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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 전정국 ]



과 CC를 하다 헤어지면 아주 주옥되는거야


: 세 번째




-





"그렇게 신경쓰이면 전정국한테 직접 물어보라니까?"

"어떻게 물어보냐고! 나랑 걔랑 그런거 물어볼 사이도 아닌데"

"그럼 통화버튼은 왜 누를까말까하고 있는데 게임하는데 존나 신경쓰이게!!"

"아, 시발 몰라!!! 휴학하면 나야 땡큐지!! 뻔뻔하게 얼굴 들고다니는 꼴 보기 싫었는데 잘됐네. 한민채도 같이 휴학해주면 좋겠다. 아니 자퇴 좀 했으면 좋겠다. 안보고 살게 "

"그냥 물어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다가온 이지은이 내 폰을 빼앗아 들어 통화버튼을 눌렀다. "미친거아니야?!" 당황스러워 빼앗으려 하는 내 손을 내치던 지은이가 거실밖으로 도망쳤다. 안돼, 안돼!! 이지은 이 미친년!!! 따라 다니다 결국 엎어지는 이지은의 손에서 벗어난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야. 진짜 전화 받으면 어떻게 하려ㄱ"



- "여보세요"

",,,,"

- "박아름?"

",,,"




큰일났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전정국의 목소리에 꺼져있던 휴대폰 화면을 켰다. 이미 통화가 연결되어 있는 상태임을 보고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아무렇지 않게 내게 엄지를 치켜들던 이지은이 가방을 챙겨 현관문을 열고 빠져나갔다. 저,,저,,정신나간 이지은같으니라고!!!!



- "여보세요??"

",,,"

- "끊는다"

"ㅇ,야!"

-",,,"

"너,,, 휴학해?"

- "톡 안봤어?"

"왜,,왜하는데?"




왜냐고 묻는 내 말에 한참동안이나 대답이 없던 전정국의 태도에 마른침을 삼켰다. 설마 정말 나때문이라고 하지는 않겠지. 만약에 나때문이라고 하면 나 뭐라고 대답해야하지? 어떻게 하지? 복잡해지는 머리를 붙잡으며 바닥으로 주저앉았다. 아, 그냥 끊어버릴걸 그랬다.



- "네가 나 싫다고 해서"

",,어?"

- "라고 하면 뭐라고 해줄 수 있는데 나한테?"

",,,"

- "박아름 네가 나 싫다고해서 내가 너때문에 휴학한다고 하면 너 나한테 뭐라고 말할 수 있는데? 휴학하지말라고 나 안싫어한다고 그렇게 말해줄 수 있어?"

"ㅇ,야 네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어떻게,,,"

- "난 솔직히 너 전화왔을때 네가 그렇게 말해주기를 바랬는데. 그냥 어제 해본 말이였다고 나 싫다했던말 그냥 내가 너무 미워서 해봤던 말이라고 "




- "네가 나 싫다고 하니까 내가 널 보고서 말 안걸고 아무 행동 안할거란거 책임지지 못할거 같아서 그래서 휴학해 . 너 안보려고 니가 눈 앞에 안보이면 신경 안쓰일까 싶어서"




아무 생각없이 통화종료버튼을 눌러버렸다.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를 몰랐을뿐만 아니라 전정국의 대답이 너무 당황스러워서였다. 지잉-징. 또 다시 전화가 걸려오는 휴대폰을 한참이나 바라보다 전원을 꺼버렸다. 혼란스러웠다. 그 대답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하고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그렇다고 해서 전정국에게 "그래 나 사실 너 미워해서 했던 말이였어. 너 안싫으니까 휴학하지마" 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그렇게 말했다면 혀를 콱 깨물고 죽을만큼 후회했을테지.





-




"전정국은 너한테 미련있었네 . 그래서? 너 뭐라고 대답했는데?"

"그냥 끊었는데"

"미친,,, 진짜?"

"어, 그냥,,,그냥 끊어버렸는데"




내 술잔에 술을 채우던 이지은이 쾅, 소리가 나게 소주병을 내려놓았다. "싫었으면 욕이라도 하지 그랬냐! 그러질 못했던거 보니 너도 미련있었네! 그치!!" 이미 얼굴이 빨개져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이지은의 입에 감자튀김을 한웅큼 잡아넣었다. "너때문이니까 조용해"



얼만큼 마셨는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술을 마시다 정말 집에도 못가고 이대로라면 냉장고 앞에서 쓰러졌을때와 같이 정신을 놓을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 가방을 챙겨들었다. "가자" 울상인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한 잔만 더 하자는 지은이를 일으켰다. "나보고 취할정도로 마시라더니 니가 취하면 어쩌자는거야?" "그랬어?" 하며 힘없이 내게 기대어 오는 이지은의 머리를 아프지 않게 밀어냈다. "그랬어는 무슨 그랬어야. 똑바로 좀 걸어봐" 그렇게 이지은을 부축하며 걷고 있는데 앞에서 걸어오던 사람이 이상하게 낯이 익었다.




그래, 낯이 익었다 싶었는데 전정국이였다. 남준오빠와 윤기오빠 그리고 태형이와 호석오빠까지 아마 저 들도 술을 마시려 모인듯 했다. 이미 얼굴이 빨개진 남준 오빠를 보자니 이미 한잔 걸쳤구나 싶어 가볍에 인사를 건내고 지나치려던 순간 호석이가 내 옆으로 와 이지은의 팔을 잡아 자신의 어깨에 걸쳤다.



"뭐해?"

"우리 얘네 바래다 주고 가자"

호석오빠의 말에 그러자며 다시 발걸음을 돌리는 윤기오빠의 행동에 손을 저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지은이 데려다 주고 알아서 갈게요" 나쁜 이는 아니였으나 분명 호석오빠와 윤기오빠가 옆에 붙으면 전정국과 김태형마저 붙을게 뻔했다. 아니, 둘이 먼저 자리를 잡으러 갈 수도 있나? 했는데 내 예상은 아주 확실하게 빗겨나갔다. "데려다주고 가요" 전정국의 말에 가방을 고쳐매고는 지은이를 부축하던 팔을 풀어냈다. "나는 안바래다줘도 되니까. 그럼 오빠 지은이 좀 부탁해요!"




"ㅇ,어! 지은이 데려다주고 너도 데려다 줄게 !! 아름아!!"


호석오빠의 말에 그냥 인사를 건내고 뒤돌아 빠른걸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우선은 그 곳을 빠져나가는게 우선이였다. 확실히 술을 마시니 걸음이 말을 듣지 않았다. 내 속도 모르고 앞으로 쓰러져버리는 몸에 쓸린 무릎을 쥐며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누군가 내 팔을 잡아 일으켰다. "아,,,"




또, 또 전정국이였다. "제가 데려다주고 갈게요"


"그래, 그럼 조금있다가 연락할게. 잘 바래다 줘라!"




-




몇 분이나 지났는데 우리는 그대로였다. 내 팔을 잡고 있는 전정국과 그대로 일어나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나. 숨이 막힐듯한 정적에 내 팔을 잡고 있는 전정국의 손을 내쳤다. "



"내가 알아서 갈게"

"만약 내가 한민채랑 "

",,,"

"그런일이 없었다고 말하면 믿어줄거야?"





한참이나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말해달라는듯 조금 더 내 팔을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실었다. 꽤나 간절한 눈빛이였다.



"그런 말은 내가 너에게 마지막이라며 물어봤을때나 하지 그랬어"



나도 모르게 나온 행동이였다. 전정국의 팔을 뿌리치고는 뒤돌아서 아픈무릎도 신경쓰지 않고 빠르게 코너를 돌았다. 그 순간 힘이 풀린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하고 코너를 돌아 전정국의 모습이 사라졌을때 벽에 기대어 주저 앉았다.




너는 끝내 나를


모질게 만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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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CC에요! 오늘부터 이틀간 작품을 올리지 못할거 같아서 미리 올려두고 뿅하고 사라져요!


갑자기 또 다시 추워졌는데 날씨 좀 따뜻해졌다고 얇게 입고 다니지 마시구요 겉옷은 꼭 챙겨다니시고 감기 걸리지마세요



암호닉은 따로 받는 글을 만들게요. 저번화 까지 올렸던 암호닉은 올릴테니 이번화부터 암호닉은 다음글인 신청방에서 꼭 신청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과 CC를 하다 헤어지면 아주 주옥되는거야 : 세번째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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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6년 전
독자4
보라색하늘입니다! 와 일등!!!! 진짜 정국이가 저러는거 보면 진짜 같긴한데 왜 그때는 가만히 있었던 걸까요오 어서 비하인드가 풀리길..!
6년 전
독자2
ㅅㄷ
6년 전
독자9
쿠키입니다!! 와 정국이가 저렇게 말하니까 분명 없던 일인 것 같네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작가님!!!!
6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믿어정국아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난진짜널믿는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니 내게로와쥬련?
6년 전
독자5
ㅅㄷ
6년 전
독자6
잇힁입니다! ㅠㅠ 아 맴찢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모르는 정국이의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 얼른 풀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6년 전
독자7
짜몽이에요ㅠㅠㅠㅠㅠ 정국아 난 믿어ㅠㅠㅠㅠㅠ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정국의 시선으로도 얼른 보고 싶네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8
허쉬초콜릿이에요ㅠㅠㅠㅠ!!!!!!!!정국이가 늦게라고 저런 말을 했다는거 보면....아닐거같기두하고 왜 이제서야 그러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정국이를 믿을래욤,,,,ㅎ 여주 너무 안쓰럽고 힘들어보여요ㅜㅜㅜ한민채꼭 복수했으면 좋겠네욤ㅠㅠ비하인드가 궁금해욤!!잘보고있습니다앙!!
6년 전
독자10
비니꾹입니다.
정국아 진짜 그런 일은 그때 그 당시에 말을 했어야지ㅠㅠ 그리고 너도 여주도 술을 약간 한 상태라ㅓ.. ㅠㅠㅠ 힝구ㅠㅠ 근데 정국이가 여주한테 관심이 너무 많네 기부니가 좋게해헤헿

6년 전
독자11
이슬이예요!!!!
아ㅠㅠㅠㅠ정국아ㅠㅠㅠㅠㅠ
한민채랑 그런 거 아니지??ㅠㅠㅠㅠㅠ
정말 아닌거면 미리 말을 해야지ㅠㅠㅠㅠㅠ
작가님ㅠㅠㅠ넘 재밌어요ㅠㅠㅠㅠ
정국아 나는 너 믿는다ㅠㅠ아닐 거라고ㅠㅠㅠㅠ
오늘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6년 전
독자12
정국이가 저렇게말하는걸 보니 아무일옶었나봐료ㅠㅍㅍ
6년 전
독자13
정국이가 진짜 그런건아닌거같은데ㅜㅜㅜ왜 그떄아무말도안했을까요ㅜㅜㅠㅠㅜ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다으화 기다리고있을게요!!! 얼른알고싶어요ㅜㅠㅜㅠㅜㅠㅜ
6년 전
독자14
히야입니다 헐헐헐ㄹ럻ㄹ 정국이 설마... 헐 ㅠㅠㅠ 믿기지 않아요ㅠㅠㅠㅠ 안그랬을수도있다니ㅠㅠㅠㅠ 왜 진작 말하지않았어ㅠㅍㅍ
6년 전
독자16
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 근데 진짜 옶었다해도 왜 그따 말안한거냐구...하......
6년 전
독자17
꿀돼지입니다....! 저는 정국이를 믿겠습니다.. 정국아 아니였다고 한 마디만 해죠.. 제발ㅠㅠ
6년 전
독자18
몽9입니다!!
오늘도 글 잘 읽거 가영 !!!!짱 재밌어용

6년 전
독자19
정국아ㅠㅠㅠㅠㅠ무슨 일이 있었던거야ㅠㅠㅠㅠㅠㅠㅠ다음화 기다리겠습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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