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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엑소 온앤오프 김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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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 *

 

 

 

하연이 완전히 나가는 모습을 보고

다시 자리에 털석주저앉았다 그리곤 아깐 터져나오지도않던

울음이 그제서야 터져나와 혼자있는 테이블에 엎어져서 끅끅대며 한참을 울었다

순식간에 하연이를 가엾은여자로 만든나한테 화가나서 그래도 한편으로는

그남자가 자꾸생각이 나서....하연이를 포기할만큼...

 

 

* * *

 

 

천천히 뜨여지지도않는 눈을 천천히 뜨자

몰려오는 두통에 인상을찌푸린채 다시 눈을감고 머리를 콩콩 두드렸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기위에서 아른아른거린다는 생각에 눈을 다시 뜨자

다름아닌 그사람이보였다 지금여긴어디? 왜 내앞에 그사람이 보이는거지

믿기지않는다는듯이 눈을 막 비빈성규가 그래도 여전히 머리를 받친채 자길 내려다보고있는 시선에 눈만깜박였다

그리고 눈동자를 굴려 주위를 둘러보자 분명 자기집이였다

 

 

"잘잤어요?.."

"......."

"..기억안나나보네"

 

 

기억?무슨.....내가또무슨짓을한거야!!!!

어제 술마시면서 하연이에게 말하고..그리고 하연이가 가고

난 혼자서 펑펑 울었던걸로 기억나는데 그뒤로.....

눈을굴리던 성규가 이제서야 뭔가가 기억난다는듯이 헙! 하고 두손으로 입을 가리자

우현이 흐흥 하고 웃어보이며 이제서야 기억나냐고 말했다

어제 울고선 우현에게 전화를 했고 우현은 역시나 술집으로 바로왔고 술에취한 성규를 우현이 업은채..

 

 

"지..집!!어떻게알았어요!!"

"성규씨 집이 어디에요 하니까 술취한와중에도 줄줄줄 말해줬잖아요 어디가도 집을잘찾아가겠던데.."

"...아...."

 

우현에말에 고개를 한번 끄덕인 성규였다 암 어릴떄부터 집전화번호나 집주소는 꼭 잘외우고는했었지

그리곤 우현을 한번슬쩍보자 이불을 덮고있었지만 훤히 드러낸 어깨를보니

상의탈의를 하고있는거같은데...음..옷벗고잤구나..............

엥????????갑자기 옷을왜벗어

그리고 난 분명새벽쯤에 들어온걸로 대충기억나는데 왜 아침까지얘가 여기있는건데!!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덮고있는 이불을 성규가 슬쩍들어보니 자긴 그냥 반팔을 입고있었다

바지도 그대로입고...근데왜?저새끼만???????

온통궁금투성이의 성규였다 그리고 또 절대는 술마시면 안되겠다는 생각과함께..

 

 

"..그..근데 오..옷.."

"뭐요?"

"옷..은 왜 벗고있냐구요..."

"기억안나요? 우리어제밤에.."

 

슬쩍미소를 띄우며 말하는 우현을 기겁한표정으로 보는 성규였다

어..어젯밤에 뭐!!!!!!!!!

여전히 기억을 잘못하고 어젯밤이란 단어가 나오자 우현을 경계하는 성규를보자

우현이 그런 성규를 좀더놀리고 싶다는 생각에 계속 말을 이어갔다

 

"성규씨 역시 화끈하더라구요?제가 성규씨 침대에 눕히자마자 키스를 퍼붓더니..진짜기억안나요?"

 

우현의말에 다시 놀란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두손으로 입을 가리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말도안되 그럴리가...헐..

제가 먼저 하연이 덮친적도 없는데? 내가 남우현을?

내가 평소에 그렇게 과감한 남자였나?

금방이라도 쥐구멍에 숨고싶었다 그런 내표정을 보곤 방금전까지의 장난스러운 웃음을 거두고

인상을 살짝 찌푸린다 그리곤 내머리를 또 스담거리는 우현이였다

그리고 정말 덤덤하게 장난이라고 말하는 우현이였다 그런우현말때문에 이젠 화가난 성규였다

장난? 장난을 그런걸로 쳐?????

 

"어제 등에 엎혀있는데 토한거기억안나요?"

"....토..요?.."

"네 다 토한바람에 저 자켓은 버렸고요 와이셔츠는 빨았는데 그래서 이래요"

"..내..옷입으면 되잖아요....."

"성규씨 정리쫌하고 살아요 옷이 어딧는지 하나도모르겠던데.."

 

성규가 실례를 하는 바람에 우현이 지금 이렇게 오해할만하게

웃통을 벗고있다는 사실에 다시 부끄러워지는 성규였다

헐..어떡해...그러고 보니 와이셔츠가 물에 젖은채 베란다에 걸린게 보였다

근데 자켓만 더러워졌을텐데 무슨 와이셔츠까지 빨아 ....... 는 그냥 해본소리고 사실 미안한마음이 드는건 어쩔수없다

 

"..자켓..사드릴까요?...."

"괜찮아요"

"....죄송해요...진짜로.."

"난 밤새잠을못잤어요"

"........."

"성규씨 옆에서 자고있는데 제가 잠이와요?"

 

금방이라도 내가 사고칠거같았는데 흐흫 거리며 남우현 특유의 웃음을 흘리며

침대를 빠져나가 부엌쪽으로 걸어갔다

갑자기 훤히 드러난 등에 여자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이불로 얼굴을 가리다가

새삼스럽게 남자몸에 부끄러워하는내모습에 그냥 슬쩍 이불을 내려 다부지게 딱벌어진 어깨와 등을 슬쩍봤다

이씨..저놈은 몸도 좋아...

 

 

* * *

 

정말출근하기싫었지만 남우현이 끓여준 콩나물국이랑 아침밥을 먹었다

또 남우현의 우리진짜 부부같다 이런 이상한 소리를 들으며 ...

한편으로는 맞은편에 앉는 사람이 늘 하연이였는데 하연이외의 사람이 맞은편에 앉아있으니

기분이 이상했다..그게 남우현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밥을먹고 내옷을 주려고도 해도 보기와달리 넓은등판을 가진덕에 내옷이 맞지않았다

집으로 먼저보내려고 했는데 굳이 회사까지 데려다준다는 남우현의 고집을 꺾지못한채 결국 차를 얻어타고회사에 도착했다

운전하는중에도 추운지 히터를 제일 세게 틀어놓는 모습에 아무말없이 남우현을 쳐다보자 그래도 괜찮다며 웃어보였다

 

 

"...어쩌면좋아..."

 

 

회사에와서도 고민에 잠겼다

밤이건 낮이건 언제든지 부르기만 하면 쫓아오는 남우현

모두 나한테만 맞춰주는 그리고 나를위해선 회사도 포기할수있다는 남우현 그리고 늘 따뜻한 눈빛으로 봐주는 남우현

그런 남우현에게 사랑받는 느낌이 좋아서 자꾸 생각나서

정말 사랑했던 내 연인 김하연과도 모든걸 정리해버릴만큼.....

 

* * *

 

 

회사를 마치자 마자 핸드폰을 꺼내들어 익숙한 번호를 누르고

핸드폰을 귀에 갖다 대었다 짧은순간에도 지루한 통화음이 울리고

너무나도 반갑게 전화를 받는 사람이있었다

 

"우현씨"

-네 성규씨 퇴근했어요? 제가 갈까요?

"네 할말있어요 지금..빨리 와요.."

 

우현과 전화를 끊고 아무도 남지않은 부서에 혼자서

우현을 기다리는 성규였다

내마음이 맞다면 이모든걸 말해야 할것같았기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심사숙고 하고 또 생각하고 생각한 성규였다

몇분뒤 부서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려보니 우현이 들어오고있었다

아침과는 다르게 말끔하게 슈트를 입고선

 

 

"무슨얘기길래 여기서 봐요?"

".....아.."

"우와 여기가 성규씨 부서에요? 좋다 여기가 성규씨 책상이고?"

 

자기회사보다 안좋을텐데 뭐가좋은지 이리저리 눈을 돌리며

성규가 앉아있는 책상으로 다가오는 우현이였다

그리고 엉망진창 서류로 어지럽혀진 책상을 보고 가볍게 웃는 우현이였다

그리곤 의자에 앉아있는 성규와 마주보게 책상에 살짝 걸텨앉는 우현이였다

 

"할말있다면서요 뭔데요?"

 

우현에 말에 한번숨을 깊게들이쉰다음 크게 내뱉는다

대체무슨말이길래 뜸을들이는지 우현은 궁금하기만했다

 

"...생각많이해봤어요 "

"........"

"처음에는 싫었어요 하연이를 쫓아다닌 사람이였고..남자였고..솔직히말하면 귀찮았어요"

"......"

"우현씨 마음도 믿지않았어요 근데 그게 진심이라고 느껴질때가 그때였어요 한강..간날기억나요?"

 

성규에 말에 고개를 한번끄덕이고선 성규가 편하게 이야기를 할수있게끔

살짝 미소를 띄었다 그리곤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는 성규의 한손을 마주잡았다

성규가 그런 우현을 살짝 올려다봤고 우현은 계속 말해보라고 했고 성규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그때 우현씨가 날위해선 우현씨회사를 버릴수있다고 말할때..진심을느꼈어요..그게 쉬운일도아닌데.."

"성규씨는 그런거에 진심을 느꼈군요 전 처음부터 늘 진심이였어요 그리고 성규씨를 위해선 그것보다 더한것도하고요"

"....믿기싫었던거죠..처음엔 그리고 우현씨랑 한동안 안만나는 동안 깨달았어요"

"........"

"...우현씨가 보고싶었어요...생각이나고....그리고 확신이생겼어요.."

 

마주잡은 두손이 힘이좀더 들어간다

한결가벼운 표정의 성규였다

 

"어제 하연이와 헤어졌어요.."

"........"

"하연이와 헤어져도 후회하지않을만큼..."

"......."

"우현씨가 좋아져버렸어요"

 

그리고 정말 이젠 말할수있는 진심 성규의말에 믿기지않는다는 표정의 우현이였다

성규의 확신에찬 대답에 앉아있던 성규를 일으켜세우곤

자기품안에 가두는 우현이였다 그리고 성규의 귀로 속삭이는 우현이였다

 

"정말..후회하지않게 해줄께요"

"........"

"전..늘 말하지만 성규씨에게 모든걸 다걸었는걸요"

 

귓가에 속삭이는 우현의 목소리가 좋아서

자기에게 모든걸걸었다는 우현에게 사랑받는 마음이 전해져서

우현의말에 기분좋게 미소를 짓는 성규였다

 

 

 

 

 

 

 

 

 

-------------------------------

안녕하세요!ㅠㅠ우선정말 죄송하단얘기부터할께요

늦게와서 죄송해요ㅠㅠ 다떠나신건아니죠?..ㅎㅎ...

이런저런일때문에 계속 미루게됬네요 ㅠㅠ 이젠 이렇게 길게 잠수타는일없도록할께요

이젠 성규랑 우현이 꽁냥꽁냥 할시간!

지금 재채기들노래듣는데 ㅠㅠ 너무좋아요 ㅠㅠㅠㅠㅠ헝헝

저번편도 재밌게 읽어주신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이번편도 재밋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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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랴에요!본격적으로 현성행쇼!!!!!역시 금손이에요 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감성 이에요 ㅠㅠ 아진짜 잘됐다 ㅠㅠ 둘이 이제 행쇼하자진짜 ㅠㅠ
11년 전
독자3
제이에요 !!아...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그래 이제행쇼행쇼!!!ㅠㅠㅠㅠㅠㅠㅠ진신을똭 고백을똭 간질간질하네요ㅎㅎㅎㅎ
11년 전
독자4
안녕하세요 그대 연두입니닿
아고 오랜만에 뵙네요ㅎㅎ 기다리고 있엇습니닿 드디어 현성이 맘을 정리햇어요 아이 씐나라 이제 꽁냥꽁냥하는것만 남앗구나아.. 도 잇겟지만 하연이 어뜩해요ㅠ 내 분신! 안되ㅠ 하연이 정리 잘해줘요ㅠ 항상 응원하겟습니다 화이팅하실게욯

11년 전
독자5
써니텐이에요 그대ㅎㅎㅎㅎ 연중하시는건가ㅠㅠㅠㅠ 하면서 왜 안오시나 했는데 와주셨네요ㅎㅎㅎㅎㅎ 드디어 성규가 우현이한테 go백을!!! 이제 행쇼하는건가요?ㅎㅎㅎㅎ 하연이도... 좋은사람 만나 행복해야....
11년 전
독자6
뿅뿅규예요, 오랜만이예요, 으헝ㅋㅋㅋ 이제 꽁냥대는 일만 남았나요ㅎ 성규에 고백에 진짜 놀랐겠죠? 거기다 하연이와 헤어지고 우현에게 가다니!! 정해진 일일꺼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이렇게 되니 왜 내가 설레는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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