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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형사물/황민현] 안녕하세요, 형사1팀입니다. case 3 | 인스티즈








[워너원/황민현]


 

[안녕하세요, 형사1팀입니다.]

 




W. 꼬잉온북



------------------------------------------------------------




[위 글에 쓰인 인물들과 사건들은 모두 픽션이며,

어떠한 사실에도 근거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건번호170120-030




"누가 봐도 의붓 부모가 그런거네- 뭘 수사기간 연장까지 간답니까."


"쓸데없는 인력낭비 하지말고, 검찰쪽에 넘깁시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이 다 끝났는지, 남자는 회의실 의자에 몸을 깊숙히 파묻
고는 성우를 삐딱하게 바라보았다.
빈정대듯이, 귀찮다는듯이 성우에게 말을 마친 남자의 목에는 '형사2팀 팀장'이라는 명찰이 걸려있었고

남자의 반대편에서 나란히 앉은 형사1팀.


귀찮다는 표정의 형사2팀 팀장에 민현이는 제 성질을 죽이지 못한건지 "저걸 팀장이라고 뽑았냐-" 라며 중얼거렸고,

 민현이 옆에서 꿋꿋히 앉아있던 ㅇㅇ이는 민현이의 중얼거림을 듣자마자

민현이의 허벅지를 찰지게 내리치며 조용히 하라는듯 눈짓을 주었다.


"제가 필요하다 느껴져서 기간을 연장한 것입니다."


"수사에 불참하시겠다면, 그렇게 하세요."



[워너원/형사물/황민현] 안녕하세요, 형사1팀입니다. case 3 | 인스티즈


아무런 감정없이 딱딱 끊어말하며 냉정한 표정을 잃지않던 성우는 민현이와 ㅇㅇ이를 번갈아 보았고,

성우가 눈빛으로 보내는 말을 읽어낸건지

둘은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형사1팀 회의1실로 돌아갔다.


성우의 단독수사 재개에 대한 말이 충격적이였던건지, 형사2팀 팀장은 느긋하게 눕혔던 제 상체를 꼿꼿하게 세우고는

손에 깍지를 끼고 성우를 노려보듯이 보았다.



"이봐, 형사1팀 팀장."


"야, 옹성우."



팀장이라는 직책을 갖기에는 조금 젊은 나이. 하

지만, 성우의 수사능력을 그저 서류업무에만 굳히기에는 아깝다 생각이든 전 1팀 팀장께서는

특별추천채용으로 성우를 지금의 직책으로 이끌었고,

성우는 얼떨결에 제 아버지 뻘인 사람들에게 명령과 지시를 내려야만했다.



"권력에 눈이 멀어서 이젠 위아래도 안보이나 봐? "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게, 특별지시? 그럼 혼자 하시든가요-"



성우에게 가까이 다가와서는 어깨를 툭툭 건들던 2팀 팀장은 "이번 특별수사. 완료 못하면 넌 모가지 날아갈 준비해," 라는

협박어조로 한마디를 남기고는 형사2팀 팀장은중앙회의실을 빠른 걸음으로 나갔다.


남자가 나가자마자, 그동안 참아왔던 모든 한숨을 내뱉듯 긴 한숨을 몰아내쉰 성우는 답답하다는듯이 제 머리를 헤집다가도

사방향과 자료들이 꽂힌 파일을 들고 회의1실로 향했다.


 
**



"짧게 끝내면 안될 사건이야, 수사반경범위를 도시전체로 봐야해."



모여둔 자료들을 회의1실 화이트보드에 붙이던 성우는 바쁘다는듯이 회의실을 오가며 말을 이어나갔고,

성우의 말을 반영하며 팀원들의 동선을 짜던 성운이는 잠시 주춤하더니 성우의 말을 끊고 물었다.


"주어진 시간은 삼일이잖아."


"삼일천하도 아니고 삼일만에 도시전체를 검문하고 수사하겠다고?"


너, 미쳤냐- 라는 표정으로 보는 성운이에

 "그니깐, 지금 이럴 시간이 없다고," 라며 성우는 대충 대꾸하고는

 민현이와 ㅇㅇ를 회의1실로 데려와 짧게 브리핑 시킨 뒤, 바로 현장수사를 보낼 생각이었다.


시간은 삼일.
삼일만에 옹성우 자신이 주도한 특별수사를 마무리 지어야했다.


*



"사건번호170120-030, 전남지부 특별요청 수사입니다."


"당시 만 19세였던 여고생 박ㅇㅇ양은 11월 9일 오전 6시.

자신의 학급에서 자살을 시도했고, 1차시도에서 실패했지만

그 뒤, 오전 6시 21분.

자신의 왼쪽 손목에 깊은 자상을 남긴채 숨을 거두었습니다. "



빔 프로젝터에 비친 ㅇㅇ의 얼굴에는 비장함만이 그득했다.
애초에 이 사건이 발생한 경위가 단순한 성적비관과 의붓어머니 때문이라고, 그렇게 단순한 것이라고만 보지않았기에

ㅇㅇ는 성우의 수사기간연장을 지지했다.

물론, ㅇㅇ만 1팀 팀장 옹성우의 권한대행을 지지하는건 아니였다.



[워너원/형사물/황민현] 안녕하세요, 형사1팀입니다. case 3 | 인스티즈



"전남지부는 수사반경을 가족과 학교로만 제한하고 수사했지만,

우리는 반경범위를 더 넓혀서 피해자가 타인과의 접촉이 있었는지까지 수사해야해요."



나잇값도 못하는게 나이부심만 부린다- 라고 짜증을 내며 2팀 팀장을 은근하게 뒷담까던 민현이는

성우의 오른손에 들려있는 전남 여고생 자살사건 자료들에

자신이 언제 짜증을 냈냐는듯, 생긋 웃어보이며 성우를 향해 엄지를 척 내밀었다.


줄곧 싱글거리는 표정을 유지해왔지만, 브리핑과 동선회의할때는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민현이는 날카롭게 스크린에 비춰진 전남지도를 살펴보다가 회의실 탁자를 빠르게 탭핑하며 생각에 잠긴듯했다.


"그럼 황민현, 김ㅇㅇ. 너희 둘이 다시 피해자 학교로 가서 피해자와 평소 어울렸던 친구들 만나서

그 당시 피해자의 상황진술 파악하고.

성우는 국과수에 요청한 부검자료들 떼오면서 부검 담당의 만나 그 때의 부검상황 녹음해오면 되겠네-"


분명 브리핑 시작전까지만 해도 성우에게 "말이 되는 소릴해-  아니, 우리가 무슨 잠도 안자고 수사만 하는 인공지능이냐- " 라며

 반포기 상태를 외치던 성운이는 ㅇㅇ의 브리핑을 들으면서 팀원들의 동선을 미리 짜두었고,

슬슬 브리핑이 끝나려는 기미를 보이자, 먼저 일어나 팀원별 동선을 일러주었다.


꼭 참여 안하겠다는 표정이었으면서 먼저 선수를 치는 성운이에

성우는 감동을 받았다는듯 "혀엉- " 하고 울먹였다.

 "나 형 업쓰면 안대는거 알지이?" 라며 자신을 꼭꼭 안아오는 성우에

성운이는 웃으면서 성우를 토닥거리다가

문득. 경찰청에서 처음 만났던, 그 어리숙한 모습의 성우가 겹쳐보였다.


형사1팀 팀장 옹성우,
팀장이라는 직책과 그 댓가로 성우의 어깨에 얹혀진 책임감의 무게는 상당할 것이다.

성운이 본인도 그 무게를 차마 견디지 못하고 직위포기를 선언한 채 내려왔으니,

성우가 가질 부담감과 주위 시선들을 잘 이해했다.



"빨리 국과수 갔다와서 나 도울 생각이나 해, 황민현이랑 김ㅇㅇ, 쟤네 서브 쳐야지- "


**



"원래부터 음울한 아이였어요. 성적은 바닥이지, 교우관계도 원만하지 않지."


"저희가 노력을 왜 안했겠습니까, 저희도 안해본게 없어요-"



지금 당장 저 대머리 담임의 턱을 주먹으로 날리고 싶은 민현이었다. 
민현이와 ㅇㅇ를 상대로 2번째 만남을 갖게되어 너무나 귀찮다는 듯이 담임은 턱끝으로 민현과 ㅇㅇ가 앉을 의자를 가르켰고,

두 형사가 자리를 잡자마자 이전에 들려주었던 말들을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전했다.


첫번째 수사때, 피해자의 자살사건으로 인해 학교의 명예실추를 우려한 담임을 비롯한 모든 선생들은

학교내 모든 사람들의 입단속을 실시했고, 그로 인해 민현이와 ㅇㅇ는 전남까지 내려온 소득없이 다시 서울로 올라가야만했다.


두번째 기회가 주어진 만큼, 둘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다시 방문했지만, 이 학교는 여전했다.

여전히 아이들의 입을 막았고, 여전히 학교는 안개에 둘러 싸인 듯 외부로부터 접근을 금기시했다.


같은 말만 반복하는 담임에 환멸이 난 민현이는 짐짓 협박어조로 담임에게 가까이 숙이고는



[워너원/형사물/황민현] 안녕하세요, 형사1팀입니다. case 3 | 인스티즈


"만약, 사건에 조금이라도 연루되신다면, 선생 그쪽도 준비 단단히 하세요."


"감옥에서 썩을 준비."


라며 무섭게 읊조린 뒤, 다음 수사장소로 이동하자고 ㅇㅇ를 부추겼다.


"원래부터 음울한 아이는 없습니다."


"환경이 그 아이를 음울하게 만들뿐, 아이는 잘못이 없어요."


민현이와 담임이 실랑이를 벌이며 탐문을 하던 중에도 두 눈을 부릅뜬채 자신의 탐문수사 메모에만 집중하며

아무말 없던 ㅇㅇ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담임을 향해 내뱉고는 미련없이 민현이 뒤를 따라 교무실에서 나왔다.


담임에게 협박을 하고 나왔다지만, 아직까지도 분이 풀리지 않은 모양인지

피해자의 교실로 향하는 계단에서도 입을 빼쭉 내민채 툴툴거리는 민현이다.


수능이 끝나고, 모든 수업이 종료된 교실에는 먼지만이 날렸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 먼지가 쌓인 피해자의 사물함을 열어보며 살펴보는 ㅇㅇ가와는 다르게

 "아.....먼지, 제발....." 하곤 민현이는 제 코트 소맷자락을 입과 코 부근에 가져다대고

굴러다니는 먼지 뭉텅이를 피해다니며 ㅇㅇ를 따라 학급게시판을 살폈다.


학급게시판에는 고3 학급답게 가고싶은 대학교와 희망학과, 그리고 자신들의 사진이 나란히 붙여져있었지만

 유난히 눈에 띄는 피해자의 게시물.


희망대학과 희망학과, 그리고 맑게 웃어보이는 다른 학생들의 게시물과는 다르

 [영광보육원 탈출] 라고 삐뚤한 글씨로 적혀져있었다.


피해자의 게시물을 보자마자 민현이는 본부에 있을 성우와 성운이에게 "형, 전남 영광보육원 자료 좀 찾아주세요." 라고 서브를 쳤고,

ㅇㅇ는 피해자의 게시물을 뜯어낸 뒤 제 손에 말아쥔 채, 민현이를 데리고 빠르게 학교를 빠져나왔다.



**



[국영시설은 아니야. 5년전까지만해도 전남에서 국영으로 관리했는데 적자가 난건지 사설업체에게 매매했나봐.]



[지금은 보유원을 담당하는건 사설업체이고.....와- 여기 웬만한 중소기업들 후원이 장난없네.]



"이름 들으면 알만한 중소기업들이 후원을 꾸준하게 해줘서 그나마 운영되고 있나봐," 라며 말을 이어나가는 성운이에

 민현이와 ㅇㅇ는 통화를 스피커폰으로 돌렸음에도 자신들이 혹시나 놓치는 정보가 있을까봐 귀를 가져다대었다.

만하면 되었다는 ㅇㅇ의 끄덕임에 맞춰 민현이는 "형, 정보 고마워요-" 서둘러 전화를 끊으려했지만,

우리의 눈치빠른 하성운은 때를 놓치지않고,



"빨리 올라와-  니네 쉴드 치고있는 옹성우, 단독수사로 곧 있으면 감찰받게 생겼어."



제 할말을 끝까지 마치고는 선수쳐서 먼저 통화를 끊었다.
성우의 감찰수사 얘기때문인지, 마른침을 삼킨 민현이는 조금 세게 핸들을 쥐고는 빠르게 영광보육원을 향했다.



**




피해자가 탈출하고 싶다던 영광보육원.

ㅇㅇ의 상상 속 보육원은 음침하면서도 폐허처럼 허름한 빈 집이었지만,

보육원 원장을 따라 돌아보니 파스텔 톤의 알록달록한 벽지,

따뜻한 온기가 맴도는 공간과 웃음꽃이 활짝 핀 아이들이 뛰노는 운동장.

걱정은 경기도 오산이였다.



"입양된지는 2년되었어요. 늘 규칙적인 생활을 못 견디던 터라,

아이에 맞춰서 생활패턴을 바꿔주곤했지요."



보육원 원장의 말로는 피해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따라가지 못해 보육원 생활을 늘 힘들어했다고했다.

의붓 부모들에게 입양된지 2년만에 자살사건이 일어난 것이고,

그동안 원장은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답답했다고 민현이와 ㅇㅇ에게 눈물맺힌 얼굴을 한채 말을 이어나갔다.


[워너원/형사물/황민현] 안녕하세요, 형사1팀입니다. case 3 | 인스티즈


그럼, 더는 수사할 필요없이 의붓 부모때문이란건가. 속으로 자신을 향해 말을 건넨 민현이는

원장 어깨너머로 보이는 파스텔 핑크색의 벽지를 바라보며 골똘하게 생각이 잠겼으나

제 손에 닿아오는 차가운 무언가에 빠르게 시선을 손으로 떨궜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자그만한 어린이용 요구르트를 든 여자아이는 민현이를 빤히 올려다보았고,

아이의 순수한 시선에 시선을 뺏긴 민현이는 자신이 탐문중임을 잊은건지 아이를 번쩍 안아들어 제 무릎에 앉혔다.



"이봄!! 너 누가 나오랬어!!"



민현이가 아이를 무릎에 앉히자마자 보육원 원장은 무섭게 아이를 보면서 다그쳤고,

선하게 웃던 인상이 저렇게도 변할 수 있구나- 하며 원장의 표정을 날카롭게 바라보던 ㅇㅇ는

아이를 잡아먹을듯한 원장에 "잠시 아이와 산책을 다녀와도 될까요." 라고는 빠르게 원장의 시야에서부터 아이를 숨겼다.



*



오른손에는 민현이의 손을, 왼손에는 ㅇㅇ의 손을 나란히 잡은 봄이는 신이 난듯했다.

보육원에서 배운건지 동요가락을 옹알거리며 둘앞에서 귀엽게 율동도 해보였다.



 [워너원/형사물/황민현] 안녕하세요, 형사1팀입니다. case 3 | 인스티즈



봄이가 사랑스러워 어쩔줄 몰라하는 민현이는 아구- 우리 봄이 쫘란다- 라며 아무 근심없다는듯 웃어보였지만

ㅇㅇ는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성운이의 벼락같은 호통에 무섭다는듯이 부르르 떨면서

걱정스런 표정으로 민현이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ㅇㅇ가도 어쩔 수 없었나보다.


근심 가득한 마음과는 다르게 아기덕후 김ㅇㅇ는 "봄이, 언니가 머리묶어줄게요-" 라며 봄이를 제 무릎에 앉히고는

주섬주섬 머리를 묶어주고 손수 요구르트 껍질도 까주었다.


봄이를 자연스럽게 대하는 ㅇㅇ가에 민현이는 한번 더 반했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았고,

미처 민현이의 시선은 보지 못했는지 ㅇㅇ는 베시시- 웃어보이는 봄이의 웃음에 대답이라도 하는건지 따라서 해맑게 웃어보였다.
ㅇㅇ가와 봄이, 서로에게 보내는 행복한 웃음을 보던 민현이는

......사람이 그렇게 완벽하면......큰일나...... 라며 혼잣말인지 눈도 깜박이지 않고 중얼거리다가

순간 ㅇㅇ를 보며 말을 건넸다.

 

"2월 17일날 시간 괜찮아? "


".........? 다음달이잖아."


"응, 여튼 2월 17일 괜찮은거 맞지?"


"ㅁ, 무슨. 또 뭐할려고."



"아니, 뭐 별거는 아닌데. 2월 17일날 우리 결혼하자고."



**



"형사1팀 옹성우입니다. 전남 여고생 자살사건때 부검의로 활동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전 부검기록을 외부인에게는 비공개로 돌리는 국과수에 성우는 지성이에게 SOS를 쳤고,

지성이는 흔쾌히 성우가 필요해하는 부검기록 뿐만 아니라 그 날 부검의로 활동했던 사람까지 찾아주었다.

오랫만에 만난 지성이에 성우는 할말도 많았고, 조금은 징징대고싶었으나

자신의 직책을 잊지는 않았는지 곧바로 제 페이스로 돌아와서 부검의 탐문을 시작했다.


지성이 건네준 부검자료를 뒤적이며 찬찬히 살펴보던 성우는

손가락으로 자료의 특정 문단을 짚어가며 담당 부검의에게 물었다.



"이 부분은 정확히 어디쪽이 손상된 것입니까, 그저 사타구니 양쪽의 마찰이라고 써있는데. "


[사타구니 양쪽의 마찰] 이라고 단순히 써있는 부분에 담당 부검의는 할말이 많다는듯,

성우에게 그간 못했던 말들을 쏟아내었고. 부검의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성우는 찌푸러드는 자신의 미간을 필 수가 없었다.


...........이 악마같은 인간들,


그간의 숨겨졌던 이야기를 모두 들은 성우는

마지막 질문을 담당 부검의에게 물었고,


"그 당시 부검결과 축소시켰던 경찰청 직원은 누구였답니까."


"그때 맏으셨던 분이......아, 경찰청 형사2팀 팀장님이셨습니다-"


대답을 듣자마자 서둘러 성운이와 민현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



봄이를 다시 보육원에 데려다주고 차를 전남에서 서울로 틀려고 대기중이던 ㅇㅇ와 민현이었다.

물론, 아직까지 찜찜한 구석이 남아있던 ㅇㅇ는 보육원에서 겨우겨우 빠져나와 국도를 타기전, 비포장도로에 차를 세워둔 후

멀거니 운전석 앞 차창을 바라보았다.


 차를 국도로 빼지않고 멍을 때리는 ㅇㅇ가에 민현이는 뭐지, 싶다가도 딱딱하게 굳어있는 ㅇㅇ를 풀어줘야겠다고 생각한건지

은근슬쩍 핸들을 말아쥔 ㅇㅇ의 손을 겹쳐 쥐었다.

평소같으면 사나운 고냥이마냥 뭐하냐며 자신의 손을 내리칠 ㅇㅇ가지만,

오늘따라 얌전히있는 ㅇㅇ가에 민현이는 자신감이 붙은 모양인지 이참에 손깍지까지 낄려는 모양이었다.



"그, 곰세마리 동요에서 엄마곰 부분이 뭐였지."



물론, 정신이 들었는지 급하게 손을 빼는 ㅇㅇ가에 손깍지는 실패했다만.


갑작스럽게 곰세마리 동요를 묻는 ㅇㅇ가에 민현이는 제가 알고있는 그대로, "엄마 곰은 날씬해-" 라 불렀고,

 이번에는 율동까지 묻는 ㅇㅇ가에 민현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도 양손으로 제 옆구리를 쓸어내리며

"날씬해애-" 율동까지 보였다.


민현이의 율동을 무척이나 진지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ㅇㅇ는 "씨발," 하고는 욕을 낮게 읊조렸고,

 비포장도로에 잠시 주차해두었던 차를 급하게 후진한 뒤 핸들을 세게 꺾어 유턴을 시켜 보육원으로 다시 향했다.


운전석의 최전방인 조수석에서 ㅇㅇ의 낮은 욕+야성미 넘치는 후진+고급스킬의 화끈한 유턴,

쓰리콤보를 직격타로 맞본 민현이는 속도를 내기위해 악셀을 밟아대는 ㅇㅇ가에 안전벨트를 쥐고있어야만했지만,

코피가 날 것같았다.
(..........ㅇㅇ가 너무 섹시해서...........)


오늘도 김ㅇㅇ 재입덕 각인 황민현, 그 자체였다.



보육원의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차량의 시동을 끌 생각도 없는건지 ㅇㅇ는

당장 제 뒷주머니에서 수갑을 꺼내들고 보육원 입구로 향했지만, 오후 6시임에도 불구하고 보육원 입구는 굳게 닫혀있었다.


굳게 잠긴 문에 순간 이성을 잃었던 모양인지, ㅇㅇ는 제 오른손에 쥐고있던 수갑을 문고리를 향해 내리칠려했지만

육원 안으로 향하는 개구멍을 찾은건지 민현이의 애타는 소리에 민현이 쪽으로 뛰어갔다.


민현이 덕분에 쪽문으로 보육원 건물로 들어왔다만, 탐문수사때 보았던 파스텔벽지와

따뜻한 온기가 맴도는 공간따위는 없었고 처음에 ㅇㅇ가 상상했던 보육원, 그 자체였다.


시멘트로 대충 세워놓은 벽들에 잠금장치가 달린 여닫이 철문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한 공간에 많은 방들이 있는 듯했고 습기로 인한 퀴퀴한 악취와 함께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후덥지근한 공기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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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붙이가 맞부딪혀 나는 수갑의 쩔껑거리는 소리만 들릴뿐,

민현이와 ㅇㅇ가는 아무런 말도 없었다.

쪽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첫번째 방을 노리는 ㅇㅇ가인지 천천히 앞문의 문고리를 거며 쥐었고

 민현이는 그 뒤에서 소형 리볼버를 고쳐잡고 대기탔다.


다행히 문을 잠그지 않았던 모양인지, 문고리를 천천히 돌리자 방 한켠에서

려오는 동물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


울음소리를 듣자마자 핀트가 나간건지 문을 제끼는 ㅇㅇ가에

민현이는 서둘러 따라 들어가 리볼버 방아쇠에 손을 걸었고,



"언니!!!!!!!!!"



실오래기 하나 걸치지않은 남자와 머리는 엉망이 된채, 눈물로 얼룩덜룩한 얼굴을 한 봄이가 보였다.


남자를 보자마자 구역질이 날 것같던 민현이는 순간 리볼버 방아쇠를 당길뻔했지만,

이를 갈고는 직접 수갑을 채웠다.


 오늘만해도 세번이나 분을 참아낸 민현이는 더이상은 못해먹겠다싶은 표정을 짓고는

남자의 아랫턱을 주먹으로 올려쳤고, 그 덕분에 남자는 코에서는 코피가 났지만,

 민현이는 전혀 개의치않아했다.

오히려 대충 제 코트의 안주머니에서 휴지조각을 꺼내 던지며 한마디로 마무리했다.



"그걸로 닦던지, 아님 가리던지."




**




"봄이가 곰세마리 동요를 부르는데, 뭔가 이상했어."


"엄마곰이 계속 아프다면서 배를 문질렀고, 이어서 피해자도 배가 항상 아프다했어."



굳은 표정을 한채 말을 이어나가는 ㅇㅇ가에 형사1팀 모두는 집중을 했다.


보육원은 당장 폐쇄되었다.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보육원의 아이들을 상대로 성행위를 일삼던 중소기업의 중견회장들이었고,

보육원 원장은 성매매 자금을 바탕으로 자신의 부를 늘려나가기 바빴다.



"배를 문지르는게 단순한 복통일 수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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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피해자 또한 성매매의 대상이었다는 걸 어떻게 입증하지, 라고 되묻는

현이에 성우는 자신이 국과수에서 가져온 자료들 뿐만 아니라 부검의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꺼냈다.



"피해자 박ㅇㅇ양은 여러번 임신중절수술을 겪었어,

그 때 당시 부검의가 작성한 일지에는 그저 [사타구니 양쪽의 마찰] 라고만 적혀있지만.

사실은 생식기의 벽이 다 허물어지고 헐어있다는 점을 작성해야했대."



임신중절수술을 여러번 겪다보니, 정신도 온전치 못할 것이고.

일단 신체가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야. 따라서 잦은 복통이 있었겠지-  이어지는 성우의 말에

들 "아...." 하고는 일말의 탄식만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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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건의 규모를 이렇게 축소시키고 은닉한 당사자가."


"2팀 팀장이라는 점."



단순히 넘겼으면 제2의 피해자가 속출할 수 있었던 큰 규모의 사건이었다.
성우는 서둘러 중견회장들의 기업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을 수 있도록 검찰에 송치중이었고

성운이는 2팀 팀장의 자격박탈을 위해 성우가 할 수있는 권한대행을 알아봤다.

그리고 바득바득, 이를 갈아대던 민현이와 ㅇㅇ는 복역중이던 피해자의 의붓 부모의 형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과

피해자의 학교장과 담임을 구속시킬 준비를 했다.



"각오는 돼있겠지."


"감옥에서 썩을 각오."




**




"형사2팀 팀장 권팀장. 당신을 형사사건 물증의 은닉및 부검자료 은폐로 구속하

이 시간 이후로 자격정지에 따라 지휘권, 수사권 그리고 팀장직위를 박탈하겠습니다."



담담히 형사2팀의 팀장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는 성우의 얼굴에는 어느 감정의 무게도 실려있지 않았다.

할말만 하고 수갑을 채운 뒤, 구금형에 들 2팀 팀장을 의경들에게 보내주고는

말없이 돌아서려했지만 "넌 내 나이되면 안 그럴 줄 아냐!!!! " 라며 성우를 향해 소리치는 2팀 팀장에

걸음을 멈추곤 다시  바짝 다가서 나지막히 읊조렸다.



[워너원/형사물/황민현] 안녕하세요, 형사1팀입니다. case 3 | 인스티즈



"일말의 초심이 있다면 다신 돌아올 생각도 마세요."


"나이를 그렇게 처먹고도 정신을 못 차린것 같은데,  당신. 후배들 보기 너무 쪽팔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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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잉온북]




오늘의 개스프라이트는  형사1팀 옹팀 아니겠습니까- (키야)



[암호닉]


[정태풍][@불가사리][어덕행덕][듐][이수사]

[마카롱][허니콤보][뷔밀병기][1FEEL][황밍횽]

[코어]



*[11도령과 낭자하나]의 암호닉과는 별개로 

[안녕하세요, 형사1팀] 암호닉은 따로 신청해주셔야해요! 

조금 귀찮으시겠지만, 부탁 드리겠습니다- *




[워너원/형사물/황민현] 안녕하세요, 형사1팀입니다. case 3 | 인스티즈

그럼,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드디어 찾은 여주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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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리본]신청해요!!!
6년 전
독자2
작가님 글이랑 움짤도 완전 찰떡이에요 어쩜 짤까지 완벽해요 작가님 글은ㅜㅠㅜ
6년 전
꼬잉온북
리본님♡♡♡♡♡♡어여드루와여♡♡ 하핫........그렇게 칭찬만 해주시면.
제 기분이 날아갈거같자나여ㅜㅜㅜㅜㅡㅜ사랑해여ㅠㅜㅠㅠ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암호닉 신청 감사하구 사랑합니다♡♡

6년 전
독자3
크 이건 그냥 대박이에요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다 멋있을수가......하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꼬잉온북
키야- 오늘 한건하신 우리 옹팀! 짱이져♡
재밌게 봐주셔서 감쟈해여♡♡

6년 전
독자4
안녕하세요 자까님 황밍횽입니다!!!@ 세상에... 아니 여주 오늘 걸크 미쳤네요 운전할 때 나 보고 반했잖아 ㅠㅠ 민현이의 능글함도 한몫... 우리 옹 세상 일에 집중한 거 너무 멋있다 세상...? 오늘도 자까님은 완벽 그자체 나 새벽에 알림뜬 거 보고 바로 왔잖아 ㅠㅠㅠㅠ❣️ 오늘 애들 일에 집중한 모습 진짜 멋있는 것 같아요 또 경찰의 꿈을 이루고 싶은 욕망이 끌어오르는데... 오늘도 행복하게 잘 읽고갑니다 자까님! 달고 좋은 밤 보내세요❤️
6년 전
꼬잉온북
어여와여 어여와♡♡ 능글미년이랑 걸크 여주♡궁합짱이죠!!! 스프라이트 샤워르☆옹팀도 짱이고ㅠ 현실에 이런 어밴져스같은 형사팀이 있다면 진짜 입덕할것같아요..
ㅎㅎ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자해오♡

6년 전
독자5
워ㅠㅜㅜㅠ작가님 대박이에요ㅠㅜㅠ 몰입도 장난 아니에요ㅠㅠㅠ 멋있어요ㅠㅠㅠㅜ크뷰ㅠㅠㅠㅜ 세상에ㅜㅜㅜ 작가님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ㅠㅠ ❤
6년 전
꼬잉온북
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쟈해여♡♡
댓글두 감쟈해여♡♡

6년 전
독자6
[0209]로 신청합니다!
와 진짜 이번편은 옹과 여주가 다한거 같아요ㅠㅠㅠㅠㅠ 아 진짜 둘다 넘넘 멋져요ㅠㅠㅠㅠㅠㅠ 어쩜 저래 멋있을수가ㅠㅠㅠ

6년 전
꼬잉온북
크으☆ 갓성우가 이번편을 아주 씹어먹었죠☆☆여주의 운전실력에 코피팡☆ 진짜 현실에 존재한다면 입덕하고도 남았을 우리 형사1팀 갓갓이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릠ㅠㅡㅠ 암호닉 신청두 감쟈해여♡♡

6년 전
독자7
아....미년나......옹......넘 최곤데.......오늘도 여주의 매력은 넘치네요ㅠㅠ 또 미년과 달달꽁냥모습 기다릴게요 작가님 재밌게봤습니당!!!!!!!
6년 전
독자8
[어덕행덕]으로 형사 1팀 암호닉 신청할게요!

아 정말 옹팀장님 핵간지에요... 너무 멋있어...
브금 들으면서 읽으니까 몰입도 너무너무 잘되고.. 정말 센스가 대단하신 것 같아요ㅠㅠㅠㅠ

남은 하루도 행복하세요!

6년 전
독자10
ㅅㄷ
6년 전
독자11
악 작가님!! 정태풍입니다ㅠㅠㅠㅠㅠㅠ 혐생을위해 자고있었는데 오시다니요ㅠㅠㅠㅠ 깨어있었다면
1등할수있었는데 아깝네용ㅋㅋㅋㅋ (물론 와주신거 너무 기쁩니다♡) 키야 오늘 옹팀장님 사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 멋있어요ㅠ.ㅠ 오늘도 아침부터 진지하게 봤네요ㅠㅠ 한편에 하나씩 해결하는 형사1팀때문에 작가님 생각하시려면 머리 아프시겠어요ㅠㅠ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재밌게 보고갑니다..! 영하권으로 날씨가 내려갔다는데 감기 조심하세요ㅠㅠ! 다음편에서 뵈요!♡

6년 전
독자12
헐 작가님 너무 좋아요ㅠㅠㅠ 걸크러쉬 여주도 매력 넘치고 민현이도 예뻐 죽겠어요ㅠ 이번 사건도 깔끔하게 해결되서 기분 좋습니당ㅎㅎㅎ
6년 전
비회원155.248
[0118]호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성우 팀장님 완전 사이다...... 민현이랑 여주가 봄이랑 손잡고 놀아준거(?) 왤캐 설레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5.128
작가님 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스프라이트 샤워 와 후! 속이 후련하네요 저런 사람들은 다 벌 받아야해요 하..... 옹팀장님 스프라이트 아주 굿이에요 굿 호우!
6년 전
비회원10.162
[데이지]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오늘 여주 진짜 멋있네요 특히 후진할때 저도 민현이랑 같이 반했습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이번편은 우리 형사 1팀 팀장님이 최고죠!! 일에 집중한 옹(a.k.a 갓성우)너무 멋있어요...?
6년 전
독자13
[1FEEL] 진짜 소재만 보면 시그널 급인 형사드라마,,, 미년여주 결혼함미까??????????
6년 전
독자14
와 진짜 너무 재미있어요... 브금도 찰떡인데다가 진짜 드라마 한편 보는 줄 알았어요!! 여주가 작게 욕하면서 후진해서 다시 보육원으로 갈때 자동으로 와 멋있다 했어요ㅠㅠㅠ민현이가 반할만 합니다 다음편 얼른 보고싶어요!!
6년 전
독자15
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
진짜 이런 소재 너무너무 좋습니당❤️❤️
[황미녀]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용..?
계속 재밌는 글 써주세요~~?

6년 전
독자16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너무 잘 읽고 있어용![여름]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용? 브금이랑 짤이랑 글이 너무 잘 어울려서 진짜 너무 몰입이 잘되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성우 미쳤잖아요ㅠㅠㅠㅠ어유 시원해라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6년 전
독자17
@불가사리입니다 오늘 글을 읽다가 부들부들 화가 났습니다ㅠㅠ 아니 아직 학생이고 아이인데 또 보육원이라는 곳에서 그런다니 더 화가 나더라고요ᅲᅲ 여주의 날카로운 눈썰미에도 놀라고 멋있다고 반했습니다ㅠ 진짜 작가님은 너무 글을 잘쓰세요ㅠㅠㅠ 너무 실감 나고 픽션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해요!! ♡
6년 전
비회원212.42
[마이피치]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오늘의 1등 공신은 동요의 의문점을 알아챈 여주와 멋있는 옹팀장님,, 봄이랑 산책하는 여주민현은 너무 설레고 예쁘고,, 운전하는 여주 너무 프로미 돋고 멋져요 언니,,봄이가 아무리 글 속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지만 마음이 아프고 너무 화나요ㅠㅜ

6년 전
독자18
세상에 ... 옹팀 너무 멋있는거 아닙ㅂ니까 ㅠㅠㅠ 오늘도 진짜 최고였어요 여주 역시 걸크러쉬 쩔ㄹ고요 ㅠㅠㅠㅠㅠ 민현이 결혼하자하는거 넘ㅁ 귀엽네요 ㅠㅠㅠㅠ 다음화도 기대할게용?
6년 전
독자19
[민민] 신청해요 !! 여주 너무 멋있어서 코피 퐝 ㅠㅠ 이에요 완전 ㅠㅠㅠ
6년 전
독자20
운전하는 여주 멋있어서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햤는데 옆에서 재입덕하고있는 민현이에 빵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건 해결되는거 보면서 진짜 몇대 때려 주고싶었었어요.....그리고 성우의 섹시함과 팀장의 무게감을 볼 수있어서 재밌었어요!!
6년 전
독자21
작가님 좋아요 저 지금 정주행하고ㅠ왓어요 ㅠㅠㅠㅠㅠㅠㅠ최고에요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ㅡ와 진짜 대작이에요ㅠㅠㅠㅠㅠ 드라마 보는 기분 ㅠㅠ
6년 전
독자22
[뿜뿜이]로 암호닉신청할게여!!이야 세상은 넓고 쓰레기는 많다고...도저히 분노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네요 오늘은 우리봄이 어떡해ㅠㅠㅠㅠ
6년 전
독자23
[보리]로 암호닉 신청해요! 정말 숨도 잘 못쉴만큼 집중해서 봤어요 진짜 보육원 그 썩ㅇ..... 아오 진짜 그래도 잡아가서 정말 다행이네여 마지막에 성우 넘 멋있구 흑흗 오늘도 재밌게 잘 읽었슴니다!
6년 전
독자24
아 진짜 성우는 천재에요? 그리고 여주도 그거를 그케 딱 아 차 돌리는데 저도 같이 심쿵했어요...
6년 전
독자25
코어입니다ㅠㅠ
여주 걸크 장난없구요ㅠㅠㅠㅠ 아니 운전을 왜 저렇게 멋있게 하는 거죠?ㅠㅠㅠㅠㅠ 옹도 막 좋고ㅠㅠㅠㅠ 민현이는 왜 또 귀엽고 그런 거예요?

6년 전
독자27
와 애들 다 멋있어요ㅠㅠㅠ그중 최고는 운전하는 멋진 여주 캬 저도 반했자나요ㅠㅠㅠㅜㅜ이런 수사물 너무 좋아하는데 워너원 수사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28
크 저의 최애장르인 형사물ㅜㅜㅜㅠㅜㅜㅜㅠㅜㅜㅠ 거기다가 작가님 필력도 완전 대박 헐 겁나 짱이세요!!!!!! 애들은 뭐 말하기 입 아플 정도로 좋다!!!!!!!!? 그냥 다 좋아요❤️❤️❤️❤️❤️❤️?
6년 전
독자29
아ㅜㅜㅜㅜ 글 넘 재밌어요ㅜㅜㅜㅜ 진짜ㅜㅜㅜㅜㅠ 여주 민현이 성우 애들 다 멋있어요ㅜㅜㅜ
6년 전
독자30
우리 옹ㅜ너무 멋있어요ㅠㅜㅜㅜㅠㅠㅜㅠ근데
진짜 이 작품은 매 화마다 애들에게도 반하지만 여주에게 뿅 갑니다...여주가 최고...?❤

6년 전
독자31
작가님 사랑해요 옹팀장님 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너무 멋있어욥 흡...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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