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또 wassup
길어서 계속 끊어갈란게 힘들다
배고프고... 아... 아... 아르헨티나...
그리고 태민이는 실제로 태민 안 닮음 성격은 태민같긴 하네 좀 착해
종현이는 성격 좀 촐싹대고... 생긴건 홍종현 성격은 이종현 이라고 하면 여기가 무슨 샤이니집합소_☆ 도 아닌게...
암튼 불굴의 의지로 계속하겠어! 빠! 워!
그렇게 난 혼미한 정신으로 태민이와 대화를 이어나감
쌍수녀 착하지 그래 근데 어떤 면이 좋은데?
"말 할 때 조곤조곤하게 말하고 뭔가 여성으로써 매력? 그런거 많이 느꼈어"
다른 애들한텐 그런게 없드나?
"물론 있는데 쌍수녀는 뭔가 달라 신비감? 도 약간 있는 것 같고"
난 왜 못 느꼈지...?
"암튼 그래서 말인데 너가 쌍수녀한테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 번만 물어봐주라!"
어떻게 물어봐야하지?
"음.. 그냥 대놓고 물어봐도 상관없어 쌍수녀도 나에 대해 그렇게 싫은 감정은 아닌 것 같으니까"
뭔 자신감이얔ㅋㅋ 알았어 암튼 그렇게 할께
2년전 일이지만 제일 빡친건
내가 셔틀도 아니고 왜 내가 해야하지ㅡㅡ 라는 생각이었음
아마 민경이는 이쁘고 난... 하... 만만했나봄
암튼 하 태민 안타까운 새끼.. 라는 생각으로 조용히 쌍수녀에게 화장실을 가자고 함
그리고 손 씻을 때 자연스럽게... 는 무슨 암튼 태민이에 대해 어떤지 물어봄
태민이 어떤 것 같아?
"어제부터 왜그래ㅎㅎ 태민이 좋은 친구지 왜?"
아니 태민이가 너 좋아하는 것 같아서 나한테 말 하는 것도 글고
"음.. 난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 없어!"
아 그래 알았어 난 또 뭐라고
이러고 대충 넘김
근데 수업이 끝나고 렌즈가 필통을 어떤 남자애한테 던지면서 쌍욕을 함
상황을 모르는 나와 다른 여자애들과 종현이 그리고 태민이는 렌즈를 말렸고
다른 남자애들이 먼저 그 남자애를 데리고 나가서 상황이 종결됨
그리고 우린(여자5명과 종현이) 렌즈에게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음ㅋ
내가 태민이하고 상담하러 나간 사이에
쌍수녀가 종현이와 태민이를 제외한 다른 남자애들하고 같이 있었는데
렌즈가 가서 최대한 감정 삼키고 뭐하고 노냐고 물어봤더니
쌍수가 아무 것도 아니야 하면서 자기 자리로 갔다고 함
근데 남자애들이 렌즈를 한 번 째려보더니 쫄래쫄래 따라가더라고 함
여자1 여자3이 렌즈하고 다시 같이 가서 우리도 껴줘! 이랬더니
쌍수가 정색하면서 아 애들아 진짜 아무 것도 아니라고 했다고 함
그러더니 남자애들이 렌즈를 또 째려보면서 어깨빵하고 자기들 자리로 갔다고 함
그러던 사이에 내가 나갔다 오고
화장실로 쌍수녀를 데리고 갔다가 왔던거고
동시에 수업이 시작해서 렌즈는 차마 화도 못내고 그냥 있었다고 함
아래는 렌즈가 우리에게 해준 이야기임
이 ㅆㅃㄴ들이 종나 어깨빵을 하면서 가는데 미친 진짜 왜그러나 싶어서 한명한테 톡을 했거든?
근데 얘가 나보고 ㅁㅊㄴ아 니가 일찐이냨ㅋㅋ 이러면서 톡을 하는거야
빡쳐서 뭐라고 이 ㅆㅂㄴ아 라고 보냈더니
니 쌍수녀 존나 싫어하는거 알겠는데 그딴식으로 행동하지 마라고 보내는거야
이제부터 톡 읽어봐
라며 나에게 폰을 내밀었음
알겠으니까 뭐라고 똑바로 말을 해 ㅆㄴ아 - 렌즈
니가 쌍수녀보고 걸레라고 했다매 또라이같은년아 - 남자1
ㅋㅋㅋㅋㅋ뭐래 미친년이 - 렌즈
하긴 때린 사람은 기억 못 해도 맞은 사람은 기억 잘 하는거랬음 - 남자1
때린 적이 없다고 ㅆㅂㄴ아 - 렌즈
ㅁㅊ ㅈㄴ 무식한 년 - 남자1
아 ㅆㅃ 사람이 말을 알아 듣게 말을 해 ㅄ아 - 렌즈
몰라 ㅅㅂ 그러는 니가 더 걸레같으니까 처신 똑바로 하고 다녀라 - 남자1
렌즈 단 한 번도 우리 앞에서 운 적 없는데 이 날 처음으로 울었음
종현이는 이 이야기를 듣고 아무 말 없이 자리 뜨고
나랑 민경이랑 여자1,2,3은 렌즈를 달래줌
그러고서 종현이가 나에게 톡이 왔음
진짜 신물남
"렌즈년 저거 연기같지 않나"
정말 온리 fact임 이거 철자 맞나 암튼 여기까지 적겠음
졸리니까 내일 적도록 하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