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 부르지마*
쾅-
아꿀잠같은 점심시간에 누가저렇게 개념없이 문을 쾅열고들어와..
아우진짜 누군지궁금하지만 지금 얼마남지않은 점심시간에 빨리 조금이라도 잠을자야...
"야"
"..."
"야아아~~"
지금 내앞에서 날 애타게부르고있는 목소리를 듣는순간
방금 개념없이 문을연 놈이 안봐도비디오처럼 처올랐다
민폐덩어리..개노무시키
"야야야 일어나봐 ~ 안자고있는거안다?"
"......."
"어?..진짜안일어나네?..기..ㅁ.."
"아 씨발 왜!!!!!!!!!!!"
"안자고있었네 왜자는척해 영원히잠들게해줄까?"
무슨 농담을 저렇게 살벌하게..하하..
결국 저끈질긴 놈때문에 눈도제대로 못감아보고 책상에서 일어났다
아 저새끼는 방금 점심같이먹고도 뭘또 찾아오고지랄이야..
하여튼 민폐덩이리 애써하지못한말을 꾹삼킨채 흩트러진 앞머리를 정리했다
"담배피러가자~"
"뭐?미친..고작그거때문에 나깨운거야?"
"가자 가자!!"
뭐가그렇게 신이나는지 내손목을 잡아 이끌며 자리에서 박차고 재촉하는 놈이였다
덕분에 그 자리주인이 아까부터 안절부절하지못한채 서있다가
뭐 씨발 불만있냐? 라는 민폐덩어리에게 구수하게 욕을먹는 모습까지보고선 나올수있었다
늘 남우현은 담배필땐 꼭 옆에 날 놔두고 담배를 핀다 그렇다고 난 담배도안피우는데..
그냥 옆에 있어주는게 좋단다 이봐..간접흡연이 더 나쁜거모르니?
" 너 아까 왜 걔한테 욕해?거기자리주인 이란말이야..."
"표정이 기분나빴어"
"...헐..야 너 때문에 나까지 우리반에서 욕먹겠다"
"니가?왜?"
"민폐덩어리 남우현 친구라는 죄로"
못쓰는 책상과 의자들이 널부러져있는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우현이
내말에 담배연길를 길게 내뱉더니 입꼬리를 한쪽으로 올린채 웃는다
웃기냐?난진지하다고 진짜야 우리반어떤애가 나 욕하는거 나 들었단말야
쭈구리가 남우현 믿고 나댄다고 시발 하하하;
"누가 널 욕해 데리고와봐"
"누..누가 욕한데? 그렇단얘기지.."
만약에 욕하는애들 직접잡아다가 진짜 남우현한테 데리고가는순간..
어후....차라리 내가욕을먹고말지
저 단순한새끼는 진짜 죽여버리는수가있다..으..생각만해도 끔찍하다
그럼 난 죄책감에 평생...
"으으..."
"..뭔생각을그렇게하냐?"
"아..아니야"
" 담배 한대피워볼래 이쁜아?"
친구야 담배는 백해무익한거란다...그러므로 너도 담배를 끊고..
난 애초에시작을.........뭐?.....이쁜아?..
이쁜아?....방금 내가 뭘들었냐? 내가 귀가있다면 방금그건진짜 ..
나..닭살돋았어 김성규 눈커진모습을 보고싶어서 환장을했구나?
"....."
"..바..방금 뭐라그랬냐?..."
"이쁜아"
"..이..아 나 지금 닭살돋았어"
"이쁜이 보고 이쁜이라고한건데 뭘 호들갑은..."
차라리 쫌 웃으란말이야 농담처럼!!!!!
진지하게 진짜 자기말이 다 맞다는듯이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짓고있으면 난 뭐가되는건데!!
담배를 마저 한번 깊게빨고선 비벼끄고선 아직까지 멍해있는 내머리를 헝클인다
아..............진짜...........시간을 되돌리고싶다.........
남우현을 만나기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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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잡엔 처음 써보는데..똥손이라 많이부족할지도몰라요.. 원래 한편에 끝낼려고했는데 조금..아주조금 길어질거같아요 장편은 아니구요! 재밌게읽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