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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 정자에서 주상과 중전이 소반을 가운데 두고, 손을 잡고 있었다.

뒤에서 둘의 보필하는 상궁들과 나인들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중전."

"예, 전하."

 

중전이 따라준,

김이 하얗게 올라오는 녹빛 차를 보며 주상이 미소지었다.

 

"중전이 타줘서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중전이 살짝 미소지었다.

 

"요즘 일이 많아 머리가 어지러웠는데."

 

고요한 후원에, 주상의 목소리가 낮게 울렸다.

 

"중전을 보니, 내 근심이 싹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주상이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감읍할 따름입니다, 전하."

 

주상이 문득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후원의 높은 정자에서 궐을 내려다보면, 웬만한 경치는 다 볼 수 있었다.

무예를 닦고 있는 내금위장과 그 수하들.

분주히 움직이는 소주방 나인들, 그리고 무수리.

궐 체계는 잘 돌아가고 있었다.

...과연 나라 전체도 이렇게 짜여진 듯 돌아가고 있을까.

거기까지 닿자, 주상은 다시 머리가 아파오는 기분이었다.

생각을 회피하려 시선을 돌리자, 때마침 궐 내 마구간이 보였다.

 

"말을 타면서 산책이나 하고 싶습니다."

 

주상이 말하자, 중전이 고개를 들어 주상을 바라보았다.

 

"아,"

 

그러다 문득, 주상과 중전의 눈이 마주쳤다.

 

"그거 기억 나십니까, 중전."

 

중전이 주상의 시선을 따라갔다.

마구간,

그리고 말.

 

"기억 납니다."

 

중전이 가지런히 찻잔을 움켜쥐었다.

주상은 물끄러미 녹차를 바라보다, 자연스럽게 옛날 일이 떠올랐다.

 

"무려, 12년 전 일이네."

 

녹차의 김이 하얗게 올라오고 있었다.

주상은 눈을 천천히 감았다.

 

*


"뭐라? 또 아프다 했느냐."

 

상소를 읽던 주상의 표정이 더 심각해졌다.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전하, 그렇사옵니다."

"후..."

 

한숨을 길게 쉬던 주상이 무릎을 털고 일어났다.

 

"아니, 여덟 살인 강연이도 아픈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았다.

 

"이제 겨우 네 살짜리가 뭘 했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아파?"

 

주상이 얼굴을 쓸어내리며 마른 세수를 했다.

 

"...송구하옵니다."

"내 당장, 동궁전으로 갈 것이다."

 

주상이 상선을 힐끗, 돌아보았다.

 

"물론, 남쪽의 동궁전 말이다."

 

주상이 대전의 연거지소(燕居之所)에서 나와, 빠르게 걸었다.

 

"내 오늘 의원과 면담을 해봐야 되겠다."

 

상선은 의원을 생각하며 속으로 혀를 끌끌 찼다.

 

"그리고, 무당도 좀 불러봐야겠어."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서, 상선은 차마 주상을 말릴 수 없었다.

얼마간 걷다보니, 금세 동궁전에 다다랐다.

 

"주상전하 납시오!"

 

상선의 커다란 목소리가 울리자, 동궁전에 기거하던 사람들이 모두 나와 허리를 숙였다.

...보모 상궁은 보이지 않았다.

 

"보모 상궁은 어디에 있느냐."

 

주상이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뒤...뒤뜰에 있사옵니다, 전하."

 

나인 하나가,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애가 아파서 누워있는데, 혼자 뒤뜰에 있어?

엄벌에 처해야 겠다며, 주상이 곤룡포를 휘날리며 바로 뒤뜰로 향했다.

 

"그래서, 그래서어..."

 

아기의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린 승연이, 보모 상궁의 품에 안겨 재잘재잘 말하고 있었다.

 

"아기시, 열이 나시는데 이제 그만 동궁전으로..."

 

보모 상궁이 승연을 걱정하면서 보챘다.

주상은 팔짱을 끼고 가만히 둘을 바라보았다.

 

"으응...싫어, 답답하단 말야."

 

열이 나서 얼굴은 빨간데, 누워있기는 또 싫다며 떼쓰고 있는 모습이었다.

...귀여운 것.

방금 전까지 좋지 않았던 기분이, 그저 아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치유가 되었다.

주상은 저도 모르게 미소를 띄었다.

 

"보모 상궁."

 

주상의 음성에 보모 상궁이 화들짝 놀라 허리를 숙였다.

 

"저...전하, 송구합니다, 쇤네가 귀가 먹어 전하께서 여기 행차하신줄 몰랐습니다..."

 

벌벌떠는 보모 상궁의 모습에 주상이 괜찮다며, 손을 내어젔다.

보모 상궁에 꼭 안겨있는 아이가, 커다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바마마!"

 

아이의 부름에, 주상이 가까이 다가갔다.

새하얗게 웃는 아이의 이마에 손을 짚어보았다.

 

"열나네, 우리 승연이.
 
 ...아프면, 누워있어야지."

 

주상의 말에, 승연이 커다란 눈이 축 쳐졌다.

그러다 갑자기, 승연이 몸을 비틀었다.

 

"나, 내려갈래요!"

 

억지로 땅에 내려온 승연이 잔디밭에서 폴짝폴짝 뛰어다녔다.

걱정스러워, 자신을 가만히 바라보는 주상한테 활짝 웃어보인다.

 

"봐봐, 나 이렇게 건강해요!"

 

특유의 웃음소리를 내며 승연이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어어!"

 

...그러다 넘어졌지만.

부드러운 잔디라서 크게 다치친 않았다.

보모 상궁이 승연을 조심히 일으켜주자, 좋다고 또 뛰어다니는 승연이었다.

열이 나도,

 

"...건강하네."

 

그나마 주상은 안심할 수 있었다.

주상이 보모 상궁에게 가까이 오라며 손짓했다.

 

"혹, 아이가 왜 자주 아픈지 아느냐."

 

상궁이 고개를 저었다.

 

"편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보면 멀쩡한데... 자주 아프곤 합니다."

 

한 마디로 이유를 모르겠다는 의미였다.

 

"말이다, 말!"

 

...와중에 아이가 뜰에 있는 말을 보면서 까르륵 웃었다.

왜 그곳에 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잠깐 마구간을 나와, 이쪽에서 풀을 뜯고 있던 모양이었다.

크게 문제될 게 없어보여서, 주상은 보모 상궁과 계속 얘기를 했다.

 

"꼬리, 말 꼬리..."

 

어린 승연이 말 꼬리를 건들여보면서 장난쳤다.

 

"...에취!!"

 

귀여워서, 주상이 피식 웃었다.

그러다 문득 주상이 다시 승연 쪽을 황급히 바라보았다.

설마, 말 꼬리를 잡아당기진 않...

 

"히이잉!!!"

 

...잡아 당겨버렸다.

놀란 말이 울부짖으며, 뒷발을 마구 걷어찼다

그 순간, 둔탁한 소리가 들리며 아이가 비명을 질렀다.

아찔한 상황이었다.

어린 승연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


 
...일 났다.

주상이 눈을 커다랗게 떴다.

보모 상궁과 주상이 쓰러져있는 승연에게 황급히 달려갔다.

놀라버린 아이는 그대로 기절해버렸고,

 

"피...!"

 

바닥에 머리를 크게 부딪혔는지, 이마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의원이 크게 소리쳤다.

 

"어의를 불러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절하는 것이었다.

주상이 기절한 아이를 안아올려 동궁전으로 들어갔다.

자리에 눕히고 안색을 살피다보니, 곧 의원이 동궁전으로 들어왔다.

의원이 주상에게 허리를 숙였다.

 

"아까 열이 났었는데, 이마에서 피도 나는구나."

 

주상의 말에 의원이 급하게 승연을 입진했다.

옆에 있던 나인들은 약사에 지혈 약을 제조하고 있었다.

그때,
 


"승연아...!"

 

소식을 들은 중전이 동궁전으로 급하게 들어왔다.

이마에 피를 흘린 채 누워있는 아이를 보자, 중전의 눈에 금세 눈물이 맺혔다.

 

"이...이게, 어찌 된 것입니까."

 

주상을 보면서 중전이 불안한 듯 물었다.

 

"...말에게 걷어차였습니다."

 

앞으로, 승연은 말 울음소리만 들어도 기절할 게 분명했다.

주상이 한숨을 내쉬었다.

의원과 의녀, 주상의 말소리에 주변이 소란스러웠는지 승연이 서서히 눈을 떴다.

처음으로 기절해서, 놀라서인지 아니면 다친 곳이 아파서인지.

커다란 눈에 금세 눈물이 차올랐다.

의원이 승연의 손목을 진맥했다.

울음을 참으려, 승연의 몸이 들썩이고 있었다.

의녀가 약을 솜에 묻혀서 의원에게 건넸다.

그걸 보자, 결국 승연의 눈에서 눈물이 주륵 떨어졌다.

 

"그거... 안하면 안돼요?"

 

히끅, 거리면서 잔뜩 겁먹은 눈치였다.

의원이 승연을 도닥여줬다.

 

"아기시, 괜찮습니다."

 

의녀가 승연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고 있는 주상과 중전의 눈에 걱정이 서려있었다.

의원이 또 다시 약솜을 들이밀자,

 

"그거 아파... 의원님, 싫어요..."

 

울먹거리며 승연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쉿... 괜찮습니다."

 

의원이 눈짓을 하자,

의녀가 승연의 이마에 굳은 피를 살살 닦아주었다.

 

"흐으...."

 

...울기 직전이었다.

지켜보던 중전의 표정도 덩달아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마침내 의원이 상처에 약을 발라주자,

 

"흐아앙!!!!!!!"

 

...아픈 곳이 아려왔는지,
 
승연이 숨 넘어갈 듯이 울었다.


비명과 울음으로 가득했던 치료가 끝나자 주상이 의원을 바라보았다.

승연은 주상의 품에 안겨서 의원을 흘겨보고 있었다.

...이마에 하얀 반창고를 붙인채로.

 

"어의."

"예, 전하."

 

주상의 표정이 심각했다.

 

"아이가 왜 이렇게 자주 아픈지, 혹 아는가."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소인은..."

 

의원이 입술을 깨물었다.

 

"그 연유를 잘 모... 모르겠습니다."

 

그래.

이유는 알 수 없었다.

주상과 중전이 한숨을 쉬었다.

정말 무당이라도 불러서 점이라도 쳐야하나.

 

*

 

"...해서, 다음날 저녁에 무당을 불렀었지요."

 

주상이 감았던 눈을 뜨고, 차를 한 모금 더 마셨다.

 

"분명 말 사건만 보면 웃어 넘길만한 일화인데."

 

좀 떨어진 곳의 상궁과 나인들을 흘깃 보곤, 주상은 말을 계속 이었다.

 

"헌데 설마 무당이... 그런 소리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중전에게만 들리도록 작게 읊조리는 소리였다.

그의 말대로, 말 사건만 보면 충분히 웃을만한 얘기였다.

허나, 그와 연결된 무당의 일을 떠올린다면.

주상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그 일은 나와 중전 그리고..."

 

중전의 긴 속눈썹이 살짝 흔들렸다.

 

"...의원 외에, 누구도 알아선 안되는 사실입니다."

 

주상의 목소리가 낮게 울렸다.

 

*

 

기절한 승연의 호흡이 점차 안정되고, 서서히 정신이 들었다.

승연이 숨을 길게 내쉬며 천천히 눈을 떴다.

 

"...기절이 취미입니까?"

 

주원이 헛웃음을 지었다.

만난 적은 총 세 번, 그 중에 기절한 횟수는 두 번.


승연이 눈을 뜨자, 옆에 앉아있던 주원 녀석이 보였다.

그의 말에 비소를 지으며 몸을 일으키려했다.

 

"그냥 누워 계십시오."

 

주원이 승연의 가슴을 꾹 내리눌러 다시 눕혔다.

 

"그러다 기절하면, 또 제 공간 차지할 거 아닙니까."

 

그의 말에 승연이 주원을 등지고 누웠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주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왜 날 만나러 온 것입니까."

 

옆으로 누워 턱을 괴던 승연의 눈이 커졌다.

 

"이유나 좀 알아보죠."

 

승연이 길게 한숨을 쉬었다.

하루하루 노쇠해져가는 몸.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스승을 찾는 건 힘들 것 같았다.

...포기하고 싶기도 했고.

 

"제가 몸이 약해서, 글을 좀 배우다 말았는데."

 

...정확히는 세자 책봉에 떨어져 사서삼경을 배우지 못했는데,

 

"댁의 글 쏨씨가 좋다하여, 사서삼경을 좀 배울 수 있는지 부탁하러 온 것입니다. "

 

...실은 연희가 배우라고 해서 왔습니다, 라고 할 뻔했다.

또 얼마간의 정적이 흘렀다.

 

"지금..."

 

주원이 입을 열었다.

 

"농 치는 것입니까?"

 

...그래. 내가 바란다 해도, 이 녀석이 해줄리는 애초에 없었다.

승연이 피식 웃었다.

 

"누구 좋으라고, 내가 댁한테 글을 알려줍니까."

"...나도 싫습니다."

 

연희와 가례를 올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뿐이었다.

승연이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었다.

주원이 흘깃, 승연을 바라보았다.

문득 아버지가 생각이 났다.

 

"댁이 우리 아버지를 궐에 데려다 줄 능력자라면, 한 번쯤 생각이라도 해볼텐데."

 

이미 반쯤 포기한 그의 음성이 들렸다.

승연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그는 순간, 숨을 들이켰다.

 

"그런 인간 아니잖습니까."

 

...은근 사람 무시하는 게 기분 나빴다.

 

"내가 누군지 알고...!"

"그럼, 누구신데요?"

 

주원의 뜬금없는 물음에,

벌떡 일어나려던 승연이 잠시 흠칫했다.

 

"나는..."

 

유화(誘花) 대군.

 

"...이승연, 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자의 이름은 처음 듣은 것이었다.

새삼 새로운 기분에 주원이 승연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내가 누구인지 지금 바로 밝힐 수는 없으나,"

 

물끄러미 그의 얼굴을 보던 주원은,

그가 꽤 잘생긴 얼굴이라는 걸 깨달았다.

 

"누구 하나쯤 충분히 올려줄 수 있는 지위는 됩니다."

 

정1품.

무품인 왕과, 중전 다음으로 가장 높은 지위.

그것이 자신이었다.

승연이 입꼬리를 말아올려 싱긋 웃었다.


주원의 눈이 커졌다.

다시 한 번, 주원은 아버지가 있는 사랑채를 떠올렸다.

그 순간,

 

"立身行道하여, 揚名於後世하여, 以顯父母가 孝之終也라."

 

갑작스런 구절에 주원이 승연을 바라보았다.

 

"효경(孝經) 제1장, 개종명의(開宗明義)."

 

승연이 무표정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

 

"제가 다섯 살 때, 배운 구절입니다."

 

다섯 살 때의 일을 기억한다고?

주원의 미묘하게 놀란 눈에, 승연이 싱긋 웃었다.

 

"제가 이래 봬도, 기억력이 무진장 좋습니다."

 

승연이 천천히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한 번 알려주면,"

 

승연이 주원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왔다.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겁니다."

 

승연의 목소리가 주원의 귓가에, 똑똑히 들어왔다.

그의 말에 주원이 씨익 웃었다.

 
괜찮은 조건이지 않은가.

비록 저자가 아무리 미운 짓을 했다 해도, 다시는 꼴보기 싫다 하여도.

자신이 원하는 바를 확실히 충족시켜줄 수 있다면,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일이 꽤나 어렵지 않아 보인다면 더더욱.

사람이 융통성 있어야 하지 않겠나.

 

"내일,"

 

주원이 서랍문을 열었다.

그러고는, 서랍에 넣어둔 서적 하나를 꺼내들었다.

 

"대학(大學)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승연이 씩 웃었다.

주원이 그에 답하듯, 짙은 미소를 날렸다.

 

"이승연, 선비."

 

권주원 그가, 드디어 미끼를 물었다.

 


*

 

미리보기 확인하고 바로 회원전용으로 돌릴게요!

 

드디어 15화만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로의 이름을 알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바로 내일부터 공부합니다ㅋㅋㅋㅋㅋ

한자의 세계로 여러분을 인도할거예요ㅋㅋㅋㅋㅋ

하....... 한자쓸 걸 생각하니 머리가... 벌써부터...

그치만 재밌으니까ㅋㅋㅋㅋ 난 괜찮아요

 

그리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연이 어릴 때 귀엽지 않음? 나만 귀엽나...

 

아 그리고 다음주에 설? 명절 있지 않나요

제가 선물을 준비함ㅋㅋㅋㅋㅋ 뭔지는 당일 되면 알거임!

기대해요 아 근데 기대에 못 미치면 어쩌지

 

아 암튼!!!

단비, 배추, 말린망고, jhlove, 웰치스, 도기, 배즙 꿀, 길, 구리구리, 씹던껌, 이슈, 영배쒸, 사과, 디엣디!!!

암호닉 사랑해요

그리고 이 글 읽어주는 모든 독자들ㅠㅠㅠ 심지어 잘못 들어오셔서 미리보기 한글자만 읽은 분이라해도ㅠㅠㅠㅠ 사랑해요

 

시간이 늦었네 그럼 잘 자요!!

내일 봐요ㅋㅋㅋㅋ

 

+ 미리보기 확인함! 회원전용으로 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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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아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쥬그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릴께요ㅠㅠㅠ
10년 전
자리비움
고마워요ㅠㅠㅠㅠ 이제서야 16편 올리네 미안해요ㅠㅠㅠ읽어줘서 사랑합니다ㅠㅠㅠ 하트하프하트
10년 전
독자2
아기ㅋㅋㅋㅋㅋ귀여워여ㅜㅜㅜㅜㅜㅜㅠㅜ이제 이름을 알았으니 다음엔 신분을 알고 그다음엔 뭘 알면되죠?
10년 전
자리비움
신분은 나중에 알게되지만 그것까지 알게되면!!!! 승연이를 둘러씬 비밀을 알아야죠ㅋㄱㅋㄱ 물론 주원이 아니라 우리가ㅋㅋㅋㄱㄱㄱ
10년 전
독자3
아 진짜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맨날맨날 만나겠네요!! 웋어우호아아아히힝ㅎ이히
10년 전
자리비움
ㅋㅋㅋㅋㄱㅋㅋㅋㅋ 매일 만나면 어쨌거나 호감이라도 생기겠지
10년 전
독자4
좋아욯ㅎㅎㅎㅎㅎㅎ정주행중~
10년 전
자리비움
ㅋㅋㅋㅋ정주행이라니!! 열심히 주행해봐요!
10년 전
독자5
애기 승연이 너무너무 이쁜거 아니에요??? 아ㅜ데려가고 싶다ㅠㅠㅠㅠ
10년 전
자리비움
안돼요 아청법에 걸려요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왘!!!!!!!!!!!!기뻐서 막 반사적으로 소리지름!!!!!!!!!기대된당!!!!!!!!
10년 전
자리비움
기대하thㅔ요
10년 전
독자7
허류ㅠㅠㅠㅠ 우리 승연이한테 그런일이ㅠㅠㅠ 무당은 또 뭐야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이제 둘의 진전이 보이는 것 같아 너무 좋잖아...ㅠㅠㅠㅠㅍㅍㅍㅍ
9년 전
자리비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쨌든 만나게 된거니 다행ㅋㅋㅋ
9년 전
독자8
말 뭔가 위험한 상황인데 귀여워서 웃음이 난당..
9년 전
자리비움
승연이 귀엽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그렇게 생각해ㅠㅠㅠ
9년 전
독자9
소니예요! 내사라유ㅠㅠㅠㅠ흐뷰ㅠㅠㅠㅠㅠㅠ
9년 전
자리비움
♡♡♡♡♡♡♡♡♡ 나도♡♡♡♡♡
9년 전
독자10
헐 베란ㄷ에 매미 붙엇어욬ㅋㅋㅋㅋㅋㅋㅋ 깜짝 놀랐네ㅋㅋ 재밌게 읽고있어욤ㅎㅎ
9년 전
자리비움
그럼 매미한테도 낭독해줘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ㄱ
9년 전
독자11
흑흑 집 나갈 때 보니까 매미 주거있어써ㅠㅠ
9년 전
자리비움
그럼 곱게 묻어줘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무서워서 못 만지게써ㅠ
9년 전
독자13
꺄하하에요!! 드디어 포인트가 모여서 읽었어요ㅜㅠㅜ이제 뭔가 주원이와 승연이가 엮여가네요ㅎㅎ
9년 전
자리비움
포인트 모아왔구나ㅠㅠㅠ 아휴 고생했어요ㅠㅠ
9년 전
독자14
애기 승연이 귀엽다ㅠㅠ
9년 전
자리비움
커서도 알 수 없게 귀엽죠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자리비움
그건 비밀이에요!
9년 전
독자16
끙... 애기 승연이 너무 귀엽다 ㅠㅠ 오구오구 ㅠㅠ 주원이는 늘 섹시하네 ㅎㅎㅎ 내가 섹시남 좋아하는건 어떻게 알고... ㅎㅎㅎ하
8년 전
자리비움
나도 섹시한거 좋아함ㅠㅠㅠ 애기 승연이는 사랑이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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