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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전체글ll조회 903l 6

 


# Look at Me!

 

 

 

 

“ 태환아, 인사해. 저번에 말했던 교환학생이야. ”

 

 

“ 안녕하세요, 쑨 양입니다. ”

 

 

“ 네가 많이 도와줘. ”

 

 

 

 

 

 

 

 

 

 

 

 

 

 

 

 

 

 

 

 

 

 

 

 

 

 

 

 

 

“ 태환, 태환! ”

 

 

“ 아… ”

 

 

“ 뭐해? ”

 

 

“ 여긴 왜 왔어요? ”

 

 

 

전날 잠을 설쳐서 신경이 예민해져있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왔다는 커다란 이 후배는 나를 시도때도 없이 귀찮게했다. 낯도 심하고, 나름 큰 덩치와 달리 소심한 나는 아무 말도 못 하고 그가 휘두르는 대로 휘둘렸다. 그는 학교에 있는 동안에는 나를 전혀 쉬게 해주질 않았다.

 

 

 

“ 찾으러! ”

 

 

“ 그냥... 그냥 좀 수영장에서 기다려요. ”

 

 

“ 기분 나빠? ”

 

 

“ 예? ”

 

 

 

이런 식이였다. 내가 불편하다는 티를 조금이라도 내는 날에는 저렇게 비 맞은 강아지 같은 눈을 하고서 나를 바라봤다. 여자의 눈물에 약한 것은 남자다. 근데 생각하면 생각할 수 록 이해 할 수 없었다. 저건 누가 봐도 여자가 아닐뿐더러 여리고 여린 모습도 아니다. 언젠가 스쳐지나갔었던 여자친구가 말하길 나는 너무 무르다고 했다. 우유부단하고 매사에 남에게 맞춰주기 때문에 고치지 않는 이상 이렇게 피곤하게 살거라고, 그녀는 정말 나를 꿰뚫어 봤었던 듯 했다.

 

 

“ 미안해. 그냥 갈게 그럼. ”

 

 

“ 아, 저기 잠깐만. ”

 

 

 

물론 저 강아지 같은 눈망울에만 약한건 아니였다.

 

 

“ 밥…, 밥 먹었어요? ”

 

 

“ 아니. 같이 먹어! ”

 

 

 

저렇게 아이처럼 웃는 미소에 더욱더 약했다. 언제였을까 친구에게 넌지시 고민상담을 했을 때, 친구는 나에게 요즘 뭐 아이라도 보고 있냐면서, 숨겨놓은 아이타령까지 했었다. 저 190이 넘는 엄청난 거구의 남자는 내 머릿속에서 어린아이로 박힌 모양이다. 그래, 쫓아다니고 귀찮게하고 감정이 시시때때로 변하는게 딱 어린아이 같기는 하다.

 

 

 

 

 

 

 

 

 

“ 그래서 내가 그렇게 했는데‥ ”

 

 

“ 한국말 많이 늘었네요. ”

 

 

“ 응? ”

 

 

“ 한국말 많이 늘었다구요. ”

 

 

 

솔직히 말하지면 그냥 말이 많이 늘었다는 소리였다. 그걸 또 칭찬으로 들은 그는 기뻐하며 요즘은 중국 방송 말고 한국 방송도 많이 본다며 재잘재잘 떠들었다. 그의 입안에 있던 밥알이 내 앞에 툭 튀었을 무렵 나는 고기 한 점을 집어 그의 입에 쑤셔넣어주며 웃었다.

 

 

 

“ 한국에선 식사시간에 떠들지않아. ”

 

 

 

그 후부터는 식사시간에 조용히 음식맛을 즐길 수 있었다. 어김없이 수영을 하고나서 몰려오는 피곤함에 벽에 머릴 기대 쉬고 있었다. 아니나다를까 눈앞에 불쑥 한 사내가 튀어올라나왔고, 눈을 감고 있어도 그건 쑨양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 나 기록 줄었어! ”

 

 

“ 잘했어요. ”

 

 

“ 곧 따라잡을거야! ”

 

 

“ 그래요. ”

 

 

“ 진짠데? ”

 

 

“ 알았다구요. ”

 

 

“ 그럼 나 봐줄건가요? ”

 

 

“ 뭐라구요? ”

 

 

 

그 말이 궁금했다기보다 쑨양이 날 본 이래로 처음 존댓말을 썼기 때문에 눈을 떴다. 그는 방금 수모를 벗은건지 잔뜩 헝클어져 물기가 뚝뚝 흐르는 머릴 하고서 앉아있는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그는 정말 컸다. 물론 키가….

 

 

 

 

“ 나를 똑바로 봐줄거냐구요. ”

 

 

“ 보고있잖아요. ”

 

 

“ 어리네요. ”

 

 

“ 뭐라구요? ”

 

 

“ 잘봐요. 이제부터는 태환이 나를 안볼 수 없도록 내가 더 멋있어질거니까. ”

 

 

“ 에? ”

 

 

“ 그러니까 태환은 아직 어리다구요. ”

 

 

“ 뭔 소리야? ”

 

 

“ 나도 처음이니까 걱정하지마요. ”

 

 

“ 뭐를? ”

 

 

 

 

그 후 쑨양은 아마도 얼굴을 붉히며 도망갔던거 같다. 그곳에 혼자 남겨진 나는 수영장물에 붉게 충혈된 눈을 하고서 한참을 헤괴한 표정을 지은채 멍하게 있었다. 이 날 이후 쑨양은 몇 일 동안 나와 마주치면 얼굴을 빨갛게 하고서 도망다녔다. 사람들의 이상야릇한 시선에 도저히 견디다 못해 도망가는 그를 쫓아가 겨우겨우 잡았을 때, 그는 나를 꽉 끌어안았다. 역시나 나는 당황해서 헤괴망칙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 이젠 태환이 나를 쫓아다니네요. ”

 

 

“ …나를 좋아해요? ”

 

 

“ 안돼요? ”

 

 

“ …정말요? ”

 

 

“ 안돼? ”

 

 

 

 

분명하게 거절했다. 나는 남자고, 그도 남자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윤리에 대해 가르쳐주고, 정상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그 후 얼마뒤에 그는 중국으로 떠났던거 같다. 정말 홀연히 사라졌다. 그것을 안 주변 사람들은 둘이 헤어진거야? 라며 놀려댔고, 이따금씩 혼자서 멍하게 있을때면 미안한 마음에 그가 떠오르긴 했지만 어차피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였다. 그래, 나는 잘 한거다. 그렇게 마음의 위안을 삼고 있었을 무렵이였다. 언제부턴가 환청이 들려왔다.

 

 

 

“ 태환! ”

 

 

 

눈을 뜨면 그는 없었다. 알 수 없는 기묘한 현상이였다. 주변 사람들이 내게 그랬다. 간혹 나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것처럼 한참을 그 자리에 멍하니 있는다고, 그때마다 나는 그게 아니라 그냥 멍때리는거라고 말했지만 나도 확실 할 수 없었다. 누군가 와서 나를 불러주길 기다리는 걸까?

 

 

 

 

 

 

 

 

 

 

 

 

“ 태환! ”

 

 

 

아, 또 들린다. 귀를 틀어막고 고개를 절레이며 빠르게 걸었다. 계속해서 희미하게 들려왔다. 내가 드디어 미쳤구나 그렇게 자신에게 욕을하며 눈을 꽉 감고 더 빠르게 걸었다. 순간 나는 발을 삐끗하며 몸의 균형을 잃었다. 들고있던 서류들이 와르르 무너져 날아갔다. 눈을 떴을 때 나는 계단에 서있었고, 누군가가 나를 잡아주고 있어 굴러떨어지지 않았다. 눈 앞이 아찔하며 등골이 서늘해왔다.

 

 

 

“ 거봐 태환은 내가 없으면 안돼. ”

 

 

“ …? ”

 

 

환청이 아니였다. 고개를 돌리자 쑨양이 보였고, 쑨양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 쑨양? ”

 

 

“ 그치? 내가 없으면 안돼. ”

 

 

 

 

 

나중에 들은 사실이지만, 쑨양도 원래 누군가를 챙겨주거나 따르거나 하는 타입이 아니라고 했다. 처음봤을 때 많이 도와줘 라고 했었던 그 말, 그 말은 내가 아닌 쑨양에게 한거라고 그때서야 듣게되었다. 나는 수영을 아주 오랫동안 해왔고, 물 안에서 지낼때가 많았기 때문에 산소공급 문제로 머리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로인해서 평소에 굉장히 멍하게 있을때가 많았다. 그래서 약속시간에 늦는다거나 훈련시간에 늦을때도 많았다.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도 많았고, 내가 뭘 해야하는지 잊을때도 많았다. 그래서 쑨양은 그렇게 지겹게도 나를 쫓아다니며 귀찮게했다고 한다. 그것 때문에 따라다니는 것을 알면 자존심 상해할까봐 최대한 조심스럽게 따라다녔다고 했다.

 

 

“ 그치만 좋아한다고… ”

 

 

“ 그래서 떠난거야.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줄 수 가 없으니까. ”

 

 

“ 근데 왜 다시… ”

 

 

“ 맞아. 난 남자야. 한국말에 그런 말 있어.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라고, 그래서 다시 왔어. ”

 

 

“ 아? ”

 

 

“ 안되면 되게 하라. ”

 

 

“ 뭘? ”

 

 

“ 될 때까지 쫓아다니지 뭐. 그렇게 결정했어. ”

 

 

“ 쑨양 정말‥ ”

 

 

“ 밥 먹으러 가. ”

 

 

“ … ”

 

 

“ 밥 먹었어? ”

 

 

“ 아니‥. ”

 

 

“ 먹으러 가. 같이. ”

 

 

“ ‥… ”

 

 

 

 

그는 나를 바라봤고, 나 역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마도 한동안은 다시 피곤해질거 같았다.

 

 

 

 

팊,

그냥 편하게 읽어주세요 ㅎ_ㅎ 쑨양이 좋아서 쫓아다닌다 라는 그런 조각글이에욬ㅋㅋㅋ

글을 너무 오래 안써서 감을 찾으려고 썼는데 쓰면서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더 생기네요ㅠㅜ

감이 돌아오질 않아여... 감성적인 내바보를 다시 써야하는데.... ㅇ<-< .................

저번 글에 댓글 달아주신 암호닉 분들 다 기억하고 있어요ㅠㅜ

잊어주지않고 다시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 스릉흡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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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리엔이에요 후후 쑨양 그러했군요ㅎㅎㅎㅎㅎ귀욤귀욤하네욬ㅋㅋㅋㅋㅋ어흌ㅋㅋㅋㅋ저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보고갈께요!!!♥
11년 전
팊,
저야말로 기억해주셔서 감사하죠ㅠ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시 자주 뵈..... ☞☜
11년 전
독자2
하늬에요! 진짜 작가님 잊지않았죸ㅋㅋ 쑨환이 좀 식긴했지만 ㅠㅠㅠㅠ 제가 작가님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데!ㅠㅠㅠㅠ 익스에서 뵌게 몇개월..☞☜
잘 읽고가여!ㅋㅋ

11년 전
팊,
하늬님! 반갑습니다ㅠㅜ 쑨환도 그렇지만 그냥 운동선수 글들이 많이 줄었네요... 흡ㅠㅜ 자주 뵙시다!
11년 전
독자3
쑨양 6살연상 여친있소
11년 전
팊,
이건 현실이야기가 아니니까 상관없는거 같네요 그건..^^
11년 전
독자4
비둘기예요~
으엉저기억하시죠!?
단하루도잊지않았어요
언제나좋은글사랑합니다!!

11년 전
팊,
비둘기님~ 당연히 기억하고 있죠! 또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ㅜ
11년 전
독자5
작가님의 글솜씨는 여전하십니다!!!
묘한 여운이 생기네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쌀떡이-

11년 전
팊,
여전히 횡설수설하죠 ㅇ<-<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 쌀떡이님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6
하이블루쑨입니다ㅠㅠ
허허헝 ㅠㅠ 기억해 주신다니 감사할따름이에요ㅠㅠ
이렇게 다시 읽게 되서 너무 좋네요ㅠㅠ언제나-응원합니당ㅎㅎ화이팅!!
ps글솜씨..진짜..역시 금손 ㅠㅠ

11년 전
팊,
에이...덩손이죠 덩손... 큨ㅋ쿠ㅜ...ㅇ<-<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6
와 드디어 글을 보는군요 ㅠㅠ 오랜만에 읽으니까 더 훨씬더 재밌어요 ㅠㅠ 내사랑바보도 곧 볼수 있나요? ㅎㅎ 어쨌든 다시 와서 너무 반가워오 ㅠㅠㅠ너무 읽고 싶어썽요 탱귤
11년 전
팊,
탱귤님! 내바보 얼른 쓰고싶은데 그..뭐라고할까 그때 그 느낌이 안돌아오네요 ㅠㅜ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팊,
아이구ㅜㅡ 오랜만입니다.. 정화까지야....ㅠㅜ 흡흑... 태쁘는.. 잘 해결되겠죠 그렇게 믿어야죠ㅜㅡ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7
팊, 님!! 브금이 뭔가여>_<?
11년 전
팊,
저스틴비버 - Baby입니다 ^^
11년 전
독자8
안녕하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박쑨양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팊님을 얼마나 찾았는지 몰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지금 쑨양이 여자친구가 있다는데 .. 그래도 .. 여..연재를 해주시면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당신을 얼마나 찾았는지 몰라요 ㅠㅠㅠㅠㅠㅠ쓰차걸려가지고 이제야 댓글을 쓰네요 ㅠㅠㅠㅠㅠㅠ 부..부디 ... 다시 만나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팊,
뭐 애시당초 이루어질수없는 둘이기에..ㅠㅜ 애인이 있건없건 연재는 계속됩니다만 뭔가 슬프네요... 태쁘도 얼른 예쁜 여친이 생겻으면 좋겠어요!
11년 전
독자9
엉엉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0
또윤이에ㅛ!!!!!!!!!!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오랜만이에요 틮님 ㅠㅠㅠㅠㅠ스릉흡느드 신알신하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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