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SHINee/카이x태민/동창생2]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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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이울렸다 물론꿈속에서.

깨어보니 촬영장까지 시간이 촉박했다.

거울을 보니 머리도 떡져있고 옷도 지저분하고..

아무리 늦었지만 그렇다고 떡진머리로 갈수없는 노릇이였다.

시간이 늦더라도 머리는 감고가야 할것같았다. 짧은 머리라지만 숯이많아서 머리감는데 시간도 오래걸리는데..

덕분에 머리를다말리지 못한채고 침대위에 바지와 지금있고있던 옷을 벗고 대충 옷장에서 옷을꺼내입었다

지갑 핸드폰 차키..일단 챙길건다챙겼고 한번더 곰곰히 생각해보고 엘레베이터버튼을 눌렀다

오마이갓. 지하2층이라니.. 우리집이 8층인건 불행중다행인가? 사실 그렇게낮지도않지만...

띵똥하는소리와함께 엘레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문닫기버튼을 연달아 누른후

한숨돌리고 핸드폰을 켜 시간을 확인해보았다.

7시 30분을 조금넘은시간 지금버스를타고가면 한4~50분이 걸리고.. 최대한 빨리가면 8시15~25분쯤에 도착..

최대한 빨리가도 지각을 면하지 못할것 같았다

옆에안내도?를보니 7번버스가 3분남았다고한다 아침도못먹었는데 3분카레먹고싶어ㅠㅠㅠ미트볼도맛있는데ㅠㅠㅠ

아침이고뭐고 첫날부터 깨지겠네...

핸드폰을 하면서 기다리고있었다. 3분이금방지나고 7번버스가 왔다

벌써 1월이라니 시간도 금방흘러가는것같았다 고등학교졸업하고 수능끝났다고 술마시고 했던때가 엊그제같은데

대학도졸업하고 군대도다녀오고.. 그리고 그렇게빨리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늦고..

준비할때는 공부할때처럼 시간이 느리게갔으면좋겠다. 머리를털어보니 머리가어느정도 말라있었다

이렇게마르면 나중에 머리간지러운데..시간을보니 8시가 조금넘어간 시간이였다

그떄 전화벨이울렸다 화면에는 역시나 스태프분의 이름이떠있었다

드디어 올게왔구나.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한뒤 빨리오라는스탭분의 말씀으로 통화가 끝났다.

버스에서내리고 급하게촬영장으로 올라갔다

엘레베이터를보니 층마다스고 차라리 계단으로 가는게빠를것같아서

젖먹던힘까지짜서 계단으로 올라갔다 5층에도착하자 마음을 다잡고 문을열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고개숙여서 계속인사를하면서 들어갔다

태민씨 6층에올라가면 창고있는데 물건좀찾아와요 ㅇㅇ씨!태민씨좀 알려줘요!

다른남자스탭분이 오셨고 태민씨따라오세요 라면서 6층으로 올라갔다.

남자스탭이많구나...나는 여기에 여자스탭들 많을줄알았는데...은근ㄴ히 남자분들많네..

코디실로들어가시더니 큰박스하나를 가르키면서 앞으로 스탭분들이 물건가져달라고 부탁하시는건 대부분여기있을꺼예요

이거가져가시면됩니다.

상자안에는 옷몇벌과 악세사리들이 있었다. 끙차-하면서 박스를 안고 다시밑으로내려갔다.

아무래도 박스가 크다보니 밑에계단이 잘안보여서 불안불안했다

역시나...발을헛딛ㄷ어서 밑으로 꼬꾸라졌다. 당황하면서 다시박스안에 옷을 급하게담았다

이를어째 와이셔츠를밟은채로 옷을들어서 옷이구겨지고 발자국이남았다 흰와이셔츠라서 티도엄청나는데...

일어서는데 발목이욱신욱신하다 아짜증나...

다시 큰박스를 들고 밑으로내려가서 스탭분께 박스를 드렸더니 태민씨 원래옷상태가 이랬어요?라고 묻는다.

개미만한목소리로 네..라고대답하자 스탭분께서 한숨을 쉬셨다.

이떄감독님께서 촬영을 잠깐멈추셨다

두번째컷은 내가구긴 와이셔츠를입고 찍는건데 스탭분께서 당황하시며 감독님께 말씀을드렸다

감독님이 화를내시면서 다가오셨다

너낙하산이야?

어렸을때부터는아니지만 계속코디공부하고 나름대로 열심히해서 경쟁을뚫고 들어왔는데 낙하산이라니

솔직히 내가잘못한게 크지 낙하산이라는 말을들어도 마땅하다 첫날인데 실수라니 면목이없었다

죄송합니다.. 라고 계속고개를숙이고있자 감독님은 다음촬영을먼저하자면 촬영을 시작하셨고

나때문에 2번째촬영을해아하는 모델은 다른모델에게 촬영을 먼저시작하게했다.

모델분이 다가오셔서 태민씨 저좀 봐요, 라면서 촬영장으로 구석으로데려갔다.

김종인 처음에 이름을 들었을떄 낮익었다. 고등학교 동창과 이름이 똑같았다 어느새부턴가 서로를 잊어가고 멀어져 갔기떄문에

그 김종인이라고 생각을못했었다. 더군다나 원래 모델의 길을 걸어가던 친구도 아니였다. 그저 동명이인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나는 모델김종인을 만났다 그 모델김종인 모델김종인은 내가알고있는 동창 김종인이 맞았다.

구석으로 데려가서는 아무말도 없길래 안녕하세요 라고인사를 했지만 김종인은 인사를 받지도않고 지금 안녕하게 생겼어요?

라며 나에게 호통을치기시작했다

지금 태민씨때문에 촬영시작부터 분위기도 안좋고 지금옷도그렇고정신어디다두시고다니세요?

예상했었다 솔직히 나에게 호통을치고있는 김종인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않았다.

아침에 늦어서 머리도 못말리고 버스도 막히고 한건데 나름대로 열심히 왔는데 사정도 모르고 마냥혼내기만 하는 김종인이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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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철없는ㄸㅐ밀이...남자스탭을누구로넣을까요 흐흐 스포하자면 중요한인물이예요

너무늦게와서 죄송합니다 보다시피 글도못쓰고 내용도안좋고 시간도없고해서...구차한별명이죠ㅠㅠ

상중하로나눠쓸려고했는데 그러면 이거ㅂ몇백줄은 써야끝날꺼같아서 그냥 몇편으로질질끌어야겠어요 아직 도입부인데 흡...언제다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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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디겸디한 카이태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