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그리움.기다림
(또하나의꽃말 숭배)
헤이-아프죠 벌써 ㅇㅇ이와 사귄지3년이 다되간다. "ㅇㅇ아 우리 3주년 되는날 머할까?""음.....여행?" "여행?" "응 이번여름에 너 일하느라 놀러도 못갔잖아" "어디로 가고싶은데?""어디갈까?" "니가 골라ㅋㅋ" "속초! 나 일출되게 보고싶어" "그래 그럼 그때 가자" 3주년 기념으로 가게된 여행 ㅇㅇ이와 처음으로 가는 여행이였다. 여행 간다는 말에 좋아하는 ㅇㅇ이의 모습이 보기좋았다. ㅇㅇ이가 좋아하는 모습보면서 나도모르게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점점 3주년이 다가올수록 가슴이 뛰었다. "야 변백 여행가서 뭐하다가 오지?" 인터넷에 속초에 대해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았고 ㅇㅇ이가 보고싶어하던 일출시간도 알아봤다. "아 미치겠네..." "애기 만들어서와ㅋㅋㅋ 그래서 결혼해버려ㅋㅋ" 이 누렁이새끼가 뭐라고 지껄이는가.. "개새끼가 개소리하고있네" "니둘이 결혼할거 아니야? 그럼 애기도 생길텐데 이왕이면 더 빨리 갖는게 낫지ㅋㅋㅋ" ㅇㅇ이를 닮은 아이라..생각만해도 웃음이 나왔다. "벼~엉~신ㅋㅋ" 여행가는날만 손꼽아 기달렸는데어는순간부터 먹구름이 몰려왔다 몇달전부터 계속 아파오는 머리를 무심코 넘겼다 "아..""왜 그래 또 머리아파?""응""병원에 가보라니까..""됐어..머리아픈걸로 머하러 병원까지가냐?""니 아프면 찡찡거리잖아" ㅇㅇ이는 병원을 가보라고하지만 별거아닌걸로 계속 넘겼다. 심해져오는 두통이두통에서 구토로 넘어왔다 아침에 일어나면 깨질듯이 아파오는 머리와 구토까지... "...많이 아파?" 오늘도 우리집에와서 나를 간호해주는 ㅇㅇ이가 많이 아프냐고 물었다. "..병원에 가자고""괜찮아..금방 나을건데.." "내가 같이가줄게,그러니까 병원에 가자" 결국 ㅇㅇ이의 손의 이끌려 병원에 왔고 여러가지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는 3일후에 나온다고 한다. "이렇게 병원에 오면 얼마나 좋아" 검사결과가 나왔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향했다. "흐음....박찬열씨?""..네" 〈em>"〈/em>〈em>"〈/em>glioblastoma 증이에요""네?"교모세포증이요"그게 먼데요""한마디로 뇌종양이라는 뜻이에요" 뇌종양 웃음만 나왔다. "그 동안 증상이 있었을 텐데....왜 안오셨어요?" "그냥 단순두통으로만 생각하고.." "교모세포증 증상은 두통부터 시작해서 구토 안면장애 언어장애가 올수있는 병이에요" "...그럼..치료는 할수있는거죠?""네..일반적으로 수술을해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한다음 그 다음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항암제를 투여할거에요" "완치가능성은요?" "환자마다 다릅니다" "지금이라도 하지않으면 큰일날수도 있습니다" 얼마 안남았는데......ㅇㅇ이와 여행갈날이 얼마 안남았는데..... 치료에 전념하기위해 할수없이 ㅇㅇ이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3주년이 되기전날에.... "야 박찬열!" 변백이 따라나와 붙잡았다 "너 왜그래 갑자기.." "내가 뭘" "왜 ㅇㅇ이한테 헤어지자고 했냐고" "사실이잖아 3년이면 많이 사귄거지" "니 며칠전까지만 해도 여행간다고 실실쪼개던 놈이야 근데 갑자기 질려서 헤어진거라고? 그걸 나보고 믿으라고? 지랄하지마 니 먼일 있잖아 무슨일인데?" 결국 변백한테 털어놨고 변백은 날보고 미친새끼라고 욕 했지만 그래도 치료에 전념을 할수가 있었다. "야 변백""머"병원에 있으면서 간호해준사람은 변백이었고 한동안 병원사람들이 오해한적도 있었다. "집에서 물건좀 갖다주면 안돼?" "먼데?" "병신새끼 이럴려고 헤어졌냐?" 변백이 가지고온 물건은 지금까지 ㅇㅇ이가 선물해줬던 것들이였다. "고맙다" "고마우면 빨리 나아서 ㅇㅇ이랑 결혼해""당연하지""아씨..엄마한테 전화온다 내일 다시 올게 ""응" 변백이가고나서 물건들을 하나씩 풀어보았다 처음으로 나에게 편지를 써서 줬던 ㅇㅇ이...나에게 니트가 어울린다면서 니트를 선물을해준 ㅇㅇ이..아침에 일어나라고 모닝콜 해주던 ㅇㅇ이.. 매일매일 한순간이 추억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몇개월뒤 어느정도가 치료가 되자 퇴원을 했고 바로 ㅇㅇ이를 찾아갔지만이미 거기는 다른사람이 살고있었다 ㅇㅇ의 친구들인 정수정하고 이지은을 찾아갔지만아무도 가르쳐주지도 않았다 가르쳐주지 않길래 둘중의 한명을 끈질기게 따라다닌 끝에집 주소를 얻어내고찾아갔고 놀란듯한 표정이 눈에 띄었다. 오랜만에 보는 ㅇㅇ이의 얼굴은 그대로 였다. 그냥 무작정 ㅇㅇ이를 끌고 밖으로 나오자 어느 한 남자아이하고 마주쳤지만ㅇㅇ이는 무시하고 지나쳤고누구냐고 물어봐도 가르쳐주지고 않았고 벌써 남자친구가 생긴건가.... 그 뒤로 몇번 ㅇㅇ이의 집을 찾아갔고그럴때면 나를 불편해하던 ㅇㅇ이의 모습이 보였고나는 ㅇㅇ이의 그런모습에 슬픔으 삼켰고일부러 더 밝은척을 하였다. 먼저 헤어지자고 한것도 난데..너무나 이기적이였던 난데.. 그래도 ㅇㅇ이한테 또 다시 고백을하였다.ㅇㅇ이는 이미 늦었다고 했지만웃으면서 ㅇㅇ이를 안았다 대답은 없었다 안들어도 알것같았다... 거절이였다.. ....ㅇㅇ이에게 이미..남자친구가 있었다전에 보던 남자애였다 그 동안 안먹던 술을 마시고 ㅇㅇ이를 찾아갔다..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ㅇㅇ의 손길이 좋아 가려던ㅇㅇ이의 손목을 부잡고 계속 만져달라고 했다 아무말 없이 머리를 만져주던 ㅇㅇ이에게 말을걸었지만끊어 버리고는 ㅇㅇ이는 안으로들어갔다..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ㅇㅇ이가 해준밥을 먹었다 내가있어서 밥을 안먹는다..항상 아침이면 밥을 꼭 챙겨먹었던 ㅇㅇ이가 나때문에 밥을 안먹는다방으로 들어가려던걸 붙잡고 내 앞에 앉혔다 밥을 먹으면서 그 남자애랑 사귀냐고 물어봤다 사귄다고한다..... 밥을 다먹고 나오는길에 그 남자애를 만났다. "그 쪽이 먼데 누나 집에서 나와요? 내가 말했죠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꼬맹아 이 형이 부탁이 있는데..""그딴거 필요 없고요 왜 다시 온거냐구요""꼬맹아.. 우리 ㅇㅇ이""왜 ㅇㅇ이 누나가 그쪽 우리에요?""말끊지 말고 들어 ㅇㅇ이 상처안받게 잘해줄 자신있냐" "당연하거 아니에요?나는 누구처럼 ㅇㅇ이누나 상처줄사람 아니거든요" "그래....꼭..ㅇㅇ이 상처 안받게 해주고 웃게 해줘야되 알았냐?" "부탁이그거에요?" "그래 나중에 다시와서 ㅇㅇ이가 상처받고 있으면 그때는 다시는 양보 안해줄거야그렇게 알아" 그 남자애 에게 부탁아닌 부탁을 하고 ㅇㅇ이의 집을 나왔다 "변백...나 잘한거맞냐?" "...어니는 누가봐도 멋있는 놈이고남자가 봐도 멋있는 놈이야" 왼손 약지에 껴있는 반지를 보고 슬며시 반지를 빼버렸다. 그러고는 상자에 넣고는 상자의 뚜껑을 덮어버렸다 ㅇㅇ이와의 추억은..이렇게 끝나버렸다.. --------------------------------------------------------------------------------------------------------------- 나니?? 이게 먼...... 우리 열이 불쌍......... 〈tbody>암호닉큥큥 시카고걸〈/tbody>
헤이-아프죠
벌써 ㅇㅇ이와 사귄지3년이 다되간다.
"ㅇㅇ아 우리 3주년 되는날 머할까?"
"음.....여행?"
"여행?"
"응 이번여름에 너 일하느라 놀러도 못갔잖아"
"어디로 가고싶은데?"
"어디갈까?"
"니가 골라ㅋㅋ"
"속초! 나 일출되게 보고싶어"
"그래 그럼 그때 가자"
3주년 기념으로 가게된 여행 ㅇㅇ이와 처음으로 가는 여행이였다.
여행 간다는 말에 좋아하는 ㅇㅇ이의 모습이 보기좋았다.
ㅇㅇ이가 좋아하는 모습보면서 나도모르게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점점 3주년이 다가올수록 가슴이 뛰었다.
"야 변백 여행가서 뭐하다가 오지?"
인터넷에 속초에 대해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았고
ㅇㅇ이가 보고싶어하던 일출시간도 알아봤다.
"아 미치겠네..."
"애기 만들어서와ㅋㅋㅋ 그래서 결혼해버려ㅋㅋ"
이 누렁이새끼가 뭐라고 지껄이는가..
"개새끼가 개소리하고있네"
"니둘이 결혼할거 아니야? 그럼 애기도 생길텐데 이왕이면 더 빨리 갖는게 낫지ㅋㅋㅋ"
ㅇㅇ이를 닮은 아이라..
생각만해도 웃음이 나왔다.
"벼~엉~신ㅋㅋ"
여행가는날만 손꼽아 기달렸는데
어는순간부터 먹구름이 몰려왔다
몇달전부터 계속 아파오는 머리를 무심코 넘겼다
"아.."
"왜 그래 또 머리아파?"
"응"
"병원에 가보라니까.."
"됐어..머리아픈걸로 머하러 병원까지가냐?"
"니 아프면 찡찡거리잖아"
ㅇㅇ이는 병원을 가보라고하지만 별거아닌걸로 계속 넘겼다.
심해져오는 두통이
두통에서 구토로 넘어왔다
아침에 일어나면 깨질듯이 아파오는 머리와 구토까지...
"...많이 아파?"
오늘도 우리집에와서 나를 간호해주는 ㅇㅇ이가
많이 아프냐고 물었다.
"..병원에 가자고"
"괜찮아..금방 나을건데.."
"내가 같이가줄게,그러니까 병원에 가자"
결국 ㅇㅇ이의 손의 이끌려 병원에 왔고
여러가지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는 3일후에 나온다고 한다.
"이렇게 병원에 오면 얼마나 좋아"
검사결과가 나왔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향했다.
"흐음....박찬열씨?"
"..네"
〈em>"〈/em>
〈em>"〈/em>glioblastoma 증이에요"
"네?
"교모세포증이요
"그게 먼데요"
"한마디로 뇌종양이라는 뜻이에요"
뇌종양
웃음만 나왔다.
"그 동안 증상이 있었을 텐데....왜 안오셨어요?"
"그냥 단순두통으로만 생각하고.."
"교모세포증 증상은 두통부터 시작해서 구토 안면장애 언어장애가 올수있는 병이에요"
"...그럼..치료는 할수있는거죠?"
"네..일반적으로 수술을해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한다음
그 다음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항암제를 투여할거에요"
"완치가능성은요?"
"환자마다 다릅니다"
"지금이라도 하지않으면 큰일날수도 있습니다"
얼마 안남았는데......
ㅇㅇ이와 여행갈날이 얼마 안남았는데.....
치료에 전념하기위해 할수없이 ㅇㅇ이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3주년이 되기전날에....
"야 박찬열!"
변백이 따라나와 붙잡았다
"너 왜그래 갑자기.."
"내가 뭘"
"왜 ㅇㅇ이한테 헤어지자고 했냐고"
"사실이잖아 3년이면 많이 사귄거지"
"니 며칠전까지만 해도 여행간다고 실실쪼개던 놈이야 근데 갑자기 질려서 헤어진거라고? 그걸 나보고 믿으라고? 지랄하지마 니 먼일 있잖아 무슨일인데?"
결국 변백한테 털어놨고
변백은 날보고 미친새끼라고 욕 했지만
그래도 치료에 전념을 할수가 있었다.
"야 변백"
"머"
병원에 있으면서 간호해준사람은 변백이었고
한동안 병원사람들이 오해한적도 있었다.
"집에서 물건좀 갖다주면 안돼?"
"먼데?"
"병신새끼 이럴려고 헤어졌냐?"
변백이 가지고온 물건은 지금까지 ㅇㅇ이가 선물해줬던 것들이였다.
"고맙다"
"고마우면 빨리 나아서 ㅇㅇ이랑 결혼해"
"당연하지"
"아씨..엄마한테 전화온다
내일 다시 올게 "
변백이가고나서 물건들을 하나씩 풀어보았다
처음으로 나에게 편지를 써서 줬던 ㅇㅇ이...
나에게 니트가 어울린다면서 니트를 선물을해준 ㅇㅇ이..
아침에 일어나라고 모닝콜 해주던 ㅇㅇ이..
매일매일 한순간이 추억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몇개월뒤 어느정도가 치료가 되자 퇴원을 했고
바로 ㅇㅇ이를 찾아갔지만
이미 거기는 다른사람이 살고있었다
ㅇㅇ의 친구들인 정수정하고 이지은을 찾아갔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도 않았다
가르쳐주지 않길래
둘중의 한명을 끈질기게 따라다닌 끝에
집 주소를 얻어내고
찾아갔고
놀란듯한 표정이 눈에 띄었다.
오랜만에 보는 ㅇㅇ이의 얼굴은 그대로 였다.
그냥 무작정 ㅇㅇ이를 끌고 밖으로 나오자 어느 한 남자아이하고 마주쳤지만
ㅇㅇ이는 무시하고 지나쳤고
누구냐고 물어봐도 가르쳐주지고 않았고
벌써 남자친구가 생긴건가....
그 뒤로 몇번 ㅇㅇ이의 집을 찾아갔고
그럴때면 나를 불편해하던 ㅇㅇ이의 모습이 보였고
나는 ㅇㅇ이의 그런모습에 슬픔으 삼켰고
일부러 더 밝은척을 하였다.
먼저 헤어지자고 한것도 난데..
너무나 이기적이였던 난데..
그래도
ㅇㅇ이한테 또 다시 고백을하였다.
ㅇㅇ이는 이미 늦었다고 했지만
웃으면서 ㅇㅇ이를 안았다
대답은 없었다
안들어도 알것같았다...
거절이였다..
....ㅇㅇ이에게 이미..남자친구가 있었다
전에 보던 남자애였다
그 동안 안먹던 술을 마시고 ㅇㅇ이를 찾아갔다..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ㅇㅇ의 손길이 좋아
가려던ㅇㅇ이의 손목을 부잡고
계속 만져달라고 했다
아무말 없이 머리를 만져주던 ㅇㅇ이에게
말을걸었지만
끊어 버리고는 ㅇㅇ이는 안으로들어갔다..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ㅇㅇ이가 해준밥을 먹었다
내가있어서 밥을 안먹는다..
항상 아침이면 밥을 꼭 챙겨먹었던 ㅇㅇ이가 나때문에 밥을 안먹는다
방으로 들어가려던걸 붙잡고 내 앞에 앉혔다
밥을 먹으면서
그 남자애랑 사귀냐고 물어봤다
사귄다고한다.....
밥을 다먹고 나오는길에
그 남자애를 만났다.
"그 쪽이 먼데 누나 집에서 나와요?
내가 말했죠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꼬맹아 이 형이 부탁이 있는데.."
"그딴거 필요 없고요 왜 다시 온거냐구요"
"꼬맹아..
우리 ㅇㅇ이
"
"왜 ㅇㅇ이 누나가 그쪽 우리에요?"
"말끊지 말고 들어
ㅇㅇ이
상처안받게 잘해줄 자신있냐"
"당연하거 아니에요?
나는 누구처럼 ㅇㅇ이누나 상처줄사람 아니거든요"
"그래....
꼭..
ㅇㅇ이 상처 안받게 해주고
웃게 해줘야되
알았냐?"
"부탁이그거에요?"
"그래
나중에 다시와서 ㅇㅇ이가 상처받고 있으면
그때는 다시는 양보 안해줄거야
그렇게 알아"
그 남자애 에게 부탁아닌 부탁을 하고 ㅇㅇ이의 집을 나왔다
"변백...나 잘한거맞냐?"
"...어
니는 누가봐도 멋있는 놈이고
남자가 봐도 멋있는 놈이야"
왼손 약지에 껴있는 반지를 보고
슬며시 반지를 빼버렸다.
그러고는 상자에 넣고는
상자의 뚜껑을 덮어버렸다
ㅇㅇ이와의 추억은..이렇게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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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
이게 먼......
우리 열이 불쌍.........
큥큥
시카고걸
두 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