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기다림,그리움
(또하나의꽃말 숭배)
박찬열의 고백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 했다.
무슨생각 이길래 다시 시작하자는 걸까
왜 나는 박찬열의 고백에 오세훈 얼굴이 생각이 난걸까..
안그래도 머릿속이 시끄러운데 머리위에울어 나둔 핸드폰이 대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어?누나!
"누구세요?"
-저요 세훈이
"머야?내 번호 어떻게 알았어?"
-다 아는수가 있죠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아닌 오세훈이였다 어떻게 내 번호를 알아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뭐해요?
"잠이나 자라 너 아프잖아"
-우와 나 걱정해주는거에요?
"끊는다"
-어어 누나 잠깐만요 전화 끊지 말아봐요
전화를 끊지 말라는 말에 전화를 다시 제대로 붙잡았다
-오늘 고마워요 진짜로 누나가 간호해줘서 아픈거 싹 나았어요
".."
-그리고..."
뜸을 들이는 건너편에 서 들리는 오세훈의 한숨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이거 누나한테 전해줄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는데 왠지 전해 줘야 될걸같아서요
전해줄거??그게 머길래 이렇게 뜸을 들이면서 말하는걸까
"그게먼데?"
-문앞이에요
그러고는 전화를 끊었다
문앞이라고??
문앞이라는 말에 문을 열어주려 나가려다 괜히 거울을 한번 쳐다보고는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는 문을열어줬다
"아픈애가 여기까지 왜 와?"
"줄거 있다고 했잖아요"
"나중에 줘도 되는거면 나중에 줘도 되는데"
"왠지 오늘 줘야될거 같아서요 늦게 주면 내가 후회할것같기도하고..."
도데체 어떤물건이길래 이렇게 뜸을 들이는건까..
"손 줘바요"
손을 주라는말에 손을 내밀었다
손바닥 위에 조심히 올려놓는 오세훈이였다
"누나는 기억못하겠지만 저번에 이걸 던지길래 주웠어요.."
'이게 잘하는짓인지..맞는행동인지 알수가없어요..'
오세훈이 전해준것은 반지였다
박찬열하고 1주년이라고 커플링을 했었던 건데
헤어지자는 박찬열말에 그날 술을 잔뜩먹고는 반지를 빼버린것 까지는 기억하는데 그 뒤로는 생각이 나질않았다.
"이게....왜 너한테.."
"누나.."
멍하니 시선을 내리깔고 있다가 오세훈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그 사람 돌아왔잖아요, 박찬열이 라는 사람.."
'
또 박찬열은 어떻게 아는걸까,,말하지도 않았는데..
"아..주고 나니까 편하다.."
"누나"
오세훈이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들어 오세훈을 쳐다봤다
"그 사람이랑 잘해봐요...
오세훈은 그헣게 가버렸다.
왜 어째서 여기가 아픈건데..
어째서 아픈거냐고..
오세훈이 반지를 전해준날 빼고 그 후로는 오세훈을 볼수가없었다
항상 웃으면서 달라붙던 애가 막상없으니까 허전했다
그 짧은 시간에 오세훈에게 감정이 생긴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