 성우와 함께한 추억들을 회상하는 거예요 집앞, 고등학교, 대학교, 번화가 그리고 병원 재환인 그 병원근처에서 만났다고 해요 아직 성우를 좋아하지만 외로움이 많아서 재환이를 만난거예요 이제 달달한 글이나 보러가야겠어요 다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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