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민혁 만나고 술집갔다가 질질 짠 이야기까지 했잖아
유기현을 만나서 울었다고 그렇게 우니까 이민혁도 당황했는데 유기현도 날 보고 놀라더라고
그래서 난 미안하고 그래서 좀 당황했구나 이러고있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까
흉측하게 울어서 놀랐데 시발 아니 그게 요점이 아니라 너무 화나는거야 지때문에
내가 울고있는데 지는 그냥 한번 보고 놀라고 술 계속 마시니까
그래서 내가 이민혁한테 유기현 들으라는 식으로 욕함^^
우리과에 싸가지 없는 선배가 있다고 내 잘못도아닌데 나한테 화내고 짜증난다고
물론 상스러운 욕도 많이 함 그러니까 유기현이 계속 쳐다보더라고 이민혁은 누군지 모르니까
계속 맞장구쳐주고 그러니까 난 더 신나서 욕하고 그렇게 정신놓고 이야기 하니까
유기현 내옆에 와서 서있었음 미친년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생각으로
같은 학과 선배를 듣는데에서 욕을 했는지 또라이지 유기현이 옆에 서있으니까
욕도 마저못하고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거든 그러니까 이민혁은 상황판단이 안된거야
당연하지 앞에서 처음본애가 신나게 욕을 하다가 옆에 어떤 남자가 오니까 욕을 안하고
가만히 있으니까 지도 당황해서 누구냐고 물어보고 분위기가 그지였음
유기현이 온 테이블은 개 쪼개고 좀 이모저모로 쪽팔렸는데 차마
내가 다시 막 욕을 하기에도 좀 애매하고 이민혁한테 유기현을 소개하기도
좀 쪽팔려서 가만히있었거든 그러니까 유기현이 내 옆에 앉아서 마저
욕해보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핑크핑크 샤이보이였는데 존나 쎄
진짜 개 무서웠는데 이민혁은 분위기 못맞추고 유기현이라는 선배
같이 싫어하는 사람이냐면서 동지네 동지 이러면서 친하게 지내라는거야
미친년 진짜 그거 생각하면 뺨때리고 싶음 유기현은 대꾸도 안하고
계속 나 보고있고 그런 상황에서 내가 할수있는게 뭐있겠니 그냥 존나 미안하다고 울었음
오늘 너무 서러워서 그랬다고... 세상 찌질하게 울었다 싸울떄마다
그이야기 꺼내서 존나 약올림 진자 명치랑 인중을 번갈아가면서 치고싶음
그러기엔 무서워서 안함 내가 여기서는 좀 만만하게 쓰지만 나 유기현 무서워 하거든...
이제 자야겠다....ㅜ 안녕 이상한데서 끊은것같은데 글도 노잼이고 시바 진심으로 노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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