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ㅡKingdom Come (꼭 들어주세용!!)
Kingdome come- 예수의 재림, 예수가 다시 이 땅에 돌아온다는 뜻으로 일어나지 않을 먼 훗날의 일을 뜻함
눈을 뜬 곳은 굉장히 이상한 곳이었다.
끝 없이 펼쳐진 구름, 그 위에 누워 있는 나,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건물까지
Kingdom come
어제의 기억이 누군가 지워버린 것 마냥 하나도 없었다.
눈을 뜨자 보인건 구름이 가득한 하늘이었고, 누워있는 곳 역시 구름이었다.
"말도 안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구름 위에 누워있다니....
'혹시 내가 죽은건가?' '꿈인거겠지 꿈일꺼야...' 온갖 생각을 하다보니 순간 차분해지는 것을 느꼈다.
'하늘도 땅도 모두 구름인 곳이라...
'혹시 아래에 내가 아는 세상이 있는건 아닐까 하고 구름을 마구 파보았지만 아래가 보이긴 커녕 끝 없이 솟아나듯 나오는 구름에 이내 포기했다.
주위를 둘러보다 문득 느껴진 두려움에 무작정 일어나 걸어보기로 했다.
처음엔 구름을 밟으면 아래로 떨어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조심히 발을 내딛었지만 폭신하고 부드러울 뿐 땅과 다를게 없었다.
온통 구름인 이곳에서도 일어났을 때 부터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웅장한 성이 바로 그것이었다.
아무도 보이지 않고 어떤 것도 들리지 않는 이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건 한 가지 뿐이었다.
저 성을 향해 나아가는 것
성에 다다르자 한참을 올려다봐야하는 커다란 문이 스르륵 저절로 열렸다. 실내는 아무도 없는듯 어두컴컴했고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실례합니다. 혹시 계시나요?
"내 목소리만이 메아리 쳐 돌아왔다. 잘 보이지 않는 주변에 더듬거리며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을 발견했다.
그 곳에선 어렴풋이 불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불빛에 홀린듯 따라가 닫혀있는 문을 열었다.
갑작스런 빛에 놀라 눈을 감았다 인상을 쓰며 살짝 눈을 뜬 곳에서 발견한건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나를 쳐다보는 그였다.
더보기 |
안녕하세요 ㅎㅎ 처음 글 써봐용!! 사실 글도 잘 못 쓰고 이 글을 끝 마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킹덤컴 노래 듣고 갑자기 퓔 꽂혀서 질러버렸네요 ㅎㅎ 천천히 굴러갈게욥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