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댓망상 1
"여보세요."
"지용씨, 어디에요?"
"...휴..또왜그러세요?"
왜맨날 전화야 이아저씨가 나이는 27이나 쳐드시고
"집이에요? 나 지용씨 집 앞인데 안나올래요?"
"제가 왜나가요?"
"아 싫어요? 그럼 제가 들어갈까요?"
"예? 아니 그소리가 아니라.."
"일거리 주려고 온거 아닌데.."
저기요 저는 그거때문에 그대 안만나는게 아닌데
"아뇨..아...알겠습니다."
"네 얼른나오세요"
나간다고 하자마자 그낮은목소리가 한톤올라가는데 아주 신난티가 풀풀풍긴다.
휴.... 대충 겉에 코트 걸치고 도어락을 풀고 한발 내딛으니
어제보단 풀렸지만 아직은 쌀쌀한 밤공기가 나를 반긴다.
"지용씨!!여기에요!!"
.....내가 왜 당신을 만나려고 이렇게 까지 늦은시간에 나와야하는거에요..
존댓망상2
"지용씨~ 저왔어요."
"아! 왔어요? 딱 맞췄다 나 방금 밥 다했는데"
"정말요? 다행이네.."
승현이 웃으며 다가와 앞치마를 입고 국자를 들고있는 지용을 한품에 안아 넣었다.
"피곤하죠? 얼른 씻고 나올래요? 이제 상만 차리면 돼"
"아니..씻기전에 잠깐만요 나 지용씨 이렇게 안고있으니까 피로가 좀 풀리는거 같아."
"에? 그게 무슨소리에요..얼른 씻고 나오래두요?"
"아아 잠깐만 잠깐만요.. 지용씨"
"네 승현씨"
"흐흐.. 그래 내가 지용씨가 그렇게 불러주는거 들을라고 불른거에요..
하루종일 나안보고싶었어요?"
"..이..일하느라 바빴어요!!하하!!"
부끄러워하기는... 얼굴이 조금은 상기되서 눈을 도록도록 굴리는 지용때문에
승현의 얼굴엔 미소가 피어난다.
"에이...실망이네 나는 하루종일 지용씨 빨리볼 생각에 엄청 열심히 일했는데.."
".....사실은..."
"응?"
들릿듯 말듯 중얼거리는 지용의 목소리에 승현은 재차 물어온다.
"뭐라구요?"
"나도 많이 보고싶었다구요 승현씨"
쪽-
예쁘게 떨어지는 입맞춤소리.
아 행복하다. 정말 이래도 되나싶을정도로.
권태기 망상..?
쿵,쿵,쿵
박자에 맞춰서 뛰는 심장 빠른비트에 살짝올라오는 취기가
분위기를 점점더 고조시킨다.
내앞에서 춤추는 s라인 나이스바디 누님은 점점 몸을 붙여주시고
오랜만에 맡는 여자향기에 내눈깔은 돌아가 주시고.
'하아..'
귓가에 숨소리까지 아주 날잡았구나.
나이스바디 누님의 숨소리를 시작점으로
누나 허리에 손을 올려 살살 쓸어주고 잘뻗은 누나 목선에 입술을 뭍고
조금더 적극적으로 나가려는데,
"야"
뭐야 내가 먼저 점찍은거 않보여?
"....네?"
"아니 너 년 말고 권지용너."
제길 내가 니목소리를 왜 몰랐을까
7년동안 밤이고 낮이고 들어왓던 니목소리를.
"뭐"
억지로 담담한척 떨리는 목소리를 가라앉히고 대답을 했다.
"여기서 뭐하냐?"
"여자 꼬시는데?"
"뭐?"
뭐 무슨대답을 바라는데
"넌 여기서 뭐하는데?"
"너잡으러온거 안보이냐?"
"니가 날 왜잡으러와."
"이런 씹..너 나와봐"
"내가왜,"
내가왜나가 내가 오라고했냐 그리고 니가뭔데 와서 난리야 그런말할 입장도 아닌게
"..!"
억지로 손목을 잡고 나가는 녀석에게 질질 끌려 클럽을 벗어났다.
"아파.."
"..."
"아프다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팍 소리가 날정도로 손을 놓고 뚫어져라 날 쳐다본다.
"니 나랑 끝났냐?"
꽉잡혔다가 풀린 손목이 아직도 아릿해 쓰다듬으며 녀석을 올려다봣다.
"대답해봐 끝났냐고"
"뭘물어, 너 나 아직도 좋아하냐? 아직도 두근거려?"
"..."
"아니잖아, 꼭 말로해야 쫑이냐? 니나보고 안설레잖아 나안좋아하잖아 이제"
"그럼 넌?"
"내가 먼저 물었어. "
"넌나랑있으면 설레냐고"
어. 어. 어어어어어 난 설렌다고 근데 니가 아니잖아. 나도 이제 너 안좋아해보겠다고 그니까.
"아니 너나 나나 똑같아"
"..달라 난 아직도 너보면 좋아 설레 두근거려 그니까 우리 깨진거 아니야 알겠어?"
"..뭐?"
"싫대도 허락 안해 내가 너 못놔"
이건 무슨소리야. 최승현 너 뭐야 안그런 놈이 왜이래
"야 너 구라 치지마 너 분명히 니가 머..ㄴ."
자기 할말만하고 먼저 입술을 부딪혀와 방심해 굳어있는 입술을 가르고 들어와
화낫다는걸 보여주려는지 입안 저끝까지 혀를 끌어넣어 깊숙히 혀를 감아 매고 아프게 씹어온다.
"압..아파!!"
"닥쳐, 나 너 안놔"
"지금 그소리가 아..!"
제발 사람 말좀 들어. 반항하는 꼴을 보기 싫은지 나름 운동해서 근육붙은 내팔을 결박하고
억지로 다리를 벌려 자기 무릎을 끌어넣어 아프게 중심을 눌러온다.
"아흐...야..초..ㅣ 승현!! 너왜그래!!"
"...."
끝~~ㅋㅋㅋㅋ
그냥 신청도 받고 생각나서 끄적인 망상들이에욬ㅋㅋㅋㅋㅋ
손팅합시다.
눈팅하면 회원전용으로 바꾸고 글안쓸예정이에요
글올릴때마다 이런 얘기해서 죄송하고
니가 좋아서 올리는거잖아 이런생각하셔도 이해하는데..
진짜 조회수랑 댓글수 차이나면 쿠크 많이 깨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