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ㅌㄴ
"여보세요."
"오냐"
"영배야 나와 술먹자"
".....알겟다 맨날가던 포장마차로 나와라."
띠-
영배와의 통화를 마치고 겉옷을 집어들었다.
지용이랑은 헤어진지 일주일은 된거 같은데 잠을 안자니 이게 몇일이지났는지
정신도 없고 짜증만나고 술만 퍼먹고
도어락을 풀고 집밖으로나왔다.
아으-추워
왜하필 오늘부터 한파주위인지.
맨날 잡고있던 니손이 없어져서 체감온도가 두배는 낮은거 같은데 그냥 기분탓이겠지
"어-왓냐."
"어, 술 시켰냐"
"응 시켰는데.. 일주일내내 술만 마실래? 불러내서 말도안하고? 첫날 딱한마디 했잔아. 지용이랑 깨졌다고."
"....."
"빙신들 꼴깝하네.."
"아 됫어 얼른 마시고 가 나도 짜증난다."
아 알딸딸하다.
좀있으면 연휴라고 거리는 왜이리 활기가 넘치는지 역시 니가 내옆에 있다고 세상이 안돌아가지는 않는구나
점점 술기운이 올라와서 벤치에 주저앉아 하늘보고 별을세며 지용이만 떠올렷다.
술먹으면 까먹어야지 왜자꾸 나타나냐...
전화하면 받아줄까..
몇일후면 돌아오려나..
일단 얼굴이라도 봐야 내가 안심을 할꺼같은데 만나서 얘기할것도 많은데..
지용아 지용아 내가 지금 너때매 자주 안먹던 술을 맨날 먹잔아
돌아와라 내가더잘할게 진짜 최고로 모실게
진짜 나는 너하나면 돼 너하나면 돼
너를 생각하는 이마음이 진짜 사랑이겠지
사랑일거야 너무 보고싶은 지용아
이제 전화좀 받아라.
너를 그리며 난또 핸드폰을 붙잡는다.
끝 ㅋㅋㅋㅋㅋㅋㅋ 노래의 1절을 가지고 망상한거얔ㅋㅋㅋㅋㅋㅋ꺠진후의 승현 시점 ㅋㅋㅋㅋㅋ
여기 1절 가사 ㅋㅋㅋㅋㅋ
하루에 16시간
시퍼렇게 눈 뜨고 있지만
그냥 춥기만 해 내 옆이 비어서
게다가 괜히 서러워지는 날씨여서
친구 불러내서는 대화도 없이
한잔씩 넘기며 술기운으로 버티는 토요일 새벽
거리 분위기는 너무 좋은데
난 계속 있지도 않은 내 여인을
떠올리며 입 벌리고 앉아있어
언제 지워질까 나와 너 사이의 선
만나야 돼 그 때 다 얘기하께
니 생각하던 날이 한달에 30일은 돼
튼 살 늘어가는 내 맘에 니 손은 로션
걱정마 난 내 여자는 최고로 모셔
너 하나면 돼 그래 너 하나면 돼
나 절대 급하게 구는 거 아냐 my baby
Baby I don't wanna rush
떨리는 니 손의 touch
나는 너 하나면 돼
너만 간절하게 되는
이게 사랑인가 싶다
이게 사랑인가 싶다
이게 사랑인가 니가
너무 보고 싶어지는 오늘
눈 앞에 널 그리며
-
혼자서 뒹굴거리는것도 한두시간이 한계지 진짜 지루해죽겟네.
오늘같이 황금같은날 너는 왜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버렸는지
가서 친구들끼리 싸우고 돌아와라..
대성형아 금방 다녀올게-사랑해- 하고 뽀뽀하고나가는 니가 생각나
괜히 못된 마음이 차올라서 소심한 저주를 퍼붓고
맨날 옆에서 챙겨주던 니가 없으니까
밥한끼 먹는데도 뭐부터 해야할지 몰라 그냥 굶었어
오랜만에 혼자 청소해보려니까 아무것도 모르겠어
핸드폰이 울리면 너일꺼라는 기대감에 바로바로 확인하지만
정작 너한테는 연락 한통없고 김미영팀장문자만 날반겨
진짜 잠깐 몇시간 못본건데
니얼굴도 잊을꺼 같고 괜히 핸드폰에서 니셀카만 뚫어져라보고
누가보면 상사병 걸린애마냥 끙끙거려.
내가 이러는걸 다녀와서 니가보면
지지리 궁상이라고 잔소리해대겠지
내가 전화해서 얼른 오라고 대면
너무착한 승현이 너는 대성이형- 하며
밤늦게라도 들어올꺼 다알아.
밖에 날씨추우니까 보일러돌려놓을게
밤늦게 오는거 걱정되니까 조심해서 얼른와
보고싶으니까 빨리와 아침해뜨기 전까지
니가 지금 필요해
너없으면 난 아무것도 못해.
너오기전까지 얌전히 기다릴게 견디고있을게
잠도 안자고 널 기다릴꺼야
얼른와 승현아
보고싶은마음에 잠도않와
얼른와..
얼른와..
끝ㅋㅋㅋㅋ이건 성토리인데 주말에 승리가 대성이 버리고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대성이 독백...ㅋㅋㅋㅋㅋ걍그런거...
2절내용이고 2절 가사 여기
혼자서 뒹구르는 시간이 좀 아까워
오늘 같은 날, 넌 친구들과 도망갔어
나 빼놓고 나가있는 너의 하루가
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마음만 먹지
뭐부터 해야할지 몰라
니가 없는 내 방처럼 정리가 안돼
눈치가 없는 핸드폰에 알람이 날 깜짝 놀래키고
널 며칠 못 본 갈증에 난 목메이고
바닥만 긁어대지 궁상맞은 놈처럼
보일까봐 밖에도 못 나가겠어 애처로워
너의 남자로서 이런 것도 불평 못해?
늦게라도 올 거 다 알아 불 지펴놓을게
널 기다릴거야 새벽마저 잠들 때까지
걱정되니까 빨리 와 첫 차 뜰 때까지
i can't go to sleep 하나만 얘기할게
baby 너도 이제 내게 간절해지길 바래
Baby I don't wanna rush
떨리는 니 손의 touch
나는 너 하나면 돼
너만 간절하게 되는
이게 사랑인가 싶다
이게 사랑인가 싶다
이게 사랑인가 니가
지금 많이 보고 싶다고
Baby I need you (i want your love)
지금 많이 보고 싶다고 (i want your love)
니가 옆에 있어 줘야 돼 너 없이는
길 잃은 꼬마 같은 기분이 돼
니가 옆에 있어 줘야 돼 너 없이
보내야 될 시간, 견디고 있을게
Baby I don't wanna rush
떨리는 니 손의 touch (떨리는 니 손길)
나는 너 하나면 돼
너만 간절하게 되는
이게 사랑인가 싶다
이게 사랑인가 싶다
이게 사랑인가 니가
지금 많이 보고 싶다고
I can't go to sleep..
너 때문에
i can't go to sleep..
i can't go to sleep..
잠이 오지 않아 너 때문에
i can't go to sle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