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for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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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경수신음소리듣고싶다
와 초록글이라니 정말 감사해요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 지 저 앞으로 야한거 많이 쓸게요
독자분들 사랑해요.
카디편은 다음 화부터가 본격적인 전개네요. 찬백을 다음화에 아마 과거가 나올 거에요.
섹잇업은 후반부로 갈수록 굉장히 무거워집니다ㅠㅜ
아직 본격적인 내용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디 떄문에..
그리고 징어들아 사랑해 그나저나 ㅇㅇㅋ
김종인&도경수 |
긴 섹스였다. 나는 숨을 몰아쉬며 생각한다. 먼지와 뒤섞인 공기가 폐부로 밀려들었다가 아내 다시 빠져나간다. 입 안이 깔깔하다.
나는 눈을 감았다. 김종인은 서늘한 팔로 나를 꽉 껴안고 있었다. 지나치게 뜨거운 섹스 후의 포옹은 지나치게 차갑다. 보통같으며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린 다르다. 그 차가운 감각의 여운을 즐기면서 서로의 몸을 천천히 더듬는다. 김종인은 기분이 좋다는 얼굴로 날 바라보고 있다. 검고 짙은 눈동자에 감정이 차오른다. 나는 김종인의 눈 안에 차오른 감정을 알고 있다. 김종인의 눈 안에 내 얼굴이 비친다. 김종인 눈동자 속의 내 얼굴의 내 눈동자. 우리는 같은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김종인도 그것을 알고, 나도 그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감정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표현하지 않는다. 표현하는 순단 깨져버릴 너 와 나의 모든 것이 두려우니까. 우리는 아마 죽을 때까지도 말하지 못할 거다. 나는 눈을 감았다. 수마가 밀려들었다. 나는 그 밀물에 몸을 맡기고, 잠에 쓸려나갔다. 너는 만났던, 그 오래 전의 순간을 생각하며.
너를 처음 만난 건, 고등학생 때였다. 집에서든 학교에서는 나는 모범생이었다. 비뚤어진 타이는 용납치 않았고, 늘 반듯하게 주름이 잡힌 교복바지를 입고 다녔다. 앞 뒤 로 무언가가 막혀 있었다. 내가 갈 길만 또렷하게 보였다. 근데 무언가가 내 양 옆을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었다. 벽 두 개가 길 하나만 보도록 내 양 옆을 차단 하고 있었다. 그 때, 누군가 그 벽을 부쉈다. 너, 김종인이었다. 너는 아무것고 하지 않았다. 단지 넌 나를 바라보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 시선. 그 시선 하나로 너는 나를 가로막고 있던 모든 벽을 부수었다. 뒤에서 부드럽게, 하지만 아주 강하게 꽂히는 너의 시선. 나는 너의 시선에 욕정했으며, 너의 시선에 탈선을 알았다. 뭐라고 정의해야 할까. 마약? 독? 독에 좀 더 가깝겠다. 너 자체는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을 넘어서서 나를 마비시키니까. 그래서 난 너의 친구에세 너에대해 물었다. 그리고 너를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
[김종인을?]
[응.]
[왜?]
[친해지고 싶어서.]
네 친구 오세훈은 끅끅대며 웃었다. 나는 그 꼴을 가만히 바라만 보았다.
며칠 후에, 오세훈은 나를 끌고 김종인 앞에 데려다 주었다. 김종인의 시선은 나를 꿰뚫고 있었고, 나의 시선을 김종인을 향하고 있었다.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두근대 던 풋풋한 첫사랑같은 느낌도 아니었고, 섹스를 염원하는, 욕정에 찬 그런 느낌도 아니었다. 너와 내 시선이 허공에서 얽혀 들어갈 때마다, 정염, 그래. 열망같은 것이 온 몸을 채워나갔다. 나는 입을 열었다.
[안녕.]
무미건조한 인사였다. 말투는 데면데면했고, 표정은 무표정했다. 하지만 너는 금새 작은 미소를 지어냈다. 또래보다 월등히 빠른 성장의 너는 여자애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었는데, 여자애들이 너를 보며 애가 닳아 하는 이유를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었다. 나는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안녕. 난 김종인.]
그때까지만 해도 녀석이 어머니가 매일같이 질겅이며 씹어대는 그 녀석인줄은 꿈에도 몰랐다. ‘망할 놈의 김씨 집안’ 인 걸 알았더라면 네 손을 잡지 않았을까. 아니, 나는 생각했다. 알아도 난 네 손을 잡았을거다. 나는 너에게 본능같은 것을 느꼈다. 운명. 운명이었다. 유치하지만 이 미친듯한 감정은 그렇게 밖에 정의 내릴 수 없었다.
그래도 가끔은 생각한다. 내가 그 때 내밀어진 너의 손을 잡지 않았더라면, 하고.
신기하게도 난 너와 금세 친해졌다. 누가 보면 오래 사귄 친구같을 정도였다. 그만큼 너와 나는 급속도로 친해졌다. 서로가 원수로 여기는 집안인 것을 알았을 때에는 배 꼽이 빠져라 웃었었다. 우스웠었다. 그 때는 모든 게 다 우스웠었다. 그런 나이였으니까. 우리만 생각해도 되는, 그런 나이였으니까.
난 녀석이 좋았다. 정말 미치도록 좋았다. 딱딱하지만 부드러운 말투도, 아주 검어 홍채조차도 잘 보이지 않는 눈동자도, 가무잡잡한 피부도, 나무가 흐드러지는 짓는 네 미소도. 모두 좋았다. 하지만 난 내 감정에 아주 서툴렀다. 그래서, 그래서 널 떠나보냈다.
-
[나, 전학간다.]
전학? 단어가 생소하게 들려왔다. 이질적인 단어같았다.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꼭 아무 여과 과정 없이 그대로 그 말이 내 뇌 속에 맴도는 느 낌이었다. 아무 감정도 들지 않았다. 그렇게 좋아하는 놈인데?
[아아, 어디로?]
입에서 나오는 말이 꼭 다른 사람이 내뱉는 음성같았다. 내 목소리는 담담하게, 아무런 단황한 기색 하나 없이 퍼져 나갔다. 무서울 정도였다.
[나도-잘 몰라.]
너를 태우고 가던 검은 색 승용차. 그 승용차가 언덕 너머로 사라지는 순간 심장에 격통이 찾아들었다. 난생 처음겪는 고통. 매달려 있던 심장이 툭 떨어진 것 같았다. 심장 이 내 발치에 나뒹굴며 움찔거리고 있었다. 주저않을 수조차 없었다. 녀석을 태운 검은 승용차. 마지막으로 우리 집을 흘깃 쳐다보던 녀석의 시선.
그 때는 목련이 만개했을 때였다. 밤이 새도록 목련잎이 떨어졌었다. 툭, 툭, 툭, 툭. 그 소리가 마치 내 심장이 떨어지는 소리 같아서, 나는 밤이 새도록 귀를 틀어막고 있 어야 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열병에 시달렸다. 열에 달떠 너를 불렀다. 너를 부르고, 부르고, 또 불렀다. 그렇게 네 이름을 부르면 네가 나한테서 떠나가지 않을 것 같 았다.
나는 그렇게 너의 이름을 열꽃과 함께 살에 아로새겼다. 김종인. |
박찬열&변백현 |
왜 이렇게 야해요, 변 선생님? 성이 변씨라서 완전 변탠가봐.
원래 새디스트가 아니라 매저키스트 아니에요? 큭큭. 나는 변백현의 귓가에 대고 중얼거렸다.
변백현의 입술에는 서지컬 글로브가 끼워져 있었다. 나는 땀으로 흥건해진 변백현의 등줄기를 손가락으로 쓰러내렸다. 흐읏. 변백현의 입에 끼워놓은 고무 재질의 서지컬 글러브가 부풀었다. 나는 속삭였다. 그거, 풍선처럼 불어봐요. 안 그럼 더 심하게 할 거야. 말이 끝남과 동시에 손에 쥔 변백현의 페니스를 휘어잡았다. 딱 좋은 크기다. 손에 딱 휘어잡히는, 핑크빛의 귀여운 페니스. 마음같아서는 다 뜯어다 통째 로 씹어먹고 싶다. 그럼 무슨 맛이 날까? 부드러운 바닐라맛? 아니면 달콤한 솜사탕 맛? 그것도 아니면-
“다 불었어요? 풍선.”
백현의 입에 끼워진 서지컬 글러브는 마치 풍선처럼 잔뜩 부풀어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서지컬 글러브를 변백현의 입에서 빼냈다. 서지컬 글러브에서 변백현의 침이 진
득하게 늘어졌다.
쾌락으로 가득 찬 얼굴. 온갖 감정이 뒤섞여 있다. 수치. 분노. 쾌락. 복종. 흥분. 욕망.
여기에 사랑도 넣어주면 참 좋을 텐데.
나 혼자 애증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본다. 나는 힘이 빠져 바들거리는 변백현을 내려다본 채, 잔뜩 부푼 서지컬 글러브를 잘 묶었다. 금세 꽤 큰 사람의 손처럼 변했다. 나 는 글러브로 천천히, 변백현의 몸을 훑어 내리다가, 엉덩이 골에 파묻었다. 너, 너 뭐하는 거야. 나는 손으로 변백현의 입을 막았다. 건조한 손 마디까지 변백현의 타액이 묻어난다. 읍, 으읍, 신음을 내지를 때마자 기분좋은 울림이 손가락을 타고 전해진다. 이미 축축하게 젖은 애널은 무엇이든 수월하게 들어갈 듯, 벌름거리고 있다. 물로 흥 건한 변백현의 엉덩이가 조명에 비쳐 반질거린다. 나는 두고 볼 것고 없이 한번에, 부풀어 오른 장갑을 찔러 넣는다. 탱탱하게 부풀어 오른 장갑이 변백현의 구멍 안으로 들어간다. 적나라하다. 변백현의 구멍을 주름 하나 없이 짱짱하게 펴졌다. 가장 중앙 부분은 아주 예쁜 핑크색이다. 이번에 주문할 압박형 티팬티는 핫핑크로 사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읏..! 윽! 아! 하, 으핫! 빼, 이, 이거 싫어. 빼줘!”
“싫어. 내가 이걸 왜 빼야해?”
이렇게 예쁜데.
나는 천천히 서지컬 글러브를 더욱 더 깊게 밀어넣었다. 잔뜩 세워진 변백현의 페니스가 꺼덕겨렸다. 새하얀 변백현의 허벅지가 덜덜 떨렸다. 찔걱, 쯔윽. 글러브를 빼내 고, 다시 밀어넣을 때마다 고무가 부대끼는 소리가 났다.
“이거, 느낌. 이, 이상...! 빼줘. 제발..!”
“이제 당신, 수술할 때마다 흥분할지도 몰라. 오늘 일 생각나서. 다른 간호사가 당신 손에 서지컬 글러브끼워 주는데 오늘 일 생각나서 당신 여기가, 막 근질거릴지도 몰 라.”
큭큭. 나는 낮게 웃었다. 변백현은 이제 울고 있었다. 쾌락에 젖은 얼굴. 저 얼굴을 나만이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흥분이 몇 곱절로 다가온다. 나는 서지 컬 글러브를 더욱 더 세게 밀어넣는다. 히악, 하는 변백현의 목소리가 들린다. 평소 목소리와는 천지차이지. 안 그래? 그렇게 단정한 변 선생이 이렇게 음란하고 외설적인 신음을 내뱉을 줄이야. 이걸 녹음해서 병원 게시판에 올려 놓으면, 끝내주겠다. 그래도 안됀다. 변백현은 나만의 것이니까.
“제,제발..”
“제발?”
“이런거 싫어…! ”
"그럼, 뭐가 좋은데?"
"흐, 앗. 으흑..!"
"응? 말 해봐."
"니, 니 거. 니거 넣어줘. 제발."
이런. 돌직구다. 변백현의 말이 뇌도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페니스에 직격했다. 어렵게 참아오고 있었는데, 한계다. 더 놀리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다. 나는 순식간에 드로즈를 반쯤 내리 고, 서지컬 글러브를 빼냈다. 쿨쩍이는 소리가 나며 글러브가 빠져나갔다. 변백현은 잘게 몸을 떨었다. 예쁜 분홍색으로 물들어진 채, 마치 여자의 것처럼 벌름거리고 있는 그 곳. 나는 귀두를 구멍에 맞췄다. 귀두가 구멍에 닿자, 변백현이 몸을 크게 움찔했다. 쓰나미처럼 밀려올 쾌락에 준비라도 하듯, 변백현은 처진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나는 한번에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평소보다 수월하고 부드럽게 들어갔지만 조이는 감각은 평소보다 끝내줬다.
“그렇게 내 좆이 좋아? 이제 완전히 마짜네.”
“너, 그런 말 하지-하읏. 마아! 니가 협박해서….”
“큿, 협박? 그럼, 다른 남자가 협박해도, 해, 줄거야?”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흐앗! 아학! ”
“그런, 거냐고, 변백현…!”
“흐윽, 난, 그래도, 너니까. 남자가 협박당한다고 싫은 남자한테 몸을 대줄 것 같냐!”
변백현의 음성이 고막을 파고들었다. 잔뜩 화가 난 음성이었다.
변백현은 날 밀어내며 내 피스톤 질을 멈췄다. 이미 사정을 해버렸다. 순식간에 조루가 된 기분이다. 변백현은 누구의 것인지 모를 정액으로 범벅이 된 채, 일어섰다. 침 대 시트로 몸을 감고 비틀거리며 어딘 가로 향했다. 내 페니스는 축 늘어진채 끝에 정액 한 방울을 매달고 있었다. 나는 울음섞인 변백현의 음성을 떠올렸다.
남자가 협박당한다고 싫은 남자한테 몸을 대줄 것 같냐!
머리가 멍했다.
근데 병신처럼 가슴이 뛰었다.
나는 변백현이 시트를 감싸고 사라진 쪽으로 성큼성큼 발을 옮겼다. |
암호닉^&^ |
나나뽀
카디가잤다는게참트루 108배
투우우우투우우우우우,
떡덕후,
초코,
멍멍이,
후후하하,
빵떡,
초밥,
바니바니,
똥주,
오여미,
래비,
오레오쿠키
, 차별,
푸치바비
, 진달래,
투블럭,
나그랑,
베라,
도블리
경수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