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기다림 그리음
(또하나의 꽃말 숭배)
"누나 이번만 봐주는 거에요
다음부터는 그러면 안돼요
이번만 이번 딱 한번만 봐주는거에요"
뭐야..
이 알고있는듯한 말투는..
"무슨..소리야?"
"이번만 봐주기로 했으니까...
더 이상 물어보지마요"
더 이상 물어보지 말라는 오세훈의 말에 입을 다물었다
"근데 니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거야?"
"왜요?"
"빨리 안내려가?"
"ㅋㅋㅋ왜 나는 좋은데
우리 이러고 있으니까 결혼한것 같다
안그래요?"
결혼은 무슨..
"어?누나 얼굴 또 빨갛다ㅋㅋㅋ"
"악!"
오세훈을 발로 침대에서 내려버리고는
방에서 나와버렸다
"아씨!그렇다고 침대에서 밀어버리면 어떻게요
남자는 허리가 생명이라구요
그런허리를 막 다루다니"
투덜거리면서 방에서 나온 오세훈이
인상을 찌푸렸다
"니가 먼저 이상한말 했잖아"
"이상한말 이라뇨
혹시 결혼한것같다는 말??
헐 그럼 누나 나랑 결혼안할거에요?"
"...."
"누구랑 할건데요?
나랑 연예만 할거에요??"
"아 조용히좀해 남자가 말이 많아"
"말 돌리지 말고 대답해봐요
나랑 결혼 안할거에요?"
"갑자기 무슨 결혼얘기야"
결혼얘기를 꺼내는 오세훈의 말을 무시하고 주방으로 들어왔다
"나 똑바로 보고 얘기해요
나랑 결혼할거에요
안할거에요?"
쫓아다니면서 자기랑 결혼안할거냐고 물어보는 오세훈을 붙잡고
"언젠가는 결혼은 하겠지"
"그래서 저랑 결혼할거냐구요"
"응"
"ㅋㅋㅋ진짜죠??
나 이거 녹음 했다??
나중에 딴소리 하기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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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하
4시간동안 쓴게 이거라니...........
분량이...ㅠㅠ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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큥큥
시카고걸
심키 |
세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