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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싶은 숭눙 전체글ll조회 869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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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남준] 오늘은 조금 힘들었어 | 인스티즈








남준아 생일 축하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오늘은 나의 생일이자 남준이의 생일이다. 그리고 우리가 사귄지 4년이 된 날이었다. 22살이 되었을 때 친구로만 지냈었던 남준이 해준 고백덕분에 나 또한 용기를 내서 좋아했다고 고백을 했다. 하지만 22살때의 풋풋함과 달달함은 점차 사라져만 갔다. 그 이유는 서로의 애정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나도 남준이도 점점 각자의 직장이 생긴 후로 만날 시간이 점차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보다도 바쁜 사람이 남준이었다. 남준은 제대로 된 직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하는 아이라서 작업을 하게되면 연락이 되지 않는다. 받아도 조금 이따가 연락을 해준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는다. 이건 섭섭해도 내가 말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었다.







"남준아!"







"여보세요? 어 여주야 내가 지금 바빠서 조금 이따가 전화줄게 미안해"








"오늘 생일인데..."








이건 아무리 적응하고 싶지도 않았고 적응되지도 않았다. 물론 남준이라고  여주의 연락을 그렇게 받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한번은 일을 쉬어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주변사람들이 도와주지 않았고 쉬려할수록 더욱 작업이 많이 들어왔다. 물론 남준이 작업을 하자고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여주가 신경쓰지 말고 작업을 하라며 옆에서 자신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고민하지 말라고 하였다. 자신때문에 고민을 하면 자신의 마음이 불편하다는 이유였다.








"오빠 오늘 술 한잔 할래요?"







"왜 오늘 너희 4주년이라고 니가 난리부르스를 쳤잖아"








"아 오늘 남준이 못 볼것 같아서요 오늘 하루 우울해 있기 싫어서 그런데 오늘 하루만 놀아주세요"








"그래 일단 알겠다. 뭐 남준이가 나랑 만난다고 그렇게 뭐라고 안하겠지"








사실 윤기는 오늘 남준이와 같이 있었다. 오늘 남준이가 같이 작업을 하는 상대가 윤기였고 사실 오늘 윤기는 오늘 놀라고 만나지 말자고 하려 했었다. 그런데 이 곡을 받기로 예정되어있던 사람이 독촉을 한 것이었다. 윤기는 지금 작업을 다 끝낸 상태였고 옆에서 남준을 도와주고 있었다. 윤기는 여주의 전화를 받고 난 후 남준을 계속 쳐다보았다. 남준도 그 시선이 느껴졌는지 윤기를 쳐다 보았다.








"왜 그렇게 봐요 형? 제 얼굴에 뭐 묻었어요?"








"아니 그건 아니고 오늘 너 몇일인지는 알고 있냐?"








"오늘이 몇일인데요 계속 밤새다보니까 오늘이 몇일인지도 모르겠네"








"니가 정녕 일에 미친놈이네"







"왜요? 오늘 뭐 특별한 날... 어?!"







"미친놈... 오늘 여주가 너 만나기 힘들 것 같다고 나보고 놀아달라더라 이럴꺼면 왜 사겼냐"







"좋아서 사겼죠 좋아서... 생일선물은 준비했는데 4주년 선물을 오늘 찾으러 가야되는데 아 그게 오늘인지 모르고 있었어... 형 거의 마무리만하면 되거든요? 이거 마무리 좀 부탁할게요 죄송해요!!!"







"야 이새끼야!!"







남준은 여주의 생일선물로 밤까지 새워가며 노래작업을 하였다. 그 덕분에 오늘 이렇게 작업이 밀린 것이었고 오늘이 그 날인지를 인지를 하지 못한 것이었다. 남준은 윤기의 추천으로 반지를 디자인해서 주문제작을 해놓았다. 주문해놨던 반지도 찾고 여주에게 주고 싶었던 꽃다발도 샀다. 평소 고마움보다 미안함이 컸던지라 이번년도는 더욱 더 잘 챙겨주고 싶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날짜인식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낭패였다.







여주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곡을 다시 손대다보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다. 우울했던 여주는 결국에는 윤기를 불러내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남준이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윤기는 여주를 취하지 않게하려고 술을 물로 바꾼다던지 안주만 먹인다던지 갖은 술수를 다 쓰고 있었다. 그러다 여주의 핸드폰이 밝아지고 남준이에게만 해놓은 벨소리가 울렸다. 이때까지 가졌던 서운함은 어디갔는지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여주였다. 







"여보세요? 작업은 끝났어? 응? 아니야 지금 윤기오빠랑 있어 아니야 내가 갈게 응? 우리집 앞? 아니야 거기있어 갈게"







"골목 들어가는 입구앞에 있을게 응 뛰지 말고 천천히 와 알겠지?"







"응응 알겠어 저... 윤기오빠...ㅎㅎㅎ..."







"이미 너 전화하고 있을때 박지민 불렀어 가봐 계속 우울해있다가 남준이 전화받고 신난애를 잡아둘수는 없잖아 그리고 너도 불만있으면 남준이한테 좀 말하고 해 이게 뭐냐 혼자 우울해 있고"







"좋은 걸 어떡해요... 오빠 오늘 내 푸념 들어줘서 고마워요 오빠 시간날때 말해요 밥사줄게요~"







"오냐 뛰지말고 넘어진다"







윤기의 인사를 받고 여주는 자신의 집으로 뛰어갔다. 골목 길 앞에 서자 남준이가 서있었다.







[방탄소년단/김남준] 오늘은 조금 힘들었어 | 인스티즈




"안녕 3일만인가"








"어떻게 왔어 오늘 못볼줄 알았는데 작업은 잘 끝났어?"








"아직 작업은 덜 끝났고 일단 들어가자 가을이 다되서 그런지 춥다 가자~"








잠시 남준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혹시 몰라 준비했었던 음식들을 다시 다 꺼내었다. 사실 아까 열심히 준비한 음식을 보고 너무 서러워 버리려고 했었다. 하지만 음식들은 아무 죄가 없기때문에 그냥 두었다. 그냥 두길 잘한것 같다. 국을 다시 데우고 남준을 데리고 들어왔다.








"이걸 또 언제 다했데? 우리여주음식 맛있는데 오늘 이거 다 먹어야겠다"








"그냥 혹시나 해서 했는데 하길 잘했다 생일 축하해 남준아"








"생일 축하해 여주야 언제나 너한테 부족한데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이제 앞으로 기다리게 안할게 우리 이제 결혼하자 집에 들어갔을때 항상 니가 있었으면 좋겠고 내침대에 니가 있었으면 좋겠고 그냥 내 눈앞에 항상 니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 군대도 다녀왔고 응? 결혼하자 나 너 먹여살릴만큼은 벌어 앞으로 결혼해서 못한거 더 잘해줄게"








그 말을 들은 여주는 눈물이 났다. 이제 자신에게 실증이 난건 아닌가라는 불안감에 항상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였다. 그런데 자신이 했던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눈물부터 났다. 항상 여주의 눈물에 약했던 남준은 여주가 울자 불안해하며 일단 여주부터 안았다. 








"너무 일러서 그래? 우리 연애 좀더 할까? 여주가 연애 더 하고 싶다고 하면 기다릴게 그러니까 울지마 응?"








"아니야 좋아서 그래 불안해했던 내가 너무 미워서 그래"








"아니야 불안하게 한 내 잘못이지 그리고 내 고백 받아줄꺼면 이것도 받아줘"








선물을 받기도 전에 운 여주라 여전히 남준의 손에는 반지와꽃다발이 들려있었다. 예전에 남준이가 반지를 하고 싶다고 했을때 여주는 잘 잃어버리는 남준이라 애초에 섭섭한 감정을 만들고 싶지 않아 꺼렸다. 그것을 알고 있던 남준은 끼고 있으면 손가락에 각인이되어 자신이 새겨놓은 글씨가 새겨지게 해놓았다. 안에 새겨진 글씨는 열매달 꽃을 피웠다 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열매달 꽃을 피웠다? 이게 뭐야 뒤에 새겨진건 우리 이니셜이라서 아는데 한글은 뭐야?"








"아 열매달 순 우리말로 9월이야 9월이 우리 생일이자 사귄날이잖아 그래서 꽃을 피웠다라고 해놓은 거야"








"좋다 의미도 좋고"








"좋아해서 다행이네 이거 디자인한다고 힘들었어"








남준은 여주를 껴안으며 말을 했다. 정말 여주에 관한 것은 항상 자신의 것보다 신경을 쓰는 남준이라 몇달며칠을 밤새 고민하며 디자인하고 작업하였다. 그 덕분에 윤기는 짜증이 많이 났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선물 이것만 있는거 아니야"








"그전에 내 선물부터 받아 나도 너 생각하면서 디자인 한건데 특별한 걸 좋아하는 너라서 직접 만들었어 이거 세상에 딱 두개야 너랑 내꺼 저번에 니가 반지하고 싶다고 한것도 생각이 나서 반지도 했는데 반지가 두개가 되어버렸네... 그래도 이 팔찌는 하고 다녀야해"








"와... 진짜 예쁘다 손 안다쳤어? 이거 직접 만들기 힘들었을텐데"








반지가 두개가 되어 무안해했던 여주였는데 남준은 여주의 손에 자신의 반지와 여주가 만든 나무반지를 같이 끼워주고 자신의 손에도 여주의 반지를 손에 꼈다. 








"근데 이거 나무치고 뭔가 무거운데?"








"아 그거 시간이 지나면 나무는 썩을꺼야 그 안에 또 다른 반지가 나올꺼야 그렇다고 부수면 안돼"








"또 다른 반지?"








"응 또 다른 반지 그때까지 기다려~"








여주가 만든 반지는 나무가 시간이 지나고 부서지면 정말 반지가 나온다. 여주는 자신과 오래갔으면하는 감정에서 만들었다. 남준은 여주가 너무 고마웠다. 자신은 당일날까지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과 반지와 팔찌까지 만들어 자신을 기다리다 지치게 한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앞으로 기다리게 안할게 고맙고 사랑해"








"나도 사랑해"








남준은 자신이 여주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를 틀었고 남준의 입맞춤을 시작으로 불이 꺼졌다.








아토

[윤기윤기][바라바라붐붐][빠다뿡가리][바다][챠밍][만듀][흥흥][나비][굥기][자몽해][벼리][윤기야 나랑 살자][스타터스][요귤][밍뿌][땅위][뉸기찌][너만보여][쟈몽][밍기적][둘셋][청포도][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흥탄♡][한빛][러블리별][푸딩][하니][콘쪼코][쫑냥][단미(사랑스러운여자)][호비호비뀨][★컨버스로우★][찡긋]








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안녕하세요~ 남준이의 생일을 맞아 또왔어요 오늘은 그래도 시간 맞춰서 올수 있었네요 뒷 내용이 궁금하시겠지만 넘어가주세요~ ㅎㅎ 사실 방금 전까지 원서 접수하고 왔어요 ㅎㄷㄷ 제발 제가 가고 싶은 대학이 붙었으면 좋겠네요 그 전에 수능최저부터 맞춰야겠죠? 빠샤!! 면접은 15일날 볼지 안볼지 고민중이에요~ 그리고 남준아 생일축하하고 방탄의 리더가 되어줘서 고맙고 방탄이 되어줘서 고마워 그냥 태어나줘서 고맙고 우리 앞에 나타나줘서 고마워 너의 팬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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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7.15
땅위입니다!! 헐...ㅠㅠ 스윗남준이네요ㅠㅠ!!! 그 나무가 썩으면 새로운 반지 나온다는거 너무 제 취향이에요... 로맨틱한거같아여ㅠㅠ
6년 전
숭늉이 되고싶은 숭눙
사실 그런반지가 있는지 없는지 저도 몰라요 제가 한번쯤 만들어보고 싶은반지라ㅋㅋ 남준은 원래 스윗하죠~♡ 오랜만이에요 땅위님♡♡♡
6년 전
독자1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남준이 ㅠㅠㅠㅠㅠ 역시 스윗해요 진짜 ㅠㅠㅠㅠㅠ 완전 달달하네여 ㅠㅠㅠㅠ 생일이자 기념일인데 진짜 완전 잊고 있었으면 여주 서운할 뻔했네요 ㅠㅠㅠ 다행히 기억은 하고 있었는데 날짜 인지를 못한 거였으니.... 윤기 덕분엨ㅋㅋㅋ 윤기가 뒤에서 은근 도와줬네욬ㅋㅋㅋㅋ
수시철이네요...! 잘 됐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6년 전
숭늉이 되고싶은 숭눙
원서 접수하면 속시원할줄 알았는데 더 복잡하네요ㅠㅜ 이글에서 천사는 윤기랍니다 그리고 제목은 여주가 남준이에게 하는 말인데 의미는 알아서 해석을..ㅎ
6년 전
독자2
너만보여에요 와 세상에 역시 김스윗다운 글이네옇ㅎㅎㅎㅎㅎㅎ히힣 읽으면서 뭔가 대리설렘이어서 더 좋은거같아욧><
6년 전
숭늉이 되고싶은 숭눙
감사합니다 너만보여님! 우리 김스윗다운 글 좋죠~ ㅎㅎ 앞으로도 달달한글 자주 올릴게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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