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의 윤두준과 결혼한 너 신혼인데도 불구하고 스케줄 때문에 자주 집에 못 들어왔었는데 오늘부터 3주간 스케줄이 없다! 오늘 같은 날 먼저 잘 수 없었던 너는 집에 오고 있는 두준을 소파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너도 일을 하고 왔기 때문에 새벽인 이 시간 두준을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다 결국 소파에 앉은 채로 잠들어 버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준이 집으로 들어온다 두준도 스케줄로 피곤했지만 오랜만에 같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집으로 들어왔다 스케줄이 새벽에 끝나는 두준을 위해 먼저 잠든 너는 항상 거실의 불을 켜둔 채로 잠에 들었기 때문에 거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들어온 두준 항상 집에 들어오면 너는 침대에 누워 자고 있었는데 두준을 기다리다 앉아서 졸고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두준은 안쓰러운 마음이 들고 너를 침대로 안고가기 위해 다가간다 소파 앞에 무릎을 굽혀 앉은 두준 졸고 있는 너를 빤히 쳐다본다
"(오랜시간 녹화로 목소리가 가라앉음) 왜 여기서 자고 있어 이름아......나 왔어"
대답이 없는 너를 보며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못해준 것만 생각나고 그랬는데도 오히려 두준을 배려해준 너의 행동이 생각이 나서 살짝 미소 짓는 두준 꾸벅꾸벅 졸다가 옆으로 쓰러질 뻔 하고 두준은 재빨리 너를 잡는다 "(자다깸 눈앞에 두준을 보고 놀람) 오빠 언제왔어?"
"방금, 왜 침대에서 안자고 나와있어.." "오빠얼굴 보고 같이 자고싶어서 기다리는 중이였는데.. 잠들어버렸다" 어느새 옆에 앉은 두준 너를 살포시 껴안는다 너도 어깨에 손을 올리며 미소를 띈다 "고마워 얼굴보니까 좋다 많이 피곤하겠다 얼른 자자" "응 오빠도 피곤하지 수고했어요 (껴 안은 채로 한 손으로 두준의 엉덩이를 두번 토닥인다) ㅎㅎㅎ" "오늘 어땠어? 내일은 뭐할까??" 3주라는 기간동안 함께 있을 수 있지만 결코 긴 시간이 아닌 것을 알고 있는 두 사람은 침실로 들어가면서 3주간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 인지 신나는 말투로 말하면서 들어간다 너는 침대에 눕고 두준은 옷을 갈아입는다 침대에 엎드려 졸면서 두준과 말을하고 있는 너를 발견하곤
"앞으로는 기다리지말고 먼저 자, 난 괜찮으니까 씻고올게, 자" "아니야..기다릴거야 같이 자자 오빠...." "......금방올게 졸리면 자도 돼" "움......"
잠이 든 너를 바라보며 귀엽다는 생각을 하고 두준은 씻으러 욕실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