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렇게 훈훈한 분위기에 초쳐서 미안한데 일이 좀 생겨서 아니다 박지민 너도 가자"
표정이 굳은 상태로 문을 열고 들어온 윤기는 여주의 손목을 잡았고 지민에게도 가자고 말을했다.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여주와 지민은 의문을 가진채 윤기를 따라 나섰다.
"무슨 일인데요?"
"하... 문제가 생겼어 찌라시가 터졌는데 우리를 겨냥하고 쓴 것 같아 근데 문제는 너도 있어 그 찌라시의 주인공에"
가끔 말도 안되는 찌라시가 뜨기도 하고 한번쯤은 진짜 팩트인 찌라시가 올라오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찌라시가 대놓고 방탄은 겨냥하고 쓴 찌라시였다. 팩트인지 아닌지 확인도 안한 찌라시가 나돌고 있었던 것이었다.
윤기를 따라 방PD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을 들어가니 방탄의 모든 멤버가 모여있었다. 원래는 윤기와 남준,석진만 불렀지만 지민과여주를 데려간다는 윤기의 연락에 연습실에 모여있던 멤버들을 모두 호출한 것이었다.
"저... 무슨 일로 저도 호출하신건지"
"놀라게 해서 미안해요 여주씨 그런데 찌라시가 방탄만 겨냥한 것이 아니고 여주씨도 겨냥을 하고 있어서요 그리고 문제는 몇몇 무개념팬들이 여주씨 신상을 알아내겠다고 SNS에 올라오고 있다고 해요"
찌라시의 내용은 이러했다. 요즘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남자 B그룹멤버 S군이 연애를 하고 있다는 말이 들려오고 있다. S군과 연애를 하고 있는 여자는 어릴 적부터 무용계에서 인정받았던 A양으로 최근 B그룹의 노래로 컴백무대를 꾸며 SNS에서 활발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그 곡을 선택한 것은 S군에 대한 사랑으로 알려져있다. 회사측에서도 S군과 같은 그룹 멤버들도 S군과B양의 연애를 알고 있는 것인지 회사를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다. 최근 회사에서 만남을 가지고 회사밑까지 배웅을 해주는 모습까지 목격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옆에는 같은 그룹의 멤버와 매니저가 있었다고 한다.
B그룹: 방탄소년단 S군:슈가 B양:성여주
"저는 상관없지만 방탄에게는 피해가 가서는 안되죠 음... 그런데 찌라시에 하나하나 다 답해주시면 더 많은 찌라시가 생길거에요 그래도 팬이 궁금해 할것이고 관련된 기사가 하나라도 뜨면 많은 팬분들이 알게 되겠죠 그럼 바로 해명해주세요 이번 일은 여자와 관련된 일이니 팬들이 궁금해 하겠죠 마지막에 이 코멘트만 달아주세요 진실과 왜곡된 기사를 낼 경우 강경대응하겠습니다 라고"
여주의 말이 맞다. 보통 찌라시를 가지고 해명기사를 내지는 않는다. 하지만 팬들이 궁금할 내용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소속사는 아티스트다음으로 중요시해야할 것이 팬이다. 그리고 왜곡된 기사는 강경대응할만한 기사이고 기자의 본분을 다하지 못했다라고 할수 있다. 여주의 말이 끝나자마자 실장님이 들어오셨다.
"이야기중에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기사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직원이 아닌 여자가 소속사를 드나들고 방탄과 관련된 사람이라고 기사가 뜨기 시작했고 여주씨 사진도 모자이크없이 그냥 올라오는데요...?"
"음... 그럼 이제 저도 정말로 관련되어있는 일이네요"
평소 웃는 얼굴로 이야기해 정말 착해보이던 여주가 이번에는 정말 화가 나 보였다. 물론 그 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느꼈다. 여주가 화가 난 이유는 하나였다. 자신이 신경쓰지 못해 방탄에게 피해를 끼쳤다. 그거 하나였다. 자신이 피해를 입을 것은 신경 쓰지 않는 여주였다.
"저... 괜찮으세요?"
"그럼요 괜찮아요 죄송해요 제가 신경을 안써서 피해를 끼쳤네요"
오히려 여주를 원한 사람들이 회사측이었지만 고개숙여 사과하는 사람은 여주였다. 그에 방PD도 방탄도 여주에게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여주의 정보는 몇몇의 팬들때문에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여주에 대해 욕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일단 해명기사부터 좀 내주시겠요?"
여주의 말에 방PD도 고개를 끄덕이며 해명기사를 내라고 실장님에게 지시를 내렸다. 그때 여주의 핸드폰이 울렸다.
"죄송합니다 잠시 전화 좀 받을게요"
"여주야 무슨일인데 니가 아이돌이랑 엮여있니?"
"아무 일도 아니에요 저 아빠 부탁 하나만 들어주세요 해명기사 좀 내주실래요? 제가 말하는 것 그대로 내주세요 성여주는 무용수이기도 하지만 무용을 쉬는 과정에서 심리에 대해 배우고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해 상담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과 성여주는 사적으로 전혀 아무런 사이도 아니고 성여주는 회사측에서 고용한 멘탈트레이너 상담사일뿐 사적으로 만남은 절대 없었다. 또한 성여주는 컴백무대를 꾸미는 과정에서 노래의 선정기준은 인터뷰에서 밝혔던 내용 그대로이며 이런일에 휩싸이게 해 방탄소년단과 방탄소년단의 팬들에게 죄송하다 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해명기사를 냈는데도 계속해서 추측기사가 뜨기 시작하면 강경대응에 들어가겠습니다도 달아주세요"
여주가 당황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였다. 어렸을때부터 세상에 얼굴을 알렸던 여주인지라 이것저것 찌라시에도 많이 엮여있었고 스폰을 받았다라는 기사도 뜬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여주는 이런 대응에 능숙했다. 여주가 말한 내용중에서 거짓은 없었다.
"정말 죄송하다고 밖에 이야기 못하겠네요... 저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했어야했는데"
"아닙니다 저희 쪽에서 더 죄송하죠 저희 쪽에서 고용했는데 이런 일에 휩싸이게 해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희쪽에서도 여주씨와 관련하여 좋지 않은 기사가 뜨는 즉시 바로 강경대응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방PD의 고개숙임에 방탄도 함께 죄송하다고 말을 하였다. 여주는 웃으며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어차피 제 얼굴은 사회에서 알려져 있는 얼굴이라서 기사에 뜨는 것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요 사회에 알려져 있는 얼굴인걸 알면서도 신경을 쓰지 않은 제 잘못이죠 정말 괜찮아요! 방탄소년단멤버분들도 고개 들으세요 정말 괜찮으니까요 음... 저희 쪽에서도 기사에 대해서는 모두 신경쓸 생각이니까 방탄소년단분들은 컴백에 집중해주세요 좋은 활동 기대할게요"
방탄소년단은 고개를 끄덕였고 여주는 그 끄덕임이 마음에 들었는지 자리에서 일어났다. 따라 일어난 멤버들은 방을 나서는 여주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따라나가 괜찮냐고 말을 하고 싶었던 남준과윤기는 여주의 눈짓에 따라 나오려는 것을 멈췄다. 정말 따라 나온다면 무슨 사이인지 분명 멤버들도 방PD도 궁금해 할것이니까 말이다. 그저 팬과가수의 사이인데 말이다.
기사가 났을때 실시간 아미들의 반응 |
"응 아니야 누가봐도 무용수 성여주인데 컴백이랑 관련되있겠지" "돌았나... 와... 뭔데 방탄이랑 엮임?" "방탄이 연애하든 말든 우리 애들이 알아서 잘하겠지" "어떤 사이든 상관없는데 굳이 이런 기사 내는 이유좀" "우리 애들 컴백준비해야되서 바쁜데 일을 던져주네" |
실제로 여주에게 피해가 없었다면 거짓이다. 기자가 집앞까지 찾아오기도 하며 몇몇의 무개념팬들은 여주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기도 했다. 그래서 여주는 번호를 바꾸고 몇몇의 사람들에게 번호를 다시 알려주었다. 물론 여주는 다시 한번 마음먹었다. 절대로 얼굴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이다.
해명기사가 뜨고 난후 기자를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몇몇의 팬들은 그럼 그렇지... 라는 반응도 있었다. 그리고 여주가 상담을 해준다니 안심이 된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비슷한 업계에서 일을 하는사람에게 상담받는 것이 더 좋다라는 반응이 많았기 때문이다. 몇몇의 아미들은 이번일로 여주와의 상담을 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하였다. 그리고 여주의 SNS에 몇몇의 팬들은 어떤 상담을 했어요? 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다.
방탄 독방 |
여주분이랑 상담해서 다행인듯 8ㅣ방탄소년단 30분 전(2018.3.20) l 조회 30 l 현재 5 보통 같으면 자기 아이돌이랑 상담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을건데 절대 입안열고 몇몇 무개념이 뭐 상담하냐고 자꾸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함 인스타 캡쳐해옴! tjdduwn . 정말 방탄소년단을 아끼고 사랑하신다면 저에게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이야기에대해 묻지 말아주세요. 원래 상담사와내담자의 사이에 있었던 내용을 제3자의 사람이 묻지 않는 것이 예의이며 규칙입니다. 그리고 물론 상담자는 절대 발설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앞으로 댓글로 방탄에 관련된 이야기는 절대로 묻지 말아주세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답함 솔직히 그냥 무시할수도 있었는데 얼마나 좋지 않은 행동인지 말해준거나 마찬가지이지 않나? 그리고 나는 이분이 계속해서 방탄이랑 상담해주셨으면 좋겠음 완전히 같은 업종은 아니지만 얼마나 힘든지하고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탄소1 나도 솔직히 이분이 계속해서 상담해주셨으면 좋겠음 L탄소3 222222222222222222 L탄소5 333333333333333333 탄소2 진짜 이일로 인해서 방탄이랑 상담끊기면 기자 저주할듯 탄소4 근데 그만큼 방탄도 힘들었을거 아님? 진짜 얼마나 힘들었길래 상담을 해ㅜㅜㅜ L탄소6 그니까 ㅜㅜㅜ 우리 애들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ㅜㅜㅜ 탄소7 우리 애들 꽃길만 걷자ㅜㅜ |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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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좋지 않은 이유로 여주가 불려갔었네용... 원래 다른 내용으로 바꿀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바꾸지 않는게 맞는 것 같아서 올립니다! 사실 이 내용은 많이 고민하고 올린 거랍니다 그리고 분량이 작은것 같은건 저만 느끼나요..? 흑... 아토여러분 혹시 암호닉 신청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신가요? 그럼 4월달에 한번 받겠습니다. 그리고 비회원의 댓글을 기다리는 건 언제나 힘드네용... 얼른 보고 싶은데 막 기다리래요..ㅜㅜ 여러분 만우절에 속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