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익인이들! 됴셰프 왔어
다들 진도가 빠르다고하네..
사실나도 그렇게 생각해!!! 정말!! 이제 천천히 나가겠지뭐!!
어제 우리 가게직원들 회식했어 ㅋㅋ 사장이 한턱쐈어!
우리 가게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고깃집이있거든 거기로 데려가더라 사장이
직원들 다 좋아서 난리나있고 하나 둘씩 가게나가는데
사장이 뒤에서 내손잡더니 제일마지막으로 사장이랑 나랑 나왔어..
그러니까 먼저나가있던 직원들이 솔로들 앞에서 뭐하는짓이냐고 염장지르지 말라고 그러더라..ㅎㅎ
사장이랑 나랑 아무말못하고 웃으니까 매니저님이
"어이고 김종인 좋아죽는거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방 날리셨어.
사장이 지금 사장한테 반말이냐고 매니저님 짤리고싶으세요? 이러니까 가게밖에서는 사장이고뭐고 계급장뗀다면서 매니저님이 그러시더라ㅋㅋ
둘이 친구인건 가게직원들 다 아니까 상관은 없었어.
아무튼 고깃집 들어가고 난 당연히... 사장옆에 앉았지
사장앞에 그러니까 내쪽 대각선으로 매니저님이 앉았는데 매니저님이 또 그모습보고 외로워서 살겠냐면서 막 한탄하더라 ㅋㅋ
누가 매니저님좀 데리고가.....ㅜ_ㅜ
민석이형 셰프님 나 사장
--테이블--
찬열 백현 루한형 매니저님
이렇게 앉았거든.
고기가 나왔는데 어쩌다가 내가 굽게됐어
근데 원래 고기굽는 사람은 많이 못먹잖아
그러니까 사장이 계속 나한테 고기 상추쌈싸서 먹여주고 내접시 위에 올려주고 막 그랬어..⊙///⊙
" 경수씨 제가 구울게요."
"네? 아니아니 괜찮아요."
사장이 집게 가져가려는데 계속 내가 굽겠다니까
보다못한 매니저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됐어요. 제가 구울게요."
이러면서 집게 뺏아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매니저님 은근 귀여우셔.
그렇게 분위기 무르익어가니까 매니저님이 막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거야
"경수씨, 이새끼가 경수씨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아요? "
"네?"
"야 오세훈 그얘기가 왜나오냐."
ㅋㅋㅋㅋㅋㅋ매니저님은 사장이 계속 말려도 말을 할건가봐
사장이 하지말라는식으로 말하니까 메롱하더니 계속 말 이어가더라
"김종인 얘가 저한테 고민상담을 얼마나 많이했었는데요."
"야 오세훈."
"저한테 막 경수씨가 계속 생각나고 그러는데 자기맘을 모르겠다는거에요. 이상하게 계속 관심이가는데 그관심을 경수씨 구박하고
괴롭히는걸로밖에 표현을 못하겠다면서 막."
사장은 막 얼굴 빨개져서 속이 타는지 소주만 들이키고있고
난 흥미생겨서 매니저님 얘기 계속듣고있었어 ㅋㅋㅋ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거라고 막 그러니까 이 단순한게 그런가보다 이러면서..."
"야 오세훈 제발 아 세훈아 그건 쫌."
매니저님이 계속 말이을려는데 사장이 계속 옆에서 막는거야
그러니까 매니저님은 더 재밌어져서 ㅋㅋㅋ사장 애태우고 막 ㅋㅋㅋㅋ
"아, 아니에요. 고기마저 드세요 경수씨"
"뭔데요? 사람궁금하게 해놓고..말해주세요 매니저님!"
"아, 경수씨 몰라도되요. 듣지마요."
사장이 듣지말라고 내 귀막아줘도 난 계속 들을거라고 매니저님 재촉했어 ㅋㅋㅋ궁금하잖아!!!!
"그럼 경수씨가 궁금해하니까 계속할게요. 그래서 김종인이 자기마음 깨닫고.."
"아 오세훈...."
사장은 도저히 들을 수 없는건지 자기 귀를 막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귀막아도 들을거 아니까
" 경수씨 이력서에 증명사진 붙여놨잖아요. 그걸 뜯어서 자기 지갑안에 모셔놨더라구요."
"...네? 네??"
"아..진짜 오세훈 도움안되는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장 은근 귀엽지않아..?
그동안 나 괴롭힌거도 다 좋아해서 한 행동들이고
그렇게 괴롭히면서 뒤에서는 내 사진 지갑에 넣어다니고..
근데 그사진이 하필 이력서에 붙은 증명사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요? "
"그럼, 진짜죠. 이력서보면 경수씨만 사진없어요. 아 지금확인해봐요 김종인 지갑에 경수씨 사진있을텐데."
매니저님이 생글생글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사장은 죽을상이고 ㅋㅋㅋㅋ 두사람 너무 재밌게놀지않아?
아무튼 그래서내가 사장님 지갑보여주세면 안되요? 이러니까 사장이 지갑 안들고왔다고 막그러는거야 ㅋㅋㅋ
그러니까 루한형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김사장! 니가 쏜다면서 지갑이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한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장이 결국 지갑꺼내서 나한테 줬다
그래서 열어보니까 진짜 내 증명사진이 딱 보이는거야 ㅋㅋㅋ
내가 증명사진 보면서 웃으니까 사장이 경수씨 그게..아.. 이러면서 말을 못하더라 ㅋㅋㅋㅋ
"김종인이 가게에서만 폼을 있는대로 다잡지. 뒤에서는 아우 가관이라니까요."
"오세훈 넌 제발 좀 조용히하면 안돼?"
"경수씨 1호팬이 쟤잖아요. 완전 빠돌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계속 이야기하는데 가게안 직원들은 사장이 나 좋아하는거 다 알고있었는데
정작 본인은 몰랐다면서 나보고 눈치가 없어도 그렇게 없는애는 처음본다면서 막 그러곸ㅋㅋㅋㅋ
사장이 차를 애지중지해서 아무한테도 안태워준다더라? 근데 내가 차 탔다니까 직원들 다 놀랬었데
나 일하는거 사장이 넋놓고 바라보고 그랬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석이형이랑 셰프님이 같이 주방쓰니까 그눈빛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칼에 손이 베일뻔했었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나는 몰랐어
사장이 나 보는건 알고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내가 사고를 치는바람에 바로 청소행ㄱㄱ.. 또는 꾸중들었거든 맨날 ㅜㅜ
그렇게 얼마동안 있었는지 모르겠다. 사장이 운전해야되니까 바람좀 쐬고오겠다는거야. 술좀 깨게.
그래서 사장이 밖으로 나가길래 나도 그냥 따라나갔어 ㅋㅋㅋㅋㅋ
사장은 나 나온줄 모르고 매니저님 욕하고있더라 밖에서 ㅋㅋ 오세훈 저놈을 짤라버리던가 해야지 이러면서 ㅋㅋ
그래서 내가 사장님.. 이러니까 놀라면서 나쳐다봐
"왜 나왔어요? "
"사장님한테 줄거있어서요.."
"뭔데요? "
"여기요!"
"아..경수씨..."
내가 뭐줬게????? 증명사진 줬어 ㅋㅋㅋㅋ 나지갑에 내증명사진 여러개였거든
" 사장님 지갑안에 있는건 다시 이력서에 붙이고... 대신 이거 들고다니세요..!"
사장이 민망한지 증명사진 받고 웃기만하더라 오늘 매니저님이 몰래 이력서보여줬는데
내사진 붙어져있었어 아마 사장이 오늘 붙였나봐 ㅋㅋㅋ
아무튼 어제 회식 사장이 쏴서도그렇고 우리직원들이랑 오랜만에 다같이 회식해서 진짜 재밌었다
사장은 술잘 깨고 나 데려다주고!
아직까지도 어색하고 부끄럽긴한데 나쁘지않은거같아..
아니 좀 좋은거같기도해.....⊙///⊙
아 마무리를 어떻게 짓지
우리직원들 짱이야!!!!!!!!!!!!!!!!
초록글 처음으로 올라간기념!!!!!!!!!!!다시내려왔지만.....ㄸㄹㄹ |
우리가게 와본손님들은 알겠지만 셰프님이랑 나...!!!!!! 몇년전인데 셰프님이 우리 주방직원(셰프님,민석이형,나) 아웃백데려가서 한턱 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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