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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언제 쓰러졌던 것일까? 찬식은 밀려오는 통증에 머리를 지긋히 누르며 일어났다. 손목이 허전한 느낌에 밑을 보니 손목에 채워진 수갑이 사라져있었다. 게다가 늘 보아왔던 하얀 방 안도 아니었다. 영문을 모른체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찬식은 자신이 앉아있는 침대 앞에서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    

    

    

"어? 깨어났나?? 어디 아픈덴 없고?? 어데 이상있거나 그러진 않제? 배고프나? 밥가져다 줄까?? "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말에 정신이 없었다.     

    

    

"맞다맞다. 나는 이산들이고 나이는 23살! 니랑 같은 인간이다. 내는 차선우 공급자로 여기온기다. 방금 와서 정신이 음째? 내가 하나하나 설명해줄테니깐 단디 들어놔라?"    

    

    

네..정신이 없긴 없네요 너때문에요.    

    

    

    

    

속사포로 말을 내 뱉는 산들의 말을 정리하자면 여기는 뱀파이어의 세계로 원래 찬식이 살던 세계와는 다른 곳이란다.    

    

뱀파이어는 원래 인간의 피를 섭취하진 않지만 순혈의 경우에는 다르다고 하는데 순혈 뱀파이어가 성인이 되면 인간의 피를 마셔야만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성인식을 치름과 동시에 피를 공급받을 공급자를 소환하는 의식이 진행된다고 한다. 그리고 산들의 말에 의하면 찬식은 소환식을 진행하던 도중에 쓰러져서 침대에 누워있는거라고 했다.     

    

그리고 여기에서 태어나는 순혈 여자 뱀파이어들은 모두 마법을 쓸수가 있는데 그런 마법을 쓸수있는 여자 뱀파이어들을 뱀파이어 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한 그 뱀파이어 퀸이 찬식의 손목에 있던 수갑을 풀어줬다는 이야기도 해주었다.    

    

    

    

    

"아! 근데 닌 와 아까부터 말을 안하는데?"    

    

    

산들의 말에도 찬식은 그저 멀뚱멀뚱 보고만 있었다.    

    

    

"말좀 해봐라 지금 내만 떠들고 있다이가"    

    

    

"........."    

    

    

"혹시... 말..못하나?"    

    

    

끄덕끄덕    

    

    

    

    

찬식의 작은 고개짓에 아~하는 소리를 내더니 어디서 종이와 연필을 들고와서는 말을 이어간다    

    

    

"괜찮다 여기다 쓰면서 얘기하면 되지~ 이름이 뭐야?? 나이는??"    

    

    

찬식은 산들이 가져온 종이에 공찬식과 19이라는 숫자를 적어 보여주었다    

    

    

"찬식이야? 19살? 어리네? 니 파트너인 진영이형은 인간나이로 따지자면 22살일껄? 아 참! 19살이면 나보다도 동생이네? 내는 21살이다. 형이라고 불러 형~"    

    

    

    

    

한창 산들이 형타령을 하고 있을때 쯤 방문이 열리며 진영이 들어왔다.    

    

    

"산들아~ 애기 깨어났..어! 일어났구나?"    

    

    

조심스럽게 문을열던 진영이 일어나있는 찬식을 보고는 반가워 하며 찬식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러고는 찬식을 꼭껴안았다.    

    

    

"갑자기 쓰러져서 걱정했잖아 이제 괜찮아?"    

    

    

갑자기 안아오는 진영때문에 당황한 찬식이 어쩔줄 몰라하고 있을때 진영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배는 안고파? 밥가져 올까? 응..? 왜 말이없어..?"    

    

    

진영은 가만히 있는 찬식을 한번보고는 산들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산들의 말을 듣고난후 아..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나선 다시 눈을 맞춰오며 물었다    

    

    

"밥 가지고 올까?"    

    

    

나지막하게 물어오는 소리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찬식을 확인하고는 진영이 서둘러 방밖을 빠져 나갔다.    

    

    

진영이 방밖을 빠져나가자 그제서야 숨을 제대로 몰아쉬는 찬식이다    

    

    

'왜이렇게 심장이 빨리 뛰지?? 저번에 무서운 실험 할때도 심장이 빨리뛰던데.. 무서워서 그런건가?? 나 저형 무섭나...?' 찬식은 심박수가 올라간 이유를 엉뚱하게 결론을 짓고는 미친듯이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찬식이 이 세계에 온지도 3일째가 되었다. 모든것이 차차 익숙해져 갔다. 아무런 대답이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쉴세없이 떠드는 산들의 수다와 틈만나면 불쑥불쑥 찾아오는 진영에 깜짝놀라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찬식이다. 이제는 진영이 옆에있어도 빠르게 뛰지 않는 심장을 보며 찬식은 진영과 가까워 졌다는것에 다행스러워 했다. 잘시간이 다되어 침대에 올라가 창문밖의 달을 구경하던 찬식은 두번째 달이 첫번째 달과 가까워 질때쯤이 되서야 창밖의 시선을 거두고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밤의 순찰 담당인 진영이 졸린눈을 비비며 순찰을 돌고있었다. 텅빈 복도를 뚜벅 뚜벅 뚜벅    

    

    

한참을 조용한 복도를 맴돌다 교대시간이 다가왔다.    

    

교대 장소로 돌아가려는 진영의 발길을 붙잡은것은 무엇인가 깨지는 소리였다.     

    

진영은 소리가 찬식의 방쪽에서 나는것을 알고는 부리나케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문을 박차고 들어간 방안에는 깨진 유리컵과 무엇엔가 놀라 눈물을 글썽거리며 헉헉대고 있는 찬식이 있었다.     

    

침대옆 선반위에 있던 유리컵이 바닥으로 떨어져 찬식은 무사해 보였다. 큰일이 아닌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 진영은 찬식의 안부를 물었다    

    

    

"괜찮아? 다친덴 없고?"    

    

    

진영의 물음에도 찬식은 멍하니 초점을 잃은 눈으로 벽을 보고 있을뿐이었다. 그런 찬식의 얼굴을 보던 진영은 찬식의 손으로 눈길을 돌렸다.     

    

눈길을 돌린 곳에는 찬식의 손이 주체할수 없이 떨리고 있었다. 진영은 온몸을 벌벌 떨고있는 찬식을 꼭 껴안아 주면서 울먹이는 찬식을 다독거려 주었다.    

    

    

"괜찮아 괜찮아. 우리 찬이 악몽꿨어? 괜찮아 내가 옆에 있어줄게 울지마"    

    

    

"흐으..으으 우으으.."    

    

    

    

    

    

    

    

    

잊혀졌던 기억이 되살아 났다. 정말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싶은기억이...    

    

    

    

    

    

    

    

    

    

    

    

    

    

    

자신의 품에 안겨 울고있는 찬식을 보며 작게 한숨을 짓더니 입을 열었다.    

    

    

"기분이 별론거 같네.. 기분전환 좀 할겸 밖에 나갈까?"    

    

    

고개를 작게 끄덕거리는 찬식을 확인한 진영이 찬식을 안아 올리고 그대로 창문을 열어 날개를 펼친뒤 뛰어내렸다.    

    

    

마치 박쥐날개를 연상하게 하는 까만날개를 펼치고는 유유히 건물위를 날아다니던 진영은 성 건물 지붕위에 착지를 했다.     

    

그러곤 안고있던 찬식을 조심스레 지붕위에 앉히고 자신도 그옆에 주저 앉았다.     

    

    

큰성의 꼭대기 위에있으니 모든것이 작아보였고 검푸른 커튼을 친듯 하늘은 맑았다. 꼭 거대한 오페라 극장에 있는것만 같았다. 커튼 사이로 핀조명들이 잔득 켜져있었다.    

    

    

"경치 좋다 그지? 나는 기분이 우울하거나 잠이안오는 날이면 늘 여기에 와서 밤하늘을 보곤 했어 여기에서 경치구경 하다보면 기분 안좋던것도 싹 날아가버린다?"    

    

    

찬식이 점차 안정되어 가는것을 본 진영이 말을 계속 이어 나갔다.    

    

    

"산들이 말에 의하면 너네가 살던곳은 달이 하나라며? 그것도 되게 이쁠거같다. 아! 곧있으면 그거 볼수 있겠네."    

    

    

진영의 의미심장한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찬식을 본 진영이 씨익 웃으면서 한곳을 가리켰다.    

    

    

"저기봐봐 찬아"    

    

    

진영이 가리키는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그곳에는 형형색색의 커튼을 하늘에 펼쳐놓은듯한 빛의 장관이 펼쳐져 있었다.     

    

    

"어때? 멋있지"     

    

    

진영이 뿌듯해하며 찬식을 바라보았고 찬식은 소리나지않는 입으로 연신 우와라는 입모양만 그려냈다.진영은 그런 찬식을 귀엽다는 표정으로 말없이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이제..기분풀렸어?"    

    

    

조심스럽게 물어오는 진영에 말에 찬식은 고개를 끄덕였다.    

    

    

"왜 울었어..악몽 꿨던거야?"    

    

    

진영의 질문에 잠시 표정을 굳혔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찬식    

    

    

그런 찬식을 보고 진영은 작게 탄식을 터뜨렸다.    

    

    

"아..오늘은 내가 옆에 있어줄게 혹시 다음번에도 나쁜꿈을 꾸거나 잠이 안오면 내 방으로 와"    

    

    

말 하나하나에 진영특유의 자상함이 배여있는것 같아 옅은 미소를 지으며 끄덕였다.    

    

    

"어! 방금 웃었다. 그치? 웃었지?"    

    

    

찬식이 웃는것을 발견한 진영이 찬식을 추궁했고 그에 바로 찬식은 표정을 풀어버렸다.    

    

    

"에이...웃는게 나았는데.. 웃고다녀 그게 더 나아."    

    

    

진영이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온 찬식을 보고는 아쉬워하며 말을 이었다    

    

    

"아무튼 이제 슬슬 돌아가자."    

    

    

다시 찬식을 안아들고 까만 날개를 펼치며 오색 커튼사이로 날아올랐다.    

    

    

    

    

    

    

    

===========================    

    

프롤로그 쓰고 두번째 뵙네요 ㅎㅎ    

처음 쓰는 글이라 많이 미숙할거에요 ㅠㅠ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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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5개월전꺼인데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2
진공바들이라니 제가 좋아합니다.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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