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레오입니다!
일요일 밤에 찾아온 이유는 현성 단편 텍파 메일링을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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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이만 가겠습니다. 많이들 신청해주세요! 쿠크...깨지면 후덜....ㅠㅠㅠㅠㅠ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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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뚱멀뚱. 들어가지 않고 패스트푸드 점 앞에 서 있는 성규를 보며 혀를 찬 우현이 성규의 팔을 잡고 안으로 이끌었다. 점심시간의 끝자락이라 그런지, 조금은 한산한 듯 보이는 내부를 휘휘 둘러보던 우현이 잡은 성규의 팔을 잡아당기며 발걸음을 급히 옮겼다. 누군가 그 자리를 차지하기라도 할 새라, 급하게 성규를 자리에 앉힌 우현이 테이블 위에 올려 져 있는 메뉴판을 성규에게 보여주며 물었다. “ 팀장님, 뭐 드실래요? 여기는 이 버거가 맛있어요. ”“ 아, 전 잘 모르는데요. ”“ 그럼 제가 잘 아니까 알아서 주문하고 올게요. 가만히 앉아 계세요. ” 성규가 어디론가 가기라도 할까봐, 단단히 일러둔 우현이 엉덩이를 떼고 카운터로 향했다. 성규를 데리고 온 곳은 회사 앞 수제버거 전문점이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밥을 사달라고 했지만, 밥을 먹기엔 턱 없이 부족한 시간임이 분명했다. 팀장인 성규를 등에 업고 지각을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그건 원치 않는 방법이기에 곰곰이 생각을 하다 하는 수 없이 이곳으로 발걸음 할 수밖에 없었다. 밥을 먹으러 가는 줄 알았던 성규가 이곳으로 데리고 오자 의외였던 듯, 하고 싶은 말은 많아 보이는 데 하진 못하고 가게 내부만 둘러보는 모습이 꽤나 귀여워 보였다. 능숙하게 주문으로 하고 진동 벨을 챙긴 우현이 자리로 돌아왔다. 진동 벨을 테이블 위로 올려두자, 그것만 빤히 쳐다보고 있는 성규가 괘씸해 성규의 부드러워 보이는 머리칼만 바라보던 우현이 혀를 차며 자리에서 일어서려 했다. “ 어디가요? ”“ 음료수를 안 가져와서요. 팀장 님, 음료수 뭐 좋아하세요? ”“ 아, 그럼 제가 가져올게요. 앉아 있어요. ” 그 말을 남기고 카운터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성규의 뒷모습을 빤히 바라보다 자리에 앉았다. 카운터에 가서 잔을 받아, 음료수 기계 앞에서 고민을 하는 듯 잔을 들고 갈팡질팡 거리는 성규의 모습에 웃음이 새어 나올 것만 같았다. “ 마운틴듀 좋아해요? ”“ 그냥, 마셔보고 싶어서요. ” 그 말을 끝으로 테이블엔 정적이 흘렀다. 정적을 참지 못한 우현이 뭐라 입을 떼려던 찰나, 심할 정도로 울려대는 진동 벨 때문에 깜짝 놀란 우현이 황급히 진동 벨을 챙겨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놀란 것은 우현뿐만이 아닌 듯, 놀란 성규의 표정이 보였다. 혼자 놀란 것이 아니라 덜 무안했던 우현이 멋쩍은 듯 뒷머리를 긁적이며 카운터로 향했다. 탑을 쌓은 것처럼, 높이가 어마어마한 버거가 제 눈앞에 가득 차자 놀란 성규가 버거를 이리저리 살피며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친하지도 않은 제 부서 사원과 점심을 함께 하는 것도 불편한데, 그 친하지도 않은 사원 앞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 말고는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 누르기라도 하면 편할까 싶어 누르려고 할 때, 접시와 나이프 그리고 포크를 챙겨온 우현이 성규의 앞에 식기구를 내려놓았다. 나이프와 포크를 보며 한시름 덜은 것인지, 편안한 표정을 지은 성규가 우현을 보며 고개를 짧게 까딱이고는 식사를 시작했다. 깔끔한 성격만큼이나, 햄버거를 자르는 모양도 꽤 일정했다. 성규의 칼질을 가만히 보고 있던 우현을 향해 성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아, 우현씨가 계산 하셨죠? 제가 사주기로 한 건데. ”“ 그러게요. 그렇게 되어버렸네요. ” 괜찮다고 대답할 줄 알았던 우현이 저렇게 나오자, 다음 대답은 생각하지 않은 듯 머리 굴러가는 소리가 우현에게까지 선명하게 들렸다. 어떻게 자신의 말을 맞받아 칠 것인지 흥미롭게 보고 있자, 조심스럽게 입술을 떼고 말했다. “ 다음엔 제가 살게요. ”“ 어? 김 팀장님, 저한테 데이트 신청 하신 거예요? ”“ 풉- ” 언제나 그랬듯, 생각지 못한 우현의 공격에 이제 막 한 모금 입에 넣었던 음료가 우현의 셔츠를 향해 날아들었다. 그리고 노란 액체가 우현의 하얀 셔츠를 적시는 걸 본 성규의 표정은 경악으로 물들어 갔다.
멀뚱멀뚱. 들어가지 않고 패스트푸드 점 앞에 서 있는 성규를 보며 혀를 찬 우현이 성규의 팔을 잡고 안으로 이끌었다. 점심시간의 끝자락이라 그런지, 조금은 한산한 듯 보이는 내부를 휘휘 둘러보던 우현이 잡은 성규의 팔을 잡아당기며 발걸음을 급히 옮겼다. 누군가 그 자리를 차지하기라도 할 새라, 급하게 성규를 자리에 앉힌 우현이 테이블 위에 올려 져 있는 메뉴판을 성규에게 보여주며 물었다.
“ 팀장님, 뭐 드실래요? 여기는 이 버거가 맛있어요. ”“ 아, 전 잘 모르는데요. ”“ 그럼 제가 잘 아니까 알아서 주문하고 올게요. 가만히 앉아 계세요. ”
성규가 어디론가 가기라도 할까봐, 단단히 일러둔 우현이 엉덩이를 떼고 카운터로 향했다. 성규를 데리고 온 곳은 회사 앞 수제버거 전문점이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밥을 사달라고 했지만, 밥을 먹기엔 턱 없이 부족한 시간임이 분명했다. 팀장인 성규를 등에 업고 지각을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그건 원치 않는 방법이기에 곰곰이 생각을 하다 하는 수 없이 이곳으로 발걸음 할 수밖에 없었다. 밥을 먹으러 가는 줄 알았던 성규가 이곳으로 데리고 오자 의외였던 듯, 하고 싶은 말은 많아 보이는 데 하진 못하고 가게 내부만 둘러보는 모습이 꽤나 귀여워 보였다. 능숙하게 주문으로 하고 진동 벨을 챙긴 우현이 자리로 돌아왔다. 진동 벨을 테이블 위로 올려두자, 그것만 빤히 쳐다보고 있는 성규가 괘씸해 성규의 부드러워 보이는 머리칼만 바라보던 우현이 혀를 차며 자리에서 일어서려 했다.
“ 어디가요? ”“ 음료수를 안 가져와서요. 팀장 님, 음료수 뭐 좋아하세요? ”“ 아, 그럼 제가 가져올게요. 앉아 있어요. ”
그 말을 남기고 카운터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성규의 뒷모습을 빤히 바라보다 자리에 앉았다. 카운터에 가서 잔을 받아, 음료수 기계 앞에서 고민을 하는 듯 잔을 들고 갈팡질팡 거리는 성규의 모습에 웃음이 새어 나올 것만 같았다.
“ 마운틴듀 좋아해요? ”“ 그냥, 마셔보고 싶어서요. ”
그 말을 끝으로 테이블엔 정적이 흘렀다. 정적을 참지 못한 우현이 뭐라 입을 떼려던 찰나, 심할 정도로 울려대는 진동 벨 때문에 깜짝 놀란 우현이 황급히 진동 벨을 챙겨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놀란 것은 우현뿐만이 아닌 듯, 놀란 성규의 표정이 보였다. 혼자 놀란 것이 아니라 덜 무안했던 우현이 멋쩍은 듯 뒷머리를 긁적이며 카운터로 향했다. 탑을 쌓은 것처럼, 높이가 어마어마한 버거가 제 눈앞에 가득 차자 놀란 성규가 버거를 이리저리 살피며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친하지도 않은 제 부서 사원과 점심을 함께 하는 것도 불편한데, 그 친하지도 않은 사원 앞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 말고는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 누르기라도 하면 편할까 싶어 누르려고 할 때, 접시와 나이프 그리고 포크를 챙겨온 우현이 성규의 앞에 식기구를 내려놓았다. 나이프와 포크를 보며 한시름 덜은 것인지, 편안한 표정을 지은 성규가 우현을 보며 고개를 짧게 까딱이고는 식사를 시작했다. 깔끔한 성격만큼이나, 햄버거를 자르는 모양도 꽤 일정했다. 성규의 칼질을 가만히 보고 있던 우현을 향해 성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아, 우현씨가 계산 하셨죠? 제가 사주기로 한 건데. ”“ 그러게요. 그렇게 되어버렸네요. ”
괜찮다고 대답할 줄 알았던 우현이 저렇게 나오자, 다음 대답은 생각하지 않은 듯 머리 굴러가는 소리가 우현에게까지 선명하게 들렸다. 어떻게 자신의 말을 맞받아 칠 것인지 흥미롭게 보고 있자, 조심스럽게 입술을 떼고 말했다.
“ 다음엔 제가 살게요. ”“ 어? 김 팀장님, 저한테 데이트 신청 하신 거예요? ”“ 풉- ”
언제나 그랬듯, 생각지 못한 우현의 공격에 이제 막 한 모금 입에 넣었던 음료가 우현의 셔츠를 향해 날아들었다. 그리고 노란 액체가 우현의 하얀 셔츠를 적시는 걸 본 성규의 표정은 경악으로 물들어 갔다.
가볍게 읽으실 수 있는 현성ver 리맨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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