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스며드는 문달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엑소 샤이니 온앤오프
스며드는 문달 전체글ll조회 587l 3

 

 

[NCT/치타폰] 무인도에서 탭댄스를 27~31 | 인스티즈 


 


 


 


 

무인도에서 탭댄스를 

w 스며드는 문달 


 


 


 


 


 


 


 


 


 


 


 


 


 

   


 


 


 


 


 


 

27.








다섯개씩 모아 선을 직직 그으면  비참한 기분이 들어서 날짜 세는 건 일부러 하지 않았다.
깨끗하게 걸러진 물을 마시지 못한지도 꽤 오래된 것 같은데 타는 듯한 갈증 정도의 수준은 느끼지 못했다.

아마 한 일주일 쯤 됐을거다.



방채리 무인도 표류기 feat.해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치타폰





















28.





Earth to cherry





넋을 놓는 일이 많아졌다. 여기에 텔레비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컴퓨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문화 생활 할 만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처음엔 예쁘다 생각했던 바다도 매일 보니 감흥이 없었다.
왜 보석같이 반짝이는 풍경을 두고 수상가옥에 사는 사람들이 그런 낭만적인 곳에서 전혀 흥겨워 보이지 않는지 이제 좀 이해가 갔다.

자외선을 피해 나무 그늘 안으로 기어들어가서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를 주무르며 멍 때리고 있는 내 귀에 대고 치타폰이 소리쳤다.





"채리씨!"





"악!"




나무와 풀들에 가로막혀서 나부끼는 잔잔한 바람 소리만 듣다가 예기치 못하게 고막을 찢고 들어오는 치타폰의 목소리에 나는 쥐고 있던 모래를 그대로 뿌려버렸다.





"이잉, 눈에 들어갔잖아요오."






"갑자기 놀래키면 어떡해요..괜찮아요?"






"전혀 아니요."





"어디 봐요. 호- 해드림."





한쪽 눈을 찡그리며 감고 있는 치타폰에게로 가까이 다가가 살피며 입바람을 불어줬다. 경련을 일으키며 빠르게 깜빡거리더니 내게서 한 걸음 물러나며 눈을 비볐다.




"아직도 아파요?"






"네, 진짜 아파."





"다시 불어줄까요?"




씻을 물을 찾는듯한 정처없는 손짓을 보다 마지못해 내가 그 손을 잡아주며 다시 바람을 후-후- 불어주었다.
마냥 작은 체구로만 인식했는데 이렇게 붙어 서 있으니 그래도 체격 차이가 좀 나긴 했다. 자동적으로 살짝 살짝 까치발이 들렸다.
마침내 눈이 소심한 움직임으로 뜨이더니 재정비하듯 빠르게 껌벅거렸다.





"오, 몰랐는데 가까이서 채리씨 얼굴 보이니까,"





짠 소금물에 절여지고, 가차없는 바닷가 날씨에 화장이 벗겨진건 오래 전이고 나도 내 얼굴 상태를 잘 모르겠지만 오돌토돌 뭐가 난 것이 안 봐도 난장판일 것 같았다. 날 유심히 보려는 눈길에 급하게 뒤로 물려나는데 아까전에 잡았던 손에 힘을 주더니 치타폰이 제 쪽으로 잡아당겼다.





"채리씨 귀여워요. 애기 같아요."





내가 더 오빠같이 생겼어요.




체리는 또 토마토가 되지 않았을까.
나는 히죽이며 웃는 그 낯에 대고 여기서 오빠 소리 듣고 싶은 거냐며 괜히 언성을 높였다.






























29.






나 그런거 있어요, 나 나폴리 좋아했어요.



나란히 그늘 아래에 뒤로 손깍지를 끼고 누워 있는데 치타폰이 나폴리 얘기를 꺼냈다. 나는 나폴리는 커녕 제주도도 가기 어려운 사람이므로 그저 듣기만 했다.




"나폴리에 대해 판타지 있었어요. 그래서 나폴리 이름만 들어도 막 떨렸어요. 그런데 운 좋게 갈 일이 생긴거예요. 매니저 형이랑 박수치고 좋다 하고 짐 싸서 갔어요.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나폴리가 아니었어요."




치타폰은 아는지 모르겠다. 기쁘고 재밌고 신나는 얘기를 할 땐 밝은 표정으로 말하고, 슬프고 우울하거나 안좋은 얘기를 할 때는 입꼬리부터 축 처져서 말하는 버릇이 제게 있다는 걸.
참 그런 요소 하나 하나가 치타폰과 하루종일 붙어 있으면서 포착이 된다.
안 친해지고 끝까지 이도저도 아닌 사이로 이 섬에서 빠져나가는게 목표였는데 아무래도 성취하기 어려울 것 같다.
치타폰의 조각들이 자꾸만 눈에 보였다.
그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것들이 뭉쳐 만들어졌는지 시간은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었다.





"내 나폴리는 바쁘고 정신없고, 사람들한테 치이고, 차갑고 무서운 그 나폴리가 아니에요. 이런 곳이에요. 조용하고, 나 아는 사람 없고, 나 찍는 카메라 없고."





그래서 나는 여기가 나폴리예요.





"채리씨가 있으니까 더 근사한 나폴리 됐어요,고마워요."






"아니,뭐, 내 의지로 온 건 아니지만.네.."





치타폰의 눈망울은 우수에 젖어 있었다.
나에겐 꼭 해야 하는 일과처럼 지긋지긋하고 불편함투성이인 이 무인도가 내 옆의 치타폰에겐 그토록 꿈꾸던 나폴리였다.
왜 그가 여기 너무 갑갑하다, 나가고 싶다 라는 말 한마디 없이 무얼 하든 즐거워했는지 이제는 알겠다.


여기는 그의 섬.
치타폰이 동경했던 그 나폴리, 진짜 나폴리.























30.









이 섬에 오고나서 처음 맞는 비였다. 그저 맑기만 할 줄 알던 하늘이 우중충해지더니 일순 사나워져서는 쿵쾅거리며 땅으로 마구 번개를 꽂아대고, 거센 소리로 울었다.
내가 발을 딛고 선 이 장소가 서울이었다면 창문과 문을 단단히 걸어잠그고 김치전이나 부치며 옘병할 비야 좀 그쳐라 소리나 했겠지만, 지금은 번쩍거리며 환해지기를 반복하는 험상궂은 날씨임에도 비가 내린다는게 반가워 고개를 젖히고 입을 떠억 벌리고 서 있었다.





"감기 걸려요 채리씨!"





"무슨 감기예요! 치타폰씨도 이리 나와서 비 좀 마시고 그래요!"




아.
바닷물 보다야 훨 나은 빗물을 받아 마시라고 하다가 문득 샤워기를 틀어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안 보이는 곳에 가서 몸 좀 씻을게요!



이만하면 괜찮은 수압의 샤워기에서 물이 틀어진 거랑 다를 바가 없었다.
치타폰이 집 안에서 얼굴만 겨우 내민 채로 나에게 뭐라뭐라 했지만 동시에 내리치는 번개 소리에 먹혀들어갔다.
나는 대충 손을 짤짤 흔들어주고 치타폰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반대편으로 마구 내달렸다.




여기에 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치타폰 외에 또 다른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탁트인 해변에서 옷을 훌렁훌렁 벗자니 괜히 눈치가 보이고 부끄러웠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먹구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을테니 후딱 씻자 하고 거침없이 거적때기들을 벗어 던졌다.
바디워시나 샴푸 같은게 없어 아쉬웠지만 이만하면 만족했다.

그러나 내가 간과한 아주 큰 사실이 있었는데, 바로 후처리였다.
걸레짝처럼 내던저져 모래가 자글자글 잔뜩 들어간 옷을 어느세월에 빨아서 말려 입을건지, 말릴 동안 나는 뭘 걸치고 있어야 하는지였다.

왜 치타폰은 남자여서 내 고민 구덩이를 더 파는지, 아무 죄 없이 집 안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뽀송뽀송한 치타폰의 염색체를 원망하며 몸을 옹송그리고 숲 안으로 기어들어갔다.





"내가 무슨 하와도 아니고 이게 뭐람."





적당히 가릴만한게 있을리가 없었다. 뭐든 길이가 애매하거나 품이 좁았다. 여태껏 함부로 눕고 구르고 잘 해왔으면서 빗물 샤워 했다고 위생을 따지기까지 했다.
차선책은 역시 이 무인도에서 제일 쓸모있는 바나나 나뭇잎이였다.
그나마 앞은 가리긴 가렸지만 뒤는 완전한 나신이었다.
이러고 어떻게 치타폰에게 가지.
이도저도 못하고 제자리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데 멀리서 어렴풋이 나를 찾는 치타폰의 목소리가 들렸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자동적으로 손으로 입을 막고 자세를 낮췄다.






"채리씨이! 어딨어요-!"





이 몰골로 죽어도 치타폰 앞에 못 선다.
나는 잎사귀 사이로 언뜻 비치는 치타폰을 지켜봤다.
절망적이게도 그의 손에는 허물처럼 벗어놨던 내 옷가지가 들려있었다.




망했다.

수도 없이 써왔던 표현이었다. 시험 조금만 못 치면 망쳤다, 앞머리 고데기 잘 안되면 망했다, 툭하면 '망했다' 며 별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쉽게 절망하며 종을 달랑달랑 쳤던.

나이를 먹고서는 고상해질 줄 알았는데 개뿔이, 'ㅈ됐다' 로 더 거칠어져서는 접두사처럼 앞에 '시이발-' 까지 붙여서 입안 가득 떡칠을 했다.
이곳에 오고 나서는 한동안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사라져서 자연스럽게 안 쓰게 되었는데, 그 저급한 표현을 오늘 다시 꺼내게 될 줄이야.





"씨발..좆됐다."















 


 


 


 


31.




 


 


 


흔적도 없이 먹구름은 빠른 속도로 도망갔다. 비가 내리기 전보다 진해진 풀 냄새가 올라왔다. 물방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허리를 점점 낮추던 가는 풀잎이 땅으로 똑, 하고 떨어트렸다. 여기저기서 그라데이션처럼 물을 떨구며 땅을 두드리는 소리가 퍼졌다. 소리는 멀어질수록 흐릿하게 울렸다.
내 주위를 감싼 몽환적인 사운드는 둘째치고, 당장에 눈 앞에 치타폰과 정면으로 마주치고 말았다.




"채리씨!"





"다가오지 마요! 다가오면 안돼!"





"에?"




나를 발견하곤 뛰듯이 걸어오던 치타폰이 오지 말라는 다급한 내 목소릴 듣자마자 멈춰섰다.




"무슨 문제 있어요?"






"어어, 음,그게요. 어어 뭐라고 해야하냐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부끄러운 거면은 나 눈 감을까요?"




치타폰이 머리 위로 내 옷을 쥐고 있는 손을 들고 짤랑짤랑 흔들어보이더니 다른 손으로 눈 위를 덮었다.




"오,옳지! 그, 그러고 있어야 돼요 치타폰씨! 절대 움직이지 마요, 알겠죠? 나 보면 진짜! 눈 뜨면 진짜! 가만 안 있어 진짜 나!"




나는 허리는 약간 구부리고, 앞 뒤로 팔을 곧게 펴고 손바닥을 내민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조심조심 치타폰에게 다가갔다. 치타폰은 내가 바로 앞까지 다가갈 때까지도 미동 없이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나 바로 앞에 있어요. 움직이지 마요. 아래로 슬쩍 봐도 안돼."






"나 치타폰,믿어요."





"그래요. 믿어요 치타폰씨."






내가 오자 치타폰이 들고 있던 팔을 천천히 내렸다. 안 그래도 예민이 극에 달한 상태였던지라 작은 그 움직임에도 놀래 어깨를 움츠렸다.
내 눈높이에 비슷하게 맞춰진 옷가지들을 만져보며 상태를 확인했다.
역시나 축축한 것이 세탁기에서 갓 나온 빨래들 같았다.




"치타폰씨 내가 손 잡아줄테니까 지금 자세 그대로 눈 꼬옥 감고 우리 집으로 가요. 아무래도 옷이 안 말라서 치타폰씨 옷 좀 빌려입어야겠어요."




치타폰에게서 옷들을 받아낸 뒤에 나뭇잎을 바로 버리고 긴팔티를 몸에 대충 갖다댔다. 비어버린 치타폰의 손은 여전히 나를 향해 내밀어진 채였다.
여전히 손으로 두 눈을 가리고 있는 치타폰의 일자로 뻗은 입매를 바라보며 내 손을 슬며시 올렸다. 기다렸다는 듯 젖은 옷을 들고 있느라 차가운 손이 바로 말아지더니 허벅지 옆으로 내려갔다. 치타폰이 불편하게 잡은 손을 깍지 껴 고쳐 잡았다. 손가락 사이사이로 단단하게 매듭 짓는 것처럼 치타폰의 손가락이 가득했다.





"아무것도 안 보여요."





눈두덩이 위에 올려둔 손이 움찔거렸다. 나는 행여나 그 손이 본능적으로 허공을 휘저으며 방향을 찾기라도 할까봐 치타폰의 얼굴 위쪽을 집중적으로 주시하며 걸었다. 앞이 까맣다며 입이 자꾸만 벌어지며 웃는 치타폰에게 나는 냉정하게 말해주었다. 눈을 감고 있으니 당연히 앞이 안보이죠.
앞이 보이면 진짜 나 치타폰씨한테 화낼거야.





"그러지 말게 할게요."






"믿어요, 치타폰씨."






"나 젠틀한 남자예요. 젠틀한 치타폰."





내 말에 의기양양해져서는 눈에서 손을 떼고 가슴을 두들기길래 기겁을 하며 눈에서 손을 떼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내 말에 아까보다 시무룩해진 그가 눈은 감고 있는데 그 위에 손까지 올리는게 너무하다고 했다.




"치타폰씨가 그렇게 해야 믿음이 간단 말예요."






"의심 많이 많아. 채리씨 의심쟁이에요."






"그래요. 그런데 치타폰씨, 좀 오래 그러고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왜요?"





어디로 나가야 할 지 모르겠어요.


치타폰이 한숨을 쉬었다.



채리씨 바보해요.



 


 


 


 


 


 


 


 


 


 


 


 


 


 


 


 


 


 


 


 


 


 


 


 


 


 


 


 


 


 


 


 


 


 


 


 


 


 


 


 


 


 

혐생 뒤져.. 여러분..무인도에서 치타폰이랑 하고 싶은 거 있으시면 키워드라도 던져주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비회원15.111
작가님 항상 감사해요ㅠㅠㅠㅠ 텐 성격을 그대로 빼다박은 글이에요.. 텐이 무인도에 가면 정말로 저럴 것 같아서 더 몰입하고 읽게 된달까요ㅋㅋㅋ 이번 편은 나폴리 이야기 덕분에 제게 더 특별하고 의미있게 다가왔어요. 채리에게는 짐짝같던 무인도가 텐에게는 그토록 원했던 자유라니... 한 편으론 아련하면서 현재 텐의 삶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어요ㅠㅠ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읽을 때마다 마음이 가볍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글이에요 넘 사랑해요 문달님❤
6년 전
스며드는 문달
테니 성격을 빼다박았다니ㅜㅜㅠ너무 기쁩니다 ㅠㅠㅠ나폴리 얘기를 제일 신경 썼어요. 약간 현실의 우리 아이들에게 휴양처를 주고 싶었던 ㅎ...감사헤오♡♡♡
6년 전
독자1
숭아숭아입니다! 텐이랑 ㅊㅔ리랑 많이 친해진게 보이네요!! 아구 젠틀한 남자 치타폰..ㅠㅠㅠ 손으로 눈 가리는거 너무 귀여울것 같아요ㅠㅠㅠ 무인도에서 치타폰이랑 동물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멧돼지같은거... 호랑이나..
6년 전
스며드는 문달
동..물....꼬끼오는 만났지만...큰..걸..로..접..슈...감사헤오♡♡♡
6년 전
독자2
복숭이에요 !! 이제 치타폰과 채리의 러브러브가 ...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이거 위험한 장면 아니에요 ????!!!!!! 흐악 젠틀해 마이 치타폰 ㅜㅜ 코쿤캅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 엄 .... 약간 ..... 핑크빛 로맨스 ... 썬탠 어떨ㄲㅏ용 .....?
6년 전
스며드는 문달
ㅋㅋㅋ엌ㅋㅋ 썬탠이요?오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되게 좋네요 ㅎㅎㅎ 감사헤오♡♡♡
6년 전
독자3
아 오늘평 대박ㅋㅋㅋㅋ조마조마 하면서 봤엉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아이디어 대박이에요!!
6년 전
스며드는 문달
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ㅎㅎㅎ 이 세상..아이디어라도 있아야죠ㅋㅋㅋㅋ 감사헤오♡♡♡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엔시티 [NCT/치타폰] 무인도에서 탭댄스를 36-397 스며드는 문달 11.23 20:19
엔시티 [NCT/치타폰] 무인도에서 탭댄스를 32-353 스며드는 문달 11.15 00:57
엔시티 [NCT/치타폰] 무인도에서 탭댄스를 27~318 스며드는 문달 11.07 01:36
엔시티 [NCT/치타폰] 무인도에서 탭댄스를 21~269 스며드는 문달 11.04 13:33
엔시티 [NCT/치타폰] 무인도에서 탭댄스를 16~2012 스며드는 문달 10.31 12:57
엔시티 [NCT/치타폰] 무인도에서 탭댄스를 11~158 스며드는 문달 10.26 18:35
엔시티 [NCT/치타폰] 무인도에서 탭댄스를 00~1021 스며드는 문달 10.24 21:34
엔시티 [NCT/정재현/정윤오] 이인극(異人劇)17 스며드는 문달 08.31 19:43
엔시티 [NCT/이동혁] (외전) Paper Tiger, Scissors Rabbit46 스며드는 문달 08.17 21:14
전체 인기글 l 안내
5/27 1:20 ~ 5/27 1:2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