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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치타폰] 무인도에서 탭댄스를 21~26 | 인스티즈 

 


 

 


 


 


 


 


 


 

무인도에서 탭댄스를 

w. 스며드는 문달  


 


 


 


 


 


 


 


 


 


 


 


 


 


 


 


 


 


 


 


 


 


 


 


21.





다행히 치타폰의 허리를 끌어안기는 했다. 문제는 지금 내 발에 닿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거지.
어릴 때 나는 놀이공원을 그렇게 좋아했다. 당시에는 용감했던 꼬마 방채리는 무서운 것만 골라타기를 특히 즐겼다.
입구에 들어서고 몇 걸음 걷다보면 제일 첫번째로 나오던게 아마 내 바랜 기억으로는 거대 꽃밭 시계를 앞에 두고 있는 자이로드롭일거다.
천천히,막힘 없이 쭉쭉 하늘 위로 올라가서 철컥 거리며 걸린 소리를 내면 그때부터 전혀 안 무서운 척 개미만해진 경치를 즐긴다.
해랑 나랑 마주보고 있어! 구름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근데 언제 떨어지지?
하나, 둘, 셋, 넷, 다섯.
속으로 숫자를 세도 기구는 여전했다. 이때 쯤이면 옆에 사람들도 하나같이 언제 떨어지냐며 다리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한다.
떨어진다, 안 떨어진다?
하는 순간에 바로 심장이 철렁하며 올라올 때보다 두배는 더 빠른 속도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다리가 휘어지면서 밖에 널어둔 빨래처럼 팔랑거린다.

자이로드롭은 안전장치라도 있지 내가 붙잡고 있는건 안전바도 아니고 치타폰의 얇은 허리다. 내가 공중에 떠 있네? 생각하며 눈을 뜬 그 순간에 영롱한 빛깔의 바닷물이 보이면서 미친 속도로 가까워졌다.

나 이렇게 외딴 곳에서 만난지 이틀된 연예인이랑 죽는 운명이구나.






"꺄아아아악! 채리씨이이!"





치타폰 얘는 뭘까.
혹시 외계인은 아닐까.
인간의 탈을 쓰고 자기도 여기 영문을 모르고 불시착한 척 하며 사실은 인간인 나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는 외계 생명체일지도 모른다.
허황된 상상이 아니라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사람이라면 절대 이 상황에서 천연덕스러울 수가 없잖아!


후회한다.
나 혼자 살 걸.
괜히 나댔다.














 


 


 


 


 


 


 



22.





부딪친다.
죽는다.
엄마 안녕.
내 몸에 숭숭 뚫려있는 구멍이란 구멍으로 마구 물이 들어왔다.
그 정도 높이에서 떨어졌으니 내 시신은 온전치 못할거고,머리부터 떨어졌으니 지금 감각이 없는건 대가리가 쪼개졌단 뜻이겠지?
죽는다, 죽는다 이렇게 정신없는 와중에도 나는 살고 싶었나보다.
숨을 꾹 참고 미친듯이 팔 다리를 허우적 거리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뭔가가 내 팔을 휘감았다. 해초인가.
정체 모를 해초는 내 팔을 당기더니 이내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게 감아왔다.
고통스럽다.
다 놔버리자 하고 몸에 힘을 풀려는데 어디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채리씨!"





"푸우액! 쿠억! 으엑, 컬럭!"






졸지에 물구나무 서기 자세로 코 와 입에서 액체를 꽐꽐 쏟아냈다.
치타폰이 붙들고 있던 내 다리를 놓자마자 대 자로 엎어져 앓는 소리를 냈다.





"채리씨 안 죽었어요?"





"끄으으...예에..보다시피요."





"우리 치킨 먹을 수 있어요!"




용케 산 것도 모자라 해맑은 얼굴로 치타폰은 마찬가지로 바닷물을  많이 마셔 배가 똥똥 튀어나온 기절한 야계의 모가지를 잡고 흔들어보였다.





"와..어떻게, 떨어졌는데 멀쩡하네요?"






"그렇더라구요. 저도 신기했어요. 럭키?"





그가 눈 한 쪽을 찡긋하고는 손을 내밀었다.
나는 그 손길을 잡고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치타폰이 내 머리를 보더니 미역 같다며 웃었다.




"치타폰씨도 지금 물에 젖은 생쥐 같거든요?"





"옷 너무 무거워졌어요."





"그래보여요. 좀 벗어서 말려요."





치타폰이 겉옷을 벗어 모닥불 근처에 펴 놓았다.
지금 당장 손가락 하나 까딱 거릴 힘도 없었지만 그것보다는 배고픈게 우선이었으므로 혼신의 힘을 다 해 불을 붙였다.
가슴팍에 달라붙은 얇은 셔츠를 펄럭이던 치타폰이 몸에 닿는 축축함이 거슬렸는지 단추를 끄르길래 내가 기겁을 하며 다급하게 그의 손을 잡았다.



"지금 누구 앞에서 상의 탈의를 하려고요!"





"얘도 말리고 싶어서.."





"아주 그러다 팬티까지 훌렁 벗겠네. 안돼요. 우리 서로 선은 지킵시다."







단호한 어조로 말하자 치타폰이 엑스자를 치며 뒤로 물러났다.




"치타폰씨가 생각하는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예요. 그리고 저 연하 안 좋아하거든요?"






"연하? 채리씨 나보다 나이 많아요?"




나이부심 부리기 싫었지만 나는 퉁명스럽게 팔짱을 끼고 그렇다면 어쩔건데요 라고 툭툭 거렸다.






"누나예요?채리누나씨?"






"..그냥 계속 채리씨라고 합시다."





누나라고 부르면 정이 들 것 같았다.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절대 치타폰과 친해져서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테다.
닭을 손질하며 나는 그런 결심을 했다.













 


 


 


 


 


 



23.







오랜만에 고기를 먹으니 포만감에 기분이 좋아졌다.
치타폰도 마찬가지인지 만족스러운 표정을 하고 앉아서는 배를 두들기고 있었다.




"맨날 치킨 먹고 싶어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다리를 쭉 뻗은 자세로 발만 자동차 와이퍼처럼 움직이며 딱딱 부딪히던 치타폰의 신발을 보다가 내가 말했다.





"탭댄스 잘 추게 생긴 신발이네요."







"아, 탭댄스. 그거 이번에 맡은 역할이거든요. 탭댄스 잘추는 남자예요. 말해주면 안되는데 제목만 스포해줄까?룰루랄라랜드라고."




발연기를 한다고 평이 나 있는 배우의 '진짜' 발연기 도전이라니.
이 무인도를 나간다면 발연기 배우의 리얼 발연기니 뭐니 하며 조롱처럼 따라다닐 기사거리들이 얼마나 넷상을 도배할 지 내가 다 현기증이 났다.
 


 



"그래서, 실제로도 잘 춰요?"






그가 침묵했다. 내가 눈을 가늘게 뜨자 딴 곳을 쳐다보며 말한다.






"조금...연습 많이 해야 돼요."





뺨을 긁적이며 시선을 회피하는 모습이 살짝 귀여웠다.

















24.







하루종일 뛰고 걷고, 그러다 목숨도 잃을 뻔 하고,포식하고, 너무나 많은 일을 겪어서 그런지 피곤했다. 말수가 적어지니 자연이 내는 소리 말고는 나와 치타폰 사이에 오가는 대화는 없었다.
친한건 아니고 그렇다고 이렇게 민망하게 어색하지도 않았는데 수다스럽던 사람이 말이 없으니 분위기가 이상했다. 내 쪽에서 먼저 헛기침을 하며 말을 건넸다.





"치타폰씨."





내가 저를 부르자 대답없이 고개를 돌려왔다. 나는 그의 시선을 은근슬쩍 피하며 심심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심심해요. 근데 졸려요."




졸리다고 말하는 동시에 그가 드러누웠다. 다시 일어나기는 귀찮았던지 슬금슬금 다리로 자기 발 아래 있는 바나나 나뭇잎을 끌어다 배 쪽으로 당겼다.





"내가 재밌는 얘기 해줄까요. 어차피 나 오늘 밤새서 불 지켜야 하니까.
내 얘기 듣다가 잠 엄청 오면 집 안에 들어가서 자고."





"좋아요!"




치타폰이 눈을 희번득이며 내 쪽으로 몸을 아예 돌려 누웠다.






에어로빅 강사 일을 하며 아줌마들에게서 배운건 거침없는 입담 말곤 없었다.

내가 실감나게 모사를 잘 하는 것도 있구.






하여튼 치타폰은 어느새 일어나 앉아서 경청하더니 내가 뭔 말만 해도 박수를 치며 꺄르르 넘어갔다.





"아,너무 웃겨요."





웃겨 죽겠다며 두 다리를 교차시켜 오그리고 앉은 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끅끅 거리는 이 남자를 어찌하지.












 


 


 






25.







하늘이 불그스름한 해를 뱉어내는 것 까지 보고서야 나는 선선한 공기를 쐬며 기지개를 한번 켜고는 팔을 쭉 뻗은 자세로 누웠다.
졸려 뒤지겠다.
밤 사이 내가 불을 잘 지킨 덕택에 치타폰은 평화로운 표정을 하고서 잘 잤다.
새삼 잘생긴게 왜 재밌단 건지 이해가 가더라.
이리저리 뒤척이는 통에 슬쩍슬쩍 치타폰의 눈 코 입을 건드리다가 얼마나 제 발 저렸는지 모른다.
밝아지는 하늘에 환상적인 뭉게 구름이 둥실 떠다녔다. 누워서 하늘을 가만 쳐다보니 뭐가 많이 없다는 것만 빼면 여기가 무릉도원이구나 싶었다.
엄청난 강도의 잠이 밀물처럼 몰려왔다.


눈 앞이 정전이 되어 꺼진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나를 흔들어 깨우는 치타폰에 신경질을 내며 눈을 떴다. 한낮의 태양을 등지고 치타폰의 얼굴이 동그랗게 떠 있었다.





"으악 놀래라! 아이씨..너무 가깝잖아요!"






"채리씨 너무 죽은 듯이 잤어요."






"밤새서 그래요. 야근이라고도 하죠. 흐아암"





치타폰은 안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특수한 환경에 처해 있다보니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편했다. 입을 막지 않고 그대로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하품을 하니까 치타폰이 자기 손으로 입을 가려줬다.





"채리씨,내가 재밌는거 알았어요."





"뭐요?"




무언가를 찾은 모양인지 맑고 투명한 안광이 반짝였다.
나를 이끄는 치타폰의 손에 이끌려 그늘 하나 없는 모래벌판 한 가운데로 걸어나왔다.
치타폰의 길쭉한 손이 서쪽을 가리켰다.
그의 손 끝에는 특이한 모양을 한 바위가 걸려 있었다.




"..네! 이제 재밌는 걸 보여줘요."






"저기요. 쟤 코끼리 똥 같이 생기지 않았어요? 보고 엄청 웃었는데!"





"즈에가아..코끼리 똥을 본 적이 없어요. 보고 싶지도 않고."






"헐, 어떻게 못 봤어요. 잘못 살았네."





치타폰이 실망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내 인생은 그의 한 마디로 인해 코끼리 똥도 한번도 못 본 실패적인 삶이 되었다.






"아무튼 내가 쟤 이름 지어줬어요. 똥바위. 히히 똥바위 귀엽죠?"





"아, 네. 와!"




치타폰은 정말 외계인이 아닐까.
겉모습은 완벽하게 인간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지만, 알맹이를 까보면 피터팬이든지, 신생아라든지, 동화 속의 어떤 인물이라든지가 막 튀어나올 것 같았다. 그만큼 그의 영혼은 때 묻지 않고 순수했다.
연예계는 엄청 더럽다던데.
내 딴에 해 줄 수 있는건 의미 없는 감탄사를 지르는 것 뿐이었다. 그게 그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노력이었다.



그는 에덴 동산의 태초의 인간처럼 섬의 모든 것들에 이름을 붙여주기 시작했다.




 


 


 


 


 


 


 

26.







치타폰은 제일 먼저 이름을 붙여주었던 똥바위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아침에 깨면 체조를 하고 나서 항상 마무리로 똥바위를 향해 안녀엉 하며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같은 무인도에 떨어져 있고 같은 생활을 하며 지내는데 그는 정말 휴양지에 온 사람 같았고, 나는 그냥 조난 당한 사람.



치타폰은 이제 자기 혼자 힘으로 물고기도 잘 잡았다. 인정하긴 싫지만 내가 다섯번 헛탕 치고 겨우 한 마리 잡는다면, 치타폰은 작살을 던지는 족족 물고기가 걸릴 정도로 재능을 보였다.
앞서 내가 먼저 자급자족 따위의 소리를 했기 때문에 치타폰에게 한 마리만 달라고도 못하는 처지였다. 아, 소금 쳐서 먹고싶다. 겨우 오동통하게 살 오른 한 마리의 살을 뜯어 먹으며 혼잣말 했다.




"조개껍질 엮어~"




어디서 뜯어 왔는지 가는 잎줄기에 칼로 대충 구멍을 뚫은 조개 껍질들을 끼우며 치타폰이 흥얼거렸다. 계속 드는 생각이지만 누가봐도 놀러 온 사람이다. 아니면 극히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거나 또는 아무 생각이 없다거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남는 끝 부분을 리본 모양으로 두 번 묶어 완성한 조개 껍질 목걸이를 내 목에 걸어주고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흘렸다.
나는 고맙단 말도 제대로 못하고 껍데기의 껄끄러운 겉면만 만지작거렸다. 


 


 


 


 


 


 


 


 


 


 


 


 


 


 


 


 


 


 


 


 


 


 


 


 


 


 


 


 


 


 


 


 


 


 


 


 


 


 


 


 


 


 


 


 


 


 


 


 


 


 


 


 


 


 


 


 


 


 


 


 


 


 


 


 


 


 


 

저 그냥 양심 없는 문달   로 이름 바꿀까봐요 ㅋㅋㅋ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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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8.31
청각입니다!!!치타폰이 사실은 굉장한 무인도마스터가 아니었나 싶네요 이제 진짜로 적응해서 그런지 일도 척척 잘하면서도 채리한테 장난도 치고 이제는 제가 필요가 없을정도라 슬퍼요ㅋㅋㅋㅋㅋㅋㅋ치타폰이 활발해짐에 따라 점점 힘이빠지는것같은 채리 힘내고ㅋㅋㅋㅋㅋㅋ그리고 무인도 속 치타폰의 천진난만함과 가끔 던지는 개그 응원해 앞으로 더 기대되네요ㅋㅋㅋ오늘도 잘읽고 가요!!다음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6년 전
스며드는 문달
ㅋㅋㅋㅋㅋㅋ아..아니에요...테니는 필요없을지 몰라도 우리는 치타폰이 필요해..! 감사해여 청각님 부지런하게 1등하셨꾼뇨!ㅋㅋㅋ
6년 전
독자1
몽양입니다!!!!! 제가 오랜만이네요 ㅠㅠㅠ 오늘도 잘 읽었어요 ㅋㅋㅋㅋㅋ 룰루랄라랜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6년 전
스며드는 문달
ㅋㅋㅋㅋㅋㅋ룰루랄라랜드 이름 너무 기엽디 않나여? ( 혼자 그렇게 생각함) 오랜만이에요 몽양님~~~
6년 전
독자2
0229 입니다!!오늘도 우리 치타폰 너무 귀엽네요ㅠㅠ
6년 전
스며드는 문달
갸악 으반가워여 0229님!! 테니는 뭘 하든 다 귀엽조 ㅠㅠ
6년 전
독자3
복숭이에요 !! 죽는 줄 알고 완전 식겁했어요 ㅠㅠㅠㅠ 치타폰이랑 채리씨 살아서 너무 다행이에요 ㅋㅋㅋㅋ 이거 치타폰 완전 병만족장 아니에요 ...? 이러다가 나무도 오를것만 같은 ... ㅋㅋㅋㅋ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ㅎㅎ
6년 전
스며드는 문달
ㅋㅋㅋㅋㅋㅋㅋ오 나무 오르는 치타폰 좋네요.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판타지니까 우리의 주인공들을 벌써 죽일 순 업짜나여? ㅎㅎㅎㅎ 감사해여 복숭님~!~!
6년 전
독자4
숭아숭아입니다! 생활력 마스터는 체리가 아니라 테니였네욬ㅋㅋㅋㅋ 그 닭 결국 잡아서 맛있게 먹곸ㅋㅋㅋㅋ 물고기도 잘잡고 체리 이야기에 꺄르르꺄르르 반응하면서 잘 웃고 세상에 너무 귀엽다.. 전엔 해맑은 귀요미였다면 지금은 무인도 생존력이 올라가서 능력있는 귀요미가 되었네요(?) 아악 귀여워.....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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