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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내가 보고싶어서 쓰는 썰 5 (부제:아파하기) | 인스티즈


내가 보고싶어서 쓰는 썰



w.알로하




평소와 같이 퇴근하고


익숙한 번호로 전화를 걸려다 멈칫했다.




그렇다. 연애 3개월만에 처음 싸웠다.





그날은 비가 올듯이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껴있었고

데이트 하러 멀리가는건 힘들거같아서

카페에 앉아 둘이 수다를 떨고있었다.






그때

회사 사람이 지나가면서

나를 보았는지


예지씨 하며 날 불러왔고


모른척 할 수는 없어서 인사를 했다.






'여주씨 반가워요 이런데서 다보네!'






'그러게요..'






'같이 있는 분은 누구? 남자친구?'





'아.. 아는..동생이예요..'





'아.. 난또 남자친군 줄 알았네

하긴 너무 어려보이긴 한다!'






그래 내 잘못이다.


하지만 저 분이 회사에서 소식통이라 불리는데


남들 입에서 지훈이가 안주거리가 되는게 싫었다.





'그럼 여주씨 월요일에 봐~'






'네'







지훈이에게 설명하려고 지훈이를 봤는데


아 늦었구나 이미


딱 그생각만 들었다.


나에게 실망이란 실망은 다 한 표정이였고


세상이 무너져 아파하는 표정으로 날 보고있었다.


'지훈아..그게..'



[박지훈] 내가 보고싶어서 쓰는 썰 5 (부제:아파하기) | 인스티즈


'됐어요 말하지마요'


'..내가 누나를 더 좋아하고 더 사랑하는건 아는데요'


'그래서 더 표현한 것도 맞는데요'


'그건 날 더 사랑해달라고 한 말이지'

'이렇게 무시하라고 표현한거 아니에요'



그렇게 뒤돌아 카페를 나간 지훈이는 3일째 연락이 없었고

연락을 받지 않았다.


지훈이 집에 초인종도 눌러보았지만 

인기척이 아예 없었다.




.

.

.


[현재]






그러다 문득 무서워졌다.


정말 이제 내가 싫어지면 어쩔까..





만약 그런다면 정말..

힘들거같은데..






생각을 마친 나는 눈물이 나왔고


너가 자주가던 피시방 당구장 


너가 있을 법한데는 다 가보고


너가 날 싫어하게 되도


너가 내가 밉다해도 할말은 없지만


이렇게 끝내는건 정말 싫어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혹시나 없으면 어쩌지라는 마음으로

들어갔던 포차까지도 다 가봤는데


없었다..







한숨을 내쉬며 눈물을 참고있을때


어떤 남자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박지훈] 내가 보고싶어서 쓰는 썰 5 (부제:아파하기) | 인스티즈


"..저"





누구지..







"...누구세요?"







"혹시 박지훈 여자친구분이세요?"







"네..혹시 지훈이 어딨는지 아세요..?"







"아 맞구나 다행이다..

박지훈 술취해서 저희집에있는데 집에 가라해도

여주누나 안오면 안간다고 해서.."



너무 안심이 되서

눈물이 나왔다..






"어.. 저기.. 죄송해요.. 댁까지 찾아가봤는데 안계신거같아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였거든요.."






"저기...실례가 안된다면 지훈이 데려가도 될까요...?"






그러라는 남자의 말에

남자의 집까지왔다.


그리고 거실 쇼파에 누워서 울고있는 지훈이도 보았다.


불러야하는데 목이 메어서..


갈라지는 목을 달래며 부르려는데


지훈이가 나를 발견하고 나에게 달려와


꽉 껴안았다.


그러고 내게 말했다.






"누나..내가 잘못했어요.."








사과는 내가 하려했는데..


난 한없이 어린사람인가 보다


나이만 많고


생각은 어려서 지훈이처럼 담대하지 못했다.



.

.

.


지훈이를 데리고 공원에있는 벤치에 앉게 했다.


그러고 말했다







"지훈아..난 너가 창피하거나 그랬던거 아니야.."


"워낙 입이 싼 분이라 너이름이 여기저기서 안주거리가 되는게 싫었어.."


"그때 너가 있었는데도 내가 그렇게 말한거 미안해.."


"너가 부끄러운것도 아니고..나는..그냥.."







눈물이 새어나왔다.


울지않고


말하고싶었는데


난 정말 구제불능인거같다.







"누나..나 괜찮으니까 울지마요.."


"나 봐바..응?.."





고개를 들어 지훈이를 바라봤고

지훈이는 내게 말했다





"누가 나에 대해 안좋게 말하던 좋게말하던 그게 누나때문이라면"

"난 상관없어"

"그래도 다행이다 내가 부끄러운 남자친구는 아니라니까"





넌 어쩜 생각하는것 마저 나보다 어른스러웠다.


내 행동들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







"미안해 지훈아.."

"내가 너한테 어른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려했는데.."

"난 한없이 모자란 사람인가봐.."







풀어진 눈을 하던 지훈이가


내말에 미간을 찌푸리며 내게 말했다.



[박지훈] 내가 보고싶어서 쓰는 썰 5 (부제:아파하기) | 인스티즈

"누나 누나가 무슨생각으로 그런말을 하는진 알겠는데"

"나한텐 세상을 준다해도 안바꿀 소중한사람이야"


"그렇게 얘기하지마 나 정말 화낼거야 그러면"





자책하는 내모습에 한없이 소중한사람이라며


끊임없이 말해주는 너가


새삼스레 또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알았어..미안해"




"난 그런말 말고 다른말 듣고싶어요"





"..내가 많이 사랑해 진짜루.."



"그만울고..내가 더 많이 사랑해요 누나"



이세상의 모든 사랑을 담은


너의 입술이 내이마에 닿았고



촉-.


지훈이는 여느때와 같이


사랑을 가득담은 눈으로 날 다시 바라봐주었다.










안녕하세요 알로하입니다.


2일1글 신청하려고 열심히 썼네요

급하게 써서 엉망진창일수도 있어용..


신알신해준 독자님들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편은 빠르면 내일이나 내일모레

늦으면 토요일에 글 올릴게요


-알로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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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251
ㅠㅠㅠㅠ박쥰ㅠㅠㅠㅠㅠㅠ지훈이의 모든순간들을 사랑합니다...💛작가님 글 너무 재미있어요!!!
6년 전
알로하
감사합니다 ㅠㅠㅠ ㅎㅎ
6년 전
독자1
작가님 저 정주행하러왔어요 ㅎㅎ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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