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는 아직도 잠들어 있어요...하...ㅠㅠㅠ
(휴대폰으로 쓴거라 맞춤법 주의)
♡내사랑 암호닉♡
강낭콩 님♥, 만두 님♥, 말벌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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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얘네 왜이레 밥먹는데도 자꾸 건드려
아까번부터 안재효는 지가뭔데 우리 엄마라나 뭐라나
반찬투정하면 못써 이러면서 내수저에 채소를 하나씩얹어주고
아니 이런 반찬들은 언제 싸왔냐고!
"아들! 귀여운 아들! 반찬투정은 못써!"
"아 진짜 왜 또시작이냐고오!"
"편식 안하고 골고루 먹어야 착한 어린이인거야 그리고 아들 골고루 먹어야 키도 쑥쑥크는거야!"
안재효만 그러면 걍 무시하고 귤좀 까면 돼는데
이민혁 우지호 김유권 이새끼들도 그러잖아
조또이 새끼는 아까전부터 귀엽다그러고
"아 태일이 쪼꼬미 쪼꼬만해서 귀엽다"
"좋은말로 할 때 그만해라"
"알았어 알았어 으이구 귀여워"
우지호 이새끼는 자꾸 반말하면 우이태이리 거리고
"우이태이리 콩나물 머거~ 비타민~ 우이태이리"
"아오 넌 7번방으로 꺼져 좀"
"우이태이리 까칠 해졌어 흐규흐규"
김유권 이 또라이새끼가 가관이야
존나 진화시켜달라고 지랄이야
"태이라!!!태이라 나 진화시켜죠!!"
"아 그래 너 진화해 좀 보체지만말고"
"아구몬 지이인화 워구뤠이몬"
표지훈은 존나 방관자 나셨네 이게 학교폭력이 었으면 표지훈 너는 징계감이야 하...
어머니 이 단체로 미친 또라이 새끼들을 어쩌면 좋을까요
*표지시점으로 뾰로롱
태일이형한테 말풍선이 있었더라면 생각으로 욕을 하면서
부글부글이 적혀 있겠지?
진짜 표정이 '놀러 온거니까 참는다'라던가
'이 또라이 새끼들 한대씩 까고 싶다'라는 표정이야 아 완전 안절부절해...
내가 진짜 형들말만 아녔어도 태일이형 쉴드치는데...
((((((((태일이횽아♥))))))))
-서로 다른이유로 괴로워하던 태일과 지훈은 생각했다-
'빨리 집에 가고싶다...'
.
.
.
여름방학...너무 짧아 여름방학으로 여름의 대부분을 보냈는데 등굣길은 여전히 덥다
학교 입구는 도대체 왜 오르막이야 그것도 대박 가팔라
곧 이 더위에 아침등교 당번을 서야한다니 끔찍하다
아닛!! 저기앞에 저 쪼꼬미 선배는 태일이형!
진짜 유권이형 말때문에 지금 달려가서 같이 등교 할 수도 없구만...
에효 이 덥고 습한 등굣길에 태일이형이라는 보상도 없다니
교실은 시원하겠지? 빨리 들어가자 에효효
"여 표지 이제왔냐"
"어 왔다 와 존나더워"
"세삼스럽게 여름이 덥지 춥냐?"
"아오 송민호 노잼 개노잼"
"놉 꿀잼 허니잼 예스잼"
아오 저 송민호같은 이 세상의 어떤 드립도 저런 개드립이 없을 거다
저런 저속한 개그를 치다니 증말 송민호답다다워
"야 오늘 더운데 일찍끝나면 영화나 보러갈레?"
"어머 흐흫 나한테 데이트 신청하는거얌? 수줍수줍"
"더우니까 너도 미치는 구나"
"볼만한 영화 있나? 뭐 볼건데?"
"여름엔 등골이 오싹함 공포영화지"
"어.....음......그건좀 아닌거같아"
"뭐가 여름이라서 나온 공포영화 많잔냐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보면 무섭겠지"
"나한테 왜이러는데~ 넌 나한테 왜이러는데~"
"그 목소리로 노래부르지마 좀"
"나 겁많은거 알잖아 너혼자봐 새끼야 매정한 놈"
ㅋㅋㅋㅋㅋㅋ송민호 겁쟁잌ㅋㅋㅋㅋㅋㅋ
쟤는 지나가다가 놀래켜도 놀라서 놀리는 재미가 있단 말이지 덕분에 좀 웃었넼ㅋㅋㅋ
아참 그나저나 태일이형 어쩌나 서서히 태도를 바꾸는건 어떻게 해야되지?
송민호 이자식한테 물어볼까? 잘 아려나? 못믿겠는데? 그래도 물어봐서 손해 볼건 없겠지?
"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왜"
"내가 A한테 갑자기 태도가 변했었는데 다시 돌아가려먼 어떻게 해야 좋을까?"
"그 이태일 선배?"
"어 어?!?!?!?!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너 딱봐도 그형 좋아하는 티 나던데?"
"헐.. 그렇게 티났어? 암튼 암튼 어쩌지"
"이미 갑자기 변했으면 시간이 좀 지나서 확바꿔도 별로 안이상할거 같은데?"
"그런가? 안이상하겠지?"
"죽이되는 밥이되든 해봐 멍청아"
"아암튼 고맙다"
"고마우면 밥사"
송민호 말도 일리가 있는듯한 이기분 뭐짘ㅋㅋㅋ
나중에 아침 당번때 쯤 아는척 하면 돼겠지?
한동안은 송민호랑만 놀아야지
.
.
.
진짜 안오길 바랬는데 올것이 왔구나...
지긋지긋하고 지루하게 짝이없는 아침당번
그래도 이쯤 됐으면 태일이형한테 다시 원레대로 해도 되니까 다행이다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우리 태일이횽아
곧 중간고산데 또 태일이형이랑 독서실 다닐 수 있겠지?
오늘 점심먹고 얘기 해봐야겠다
"태일이형! 굿모닝"
"어? 어.. 응 굿모닝 또 아침당번이야?"
"응 이거 싫어 덥고 피곤하고 완전 어휴"
"그래도 어쩌겠어 조금만 참아 나갈게~"
"응~! 잘가형"
그래도 완전 어색하진 않아서 다행이다
태일이형이 당황하거나 이상하게보면 어쩌니 했는데
정말정말 다행이네
"야야야야 표지훈 어떻게 됐어 태일이 괜찮아 하디?"
"오 재효형 오늘은 지각 안했네!"
"내가 지각안한게 중요하냐? 빨리 태일이 반응이니 말해봐"
"그냥 예전이랑 같지뭐 다행이 자연스럽게 말 섞었어"
"어 다행이다 태일이 걔 한번삐지면 오래가 태일이 물고기 좋아하잖냐
내가 예전에 태일이 집에 놀러갔다가 어항에 물고기 건쪘다 담궜다 하면서 괴롭히다가 이태일 한테 들켰어
그래가지고 걔가 삐졌는데 이주나 삐져있었잖아 한번삐지면 풀기힘드니까 조심해"
"오 좋은정보 고마워 주의할게"
"암튼 잘해봐 난 간다"
"잘가 형~!"
아 역시 태일이형은 겁나 귀여워 와진심 너무 귀여워
아까 재효형이 얘기해줬던 상황이 영상 지원이되
진짜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귀여워 저렇게 까지 귀여운게 말이돼?
[표지훈님 이(가) 콩깍지+12 를 장착하셨습니다]
그렇게 태일이형 생각으로 즐거운 아침 당번을 서고 있을 때쯤 종이 울렸다
슬슬 쌀쌀 해 지는것도 같고.. 암튼 빨리 들어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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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고라 대부분 수시로 대학에가긴 하는데 그래도 안전빵으로 다들 수능을 본다
내가 올해에 수능을 본다니...이럴수가 이럴순 없어...
'띠롱'
[태일이형 중간고사 공부하러 같이 독서실 갈래? -지훈이]
저번에 갔었던 그 독서실 얘기하는거겠지? 그렇담 나쁠거 없지
그나저나 지훈이가 다시 예전처럼 돌아와서 다행이다
지훈이 있으면 제대로 공부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
'문자 와쌉'
[그래 오늘 부터 가서 같이 공부 하자^-^ -태이리횽♥]
앗싸!!! 태일이형이랑 같이 공부한다!
태일이형 이모티콘 진짜 겁귀다 플리즈 컴인 마이 망태기
아마 오늘도 태일이형이랑 독서실에 가면 1학기때 처럼
집중도 못하고 태일이형이나 힐끔힐끔 보다가 졸겠지?
원레 집중을 그리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태일이형이랑 독서실에 갔을 때는
그나마 집중을 할 수 있겠지 했다가 전혀 집중 못하고 책속 내용도 머릿속에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태일이형이나 슬쩍슬쩍 훔쳐보곤 했는데 어째 태일이형은 내가 쳐다보는거도 모르고 공부에 몰두하길레
방해하면 안되겠다 해서 나름 공부도 했다 뭐 도움이 하나도 안됐을 뿐이지
형들말로는 아마 태일이형도 나를 좋아할 거라곤 했는데
그래도 겉으로는 전혀 모르겠다
내가 눈치가 없는 건가? 그건 아닐 텐데??
내가 송민호나 다른 지인들 이상한 낌세나 미세하게 달라진거도 바로 알아 내는데
설마 그럴리가...
*깨알같은 재효시점
지훈이한테 해준 충고는 뻥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진지하게 사실이다
때는 바야흐로 태일이와 내가 고등학교 2학년 여름때 일이다
태일이는 혼자는 공부하면 자꾸 딴짓을 한다고 같이 공부하자면서
놀러오라고 해서 입학하고 처음으로 태일이네 집으로 놀러갔다
태일이방은 애가 생긴거랑 다르게 성격이 상남자라
방도 막 상남자 필이 올거 같았는데 내 예상과는 달랐다
방은 딱 생김새랑 같은 아기자기한 느낌이었다
공부를 하기 앞서 낯선 공간에 왔으니 스캔을 하는데 스캐너에 포착된 어항!
태일이의 전체적인 비주얼과는 무지 어울리지만 이제껏 학교에서 보여준 성격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풉'하고 웃었다 물론 반응은
"야 안재효 너 지금 우리 금쪽같은 물고기들 보고 웃었냐?"
"아니 솔직히 니 성격에 이 쪼꼬미한 열대어들을 키우는게 어울린다고 생각해?"
"왜! 건전한 취미 잖아!! 너 이 물고기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서 그러는거야"
"아 네~네~ 공부나 하자"
아 겁나 귀엽네 이태일이나 골려볼까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게"
"넌 화장실도 말하고 가?"
"아오 귤새끼 딴거건들지 말고 공부하고 있어라"
"어~"
드디어 기회가 왔다 이태일이 보고 있을 때 못하는게 한이지만
보이는 앞에서 하면 목숨을 붙이고 집에 돌아갈지 가 의심되니까
이때 가지 내가 까였던거 복수 하겠어!
나 너무 깨알 같은건 아니겠지?
그러고는 물고기를 뜨는 그물로 물고기들이 스트레스 받게 건져올렸다가 담궜다가 하는 일종의 물고문을 했다
그러던중!!!!
태일이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 현장을 목격하게 됐다
"야 안재효 공부 하고 있...!!!!!"
"헙 이태일"
"야이 미친놈아 너 지금 뭐하는거야!!"
"아..아니 태일아"
"야 너 당장 집에 가라 내 물고기들...무고기드라..."
복수의 끝은 태일이한테서 쫒겨나서 나온 것?
그때는 그게 끝일 줄 알았는데...
다음날 학교에 가서 태일이한테 사과를 했지만 그
밴댕이 소갈 딱지같이 속이 좁은 태일이는 2주 동안 이나
내 사과를 들어주지 않았다... 나쁜놈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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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야ㅠㅠㅠㅠㅠㅠㅠ죽은 건 살려내면 되는데 기억상실은 안되ㅠㅠㅠㅠ
컴퓨터가 데이터 손실 없이 살아나겠죠?
물론 고치러 가봐야 알겠지만요ㅠㅠㅠ
이글은 친구가 대신 올려주는거에요 화장실요정아 고마워(찡긋)
*댓글쓰시면 30포인트를 일주일 후에 돌려 받으실 수 있는데...
한줄이라도 써주시면 안될까요?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되는데...ㅠㅠㅠ
부탁드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