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병이 있어.
희귀병이야, 고칠 수 없다고 해.
내 엄마아빠는 어리셔. 나는 18살인데 부모님은 35살 밖에 되지 않으셨어.
그러니까 집에 돈 같은 게 있을리가 없지.
가난하지만 겨우겨우 병원비를 마련해 왔는데
이제 그마저도 힘들어서 포기 하려 할 때,
엄마 친구 아는 분이 나를 방송에 내보내자고 해.
엄마랑 아빠는 당연히 반대 했지만, 나는 알겠다고 말해. 후원을 받아야 하거든.
그렇게 방송에 희귀병으로 나가고 간간히 후원을 받으며 투병생활을 하는데
그때, 너한테 메일이 오는 거야.
메일톡이야. 그러니까 우리는 만나지 않고 오로지 메일로만 말을 나누는 거야.
너는 정말로 방송을 보고 나한테 메일을 보내는 사람일 수도 있고
아니면 주위의 간호사누나일 수도, 우리 부모님일 수도 있어.
다만 너는 나한테 기운을 복돋아 주려고 하는 거니까
니가 누구든 방송을 보고 처음으로 메일을 보낸다는 마음으로 서야 돼.
그니까 니가 간호사라고 [경수야, 요즘 니가 투병생활을 잘 해줘서 누나는 기뻐]
이런식으로 보내면 안 된다는 거야.
메일이니까 답장이 안 오면 또 답글 달아도 돼. 일주일을 기록하는톡 알지? 그것처럼
나는 그 쓰니는 아니야^ㅇ^ 그러므로 똥+오글 주의.
행쇼 따윈 없다. 5일뒤에 엑소는 쥬금.......
먼저 메일 보내줘! ex) [방송 보고 용기내서 너한테 메일을 이렇게 보내.]
이런 식으로. 톡 하다보면 느끼지만 맴버별로 성격 맞추다보면 힘들더라고
정말 기 빨려.......
그러니까 성격은 내가 알아서 할게여.
두근두근 내인생이란 책에서 따 왔지만 구지 똑같이 갈 필요는 없어요
분위기는 일단 아련톡이지만 꼭 아련하지 않고 밝아도 돼
선착3+ 준멘워더징어 총 네명 할거야. 나 계속 안오고 가끔 올게. 계속 하려고 하다보니까 금방 기 빨리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